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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끝만 잘라도 많은 생명 구할 수 있다
<이은구 칼럼>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계속 발생해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칼로 찔러 무고한 생명을 해치는 일이 계속 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칼부림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흉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률이나 행정 조치는 전혀 없다. ① 말다툼 끝에 분을 참지 못해서 ②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③ 가족 간에 재산문제로 ④ 연인 간에 결별문제 ⑤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까지 살해하는 등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늦었지만 흉기(칼)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법을 통하지 않고 간단히 그리고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여러차례 제안했지만 법제정이나 행정지도 한 건도 없이 그대로 당하고만 있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생활용 칼끝을 절단하는 일이다. 법 절차도 필요 없고 경비도 들지 않는다. 지자체장의 행정명령이나 자치단체 또는 아파트 단위로 칼끝을 자르기 행사를 하면 된다. 다음 단계로는 칼 제조회사와 판매업체를 통한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끝이 뭉뚱한 칼만 유통되도록 하여 살인사고부터 막도록 하여야 한다. 생활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미국에서 매일 발생하는 총기사고도 막지 못하고 있다. 총기를 소지해야 안전하다는 논리하나로 전 국민이 총기를 소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총기사고로 죽는 사람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시적 감정을 조절 못해서 발생하는 사고부터 막는 일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모든 사고를 법으로 막을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작은 사고부터 줄여나가는 「생활 안전 운동」이 필요한 때이다. 칼끝을 절단하는 것은 경비도 많이 들지 않고 법도 필요 없으며 준비 기간도 필요 없다. 내일부터 당장 실시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 노력부터 하면 좋겠다. 참고로 필자의 회사에서 칼끝을 잘라보았는데 1개당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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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이산가족의 한을 풀 시간이 없다
<이은구칼럼> 필자가 독일 여행 중 국경 검문소에서 엉겁결에 독일말이 나왔다. 국경을 지키던 독일인들이 모두 달려들며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독일말 한마디에 모두가 친구처럼 달려드는데 같은 민족끼리 이웃에 살면서 서로 만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김정은 지도자의 2국가론이 남쪽에서마저 나오는 현실상을 보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완전히 끝났다는 불안감이 떠올랐다. “통일을 하지 말자!” 통일을 입에 달고 살던 한 전 정권의 실세가 한 말에 이산가족들의 희망도 무너져 내렸다. 북한에서도 우리보다 적극적으로 통일을 노래했지만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가 수십 배로 멀어지는 현 상황에서 통일을 접은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우리까지 그들의 정책에 동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산상봉의 희망을 살려내려면 작은 만남부터 지속되어야 한다. 탁구, 농구, 축구 등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까운 친척도 멀리 떨어져 자주 만나지 못하면 이웃사촌 보다도 못하다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완벽을 자랑하던 독일의 장벽도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삼팔선 장벽도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작은 만남부터 계속해 나가야 한다. 분단 60년이 지나도록 전쟁으로 헤어진 혈육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세상을 뜬 가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직 살아있으면서 죽기 전에 한 번 만이라도 만나보기를 고대하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이들의 나이가 대부분 90세 이상이어서 헤어진 가족 한번 만나보지 못한 한을 품은 채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정부와 북한 당국은 우선적으로 이들의 한을 풀어주는데 주력해야 한다. 북한당국의 지속되는 핵개발 때문에 남북 간의 합의에 의해 진행되던 금강산 관광, 개성관광이 중단되고 남북 간의 상생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던 개성공단 조업마저 중단 된지 8년 째 지속되고 있다. 일시 중단이 아닌 완전폐쇄라서 쉽게 재개할 수도 없게 되었다. 북에서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남북간의 대화는 물론 교류도 경협도 못하는 단절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북한도 계속되는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더 이상 견디기는 어려울 것이다. 매일 이산의 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나야 하는 이산가족의 상봉만큼은 핵 포기 보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산가족의 한을 풀 시간이 없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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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대통령의 역발상 의료정책 성공예감
