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지자체
Home >  지자체  >  제주/기타

실시간뉴스
  • 제주도, 불법 밀엽 엽구(올무) 10점 수거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밀렵과 밀거래 행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엽구(獵具)를 수거했다. 제주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시 및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등 30여 명과 한천저류지, 노루생이, 열안지오름에 설치된 불법 엽구(올무 10점)를 수거했다.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 엽구를 설치하는 행위는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9조에 의거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주도는 밀렵ㆍ밀거래 행위로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수렵 면허 취소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밀렵ㆍ밀거래, 올무․덫․창애 등 위반사항을 목격하거나 정보를 입수하면 제주도 환경정책과(☎064-710-6073), 제주시 환경관리과(☎064-728-3123), 서귀포시 기후환경과(☎064-760-6534)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하면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포획 등 불법 밀렵·밀거래를 막고 제주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민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4-04-16
  • ‘제주 도시숲 조성’에 참여할 기업 모집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업과 함께 탄소흡수원 확충 등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사회공헌을 위해 추진하는 ‘제주 도시숲 조성’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업 참여 도시숲 조성 대상지는 제주시 사라봉공원 일원으로, 제주도는 장소를 제공하고 기업에서 도시숲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라봉공원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주십경 중 하나인 사봉낙조로 지는 노을과 바다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명소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 협약을 통해 도시숲을 조성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26일까지이며, 방문,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주소: (631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문연로 30, 산림녹지과 이메일: dream744@korea.kr 기업 참여로 조성되는 도시숲에는 기업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하며, 조성 후에는 제주도와 기업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업 참여 도시숲 조성 협력사업은 기업 이미지 홍보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에 함께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참여 도시숲 조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4-04-09
  • 올해 한라산 지질도, 새롭게 발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8년간(2016~2023년)의 한라산 질지조사 결과를 종합 정리해 올해 한라산 지질도를 새롭게 발간한다고 밝혔다. 발간 예정인 한라산 지질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고도 500~900m 이상의 지역, 약 234㎢(17.6×13.3㎞) 영역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경 발간할 예정이다. 지질도란 어떤 지역의 표면에 드러난 암석의 분포나 지질의 구조를 색채·모양·기호 등으로 나타낸 지도를 말한다. 지질도 발간에 앞서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2016~2019년)’, ‘한라산 지질도 구축을 위한 지질조사(2020~2023년)’를 진행한 바 있다. 총 8년간에 걸친 조사를 통해 한라산에 분포하는 다양한 암석 성분, 각각의 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의 분포 범위, 오름들의 분출시기 등에 대한 자료를 축적해 왔다. 올해는 그동안 연차별로 진행된 조사 결과를 종합 정리해 지질도를 발간하는 것이다. 그간의 연구에서 기존 가장 분화된 암석으로 알려졌던 한라산 백록담 조면암보다 좀 더 분화된 유문암(코멘다이트)이 모세왓 일대에 분포하는 것을 새롭게 확인한 바 있으며, 다양한 연대측정을 통해 Y계곡 일대의 약 19만 년 전 조면암에서부터 약 2천 년의 연대를 갖는 돌오름까지, 약 20만 년에 걸친 반복적인 화산활동으로 한라산이 형성돼왔다는 것을 논문 및 보고서를 통해 보고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발간하는 지질도는 한라산의 지형 변화, 식생 및 토양의 분포와 특성을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그 활용에 기대가 크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기반을 둔 지역 연구기관에서 자체 연구를 통해 지질도를 발간한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한라산연구부는 올 한해 한라산 지질도 설명회(5월 예정) 및 관계전문가 자문, 기존 조사결과 보완 등을 통해 지질도의 완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라산을 포함한 제주도 지질도는 1931년 일본인 지질학자 하라구치 쿠만(原口九萬)에 의해 처음 작성됐다. 