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14(금)

이은구 칼럼 - 최저임금 역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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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최저임금 역발상
<이은구 칼럼> 문재인 정권의 핵심정책이 최저임금 인상이었다. 지나치게 올라간 최저임금 때문에 영세중소기업은 경영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최저임금만으로 끝난다면 경영을 지속할 수 있는 곳도 적지 않다. 최저임금이 오르면 시간외 수당, 퇴직연금, 건강보험, 산재보험, 국민연금 등 각종 부과금도 줄줄이 오른다. 임금이 오르면 물가는 먼저 오르는 속성이 있다. 물가폭등으로 건설업도 사업을 포기하는 곳이 폭증하고 있다. 소규모 자영업체에서는 고용 없이 가족끼리 운영할 수밖에 없다. 주식회사급 소기업은 어쩔 수 없이 직원을 채용해야 한다. 최저임금 이상으로 임금을 제시해도 취업자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이다. 그나마 직원을 구했어도 1~6개월이면 모두 그만두고 고용보험을 청구하는 사례도 많이 발생한다. 때문에 1년 내내 구직광고를 해야 하니 광고비 또한 만만치 않다. 건설업계는 더 힘들다. 과거 3D업종이라 했던 용접, 조적, 미장 등 기술인력은 하루 30만원을 호가하기도 하여 사업을 해도 적자일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최저임금 인상으로 기업마다 경영이 힘들어지고 임금 지급도 어려워진데다 반드시 있어야 할 특수업종에서 임금 폭등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이대로 방치하면 모든 기업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모두 근로자편에 서있지만 국가산업이 무너진다면 그들도 안전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한다. 차라리 최저임금정책 대신 실적급 제도로 바꿔야한다. 실적에 따라 무제한 임금제도로 바꾸면 근로자편에서도 능력과 노력의 결과에 따라 임금을 받을 수 있어 젊은이들이 적극 참여할 것이다. 매경 김대영 칼럼이 조사한 통계를 보면 한국의 최저임금은 연평균 8.1%씩 올라 물가상승률의 3배가 넘었다. 6년간 무려 49%나 올려 G7의 평균인상율 23%의 2배를 넘고 있다. 구직급여 또한 44%로 OECE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12%, 일본 22%에 지나치게 높은 수치다. 그러다보니 근로자들이 취업을 기피하고 구직급여에만 매달린다. A업체에서 6개월 근무하고 자의적으로 퇴직하면서 회사엔 해고처리 해달라고 떼쓰면 어쩔 수 없이 응하게 된다. 급여기간에도 고용노동부에 신고하지 않는 조건으로 취업하고 임금은 현금으로만 받는 사례도 있다. 취업후 퇴사하고 구직급여 끝나면 또 취업했다가 1년도 안채우고 퇴직하여 또 구직급여 타는 등 부작용 때문에 고용보험기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정부는 뒷짐지고 있는 실정이다. 근로실적에 따라 적게 받을 수도 있고 실적에 따라 받는 무제한 임금제로 바꾸는 역발상이 필요하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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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늦가을 산불위험 ‘높음’ 단계 지역 점차 증가 예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산림재난예측·분석센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산불위험지수가 ‘다소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높음’ 단계의 지역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불씨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국가산불위험예보시스템 산불위험지수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1월에 산불위험지수가 ‘다소 높음’ 단계일 때 하루 평균 1.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높음’ 단계에서는 ‘다소높음’ 단계보다 2.5배 많은 하루 평균 3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더불어 최근 10년간 11월의 무강우일수를 분석한 결과, 비가 3일간 내리지 않은 경우 일평균 산불 발생 건수는 1.5건, 4일은 1.6건, 5일은 2.3건이었다. 특히 가장 오래 지속된 13일 무강우 기간에는 일평균 3.2건의 산불이 발생하여 11월 전체 일평균 산불발생건수(0.86건)보다 약 3.7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또한 최근 10년간 가을철 평균습도 분석 결과, 평균습도가 30~50%일 때 일평균 3.2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실제로, 금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중 6건의 산불이 발생했던 지난 11월 10일의 전국 평균습도는 45%로 분석됐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주말까지 비 소식이 없이 맑고 건조한 날씨가 예측됨에 따라, 산불발생 위험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원명수 과장은 “주말까지 전국적으로 비소식이 없는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어 산불발생 위험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입산통제구역의 출입을 삼가고 불법소각 등으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불피해지에서 3년 연속 송이 발생에 성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2일(수), 송이 감염묘를 이용한 인공재배 연구 결과,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산불피해지에서 3년 연속 송이 발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96년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고성 지역에 송이산 복원을 위해 2007년 송이감염묘 27본을 이식했다. 