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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5억그루 나무 심기 뒤돌아 보고 향후 속도낸다
    전라남도는 10일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5억 그루 나무심기를 위한 ‘THE 푸른 전남’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정은조 한국임업인 총연합회 회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사)숲속의 전남, 숲속의전남 협의회, 분야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평가 우수 시군 시상과 전문가 특별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나무심기 평가 우수 시군에는 올 한해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위해 숲 조성과 산림가치 홍보에 기여한 순천시, 담양군, 해남군, 영광군, 진도군이 선정됐다. 또 이병철 산이정원원장의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산이정원으로’와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의 ‘숲과 정원의 나라, FOREST KOREA’ 주제 특별강의도 더해져 숲과 정원의 미래가치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나무 심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숲 조성 정책 공유, 민·관 관계자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숲속의 아름다운 전남 만들기를 위해 1억 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한 결과 10년차인 올해 총 1억 2천만여 그루를 심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나무 한 그루가 연간 2.5톤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만큼 연 3억 톤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숲속의 전남 만들기 지난 10년의 아쉬운 점을 보완한 제2차 ‘THE 푸른 전남 만들기, 2억 그루 나무심기’ 추진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까지 세부 추진전략 등을 구체화한 후, 장기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다가오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숲 조성과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남도만의 새로운 녹색비전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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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2
  • 전남산림연구원, 붉가시나무 열매와 참바늘버섯 식품으로 활용할 법적 근거 마련
    전라남도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은 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림자원인 붉가시나무 열매와 국내 최초로 인공 재배에 성공한 참바늘버섯을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에 신규 등재, 식품으로 활용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붉가시나무 열매 붉가시나무는 상록성 참나무로 전국의 82%인 1천496ha가 전남에 자생하는 대표적 난대수종이다. 열매인 도토리는 예로부터 가루로 만들어 도토리묵이나 죽 등으로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식약처 식품원료로 등재되지 않아 원료로 사용할 수 없어 토종자원 식품산업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원료는 반드시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에 등재돼야 한다. 이에 전남도산림연구원은 토종자원의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함께 식품화 연구 노력을 기울였다. 붉가시나무 열매에 대한 식용 근거 옛 문헌자료를 찾아내 식약처 식품원료 유관기관 협의체 심의 안건으로 건의 후 심의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행정예고를 했고, 11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4-71호(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 고시)에 따라 식약처 식품원료로 최종 등재됐다. 참바늘버섯도 함께 식품원료로 등재됐다. 참바늘버섯은 한국과 일본 등에서 자생하며 가을철 활엽수 고사목에서 자생한다. 과일향이 나는 야생버섯으로 기능성이 우수해 일본에서는 가을철에 자연산으로만 거래되는 값비싼 버섯이다. * 참바늘 버섯 이에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참바늘버섯의 지속적인 연구 끝에 국내 최초 인공재배에 성공해 농가 기술보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식품원료로 등재되지 않아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산림청 연구개발(R&D)을 통해 실용 재배 최적화 기술과 안전성 평가 검증연구를 거쳐 2020년 9월 ‘한시적 식품원료’로 등재됐다. 이후 심의를 거쳐 한시적 기준·규격에서 전환된 원료의 목록에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4-71호(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 고시)로 등재됐다. 국내 식품 근거 문헌자료가 없는 원료는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독성평가 등 안전성 검증을 거쳐 자료 제출 후 식약처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최종 심의를 거쳐 식품원료로 등재할 수 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앞으로도 토종 산림자원의 식품소재화와 산업화를 위해 식약처 식품원료 미등재 자원에 대한 식품원료 등재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식품원료 목록에 추가된 기능성 식용버섯인 참바늘버섯과 붉가시나무 열매인 도토리는 앞으로 전남지역 토종 임산물의 식품 가공산업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득실 원장은 “앞으로도 식품소재로서 가치가 있는 미등재 토종 산림자원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안전성과 식용 근거를 입증해 식품원료로 등재하겠다”며 “최근 준공된 산림바이오 거점시설을 적극 활용해 산림바이오 식품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토종자원의 식품원료 등재를 위해 자체 연구는 물론 산림청 등 중앙부처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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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해남 삼산면의 ‘비원’, 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전라남도는 해남 삼산면의 ‘비원’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시·도지사가 등록하고, 일반에 개방하도록 하는 정원이다. 전국에 150여 개소가 있으며, 전남에는 이번 비원을 포함해 28개소가 있다. 비원의 총면적은 1만 796㎡로, 102종 6천841그루의 수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울정원, 수국동백정원, 별빛전망대정원 등 3개 주제 정원과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비원’은 2024년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위원회의 민간정원 등록 심의에서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배치가 돋보이며, 정원적 아름다움과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 산림청에서 추진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전남에선 전국 최다인 10개소가 선정됐다. 