이후 1960년대에 들어 국내 학자들이 제주도 전역에 대한 지질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1971년에 농업진흥공사(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최초 지질도가 발간됐다. 또한 1993~1995년에 걸쳐 성산과 표선지역의 지질도가 발간됐으며, 1998~2000년에는 제주·애월, 서귀포·하효리, 모슬포·한림 지질도(한국지질자원연구원)가 발간된 바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지질도는 한라산 지형, 식생, 토양 등 다양한 기초연구 분야의 근간이 되는 주요한 자료”라며 “지질도 발간과 더불어 기초자료의 체계적 정리, 관계 연구자(기관)와의 공유 및 공동연구 확대 등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4-02-19
  • 33개 산림사업법인, 29일까지 하반기 일제조사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등록된 33개 산림사업법인에 대한 하반기 일제조사를 12월 29일까지 실시한다. 산림사업법인은 「산림자원의 조성 관리에 관한 법률」제24조에 따른 산림사업의 6개 종류별 등록요건을 갖추고 시․도지사에게 등록한 산림사업 시행법인이다. 사업 종류별로 ‘산림경영계획 및 산림조사’ 1개, ‘숲가꾸기 및 병해충방제’ 16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15개, ‘산림토목’ 1개, 총 4개 분야·33개 산림사업법인이 등록돼 있다. 일제조사는 산림사업법인의 등록요건 적정 여부와 산림기술자의 이중취업 ․ 자격증 대여 등 위법행위에 대한 사전 서류조사와 현장 방문조사를 병행한다. 산림사업법인이 등록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시정명령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이며, 3회 이상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거나 부정 등록 등 위법행위가 확인될 시 등록 취소 처분을 받는다. 조사방법은 법인에서 제출한 자료와 함께 산림기술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등록관리 현황을 조사한 후, 현장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일제조사 결과 부적정한 산림사업법인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통해 산림사업의 품질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내 산림사업법인이 적법하게 운영‧관리 될 수 있도록 일제조사를 통해 적극 조치할 방침”이라며 “산림사업법인의 불법행위를 근절해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11-28
  • 산악사고 특별 구조훈련,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등산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16일 무수천 계곡 일대에서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빈틈없는 대응태세 마련에 나섰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인명피해 최소화’로 ▲다양한 산악지형별 최적 접근로 확보 ▲로프 등 구조장비 활용 신속 구조 ▲기상 여건 및 대원 체력에 맞는 구조방법 배양 등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고 유형별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낭떠러지·계곡 등 특수 지형 여건에서 구조대원이 로프·도르래·등하강기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위험에 처한 등산객에게 신속히 접근해 구조하는 심화 구조기법 숙달에 중점을 뒀다. 김수환 본부장은 “등산인구 증가와 함께 산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추세”라며 “제주 산악지형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구조기법을 발굴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최상의 구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11-20
  • 탄소중립 녹색경영 대통령 표창,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산업자원통상부·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포상’에서 탄소중립 녹색경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2006년부터 모든 경제 영역에서 저탄소화 추진과 환경보전,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단체 등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매년 정부포상 수여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서류를 제출한 뒤 6월 서류심사 및 현지심사, 8월 포상심의위원회 최종발표 등을 거쳤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대전환, 지속가능한 청정환경보전,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구축을 통한 ‘넷제로 시티(NET-ZERO CITY) 제주 추진’정책들이 높게 평가됐다. 김남진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정책기획관실을 중심으로 미래성장과, 에너지산업과, 미래모빌리티과,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제주연구원 등의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까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11-13