<이은구칼럼> 추석 명절동안 의료대란(응급실)을 모두 걱정했지만 일부 의료계와 반대단체가 그렇게도 원했던 의료대란은 없었다. 현명한 국민들은 정부의 지속적 대화노력에도 전혀 협조하지 않은 의료단체와는 반대로 정부정책에 협조하였다. 경증환자는 동네 병원 (종합병원, 일반병원)을 이용하면서 5대 병원의 응급실이 정상 가동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정부의 정책은 늘 반대가 많았다. 인기 없는 정책을 중단없이 진행한다면 그 정책은 성공하게 되고 대통령의 치적이 된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정책을 모두 반대했다. 경제계 최고원로인 정주영 회장까지 반대했지만 박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다니면서 노선을 확정했고 드디어 경부고속도로는 전국이 완성되었다. 5일 이상 걸리던 생활필수품의 조달이 하루로 앞당겨지고 하루생활권으로 앞당겨졌다. 그 후 고속도로사업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오늘에 이르렀기에 오늘날 그가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받고 있다. 정주영씨는 백사장 사진과 거북선이 있는 동전 한닙으로 조선 수주를 따냈다. 어느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조선산업을 세계1등 조선대국을 만드는 기초가 되었다. 안되는 것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역발상이다. 현 정부의 4대 개혁은 ① 노동개혁 ② 의료개혁 ③ 연금개혁 ④ 교육개혁이다. 4대 개혁을 임기내에 완수한다면 역대 대통령이 해내지 못한 사업을 해낸 대통령으로 박정희 대통령 다음으로 큰 치적을 남긴 대통령이 될 것이다. 4대 개혁은 온 국민에 필요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민 모두 지원하고 학계와 정치계도 이에 동참하여 완벽한 선진국을 만들어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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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치적 만드는 대통령
<이은구칼럼> 세계사에서 빛난 최고지도자(대통령, 수상, 왕, 황제)들의 치적을 보면 (1) 고대 중국 진시황의 만리장성은 적군을 효과적으로 막아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설이다. (2) 조선의 세종대왕(4대)은 한글을 창제하여 후손들이 쉽게 배우고 활용하여 생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세계에서 통용되는 수백 개의 글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최고의 치적을 남긴 왕으로 추앙받고 있다. (3) 미국의 후버대통령(31대)은 미국에 닥친 대공황을 탈출하기 위해 후버댐(코로라도 강을 막아 만든 댐)을 건설하였다 몽골 징기스칸이나 프랑스 나폴레옹은 당대의 영웅이었지만 국민의 이익 보다는 피해를 끼친 장군이어서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근대 우리나라를 통치한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경부고속도로 등의 사업으로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세계 10대강국의 기틀을 만든 위대한 치적을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 있다. 그 외 대통령의 치적은 잘 기억되거나 국민생활에 기여한 실적이 없으니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은 찬반논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먼 훗날 치적으로 평가될 수 도 있을 것이다. 5년 후 퇴임 때 그 이름을 기념비에 남길 치적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 국민 다수의 제안이나 공약을 발표하고 퇴임시 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는 관행을 만든다면 각 부 장관도 단체장도 회사대표는 물론 가장들까지 자기 치적 만들기에 관심 갖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훌륭한 전통으로 정착될 것이다. 대통령들이 내세울만한 치적 쌓기 예를 들어본다면 ①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해저터널 ② 중국 산둥반도를 잇는 ″③ 부산 거제도와 대마도를 잇는 ″④ 바다위에 세워진 해상도시 ⑤ 산과 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⑥ K팝, K푸드, K전투기, K진단키트, K백신을 통하여 세계시장을 넓히는 K브랜드 만들기 사업 등을 생각해 본다. 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의료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성공한다면 현실적으로 작은 치적을 만든 대통령이 될 것이다, 3대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실무자는 물론 모든 국민과 언론, 그리고 국회가 적극 협력하여 치적 만든 2호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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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빨리빨리 정신과 만만디정신