이후 2023년 첫 송이 발생(5개체)을 시작으로 2024년 1개체, 2025년 11개체가 추가로 확인되며, 인공재배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또한 생물의 신분증 역할을 하는 SSR마커를 이용해 DNA분석을 실시한 결과, 송이 발생지인 고성과 감염묘 육성지인 홍천 시험지의 송이 유전형이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감염묘가 실제 송이 발생에 직접 기여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다. 한편, 홍천의 송이감염묘 시험지에서는 2010년 첫 송이가 발생한 이후, 2017년부터 2025년까지 9년 연속 송이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전년도(17개체)보다 약 58.8% 증가한 27개체의 송이가 새로 발생했다. 이는 송이 발생 시기에 적절한 기온과 수분 조건이 갖춰진 점뿐만 아니라, 간벌, 가지치기 등의 산림 관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송이 발생을 도왔음을 보여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고성과 홍천의 사례는 송이 감염묘가 송이산 복원과 확대에 적용 가능한 실질적 방법임을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 기술 보급을 확대해 송이산 조성을 촉진하고 임업인 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이해하기' 간행물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민들이 일상 속 국산 목재제품의 환경정보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이해하기」간행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탄소발자국은 개인 또는 단체가 직간접적으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총량을 뜻하며, 제품의 친환경성을 판단하는 척도로 활용된다. 이번 간행물은 현장 데이터를 반영해 산출한 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정보를 두 편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Ⅰ권에서는 합판, 섬유판, 파티클보드, 목질바닥재, 목재 플라스틱 복합재(WPC)를, Ⅱ권에서는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를 다룬다. 아울러, 각 제품의 생산 공정 흐름도와 투입·산출물 정보, 제품별 탄소배출량 결과도 함께 수록했다. 이번 자료는 목재제품이 원료 채취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사용된 자원과 에너지, 배출된 물질을 정량적으로 분석해 환경영향을 평가하는 전과정평가(Life Cycle Assessment; LCA)등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재제품의 탄소발자국 이해하기」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s://book.nifos.go.kr)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윤새민 박사는 “이번 간행물은 목재제품의 친환경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데 활용하기 위해 정리한 것 ”이라며, “지속적으로 변화되는 목재제품의 환경영향정보를 반영하여 목재의 탄소저감효과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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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전숲체원, 특수교육 학생 ‘정다운 숲교실’ 프로그램 마무리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대전숲체원은 특수교육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운영한 ‘정다운 숲교실’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정다운 숲 교실'은 대전혜광학교와 청주이은학교의 특수교육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기획된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 대상과 일정에 따라 회기형과 당일형으로 구분해 운영됐다. 회기형 프로그램은 대전혜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회 진행됐으며, ▲숲길라잡이 ▲카프라 ▲소도구운동 ▲나무액자 만들기 등 8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사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숲과 교감하고, 자연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키웠다. 당일형 프로그램은 청주이은학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마음을 담다, 숲을 담다 ▲탄.산.