  • 4일까지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2023 제주 아로마페어’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3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2023 제주 아로마페어’를 개최한다. 도내 아로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가을, 아로마로 치유하다’를 주제로 자연 속에서 아로마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아로마 기업의 제품 전시를 시작으로 제주 식물자원을 활용한 아로마산업 발전 방향과 아로마를 즐기는 법에 대해 아로마 전문가들이 현장 참가자와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더불어 아로마 인센스 스틱 만들기, 명상 및 다도, 싱잉볼 명상 및 요가, 아로마테라피 페이셜 오일 만들기, 비누 만들기, 조향 체험 등 아로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에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연장된 서귀포시 치유의 숲 노고록 무장애나눔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하게 조성된 숲길이다. 3일에는 평소 숲으로의 접근이 어려웠던 보행약자층을 초청해 아로마와 자연이 주는 치유를 경험한다. 해당 행사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하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계정(인스타그램@jejuaromafair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인 제주 식물자원을 활용한 향장품 산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다방면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11-03
  • 제주도의 임산물 실증연구 사업, 원추리 등 5종 약 1만 본 시험 식재하는 방식
    제주도의 임산물 실증연구 사업은 지난 8월29일 봉성시험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었는데 흑오미자, 독활, 곰취, 산마늘, 원추리 등 5종 약 1만 본을 자체적으로 시험 식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식재된 수종은 제주지역에 자생하면서 자원화 가치가 높은 수종을 선발해 자체 수집하고, 지난 2년 동안 한라산 생물자원연구 시험포에서 증식과 순화과정을 거친 산야초들이다. 올해 봉성시험림 내 약 1,500평 규모의 산야초 임간재배 시험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산림소득개발을 위한 산림 내 산야초 적응시험을 추진하게 됐다. 임간재배란 숲 속이나 수풀에 식물을 심어 가꾸는 것을 말한다. 제주도 시험림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주시 봉성시험림(695ha)과 서귀포시 서홍시험림(262ha)을 지정받아 세계유산본부에서 운영 중이다. 이들 산야초는 앞으로 활착율, 생육상태, 개화결실 등 조사하고 산림소득원으로서 활용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세계유산본부는 시험림을 활용해 제주 숲의 공익가치를 더욱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내년부터 인공림에 대한 수종 갱신연구뿐 아니라 자생버섯의 수집과 증식연구도 추진한다. 수종갱신은 시험림 내 벌채 나이에 도달한 삼나무 인공림을 대상으로, 벌채 후 토양환경 및 식생변화와 경제적·생태학적인 대체수종에 대한 연구가 도내 자생수목을 이용해 진행된다. 또한 제주지역에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 가능한 자생 버섯균을 수집하고 증식해 제주 산림 내에 증식가능 여부에 대한 실증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올해부터 시험림 운영을 통해 제주 임업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소득작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제주지역 산림소득작물 개발과 함께 탄소흡수원, 생물다양성 증진 등 산림경영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시험림 내에서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08-30

실시간 제주/기타 기사

  • 제주도, 불법 밀엽 엽구(올무) 10점 수거
    제주특별자치도가 도내 밀렵과 밀거래 행위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불법 엽구(獵具)를 수거했다. 제주도는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시 및 ㈔야생생물관리협회 제주도지부 등 30여 명과 한천저류지, 노루생이, 열안지오름에 설치된 불법 엽구(올무 10점)를 수거했다.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 엽구를 설치하는 행위는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9조에 의거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제주도는 밀렵ㆍ밀거래 행위로 적발된 자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과태료 부과, 수렵 면허 취소 등 강력하게 대처할 계획이며, 야생동물 밀렵ㆍ밀거래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자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밀렵ㆍ밀거래, 올무․덫․창애 등 위반사항을 목격하거나 정보를 입수하면 제주도 환경정책과(☎064-710-6073), 제주시 환경관리과(☎064-728-3123), 서귀포시 기후환경과(☎064-760-6534)나 가까운 경찰서로 신고하면 된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포획 등 불법 밀렵·밀거래를 막고 제주의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주민 제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4-04-16