민간정원 선정 10개소는 무등산 바우정원(화순), 힐링파크 쑥섬쑥섬(고흥), 문가든(해남), 반야원(구례), 쌍산재(구례), 하담정(고흥), 화가의 정원 산책(순천), 성림정원(보성), 죽화경(담양),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구례)등이다. 전남도는 매년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추진해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민간정원으로 지속 발굴하는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간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입로나 화장실, 안내판 설치 등 민간정원의 시설물 보완사업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최다 선정되고, 해남 비원을 민간정원 제28호로 등록하는 등 전남도가 명실상부 정원의 고장으로서 정원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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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전라남도, 산림청 산사태 방지 연찬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3개 상 휩쓸어
    전라남도가 4일 산림청의 ‘제45회 산사태 방지 연찬회’ 시상식에서 전남 시군이 산사태 재해방지와 친환경 사방시설 분야 우수사례 경진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3개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또한 산사태 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2025년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예산 534억 원으로 역대 최다액을 확보했다 전남은 이날 시상에서는 2024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농림부장관 표창)과 우수상(산림청장 표창), 제7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한국치산기술협회장 표창) 등을 받았다. 산사태 재해방지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해남군은 장기간 방치된 산지일시사용허가지(폐광산)를 행정대집행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복구해 주민 불편 해소와 산사태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광양시는 산사태 재해예방을 위한 선제적 주민 대피 시 일시적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구호물품과 방수파우치를 보급한 사례가 전국에서 유일한 독창적 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친환경 사방시설 분야 우수상을 받은 해남군은 2021년 시설한 산림유역관리사업으로 목재데크를 활용한 경관 향상, 깃대봉 등산로와 연결한 친수공간 조성 등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같은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예측하기 힘든 국지성, 돌발성 집중호우로 9개소 3.2ha의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산사태 취약지역 거주민 1천235가구 1천610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기후위기 시대 계속되는 돌발성,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로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5년 사방사업 확대를 산림청에 적극 건의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재해예방 효과가 가장 높은 사방댐의 경우 올해(42개소)보다 2배 이상 많은 111개소의 사업량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과 생활권 인접지에 설치하게 될 사방시설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과 함께 산림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 시대에 돌발·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을 적극 발굴해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하고, 촘촘한 주민대피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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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전남도, 지역민과 대형산불 피해지 숲 회복 활동
    전라남도는 26일 함평 대동제생태공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지 비료 주기 행사를 개최, 숲 회복 활동을 하며 숲 보호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지난해 4월 산불재난 3단계가 발령된 대형산불 피해지다. 641ha의 산림이 소실돼 올해 3월 식목일을 기념해 산딸나무 등 6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곳이다. 이날 관계 공무원과 지역주민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5ha의 복구지에 고형복합비료 160kg를 주며 숲의 회복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 산불 피해지는 양분이 저장된 토양의 최상층 부분인 표토가 불에 타 척박한 토양 상태로 수목 생육이 다소 어려움에 따라 숲가꾸기 기간에 맞춰 조림 수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선 울창한 숲이 산불로 사라지면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산불로부터 숲 보호를 다짐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함께 하며 숲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주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숲가꾸기는 숲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목재자원 생산, 산림재해 예방, 탄소 흡수기능 등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매년 11월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가지치기, 비료 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대형산불 피해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나무가 잘 자라 도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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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전남산림연구원, 산림자원 산업화 미래 100년 도약 첫발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8일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을 준공, 산림자원 산업화를 위한 미래 100년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산림바이오 거점사업은 2019년 11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준공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기념사·축사, 바이오기업과 업무협약식, 테이프커팅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산림연구원과 국내 바이오기업인 ㈜내츄럴엔도텍·엔피케이㈜·㈜코씨드바이오팜·데이앤바이오는 지역 토종 산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식의약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자는 