• 최종편집 2024-04-26(금)
 

목재사업이 그래도 돈 벌 가능성 커


제 나이가 한국나이로 육땅입니다.

목재업에 17여년 종사해 보니

목재만큼 돈벌기 쉬운 사업도 없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목재사업 하는 사람들 대부분 돈 법니다.

그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처음엔 목재회사에

근무하다가 가는길을 배우고 난후 스스로 걸어 갑니다.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이 아니라 난 길을 걸어 갑니다.

그러니 가시도없고 큰 내도 없습니다.

그냥 성실하게 황소처럼 가기만 하면 되죠.


그렇게 하면서 돈만 생기면 땅사고 돈만 생기면 땅사고

살다보면 어느덧 부자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목재는 수입목재가 90%가 넘습니다.

대부분 수입하죠. 수입국가는 중국 동남아시아 미국 러시아

뉴질랜드 호주 독일 일본 등입니다.


수입대행해주는 사람에게 수수료를 주고 수입하는 사람도 있고

직수입하는 사람도 있지요.

아무래도 직수입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중국이라면 목재기업 대표가 중국 현지 공장으로 가 샘플을 내 놓고

이렇게 만들어 주세요 하고 계약을 하는 것입니다.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죠.

15년 전만 해도 이런 방법이 떼돈을 버는 지름길이었으나

누가 한번 떼돈을 번다하면 너도나도 덤벼들기 때문에

이제 일상사 된 것이죠.


오히려 중국 현지 공장을 두고 자국 기업끼리 다투는 일도 있습니다.

그렇다 보면 생산 단가만 올라가는 것이죠.


목재는 단위가 커서 매출금액도 큽니다.

보통 연간 100억이 넘습니다.

100억 매출에 마진이 10%만 되어도 10억인데 요즘은 그렇지 못하죠.

단가싸움이 치열합니다.


그러나 아무리 단가 싸움이 치열하다 해도 틈새가 있지요.

어떤 사람은 낙엽송 합판을 만들어 대박이 나고,

어떤 사람은 원목단판을 만들어 대박이 나고

어떤 사람은 목재조각으로 색동 누정을 만들어 먹고 살고

어떤 사람은 인테리어 자재를 경쟁력 있게 만들고

그렇게 계속 진화하며 큰돈을 법니다.


제가 보았을땐 목재업계가 돈벌기 좀 수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리 경쟁이 심할 지라도 말입니다.

 

- 김종호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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