  • ‘제주 도시숲 조성’에 참여할 기업 모집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업과 함께 탄소흡수원 확충 등 기후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사회공헌을 위해 추진하는 ‘제주 도시숲 조성’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기업 참여 도시숲 조성 대상지는 제주시 사라봉공원 일원으로, 제주도는 장소를 제공하고 기업에서 도시숲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라봉공원은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영주십경 중 하나인 사봉낙조로 지는 노을과 바다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명소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 협약을 통해 도시숲을 조성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8일부터 26일까지이며, 방문, 우편,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주소: (631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문연로 30, 산림녹지과 이메일: dream744@korea.kr 기업 참여로 조성되는 도시숲에는 기업에 대한 안내판을 설치하며, 조성 후에는 제주도와 기업이 공동으로 관리하고, 주민들의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업 참여 도시숲 조성 협력사업은 기업 이미지 홍보뿐만 아니라 기후위기에 함께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 참여 도시숲 조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4-04-09
  • 올해 한라산 지질도, 새롭게 발간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8년간(2016~2023년)의 한라산 질지조사 결과를 종합 정리해 올해 한라산 지질도를 새롭게 발간한다고 밝혔다. 발간 예정인 한라산 지질도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고도 500~900m 이상의 지역, 약 234㎢(17.6×13.3㎞) 영역을 대상으로 올해 12월경 발간할 예정이다. 지질도란 어떤 지역의 표면에 드러난 암석의 분포나 지질의 구조를 색채·모양·기호 등으로 나타낸 지도를 말한다. 지질도 발간에 앞서 한라산연구부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2016~2019년)’, ‘한라산 지질도 구축을 위한 지질조사(2020~2023년)’를 진행한 바 있다. 총 8년간에 걸친 조사를 통해 한라산에 분포하는 다양한 암석 성분, 각각의 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의 분포 범위, 오름들의 분출시기 등에 대한 자료를 축적해 왔다. 올해는 그동안 연차별로 진행된 조사 결과를 종합 정리해 지질도를 발간하는 것이다. 그간의 연구에서 기존 가장 분화된 암석으로 알려졌던 한라산 백록담 조면암보다 좀 더 분화된 유문암(코멘다이트)이 모세왓 일대에 분포하는 것을 새롭게 확인한 바 있으며, 다양한 연대측정을 통해 Y계곡 일대의 약 19만 년 전 조면암에서부터 약 2천 년의 연대를 갖는 돌오름까지, 약 20만 년에 걸친 반복적인 화산활동으로 한라산이 형성돼왔다는 것을 논문 및 보고서를 통해 보고한 바 있다. 특히 올해 발간하는 지질도는 한라산의 지형 변화, 식생 및 토양의 분포와 특성을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어 향후 그 활용에 기대가 크다. 그뿐만 아니라, 제주도에 기반을 둔 지역 연구기관에서 자체 연구를 통해 지질도를 발간한다는데도 의미가 있다. 한라산연구부는 올 한해 한라산 지질도 설명회(5월 예정) 및 관계전문가 자문, 기존 조사결과 보완 등을 통해 지질도의 완결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라산을 포함한 제주도 지질도는 1931년 일본인 지질학자 하라구치 쿠만(原口九萬)에 의해 처음 작성됐다. 이후 1960년대에 들어 국내 학자들이 제주도 전역에 대한 지질조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1971년에 농업진흥공사(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최초 지질도가 발간됐다. 또한 1993~1995년에 걸쳐 성산과 표선지역의 지질도가 발간됐으며, 1998~2000년에는 제주·애월, 서귀포·하효리, 모슬포·한림 지질도(한국지질자원연구원)가 발간된 바 있다. 김희찬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한라산 지질도는 한라산 지형, 식생, 토양 등 다양한 기초연구 분야의 근간이 되는 주요한 자료”라며 “지질도 발간과 더불어 기초자료의 체계적 정리, 관계 연구자(기관)와의 공유 및 공동연구 확대 등을 통해 세계자연유산 한라산의 가치를 더 높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4-02-19