의미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제품에 필요한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나고야 의정서 발효로 세계는 보이지 않는 생물자원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자생 산림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가 중요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 바이오산업이 급격한 성장 추세에 있으나,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반인 원료물질의 원활한 대량 공급 플랫폼이 구축되지 못해 대부분의 원료를 중국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산림자원으로의 대체와 대량 공급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 이번 난대수종 등 산림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국내 자생식물의 연구개발과 대량 증식기반을 구축한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준공으로 전남산 산림 소재의 다양한 제품 개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산림연구원에 조성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사업은 총 200억 원이 투자됐다. 주요 기반시설은 ▲바이오소재 원료 표준화 연구와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한 산림비즈니스센터 ▲유용 산림자원 대량증식용 종자저장고 및 조직배양실을 갖춘 종자양묘기술센터 ▲종자파종 후 양묘를 위한 자동화시설과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온실 ▲어린묘를 성묘로 대량 증식해서 원료물질을 공급해 나갈 생산단지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온난대 기후대에 속하는 전남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생물자원의 보물창고”라며 “친환경 청정먹거리인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헬스케어 제품 개발 등 국내외 식의약 산업계에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이 적극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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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4-11-13
  • 전남도, ‘제1회 전라남도 목재누리 페스티벌’ 열어
    전라남도는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목공예 체험을 통한 목재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제1회 전라남도 목재누리 페스티벌’을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행사에는 3천여 방문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목재누리 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주말 캠핑을 즐기도록 ‘가족 우드캠핑’, 기억에 남는 가족사진을 목재에 새기는 ‘우드버닝 가족사진전’, 영암군의 F1을 느낄 수 있는 ‘우드 그랑프리전’ 등 가을철 주말에 가족이 함께할 풍성하고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진행됐다. 순천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영호 씨는 “가을철 단풍이 물들어 가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산 목재를 이용한 목공예를 체험하고 목재 놀이시설을 경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선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상품화가 가능한 ‘목재 생활소품 디자인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을 목재문화체험장 내 월출관에 전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라남도 한글 조명등’의 신현진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능선네 달뜨고(월출)’의 백은나라 씨,‘ 남도 바다친구들’의 김진영 씨, 특선상은 ‘향기를 담아’의 김영주 씨, ‘삼각등’의 윤용민 씨 등이 영광을 안았다. 또한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는 8개 시군의 도마, 나무시계, 우드펜, 나무목걸이, 키링, 연필꽂이 등 다양한 목공예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핑거축구, 원반굴리기, 볼링, 팽이놀이 등 20여 가지의 목재 놀이기구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목재이용이 탄소중립’이라는 도민 인식을 높이고 목재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라남도 목재친화도시 조성 및 사후관리 방안’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 시군 공무원, 임업인 등 100여 명이 모여 목재문화·산업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목재누리 페스티벌이 가족과 함께하는 목공예 체험과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는 행사로 치러졌다”며 “앞으로도 목재산업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고, 목재 문화 발전을 위해 목재누리 페스티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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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전남도, 산림복지서비스 관계자 세미나 열어
    전라남도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산림복지서비스 전문가의 역량 강화와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2024 전남도 산림복지서비스 관계자 세미나를 지난 11일 동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전남도 산림복지서비스 현황을 발표하고, 산림문화 콘텐츠 연구소 대표이자 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인 유영초 박사가 산림교육 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법 강의를 했다. 인공지능(AI) 시대 산림교육과 산림문화의 의미와 과제, 한국 교육과 문화의 원형인 ‘케이(K)-포레스트’ 프로그램 개발 원리와 방법론 등을 다뤘다. 전남에는 치유의 숲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2025년까지 2개소를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연휴양림 16개소, 유아숲체험원 29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국립숲체원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바탕으로 숲해설가 556명, 복지업 41개소, 유아숲지도사 248명, 복지업 38개소, 산림치유지도사 137명, 복지업 12개소가 연령별·계층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2024 전라남도 숲교육 경연대회’를 개최해 13명의 스타강사를 배출함으로써 전남은 명실상부한 숲교육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세미나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 분야 관계자의 산림교육 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법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시대 산림교육과 산림문화의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지역 산림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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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실시간 전남 기사