<이은구 칼럼> 금년엔 택배산업이 유난히 빛나 보인다. 지방에서 도시로 물건을 붙이면 보통 1주일씩 걸렸지만 지금은 하루만에 도착한다. 택배업체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일반기업들은 주5일 근무제이지만 택배는 7일 근무제를 택하는 기업까지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하면 사고 난다, 빨리하면 부실하다고 하는 것은 자기방어수단이기도 하다. 일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경찰과 검찰이 있고 최종적으로 확정 짓는 판사가 있다. 이들은 빨리빨리 정신에 반하는 만만디 정신이다. 한 사건이 결정 나는데 수년에서 수십 년 씩 걸린다. 기업가들이 보기엔 가장 태만하고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즐기기라도 하는 듯 하다. 빨리빨리는 고도의 기술, 기능, 시스템과 절박함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팽이는 쳐야 돌듯이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팽이와 유사하게 행동하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도 발전이 없고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으며 자만에 빠지기도 한다. 잘되는 방법, 빠른 방법을 알면서도 습관을 고치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다그치고, 확인하면 잘되다가도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면 원상태로 돌아가기 일수다. 정확하고 빨리 처리하는 일은 기업이 가장 앞서고 공직자 특히 검, 경, 판사 등 막말로 철밥통들은 월급이 보장되고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빨리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일 빨리’는 개인에게도 성공조건이지만 기업에게는 피할 수 없는 성공조건이다. 그러나 도로묵현상 때문에 지속하기가 힘들고 거부세력이 확산되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동이다. 거부세력의 확산을 막고 제도화하여 정착하려면 걸 맞는 당근과 질책이 필요하다. 만만디정신으로 일하는 철밥통들에게도 명목을 붙여 빨라지면 빨라진 만큼의 성과급과 승진제도를 도입한다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1970년대 중동으로, 아프리카 사막으로 달려가 밤낮없이 일했던 선배 근로자들은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쓸쓸한 노년을 지내고 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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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20년만에 나타난 왕두꺼비
<이은구 칼럼> 2003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원흥이 마을에 대규모 APT단지를 조성하면서 그곳에 서식하던 수십만 마리 두꺼비들이 사라지게 되자 시민, 학교, 어린이들이 나서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운동을 전개했다. 모든 언론이 관심 갖고 보도하면서 두꺼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무렵 필자의 농장에도 두꺼비가 모이기 시작했다. 2004년 새집을 짓고 입주기념으로 동네주민이 두꺼비를 가져왔길래 후하게 대접하였는데 소문이 퍼지면서 너도나도 두꺼비를 잡아 왔고 회사직원도 서울 변두리에서 3마리를 잡아왔다. 20여 마리의 두꺼비를 잘 길러 두꺼비 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두꺼비 굴도 만들고 우물도 만들었지만 2년을 못 버티고 모두 사라졌다. 그 후 필자의 농장에는 전국에서 수집하여 들여온 크고 작은 돌두꺼비로 장식되었다. 귀소 본능이 강한 두꺼비가 탈출하여 살던 곳으로 향하다 차에 치어 죽기도 하고 일부는 월동 중 산짐승의 습격으로 잡혀 먹히는 등 20마리 모두 없어져 두꺼비공원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금년 2024 당시보다 3~4배 자란 왕두꺼비 1마리가 나타났다. 집의 위치가 마을로부터 떨어져 있고 앞에 내가 있고 찻길이 있어 외부에서는 자력으로 이동할 수 없는 환경인데도 신기하게도 한 마리가 살아있던 것이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집에 터잡고 사는 길고양이 7마리가 왕두꺼비를 해치지 않은 것도 고마운 일이었다. 왕두꺼비가 오래오래 안전하게 살아가려면 7마리 고양이의 협조가 절실하다. 고양이와 같이 이곳에서 더 안전하게 살아주기를 빌어본다. 20년을 무사히 살아온 왕두꺼비야 고맙다. 환경의 변화와 농약사용의 증가로 파충류(개구리, 두꺼비, 뱀 등)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일부지역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특정 해충만 죽이는 특화된 살충제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정책이 필요하고, 텃새의 보호와 작물 재배에 크게 도움이 되는 곤충의 멸종을 막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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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끝만 잘라도 많은 생명 구할 수 있다
- <이은구 칼럼>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계속 발생해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칼로 찔러 무고한 생명을 해치는 일이 계속 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칼부림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흉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률이나 행정 조치는 전혀 없다. ① 말다툼 끝에 분을 참지 못해서 ②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③ 가족 간에 재산문제로 ④ 연인 간에 결별문제 ⑤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까지 살해하는 등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늦었지만 흉기(칼)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법을 통하지 않고 간단히 그리고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여러차례 제안했지만 법제정이나 행정지도 한 건도 없이 그대로 당하고만 있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생활용 칼끝을 절단하는 일이다. 법 절차도 필요 없고 경비도 들지 않는다. 지자체장의 행정명령이나 자치단체 또는 아파트 단위로 칼끝을 자르기 행사를 하면 된다. 다음 단계로는 칼 제조회사와 판매업체를 통한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끝이 뭉뚱한 칼만 유통되도록 하여 살인사고부터 막도록 하여야 한다. 