숲(탄소 먹고 산소 뿜는 숲)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자연물을 활용한 오감 체험과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배우고, 친구들과 협력하며 사회 적응력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대전숲체원 주요원 원장은 "특수교육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특수교육 학생들이 숲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침고요수목원, 관광 약자를 위한 편의 증진에 힘쓰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주관하는 ‘2025년 복권기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1억6000만 원을 지원받아 진행한 원내 휴식 공간 ‘아침마루’, ‘유아휴게실’ 조성 공사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현재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의 주요 목표는 관광 약자의 수목원 이용 편의 증진과 공간 개선이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이번 공사를 통해 기존의 불규칙한 산책로 노면을 고르게 정비했으며, 휠체어 진입이 용이하도록 통로를 확보하고, 머무르는 주된 공간인 데크도 3m 폭으로 시공해 휠체어 회전은 물론 방문객 모두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더불어 다양한 공연과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야외무대도 함께 시공했으며, 매년 진행되는 수목원 행사는 물론 단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모임 공간 ‘아침마루’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한 ‘유아휴게실’은 공간 규모를 넓혀 더욱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저귀 교환대, 소파, 전자레인지 등을 구비하고 가림막, 수도시설, 냉난방 시스템도 갖춰 이용자의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정비했다. 한정현 아침고요수목원장은 “기존 이용에 어려움이 있었던 시가 있는 산책로(현 아침마루)와 유아휴게실이 좋은 환경으로 변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광 약자를 포함한 방문객 모두가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수목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원장은 "아침고요수목원은 복권기금 공모사업으로 조성된 아침마루를 이용해 경기북부에서 만나보기 어려운 수국 전시회를 진행했으며, 10월부터 가을을 대표하는 꽃인 국화 전시회도 진행 중이다. 관광 약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조성된 아침마루는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 아침고요수목원은 한국정원을 정의하고 한국 정원의 모델을 제시, 한국정원을 정립해 한국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자 1996년 설립됐다. 아침고요수목원은 식물의 수집, 보전, 교육, 전시, 연구 등의 수목원 기능을 수행하는 것뿐만 아니라 나아가 인간의 휴식과 심신의 치료에 기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인간 속에 잊혀진 실낙원의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역민과 함께하는 산림복지 기반 평생학습 출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이 대전 서구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에서 11월부터 지역민과 함께하는 산림복지 기반 평생학습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종합교육센터는 국민에게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 원격교육 및 지식·인력개발 관련 평생교육시설 등록을 완료했으며, 이번 교육사업은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교육적 기능을 결합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림복지형 평생교육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교육은 11월 6일부터 12월 17일까지 운영되며, 대전시민의 수요를 바탕으로 새롭게 개발된 ▲‘산림복지 일자리 탐색’ ▲‘내 안의 숲, 요가명상’ ▲‘숲, 약초, 그리고 치유’ 등 3개 과정을 사전 신청한 시민을 대상으로 6주 과정으로 운영한다. 각 과정은 산림복지 전문가, 대전대학교 한의학과 교수진, 요가·명상 전문가 등이 참여해 각 분야의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성과 전문성이 조화를 이루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종합교육센터는 이번 교육 운영을 통해 축적되는 경험을 기반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평생교육 운영체계를 확립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숲을 매개로 직업·여가·건강 등 다양한 분야의 평생학습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교육은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산림복지 평생학습의 출발점”이라며 “산림복지를 기반으로 한 평생학습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학습권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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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유지보수전담반, 지역상생 재능 기부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해도 자체 유지보수전담반을 활용해 인구감소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6일 밝혔다. 