  • 전남도, 5억그루 나무 심기 뒤돌아 보고 향후 속도낸다
    전라남도는 10일 나주 중흥골드스파에서 5억 그루 나무심기를 위한 ‘THE 푸른 전남’ 만들기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정은조 한국임업인 총연합회 회장, 임영석 국립수목원장, (사)숲속의 전남, 숲속의전남 협의회, 분야별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무심기 평가 우수 시군 시상과 전문가 특별강의 등으로 진행됐다. 나무심기 평가 우수 시군에는 올 한해 숲속의 전남 만들기를 위해 숲 조성과 산림가치 홍보에 기여한 순천시, 담양군, 해남군, 영광군, 진도군이 선정됐다. 또 이병철 산이정원원장의 ‘아침고요 수목원에서 산이정원으로’와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의 ‘숲과 정원의 나라, FOREST KOREA’ 주제 특별강의도 더해져 숲과 정원의 미래가치에 대한 비전을 엿볼 수 있었다. 이밖에도 나무 심기 우수사례 발표를 통한 숲 조성 정책 공유, 민·관 관계자의 소통과 화합의 시간도 마련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숲속의 아름다운 전남 만들기를 위해 1억 그루 나무 심기를 추진한 결과 10년차인 올해 총 1억 2천만여 그루를 심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나무 한 그루가 연간 2.5톤 수준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만큼 연 3억 톤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숲속의 전남 만들기 지난 10년의 아쉬운 점을 보완한 제2차 ‘THE 푸른 전남 만들기, 2억 그루 나무심기’ 추진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 올해까지 세부 추진전략 등을 구체화한 후, 장기 비전과 추진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다가오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숲 조성과 생활권 녹색공간을 확대하는 일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전남도만의 새로운 녹색비전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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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2
  • 전남산림연구원, 붉가시나무 열매와 참바늘버섯 식품으로 활용할 법적 근거 마련
    전라남도산림연구원(원장 오득실)은 지역에서 자생하는 산림자원인 붉가시나무 열매와 국내 최초로 인공 재배에 성공한 참바늘버섯을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에 신규 등재, 식품으로 활용할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붉가시나무 열매 붉가시나무는 상록성 참나무로 전국의 82%인 1천496ha가 전남에 자생하는 대표적 난대수종이다. 열매인 도토리는 예로부터 가루로 만들어 도토리묵이나 죽 등으로 먹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식약처 식품원료로 등재되지 않아 원료로 사용할 수 없어 토종자원 식품산업화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현행 식품위생법상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원료는 반드시 식약처 식품원료 목록에 등재돼야 한다. 이에 전남도산림연구원은 토종자원의 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남바이오진흥원 천연자원연구센터와 함께 식품화 연구 노력을 기울였다. 붉가시나무 열매에 대한 식용 근거 옛 문헌자료를 찾아내 식약처 식품원료 유관기관 협의체 심의 안건으로 건의 후 심의 절차를 거쳐 지난 8월 행정예고를 했고, 11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4-71호(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 고시)에 따라 식약처 식품원료로 최종 등재됐다. 참바늘버섯도 함께 식품원료로 등재됐다. 참바늘버섯은 한국과 일본 등에서 자생하며 가을철 활엽수 고사목에서 자생한다. 과일향이 나는 야생버섯으로 기능성이 우수해 일본에서는 가을철에 자연산으로만 거래되는 값비싼 버섯이다. * 참바늘 버섯 이에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참바늘버섯의 지속적인 연구 끝에 국내 최초 인공재배에 성공해 농가 기술보급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국내 식품원료로 등재되지 않아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산림청 연구개발(R&D)을 통해 실용 재배 최적화 기술과 안전성 평가 검증연구를 거쳐 2020년 9월 ‘한시적 식품원료’로 등재됐다. 이후 심의를 거쳐 한시적 기준·규격에서 전환된 원료의 목록에 지난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 제2024-71호(식품의 기준 및 규격 일부개정 고시)로 등재됐다. 국내 식품 근거 문헌자료가 없는 원료는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라 독성평가 등 안전성 검증을 거쳐 자료 제출 후 식약처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이후 최종 심의를 거쳐 식품원료로 등재할 수 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앞으로도 토종 산림자원의 식품소재화와 산업화를 위해 식약처 식품원료 미등재 자원에 대한 식품원료 등재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식품원료 목록에 추가된 기능성 식용버섯인 참바늘버섯과 붉가시나무 열매인 도토리는 앞으로 전남지역 토종 임산물의 식품 가공산업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득실 원장은 “앞으로도 식품소재로서 가치가 있는 미등재 토종 산림자원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안전성과 식용 근거를 입증해 식품원료로 등재하겠다”며 “최근 준공된 산림바이오 거점시설을 적극 활용해 산림바이오 식품 산업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연구원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토종자원의 식품원료 등재를 위해 자체 연구는 물론 산림청 등 중앙부처 연구개발 과제 공모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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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해남 삼산면의 ‘비원’, 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
    전라남도는 해남 삼산면의 ‘비원’을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남도 제28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시·도지사가 등록하고, 일반에 개방하도록 하는 정원이다. 전국에 150여 개소가 있으며, 전남에는 이번 비원을 포함해 28개소가 있다. 비원의 총면적은 1만 796㎡로, 102종 6천841그루의 수목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울정원, 수국동백정원, 별빛전망대정원 등 3개 주제 정원과 주차장,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비원’은 2024년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 육성위원회의 민간정원 등록 심의에서 다양한 식물과 조화로운 배치가 돋보이며, 정원적 아름다움과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년 산림청에서 추진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전남에선 전국 최다인 10개소가 선정됐다. 민간정원 선정 10개소는 무등산 바우정원(화순), 힐링파크 쑥섬쑥섬(고흥), 문가든(해남), 반야원(구례), 쌍산재(구례), 하담정(고흥), 화가의 정원 산책(순천), 성림정원(보성), 죽화경(담양), 천개의 향나무숲 정원(구례)등이다. 전남도는 매년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추진해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민간정원으로 지속 발굴하는 등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민간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입로나 화장실, 안내판 설치 등 민간정원의 시설물 보완사업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 최다 선정되고, 해남 비원을 민간정원 제28호로 등록하는 등 전남도가 명실상부 정원의 고장으로서 정원산업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남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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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전라남도, 산림청 산사태 방지 연찬회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3개 상 휩쓸어