  • 27일부터 한라산 일부 탐방로 입산 전면 허용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7일부터 한라산 일부 탐방로에 대한 입산을 전면 허용했다고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한라산 일대 폭설로 50㎝의 적설을 기록함에 따라 26일까지 한라산 전 탐방로 입산을 통제했다. 기상특보가 해제된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 직원을 비롯해 한라산지킴이 21명, 한국여성산악회 13명이 탐방로 길트기(러셀) 작업과 응급환자 발생 시 운송수단으로 활용하는 모노레일 선로의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한라산 입산가능 개방 구간은 성판악~진달래밭, 관음사~삼각봉, 어리목·영실~윗세오름, 어승생악 탐방로 등이다. 적설량이 많아 제설작업이 끝나지 않은 백록담 정상 구간(진달래밭~정상, 삼각봉~정상)과 돈내코 탐방로에 대해서는 27~28일 양일에 걸쳐 제주산악안전대, 한라산지킴이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로 개방 이후 한라산 설경을 보기 위해 많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리목, 관음사, 성판악 내 주차장 및 진입로변에 대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 영실의 경우 제2주차장 제설작업을 마쳤으며, 탐방로 입구 제1주차장은 3~4일 이내에 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는 한라산 설경을 만끽하려는 도민과 관광객 등산객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7일부터 한라산 설경버스(240번) 운행횟수를 기존 1일 12회에서 24회(배차간격 20~30분)로 증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김학수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장은 “27일부터 증편되는 설경버스(240번, 1100로 구간)를 이용해 아름다운 한라산 설경을 마음껏 즐겨주길 바란다”면서 “한라산 등반 시에는 아이젠 등 겨울철 안전용품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4-01-29
  • 33개 산림사업법인, 29일까지 하반기 일제조사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등록된 33개 산림사업법인에 대한 하반기 일제조사를 12월 29일까지 실시한다. 산림사업법인은 「산림자원의 조성 관리에 관한 법률」제24조에 따른 산림사업의 6개 종류별 등록요건을 갖추고 시․도지사에게 등록한 산림사업 시행법인이다. 사업 종류별로 ‘산림경영계획 및 산림조사’ 1개, ‘숲가꾸기 및 병해충방제’ 16개, ‘도시숲 등의 조성․관리’ 15개, ‘산림토목’ 1개, 총 4개 분야·33개 산림사업법인이 등록돼 있다. 일제조사는 산림사업법인의 등록요건 적정 여부와 산림기술자의 이중취업 ․ 자격증 대여 등 위법행위에 대한 사전 서류조사와 현장 방문조사를 병행한다. 산림사업법인이 등록요건을 갖추지 못했거나 시정명령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 대상이며, 3회 이상 영업정지 명령을 받았거나 부정 등록 등 위법행위가 확인될 시 등록 취소 처분을 받는다. 조사방법은 법인에서 제출한 자료와 함께 산림기술정보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등록관리 현황을 조사한 후, 현장조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일제조사 결과 부적정한 산림사업법인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통해 산림사업의 품질을 높이도록 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내 산림사업법인이 적법하게 운영‧관리 될 수 있도록 일제조사를 통해 적극 조치할 방침”이라며 “산림사업법인의 불법행위를 근절해 제도가 올바르게 정착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11-28
  • 산악사고 특별 구조훈련,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등산인구 증가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산악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16일 무수천 계곡 일대에서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빈틈없는 대응태세 마련에 나섰다. 이번 훈련의 핵심은 ‘인명피해 최소화’로 ▲다양한 산악지형별 최적 접근로 확보 ▲로프 등 구조장비 활용 신속 구조 ▲기상 여건 및 대원 체력에 맞는 구조방법 배양 등 구조대원의 인명구조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고 유형별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됐다. 특히, 도보로 접근이 어려운 낭떠러지·계곡 등 특수 지형 여건에서 구조대원이 로프·도르래·등하강기 등 구조장비를 활용해 위험에 처한 등산객에게 신속히 접근해 구조하는 심화 구조기법 숙달에 중점을 뒀다. 김수환 본부장은 “등산인구 증가와 함께 산악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추세”라며 “제주 산악지형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다양한 구조기법을 발굴하고 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처로 최상의 구조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11-20