유지보수전담반은 전기, 건축, 토목, 굴삭기 등에 재능이 있고 기술자격을 갖춘 직원들로 구성되어 2016년부터 활동해 온 자체 조직이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유지보수전담반은 휴양림 내 각종 노후시설물을 자체 보수하고 정비하여 예산 절감에 기여해 왔으며, 이와 더불어 활동 초기부터 휴양림 인근 마을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사회적 약자의 주택을 보수하는 등 재능기부를 계속해 왔다. 올해는 특히 인구감소지역 내 고령자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목표로 전국 47개 휴양림이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이불 빨래 봉사 15건, 주택시설 보수 10건, 마을진입로 정비 8건 등을 수행했다. 한편, 산림청은 규제혁신을 통해 올해 1월, 산지관리법 시행령을 개정해 인구감소지역에서 산지전용 시 평균경사도, 표고(산 높이), 입목축적(산림 내 나무의 부피) 기준을 최대 20%까지 완화하였으며, 이로 인해 인구감소지역 내 관광자원 개발과 친환경 사업 발전 등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의섭 시설관리과장은 “인구감소로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에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국립자연휴양림, 지역주민 생산 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국립자연휴양림 내에 지역 주민이 생산한 특산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주민 소득증대와 지역상생 발전의 플랫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낙안민속자연휴양림(전남 순천)은 휴양림 매표소 입구에 특산물판매대를 상시 운영하여 지역상생발전협의체인 ‘꽃마차마을’이 생산한 쌀, 고사리, 수수, 둥굴레 등을 이용객에게 판매하고 있다. 진도자연휴양림(전남 진도)은 방문자센터에서 인근 동령개마을 주민들이 생산한 곱창김, 미역, 다시마 등을 판매하고 있는데, 진도특산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이용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밖에도 청옥산휴양림(경북 봉화)은 자연산 벌꿀과 땅콩 등을, 오서산휴양림(충남 보령)은 은행, 대추, 버섯 등을, 변산휴양림(전북 부안)과 방장산휴양림(전남 장성)은 고구마, 감, 호박, 고춧가루, 양파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인근 농가의 소득증대를 돕고 있다. 아울러, 직거래장터 내에 규제혁신 현장지원센터를 운영해 농업경영체 지원확대와 임산물 전품목에 대한 하우스 지원 확대 등 산림청의 규제혁신 대표 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산림분야 규제에 대한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휴양림 인근 마을 주민의 소득증대를 도와 살기 좋은 농산촌 만들기에 작게나마 일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한국관광 데이터랩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3일(목),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 한국관광 데이터랩 활용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은 관광 빅데이터를 융합, 분석하여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회원 수 8만 명, 월 방문자 수는 약 71.6만 명에 달한다. 이번 대회는 관광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책 수립 및 산업 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공공기관·지자체·학계 등 93개 팀이 경쟁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관광자원 연계, 협력체계 구축으로 인구 소멸·감소 지역 상생발전과 관광 활성화’로 과제를 출품했으며, 특히 이를 위해 국립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 백승열주무관은 지난 2월부터 충북 보은군, 중부지방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 속리산e레포츠 관계자들과 수시로 소통하며 긴밀히 협의해 왔다. 주요 내용으로는 한국관광 데이터랩의 자료를 활용해 국립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이 위치한 지역의 ①관광 소비 유형(업종별 관광 소비 및 지출) ②관광지 유형별 검색량․목적 ③업종별 관광소비 추이 ④여행유형 트랜드 ⑤거리별 방문자 분포도 등을 분석해 관광 인구 유입과 소비 증대를 위한 전략을 수립하였으며, 공공정책 수립 및 지역경제 기여 가능성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국립자연휴양림이 단순한 휴식과 숙박을 제공하는 산림휴양시설에서 한발 더 나아가, 지역사회 인구감소 문제 해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립자연휴양림, 치매환자 돌봄 가족 산림문화 프로그램 개최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15일, 충북 청주시 내수읍 소재 국립상당산성자연휴양림에서 치매환자와 돌봄 가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산림문화 프로그램인 ‘휴레스토랑’을 개최했다. 