    전라남도가 4일 산림청의 ‘제45회 산사태 방지 연찬회’ 시상식에서 전남 시군이 산사태 재해방지와 친환경 사방시설 분야 우수사례 경진서 최우수상과 우수상 등 3개 상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또한 산사태 재해로부터 안전한 전남을 만들기 위해 2025년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예산 534억 원으로 역대 최다액을 확보했다 전남은 이날 시상에서는 2024년 산사태 재해방지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상(농림부장관 표창)과 우수상(산림청장 표창), 제7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한국치산기술협회장 표창) 등을 받았다. 산사태 재해방지 분야 최우수상을 받은 해남군은 장기간 방치된 산지일시사용허가지(폐광산)를 행정대집행을 통해 친환경적으로 복구해 주민 불편 해소와 산사태 예방을 위해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광양시는 산사태 재해예방을 위한 선제적 주민 대피 시 일시적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구호물품과 방수파우치를 보급한 사례가 전국에서 유일한 독창적 사례라는 호평을 받았다. 친환경 사방시설 분야 우수상을 받은 해남군은 2021년 시설한 산림유역관리사업으로 목재데크를 활용한 경관 향상, 깃대봉 등산로와 연결한 친수공간 조성 등이 좋은 반응을 받았다. 전남도는 이같은 우수 시책을 바탕으로 도민의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산사태 예방·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예측하기 힘든 국지성, 돌발성 집중호우로 9개소 3.2ha의 산사태가 발생했지만, 산사태 취약지역 거주민 1천235가구 1천610명을 선제적으로 대피시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전남도는 기후위기 시대 계속되는 돌발성, 국지성 집중호우 증가로 산사태 발생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2025년 사방사업 확대를 산림청에 적극 건의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5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재해예방 효과가 가장 높은 사방댐의 경우 올해(42개소)보다 2배 이상 많은 111개소의 사업량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산사태 취약지역과 생활권 인접지에 설치하게 될 사방시설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과 함께 산림사업 활성화를 통한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앞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기후위기 시대에 돌발·국지성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발생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산사태 발생 우려지역을 적극 발굴해 재해예방시설을 확충하고, 촘촘한 주민대피체계를 구축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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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6
  • 전남도, 지역민과 대형산불 피해지 숲 회복 활동
    전라남도는 26일 함평 대동제생태공원 일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 산불 피해 복구지 비료 주기 행사를 개최, 숲 회복 활동을 하며 숲 보호를 다짐했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지난해 4월 산불재난 3단계가 발령된 대형산불 피해지다. 641ha의 산림이 소실돼 올해 3월 식목일을 기념해 산딸나무 등 6천 그루의 나무를 심은 곳이다. 이날 관계 공무원과 지역주민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2.5ha의 복구지에 고형복합비료 160kg를 주며 숲의 회복을 돕는 활동을 진행했다. 산불 피해지는 양분이 저장된 토양의 최상층 부분인 표토가 불에 타 척박한 토양 상태로 수목 생육이 다소 어려움에 따라 숲가꾸기 기간에 맞춰 조림 수목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선 울창한 숲이 산불로 사라지면 회복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산불로부터 숲 보호를 다짐하는 산불 예방 캠페인을 함께 하며 숲의 중요성에 대한 지역주민 공감대를 형성했다. 숲가꾸기는 숲의 건강성을 증진하고, 목재자원 생산, 산림재해 예방, 탄소 흡수기능 등 중요한 역할을 함에 따라 매년 11월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가지치기, 비료 주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이번 행사는 대형산불 피해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나무가 잘 자라 도민의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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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7
  • 전남산림연구원, 산림자원 산업화 미래 100년 도약 첫발
    전라남도산림연구원은 8일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을 준공, 산림자원 산업화를 위한 미래 100년 도약의 첫발을 내디뎠다. 산림바이오 거점사업은 2019년 11월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등 각종 인허가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준공식은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 윤병태 나주시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및 기념사·축사, 바이오기업과 업무협약식, 테이프커팅과 기념식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전남산림연구원과 국내 바이오기업인 ㈜내츄럴엔도텍·엔피케이㈜·㈜코씨드바이오팜·데이앤바이오는 지역 토종 산림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식의약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적극 추진하자는 의미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 따라 제품에 필요한 원활한 원료 수급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했다.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제10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된 나고야 의정서 발효로 세계는 보이지 않는 생물자원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국내 자생 산림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제품화 연구가 중요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 바이오산업이 급격한 성장 추세에 있으나, 국내 바이오산업의 기반인 원료물질의 원활한 대량 공급 플랫폼이 구축되지 못해 대부분의 원료를 중국 등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산림자원으로의 대체와 대량 공급 기반 구축이 시급하다. 