  • 탄소중립 녹색경영 대통령 표창,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가 산업자원통상부·환경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녹색경영대상 정부포상’에서 탄소중립 녹색경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2006년부터 모든 경제 영역에서 저탄소화 추진과 환경보전, 국가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 단체 등의 공적을 치하하기 위해 매년 정부포상 수여자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 5월 서류를 제출한 뒤 6월 서류심사 및 현지심사, 8월 포상심의위원회 최종발표 등을 거쳤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대전환, 지속가능한 청정환경보전, 지속가능한 사회기반 구축을 통한 ‘넷제로 시티(NET-ZERO CITY) 제주 추진’정책들이 높게 평가됐다. 김남진 제주도 정책기획관은 “정책기획관실을 중심으로 미래성장과, 에너지산업과, 미래모빌리티과, 환경정책과, 자원순환과, 제주연구원 등의 협업으로 지속가능한 제주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대통령 표창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현세대는 물론 미래세대까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지속가능한 제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11-13
  • 4일까지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2023 제주 아로마페어’ 개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3일부터 4일까지 서귀포시 치유의 숲에서 ‘2023 제주 아로마페어’를 개최한다. 도내 아로마 산업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가을, 아로마로 치유하다’를 주제로 자연 속에서 아로마를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도내에서 활동하는 아로마 기업의 제품 전시를 시작으로 제주 식물자원을 활용한 아로마산업 발전 방향과 아로마를 즐기는 법에 대해 아로마 전문가들이 현장 참가자와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더불어 아로마 인센스 스틱 만들기, 명상 및 다도, 싱잉볼 명상 및 요가, 아로마테라피 페이셜 오일 만들기, 비누 만들기, 조향 체험 등 아로마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행사 기간 에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연장된 서귀포시 치유의 숲 노고록 무장애나눔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무장애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보행약자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숲체험을 할 수 있도록 경사가 완만하게 조성된 숲길이다. 3일에는 평소 숲으로의 접근이 어려웠던 보행약자층을 초청해 아로마와 자연이 주는 치유를 경험한다. 해당 행사는 서귀포 치유의 숲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진행하며,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공식 계정(인스타그램@jejuaromafair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린바이오 분야인 제주 식물자원을 활용한 향장품 산업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다방면으로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11-03
  • 제주도의 임산물 실증연구 사업, 원추리 등 5종 약 1만 본 시험 식재하는 방식
    제주도의 임산물 실증연구 사업은 지난 8월29일 봉성시험림에서 처음으로 추진되었는데 흑오미자, 독활, 곰취, 산마늘, 원추리 등 5종 약 1만 본을 자체적으로 시험 식재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식재된 수종은 제주지역에 자생하면서 자원화 가치가 높은 수종을 선발해 자체 수집하고, 지난 2년 동안 한라산 생물자원연구 시험포에서 증식과 순화과정을 거친 산야초들이다. 올해 봉성시험림 내 약 1,500평 규모의 산야초 임간재배 시험지 조성이 완료됨에 따라 산림소득개발을 위한 산림 내 산야초 적응시험을 추진하게 됐다. 임간재배란 숲 속이나 수풀에 식물을 심어 가꾸는 것을 말한다. 제주도 시험림은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주시 봉성시험림(695ha)과 서귀포시 서홍시험림(262ha)을 지정받아 세계유산본부에서 운영 중이다. 이들 산야초는 앞으로 활착율, 생육상태, 개화결실 등 조사하고 산림소득원으로서 활용여부를 평가하게 된다. 세계유산본부는 시험림을 활용해 제주 숲의 공익가치를 더욱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내년부터 인공림에 대한 수종 갱신연구뿐 아니라 자생버섯의 수집과 증식연구도 추진한다. 수종갱신은 시험림 내 벌채 나이에 도달한 삼나무 인공림을 대상으로, 벌채 후 토양환경 및 식생변화와 경제적·생태학적인 대체수종에 대한 연구가 도내 자생수목을 이용해 진행된다. 또한 제주지역에 식용이나 약용으로 이용 가능한 자생 버섯균을 수집하고 증식해 제주 산림 내에 증식가능 여부에 대한 실증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올해부터 시험림 운영을 통해 제주 임업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산림소득작물에 대한 연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면서 “앞으로 제주지역 산림소득작물 개발과 함께 탄소흡수원, 생물다양성 증진 등 산림경영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시험림 내에서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08-30