휴레스토랑은 참가자들이 표고버섯, 취나물 등 국산 임산물을 이용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휴양림의 자연을 만끽하도록 설계한 국립자연휴양림의 대표적인 체험형 산림 문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평소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과 치매환자 모두에게 쉼과 위로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행사에 참여한 치매환자와 가족들은 청정한 숲속 휴양림에서 국산 임산물을 이용해 파스타와 샌드위치 등을 직접 만들어 먹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충청북도광역치매센터와 서원구 치매안심센터 직원들도 함께 참여해 참가자들을 세심히 돌보았다. 김판중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자신을 돌아볼 여력이 없던 가족들이 자연 속에서 잠시나마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고 건강한 먹거리와 숲의 치유력으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노약자나 장애인, 사회적 약자 등 다양한 계층이 산림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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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항공본부, 산림분야 규제혁신 대표사례 홍보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만주)는 매년 카드뉴스나 리플릿 등을 통해 기관의 정책고객과 임업인 등에게 산림분야 규제혁신 대표사례를 홍보하고 있다. 2025년 산림분야 규제혁신 대표사례로는 ▲인구감소지역 산지전용허가기준 완화 ▲임업인 지원 강화 ▲임업정책자금 신청 접수지역 확대 ▲국립수목원 완충지역 내 농림수산물 판매시설 허용 ▲소나무류 생산확인표 발급 방법 개선 등이 있다. 지역 구분 없이 적용되었던 산지전용허가기준의 경우 인구감소지역에 대 해 최대 20%까지 완화하여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 유입을 도모하였다. 또한, 소나무류 생산확인표 추가 발급 시 당초 산림청 또는 시·군·구 산림부 서에 발급 신청해야 했으나, 기존 발급 후 유효기간이 남아있다면 온라인 발급 등 어디서든 간편하게 재발급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산림항공본부는 올해 항공유 관리 규정 개정을 통해 항공유 저장소와 급유차의 항공유 필터 교환 주기를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변경하며 국제 표준 항공유 품질관리기준 부합 및 필터 교환 예산 절감을 도모하였다. 아울러, 당초 산불 진화 시 현장에 투입된 지자체 헬기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어 산불 현장에서의 효과적인 공중지휘가 어려웠으나, 최근 헬기 위치 추적용 앱 개발로 헬기 운항 안전 및 산림재난에 더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림항공본부, 2023년 캐나다 퀘벡주 산불진화 지역 주민들로부터 감사편지 받아

산림청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만주)는 9월 23일, 2년 전(2023년) 산림청에서 캐나다 산불진화대를 파견한 퀘벡 지역 주민들로부터 감사편지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편지 전달식은 2023년 당시 캐나다 퀘벡지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지역에 산림청 산불진화대원 70명을 해외긴급구호대(KDRT, Korea Disaster Rescue Team)자격으로 파견하여 임무를 수행한 인연을 갖고 있어, 당시 임무를 수행하던 지역의 주민들이 감사 마음을 담아 손수 준비해 전달했다. 감사편지 전달은 지역주민을 대표해서 퀘벡주 내 기후행동 및 조직 내 다양성 컨설팅 회사인 ‘Nada Couseil’사의 컨설턴트 ‘프랑시스’로부터 받았다. 산림청 산불진화대원들은 퀘벡주 르벨-슈흐-깨비용(Lebel-sur-Quvillon)지역에서 약 한 달간 미국, 캐나다 소속 산불진화대원들과 함께 성공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복귀했다. 당시 캐나다에서는 ‘6. 25. 전쟁 이후 70년 만에 캐나다 산불과 싸우기 위해 한국에서 왔다.’라고 조명하기도 하는 등 큰 관심을 이끌었다. 아울러, 퀘벡주 르벨-슈흐-깨비용 시장인 가이 라프레니에르(Guy Lafreniere) 는 손수 감사편지를 작성해 전달하여 국가를 넘은 지역 소통의 기회가 될 수 있었다. 아래는 가이 라프레니에르 시장은 편지를 통해 “당시 대한민국과 각 국의 지원을 통해 산불을 성공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었다.”라며, “르벨-슈흐-깨비용 지역에 산불에 참여해 주신 모든 산불진화대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이 한글로 “감사합니다.”를 직접 작성하여 보내주어 진화대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김만주 본부장은 “2023년 당시 산림청에서 해외긴급구호대 대표 자격으로 같이 함께 임무를 수행했던 기억이 있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2년이 지난 현재까지 잊지 않고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 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적극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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