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6(월)
 

(4월의 시詩)

 

달의 집/김종호

 

시골집 부엌 

뒷문지나 장독대


두려운 밤 

아낙 머리 빗듯 내려 

여우골 소쩍새 울고


어머니 돋보기 바느질 

대나무 사다리 출렁 

간장독 들여다 보면


매주 밀치고 방긋 

웃고 있는 하얀달

 

- 김종호 시인

건국대 졸업

산림문학 등단

용인시 문학 현상공모 수혜

시집- 물고기 날다

 

jongho20230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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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의 집/김종호 - 4월의 시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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