  • 제주도, 깃대종 구상나무 홍보 특별프로그램 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소장 양충현)는 오는 9월 5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한라산 해발1700m 윗세오름 일대에서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 구상나무 홍보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은 한라산의 생태·문화·지리적 특성을 띤 대표 생물종으로 `구상나무’와 `산굴뚝나비’가 2019년 6월 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으로 선정됐다. 이번 특별프로그램에서는 구상나무 전문강사의 현장교육도 병행된다. 환경변화에 따른 한라산 구상나무의 실태를 직접 현장 답사를 통해 관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되며, 한라산 자연환경해설사와 함께하는‘0X 퀴즈로 알아보는 한라산 깃대종 홍보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누리집 프로그램 예약을 통해 한라산 고지대 산행이 가능한 20명을에서 선착순으로 접수 받으며, 보다 자세한 문의는 어리목 탐방안내소(064-710-7854)로 하면 된다. 김희찬 세계유산본부장은“한라산국립공원 깃대종 홍보 현장교육을 통해 한라산의 생물종 다양성과 한라산 가치를 재인식하고, 일상 속에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작은 실천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08-22
  • 멸종위기 국가보호식물 ‘초령목’ 80% 제주에 자생
    멸종위기종인 초령목에 대한 국내 분포특성과 보전지위를 평가한 논문이 7월 국내 학술지에 발표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고영만)는 한국환경생태학회지에 발표한 ‘국내 초령목 개체군의 분포특성과 보전지위평가(연구자: 김종갑, 김대신, 김수경, 정현미, 송영기, 손성원, 고정군)’ 연구를 통해 국내 초령목은 314개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중 흑산도에는 62개체, 제주도에는 252개체(80%)가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존 조사보다 244개체가 증가된 것이다. 초령목 자생지인 제주도는 남원읍과 상효동에 3개의 개체군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성숙목과 어린나무가 상록활엽수림 하부에서 관찰됐다. 흑산도의 경우 2001년에 고사한 천연기념물 제369호 흑산도 진리 초령목의 후계목으로 생장해 2세대 성숙목의 종자가 발아한 개체가 확인됐다. 초령목 어린나무는 어미목을 중심으로 반경 30m 이내에 34.3%가 자생하고 31~40m 사이에는 25.8%가 자생하며 반경 60m 이내에 90.1%가 확인됐다. 어미목이 없는 개체군은 하천을 중심으로 분포했는데 마르지 않는 물웅덩이가 근처에 존재하는 특징이 있어 종자분포와 확산은 천연하종과 조류에 의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제시했다. 또한 국내에 분포하는 초령목은 개체수가 한정적으로 자생지 내에서 종자 발아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이대 제거를 위한 기계 예초작업과 야생동물인 노루에 의한 뿔밀기 시기에 어린나무의 주지가 고사되는 위협 요인도 확인됐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 평가기준을 적용하면 국내 초령목 개체군 크기는 314개체 중 성숙목이 22개체로 확인됐으며, 보전지위가 ‘위급(Critically Endangered, CR)’ 범주로 평가됐다. IUCN 적색목록은 평가 대상식물을 5가지 기준으로 9단계 구분해 지구 수준과 국가 수준으로 평가하여 보호하고 있다. 위급(Critically Endangered, CR)은 야생절멸(Extinct in the Wild, EW) 다음인 3단계로 야생에서 극단적으로 높은 절멸위기에 직면한 상태의 범주를 말한다. 한편, 초령목은 세계적으로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필리핀 등에 분포하며 한국에서는 흑산도와 제주도에 자라는 늘푸른잎을 가진 키가 큰 나무로 높이 16m에 달하고 국가보호식물인 멸종위기야생식물 Ⅱ급, 희귀식물로 보호받고 있다. 고정군 한라산연구부장은 “국가보호식물인 초령목의 국내 자생 개체별 자료확보와 더불어 생태적으로 접근한 첫 논문으로 자생지내 확산과 위협요인을 밝혀낸 자료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07-11
  •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 7월14일부터 18일까지, 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둘레길 국가숲길 지정과 연계한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7월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한다.한라산둘레길은 지난 2022년 11월8일에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2009년부터 사려니숲에서 시작한 이번 행사는 올해 15회째로,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위원장: 강만생) 주관으로 오는 14일부터 18일(5일간)까지 숲길 생태체험의 장을 펼친다. 제15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에서는 개막식, 숲속 힐링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개막식은 14일 오전 10시 30분 사려니숲길 붉은오름 입구 열린무대에서 진행된다. 체험행사로는 △생태공방(나무 이름표 및 피리, 숲 사랑 리본, 무당벌레 브로치 만들기 등) △자연나눔(어떤 나무, 곤충 등 있을까요 등) △숲 생태 춤 명상(힐링커뮤니티 댄스 등) △생태 사진전시회 △추억의 우편함 △물찻오름 탐방 등 다양한 숲 체험 활동이 준비됐다. 