생활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미국에서 매일 발생하는 총기사고도 막지 못하고 있다. 총기를 소지해야 안전하다는 논리하나로 전 국민이 총기를 소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총기사고로 죽는 사람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시적 감정을 조절 못해서 발생하는 사고부터 막는 일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모든 사고를 법으로 막을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작은 사고부터 줄여나가는 「생활 안전 운동」이 필요한 때이다. 칼끝을 절단하는 것은 경비도 많이 들지 않고 법도 필요 없으며 준비 기간도 필요 없다. 내일부터 당장 실시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 노력부터 하면 좋겠다. 참고로 필자의 회사에서 칼끝을 잘라보았는데 1개당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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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이산가족의 한을 풀 시간이 없다
- <이은구칼럼> 필자가 독일 여행 중 국경 검문소에서 엉겁결에 독일말이 나왔다. 국경을 지키던 독일인들이 모두 달려들며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독일말 한마디에 모두가 친구처럼 달려드는데 같은 민족끼리 이웃에 살면서 서로 만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김정은 지도자의 2국가론이 남쪽에서마저 나오는 현실상을 보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완전히 끝났다는 불안감이 떠올랐다. “통일을 하지 말자!” 통일을 입에 달고 살던 한 전 정권의 실세가 한 말에 이산가족들의 희망도 무너져 내렸다. 북한에서도 우리보다 적극적으로 통일을 노래했지만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가 수십 배로 멀어지는 현 상황에서 통일을 접은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우리까지 그들의 정책에 동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산상봉의 희망을 살려내려면 작은 만남부터 지속되어야 한다. 탁구, 농구, 축구 등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까운 친척도 멀리 떨어져 자주 만나지 못하면 이웃사촌 보다도 못하다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완벽을 자랑하던 독일의 장벽도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삼팔선 장벽도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작은 만남부터 계속해 나가야 한다. 분단 60년이 지나도록 전쟁으로 헤어진 혈육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세상을 뜬 가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직 살아있으면서 죽기 전에 한 번 만이라도 만나보기를 고대하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이들의 나이가 대부분 90세 이상이어서 헤어진 가족 한번 만나보지 못한 한을 품은 채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정부와 북한 당국은 우선적으로 이들의 한을 풀어주는데 주력해야 한다. 북한당국의 지속되는 핵개발 때문에 남북 간의 합의에 의해 진행되던 금강산 관광, 개성관광이 중단되고 남북 간의 상생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던 개성공단 조업마저 중단 된지 8년 째 지속되고 있다. 일시 중단이 아닌 완전폐쇄라서 쉽게 재개할 수도 없게 되었다. 북에서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남북간의 대화는 물론 교류도 경협도 못하는 단절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북한도 계속되는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더 이상 견디기는 어려울 것이다. 매일 이산의 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나야 하는 이산가족의 상봉만큼은 핵 포기 보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산가족의 한을 풀 시간이 없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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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대통령의 역발상 의료정책 성공예감
- <이은구칼럼> 추석 명절동안 의료대란(응급실)을 모두 걱정했지만 일부 의료계와 반대단체가 그렇게도 원했던 의료대란은 없었다. 현명한 국민들은 정부의 지속적 대화노력에도 전혀 협조하지 않은 의료단체와는 반대로 정부정책에 협조하였다. 경증환자는 동네 병원 (종합병원, 일반병원)을 이용하면서 5대 병원의 응급실이 정상 가동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정부의 정책은 늘 반대가 많았다. 인기 없는 정책을 중단없이 진행한다면 그 정책은 성공하게 되고 대통령의 치적이 된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정책을 모두 반대했다. 경제계 최고원로인 정주영 회장까지 반대했지만 박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다니면서 노선을 확정했고 드디어 경부고속도로는 전국이 완성되었다. 5일 이상 걸리던 생활필수품의 조달이 하루로 앞당겨지고 하루생활권으로 앞당겨졌다. 그 후 고속도로사업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오늘에 이르렀기에 오늘날 그가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받고 있다. 정주영씨는 백사장 사진과 거북선이 있는 동전 한닙으로 조선 수주를 따냈다. 어느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조선산업을 세계1등 조선대국을 만드는 기초가 되었다. 안되는 것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역발상이다. 현 정부의 4대 개혁은 ① 노동개혁 ② 의료개혁 ③ 연금개혁 ④ 교육개혁이다. 4대 개혁을 임기내에 완수한다면 역대 대통령이 해내지 못한 사업을 해낸 대통령으로 박정희 대통령 다음으로 큰 치적을 남긴 대통령이 될 것이다. 4대 개혁은 온 국민에 필요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민 모두 지원하고 학계와 정치계도 이에 동참하여 완벽한 선진국을 만들어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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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치적 만드는 대통령