이번 난대수종 등 산림바이오 소재를 활용한 국내 자생식물의 연구개발과 대량 증식기반을 구축한 스마트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 준공으로 전남산 산림 소재의 다양한 제품 개발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산림연구원에 조성된 산림바이오 혁신성장 거점사업은 총 200억 원이 투자됐다. 주요 기반시설은 ▲바이오소재 원료 표준화 연구와 바이오기업 유치를 위한 산림비즈니스센터 ▲유용 산림자원 대량증식용 종자저장고 및 조직배양실을 갖춘 종자양묘기술센터 ▲종자파종 후 양묘를 위한 자동화시설과 환경제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온실 ▲어린묘를 성묘로 대량 증식해서 원료물질을 공급해 나갈 생산단지 등이다. 김영록 지사는 “온난대 기후대에 속하는 전남은 생물다양성이 풍부해 생물자원의 보물창고”라며 “친환경 청정먹거리인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식품과 헬스케어 제품 개발 등 국내외 식의약 산업계에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이 적극 활용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전남
    2024-11-13
  • 전남도, ‘제1회 전라남도 목재누리 페스티벌’ 열어
    전라남도는 생활 속 목재 이용을 확대하고 목공예 체험을 통한 목재문화 저변 확대를 위해 ‘제1회 전라남도 목재누리 페스티벌’을 지난 10일까지 이틀간 개최했다. 행사에는 3천여 방문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이번 목재누리 페스티벌은 가족이 함께 주말 캠핑을 즐기도록 ‘가족 우드캠핑’, 기억에 남는 가족사진을 목재에 새기는 ‘우드버닝 가족사진전’, 영암군의 F1을 느낄 수 있는 ‘우드 그랑프리전’ 등 가을철 주말에 가족이 함께할 풍성하고 다채로운 체험거리로 진행됐다. 순천에서 행사장을 찾은 박영호 씨는 “가을철 단풍이 물들어 가는 주말에 가족과 함께 국산 목재를 이용한 목공예를 체험하고 목재 놀이시설을 경험할 수 있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말했다. 페스티벌에선 목재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전남의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상품화가 가능한 ‘목재 생활소품 디자인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품을 목재문화체험장 내 월출관에 전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전라남도 한글 조명등’의 신현진 씨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능선네 달뜨고(월출)’의 백은나라 씨,‘ 남도 바다친구들’의 김진영 씨, 특선상은 ‘향기를 담아’의 김영주 씨, ‘삼각등’의 윤용민 씨 등이 영광을 안았다. 또한 목재문화체험장을 운영하는 8개 시군의 도마, 나무시계, 우드펜, 나무목걸이, 키링, 연필꽂이 등 다양한 목공예 체험공간을 제공하고, 핑거축구, 원반굴리기, 볼링, 팽이놀이 등 20여 가지의 목재 놀이기구를 운영해 참가자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목재이용이 탄소중립’이라는 도민 인식을 높이고 목재 분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라남도 목재친화도시 조성 및 사후관리 방안’을 주제로 산·학·연 전문가, 시군 공무원, 임업인 등 100여 명이 모여 목재문화·산업 심포지엄도 개최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올해 처음 개최한 목재누리 페스티벌이 가족과 함께하는 목공예 체험과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경험하는 행사로 치러졌다”며 “앞으로도 목재산업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고, 목재 문화 발전을 위해 목재누리 페스티벌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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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전남도, 산림복지서비스 관계자 세미나 열어
    전라남도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은 산림복지서비스 전문가의 역량 강화와 상호 정보교류를 위한 2024 전남도 산림복지서비스 관계자 세미나를 지난 11일 동부청사에서 개최했다. 세미나에선 전남도 산림복지서비스 현황을 발표하고, 산림문화 콘텐츠 연구소 대표이자 한국외국어대 겸임교수인 유영초 박사가 산림교육 문화 프로그램 개발 및 지도법 강의를 했다. 인공지능(AI) 시대 산림교육과 산림문화의 의미와 과제, 한국 교육과 문화의 원형인 ‘케이(K)-포레스트’ 프로그램 개발 원리와 방법론 등을 다뤘다. 전남에는 치유의 숲 10개소가 운영 중이다. 2025년까지 2개소를 추가 개장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자연휴양림 16개소, 유아숲체험원 29개소가 조성돼 있으며, 국립숲체원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산림휴양시설을 바탕으로 숲해설가 556명, 복지업 41개소, 유아숲지도사 248명, 복지업 38개소, 산림치유지도사 137명, 복지업 12개소가 연령별·계층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해남 흑석산 자연휴양림에서 ‘2024 전라남도 숲교육 경연대회’를 개최해 13명의 스타강사를 배출함으로써 전남은 명실상부한 숲교육의 본고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세미나를 통해 산림복지서비스 분야 관계자의 산림교육 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법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고, 인공지능 시대 산림교육과 산림문화의 발전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지역 산림교육 활성화에 큰 도움을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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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전남도,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서 10개소 포함 전국 최다
    전라남도는 전국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산림청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 선정한 ‘대한민국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에서 전남 10개소가 포함돼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이나 단체, 또는 개인이 정성을 다해 가꿔온 정원을 시·도지사가 등록하고 일반에 개방하도록 하는 정원이다. 전국에 150여 개소가 있으며, 전남엔 27개소가 등록돼 있다. 이번 아름다운 민간정원 30선은 지난 7월부터 전국 민간정원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전문가 현장심사, 대국민 온라인 투표 결과를 종합해 ▲풍경이 좋은 정원 ▲쉼이 있는 정원 ▲전통과 예술정원 ▲ 즐기는 정원 ▲색다른 정원이란 5개 주제로 선정됐다. 풍경이 좋은 정원에는 숲과 기암괴석, 예술 오브제가 결합한 ‘화순 바우정원’과 섬으로 가는 뱃길과 원시림, 바다 풍경이 함께한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이 선정됐다. 쉼이 있는 정원엔 저수지와 산을 조망하는 순환형 안뜰 정원인 ‘해남 문가든’이 이름을 올렸다. 전통과 예술정원엔 70년 세월을 품고 있는 플라타너스가 있는 ‘구례 반야원’, 300년 고택과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구례 쌍산재’, 폐교를 미술과 문화공간으로 만든 ‘고흥 하담정’, 순천만과 농촌경관을 그리고 조성한 ‘순천 화가의 정원산책’이 포함됐다. 즐기는 정원엔 편백나무 숲속 사계절이 아름다운 ‘보성 성림정원’, 동서양 식물이 함께 있고 풍경이 아름다운 ‘담양 죽화경’, 색다른 정원엔 매화와 향나무 이야기가 함께 어우러진 ‘구례 천개의 향나무숲’이 선정됐다. 