또한, 행사기간 중 사려니오름, 물찻오름 등을 탐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특히 한라산둘레길인 시험림길(이승아탐방휴게소) 코스를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코스를 걸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자연휴식년제가 적용된 물찻오름은 행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하고, 오름 훼손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자에 한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탐방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25명 단위로 입장할 수 있으며, 사전예약은 7일부터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 위원회(☏064-750-2291, 2540, 2543)에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추가된 시험림길은 경사도가 완만하고 주변 산림환경과 어우러져 색다른 숲길 체험을 원하면 이 코스를 추천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사려니숲길 걷기 체험행사를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제주만의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산림관광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07-07
  • 제주특별자치도, 소나무재선충에 대한 정밀 드론방제 작업
    제주특별자치도는 27일부터 7월 28일까지 소나무림에 피해를 입히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3회에 걸쳐 정밀 드론방제 작업을 마쳤다. 이 번 정밀 드론방제 작업은 지난 2월 산림청에서 환경영향 최소화를 위해 항공방제 중지를 결정함에 따른 대안적인 조치로, 소나무재선충병을 옮기는 솔수염 하늘소의 서식밀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27일부터 30일까지 구좌읍 동복리 일원 소나무림 64.6ha에 대해 1차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며, 방제 일정은 강풍, 우천 등 기상여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향후 2차로 7월10일에서 14일, 3차로 7월24일에서 28일까지 방제를 추가한다. 지상방제는 한림읍, 남원읍, 표선면 지역 200ha이다. 네오니코티노이드계 약제에 대한 국제적 규제와 사회적 논란을 고려해 비(非)네오니코티노이드계 약제인 플루피라디퓨론 액제를 사용할 계획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를 위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방제지역 인근 마을과 마을공동목장에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등 재선충병 방제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06-28
  • 제주도, 봄철 불법 산림훼손 특별단속, 5월 말까지
    제주특별자치도는 봄철 불법 산림훼손 증가 예상에 대응해 산림 내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5월 말까지 실시한다. 최근 국가 시험림 자연석 도난, 초지 조성을 빙자한 곶자왈 훼손 및 지가 상승을 노린 불법 행위 등이 잇따르고 있어 단속반 편성‧운영 및 고해상도 드론을 활용한 항공사진 촬영을 통해 산림 내 각종 불법행위 등을 정밀하게 감시할 계획이다. 또한, 주요 오름 등 산불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산림 내 취사, 불법 소각 및 폐기물 투기 등에 대해 산불방지 인력 229명(산불감시원 118명,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11명)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제주도는 자치경찰단‧한라산국립공원·행정시·읍면을 중심으로 자체 단속반을 편성․운영하고, 산림 내 불법행위 적발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중점 단속사항은 △불법 임산물 굴․채취 △불법 산지전용 행위 △인·허가지 경계구역 침범 △불법 진입로 개설 등 산림 형질 변경 △무단 벌채 및 도벌 △고의적 농약 투입으로 수목 고사 △재선충병 감염목 위장 행위 △소나무 이동제한 위반 등이다. 도내 산림 중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산약초·약용수 집단생육지, 도로변 가시권 및 임도 주변 산림지역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촘촘한 감시를 집중 실시한다. 산림 내 각종 사업장 현지 확인과 임도 및 주요 탐방로변 순찰을 강화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 형사입건 등 사법 조치할 방침이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해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정기적인 특별단속을 실시하겠다”면서 “도민들은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산림훼손 방지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산림 내 불법 행위자에 대한 처벌 사항은 아래와 같다. - 산주 동의 없이 임산물 굴․채취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 무허가 벌채 및 임산물 굴‧채취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 - 불법 산지전용행위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 - 복구명령 위반 시 최대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 벌금 - 소나무류 불법 이동(운반)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 벌금 - 산림 내 쓰레기 투기 100만 원 이하 과태료
    • 지자체
    • 제주/기타
    2023-04-2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