전남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브랜드화를 위해 매년 전남도 예쁜정원 콘테스트를 추진, 도민이 오랫동안 정성을 다해 가꾼 정원을 민간정원으로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또한 민간정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이용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진입로나 화장실, 안내판 설치 등 시설물 보완사업도 매년 지원하고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전남은 명실상부 정원의 고장으로 정원산업을 주도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민간정원은 정원주가 일생동안 가꾸고 조성한 곳”이라며 “전남의 민간정원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정원이 주는 휴양과 치유를 느껴보길 바란다. 앞으로도 전남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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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4-10-29
  • 미국 뉴욕 한복판서 ‘대한민국 전라남도정원’ 조성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코리아 소사이어티(Korea Society)’서 글로벌 전남과 한미 관계의 중요성을 역설한 후 세계의 중심도시 뉴욕 한복판서 ‘대한민국 전라남도정원’ 조성을 알렸다. 코리아 소사이어티는 한·미 두 나라의 이해와 협력 증진을 위해 1957년 밴 플리트 장군이 설립한 미국 최초의 한국 관련 비영리단체다. 문재인·노무현 전 대통령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 저명인사가 이곳에서 연설했다. 김영록 지사는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의 초청에 따라, ‘한미동맹의 진전과 글로벌 전남의 도약’을 주제로 지역의 매력을 알렸다. 전남이 고대 해상왕국 마한에 뿌리를 두고, 넉넉한 경제력과 아름다운 자연, 유서 깊은 역사를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예술을 꽃피운 점을 소개했다. 특히 지역 출신인 한강 작가가 대한민국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지역의 문화·예술 DNA가 수천 년 이어져 온 결과라고 언급했다. 또한 전남은 철강·조선·석유화학 등 전통 주력산업과 함께, 에너지·우주항공 등 미래 첨단산업, 글로벌 관광문화산업, 농어업의 인공지능(AI) 혁신과 수출산업화 등으로 세계와 경쟁할 준비가 돼 있음을 설명했다. 김영록 지사는 “최근 밀착된 북·러 협력으로 국제사회 우려가 커지고 유라시아와 중동에서 전쟁과 갈등이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더욱 굳건히 다져, 동북아 평화에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역설하고, 6·25전쟁에 소중한 목숨을 걸고 싸워주고, 과거 김대중 대통령의 구명에도 많은 역할을 해준 미국 국민께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의 ‘실패에서 배우고 다시 도전하는 정신’을 언급하며, “세계 속 글로벌 전남을 만들기 위해 멋진 도전과 성공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역사적인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 후에는 뉴욕한국문화원을 방문, 세계의 중심 도시 뉴욕에서 정원의 본고장 명성에 걸맞은 ‘대한민국 전라남도정원’ 조성을 알리는 준공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천수 뉴욕한국문화원장, 김의환 뉴욕총영사,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공사를 맡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유미 사업이사, 황지해 작가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대한민국 전라남도정원 조성은 김영록 지사가 지난 1월 미국 방문 당시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정원의 본고장으로 명성이 높은 전라남도의 정원을 새로 이전한 뉴욕한국문화원에 조성해 달라’는 김천수 뉴욕문화원장의 제안을 받아 이뤄진 것이다. 한국문화를 미국에 알리는 문화예술의 메카로서 뉴욕 심장부에 있는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전라남도 정원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정원은 뉴욕한국문화원 2, 3층 야외 테라스에 전남 출신 세계적 정원디자이너 황지해 작가가 한국 전통정원의 우아함과 전남의 자연 정취를 담아 설계·시공했다. 황지해 작가는 곡성 출신으로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금상을 3번이나 수상할 정도로 국제적 명성이 높다. 정원 콘셉트는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 정원인 담양 소쇄원 내 햇볕 좋은 자리에 있는 전통 담장 애양단(愛陽壇)을 주제로 삶의 자세, 여유, 품격, 자연에 순응하는 삶 등 전남의 정신문화를 표현한 것이다. 정원에는 한국산 전통 기와로 애양단 흙담장을 쌓고 전남의 절임문화를 상징하는 소금독, 우물 등 전통 소재를 사용해 소박하고 담백하게 표현했다. 담장은 한국의 문화재 기술자가 직접 쌓아 전통의 멋을 살렸다. 정원의 가장 핵심인 나무는 생열귀나무, 쉬땅나무, 백화등, 만병초 등 한국 자생수종을 심어 한국 전통정원의 특징을 표현했다. 김천수 문화원장은 “세계의 중심 뉴욕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전통정원을 조성한 전남도에 감사드린다”며 “이 공간이 대한민국의 수준 높은 정원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장이 되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록 지사는 “대한민국과 뉴욕을 이어 전 세계인에게 전라남도 정원을 알리고, 문화적 이해와 교류를 증진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쇄원 담장에 비추는 따뜻한 가을 햇볕이 뉴욕까지 전달됐듯 전남 정원문화가 세계로 뻗어가는 발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전남
    2024-10-28
  • 전남도, 기후변화 따른 대형산불 대응체계 강화
    전라남도는 기후변화로 산불이 대형화됨에 따라 유관기관 협력과 신속 대응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24일 고흥팔영체육관 일원에서 고흥군, 소방, 경찰, 군부대 등과 함께 대형산불 대비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3~4월, 주요 발생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대형산불이 발생했을 때를 가상해 진화 인력 및 자원 동원, 산불현장지휘본부 구성·운영, 지상진화, 공중진화 등 실전처럼 이뤄졌다. 특히 산불진화차와 산불전문예방진화대는 물론 고성능 산불진화차, 산불특수진화대, 공중진화대가 지상진화에 투입되고, 공중에는 산림청 헬기 2대와 전남도 임차헬기 3대가 대규모 공중진화를 실시했다. 또한 산불 초기대응과 시설로의 산불 확산을 차단하고 민가 보호를 위해 고흥소방서 진화장비와 인력이 투입되고, 주변 교통통제, 구호·후송, 주민 대피 등에 고흥경찰서와 군부대, 고흥군 재난부서가 참여했다. 전남도는 가을철 산불 대비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소방과 공동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천34명과 산불진화 임차헬기 9대를 권역별로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림청 영암산림항공관리소 진화헬기 3대와 공중진화대 10명, 순천 및 영암국유림관리소 산불재난특수진화대 24명과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산불이 대형화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정기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겠다”며 “산불은 영농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만큼 도민들께선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지자체
    • 전남
    2024-10-28
  • 전남도, 지리산정원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
    전라남도는 구례 산동면 이평리 산22-1 등 43필지 일원 지리산정원을 제3호 지방정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지방정원 등록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한 정원으로 10ha 이상의 규모와 녹지 면적 40% 이상이어야 한다. 주자창과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정원관리 전담부서, 지방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 등 관련 조건을 모두 갖추면 시·도지사가 등록할 수 있다. 이번 구례 지리산정원은 국가정원으로 승격한 제1호 순천만국가정원(2015), 제2호 담양 죽녹원(2019)에 이어 5년 만에 세 번째로 등록된 전남도 지방정원이다. 전남도 정원·휴양문화산업육성위원회 심의위원회를 통해 연령대별 이색 체험활동, 계절별 맞춤 프로그램 등 킬러 콘텐츠도 더욱 보완해 완성도를 높이고, 타 지방 정원과의 차별성도 더욱 부각했다. 지리산정원은 총면적 10.89ha, 206종, 14만 3천593그루, 희귀식물 2종, 특산식물 2종 등이 분포해 다양한 지리산 식물종과 지리산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은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숲 정원이다. 또한 하늘정원, 별빛 숲 정원, 어울림정원, 와일드정원, 프라이빗정원 등 5개 주제정원과 체험시설, 주차장 및 화장실 등 편의시설 27개소 등 지방정원이 갖춰야 할 요건을 모두 갖췄다. 하늘정원은 측백나무 등 120종으로 구성된 정원으로 지리산과 하늘을 주제로 측백나무와 계단식 분수를 이용한 캐스케이드, 야생화를 형상화한 조형물로 열린공간의 정형식 정원이다. 소나무 숲과 지리산의 밤하늘 별빛을 주제로 야간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별빛 숲 정원, 배롱나무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직접 식물을 가꾸고 담소를 나누는 어울림 정원이 조성됐다. 수국을 주제로 지리산 자생수종 및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한 와일드정원과, 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양식의 소정원을 주제로 하는 프라이빗 정원에는 체류할 수 있는 숲속 가옥이 조성돼 지리산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다. 지리산 정원에선 생태 보물찾기, 3분 만에 만드는 숲길 사진, 한평 정원 가꾸기, 플로리스트 체험, 야생화 바로알기, 식물도감 만들기, 나도 식물학자, 씨앗 그리기 등 다양한 생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정원과 연계한 지역 관광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며, 1일 코스, 1박 2일 코스, 2박 3일 코스 등으로 지리산과 정원, 구례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정원은 조성보다 유지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제3호 지방정원인 구례 지리산정원이 전남도 대표 정원으로 자리매김토록 정원의 완성도와 품질 향상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정원의 고장 전남의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형태의 명품숲과 정원을 만들기 위해 지방 정원 8개소를 조성 중이며, 민간정원 27개소를 등록했다.
    • 지자체
    • 전남
    2024-10-16
  • 전남도, 산림청장과 소나무재선충 확산 방제대책 논의
    전라남도는 14일 여수 국가산단 일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에서 산림청, 여수시 등과 합동으로 현장을 점검하고 발생실태와 방제대책 등에 대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임상섭 산림청장, 박종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 서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산림기술사 등 20여 명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여수시는 재선충병의 효과적 방제를 위해 15ha의 피해지 모두베기 후 산물을 수집·파쇄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톱밥, 바이오매스 공급 등)로 활용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한편 산주가 희망한 편백을 식재하고, 인근에는 매개충의 확산을 방어하기 위해 85ha에 드론방제를 실시했다. 토론회선 전지역 정밀예찰을 위한 한국임업진흥원과 합동예찰, 효율적 방제를 위해 서부지방청과 협업해 방제전략 마련에 함께하기로 뜻을 모았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전남은 목포시 등 5개 시군이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을 달성했다”며 “방제전략을 체계적으로 잘 수립해 관리가능하고 안전한 방제작업이 이뤄지도록 총력을 다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필 국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리산권의 초입으로 방어선을 구축하기 위한 방제비로 국비 44억 원을 추가 지원해달라”고 건의하고, “방제전략을 잘 수립해 소나무재선충병을 관리 가능토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전남
    2024-10-16
  • 전라남도,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에서 제11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 개최
    전라남도는 26일 고흥만 수변노을공원에서 임업인의 자긍심과 사명감을 새롭게 다지는 제11회 전남 임업인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이미라 산림청 차장,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 최상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장, 김동근 한국임업후계자협회 전남도지회장, 한민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장을 비롯한 21개 산림조합장, 도의원, 산림경영인과 임업후계자, 산림조합, 공무원 등 임업인 1천여 명이 참여했다. 전남지역 임업인은 3만 명 규모다. 이중 임업후계자, 독림가, 선도임업인, 민간정원 등 전문임업인은 4천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전남도는 이날 대회에서 ‘미래 100년 준비 더 푸른 전남 임업 도약’이라는 주제로 미래 100년 후를 내다보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남도의 멋과 풍류가 담긴 전남 대표 명품 숲 조성에 온힘을 모으겠다는 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주요 행사로 ▲청년임업인 기수단 퍼레이드 ▲우수임업인 표창 ▲임산물 요리경연대회 ▲전시·체험행사 ▲어울림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우수 임업인 표창은 그동안 임업현장에서 산림사업에 앞장선 한국임업후계자협회 고흥군협의회 박양신 임업후계자 등 13명이 산림청장 및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했다. 이날 부대행사로는 임산물 6차 산업화 상품, 목공예품, 반려식물 심기 등 전시·체험행사와 임업인의 단합을 위해 OX퀴즈, 줄넘기 등 체육행사로 임업인 모두가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올해 11번째를 맞은 전남임업인 한마음대회가 임업인의 화합을 다지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임업인의 의지를 다짐하는 시간이 됐다”며 “전국에서 가장 많은 전문임업인을 기반으로 청년 임업인을 비롯한 임업인의 권익 증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일구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전남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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