- <이은구칼럼> 세계사에서 빛난 최고지도자(대통령, 수상, 왕, 황제)들의 치적을 보면 (1) 고대 중국 진시황의 만리장성은 적군을 효과적으로 막아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설이다. (2) 조선의 세종대왕(4대)은 한글을 창제하여 후손들이 쉽게 배우고 활용하여 생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세계에서 통용되는 수백 개의 글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최고의 치적을 남긴 왕으로 추앙받고 있다. (3) 미국의 후버대통령(31대)은 미국에 닥친 대공황을 탈출하기 위해 후버댐(코로라도 강을 막아 만든 댐)을 건설하였다 몽골 징기스칸이나 프랑스 나폴레옹은 당대의 영웅이었지만 국민의 이익 보다는 피해를 끼친 장군이어서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근대 우리나라를 통치한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경부고속도로 등의 사업으로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세계 10대강국의 기틀을 만든 위대한 치적을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 있다. 그 외 대통령의 치적은 잘 기억되거나 국민생활에 기여한 실적이 없으니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은 찬반논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먼 훗날 치적으로 평가될 수 도 있을 것이다. 5년 후 퇴임 때 그 이름을 기념비에 남길 치적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 국민 다수의 제안이나 공약을 발표하고 퇴임시 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는 관행을 만든다면 각 부 장관도 단체장도 회사대표는 물론 가장들까지 자기 치적 만들기에 관심 갖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훌륭한 전통으로 정착될 것이다. 대통령들이 내세울만한 치적 쌓기 예를 들어본다면 ①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해저터널 ② 중국 산둥반도를 잇는 ″③ 부산 거제도와 대마도를 잇는 ″④ 바다위에 세워진 해상도시 ⑤ 산과 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⑥ K팝, K푸드, K전투기, K진단키트, K백신을 통하여 세계시장을 넓히는 K브랜드 만들기 사업 등을 생각해 본다. 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의료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성공한다면 현실적으로 작은 치적을 만든 대통령이 될 것이다, 3대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실무자는 물론 모든 국민과 언론, 그리고 국회가 적극 협력하여 치적 만든 2호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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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빨리빨리 정신과 만만디정신
- <이은구 칼럼> 금년엔 택배산업이 유난히 빛나 보인다. 지방에서 도시로 물건을 붙이면 보통 1주일씩 걸렸지만 지금은 하루만에 도착한다. 택배업체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일반기업들은 주5일 근무제이지만 택배는 7일 근무제를 택하는 기업까지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하면 사고 난다, 빨리하면 부실하다고 하는 것은 자기방어수단이기도 하다. 일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경찰과 검찰이 있고 최종적으로 확정 짓는 판사가 있다. 이들은 빨리빨리 정신에 반하는 만만디 정신이다. 한 사건이 결정 나는데 수년에서 수십 년 씩 걸린다. 기업가들이 보기엔 가장 태만하고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즐기기라도 하는 듯 하다. 빨리빨리는 고도의 기술, 기능, 시스템과 절박함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팽이는 쳐야 돌듯이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팽이와 유사하게 행동하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도 발전이 없고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으며 자만에 빠지기도 한다. 잘되는 방법, 빠른 방법을 알면서도 습관을 고치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다그치고, 확인하면 잘되다가도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면 원상태로 돌아가기 일수다. 정확하고 빨리 처리하는 일은 기업이 가장 앞서고 공직자 특히 검, 경, 판사 등 막말로 철밥통들은 월급이 보장되고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빨리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일 빨리’는 개인에게도 성공조건이지만 기업에게는 피할 수 없는 성공조건이다. 그러나 도로묵현상 때문에 지속하기가 힘들고 거부세력이 확산되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동이다. 거부세력의 확산을 막고 제도화하여 정착하려면 걸 맞는 당근과 질책이 필요하다. 만만디정신으로 일하는 철밥통들에게도 명목을 붙여 빨라지면 빨라진 만큼의 성과급과 승진제도를 도입한다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1970년대 중동으로, 아프리카 사막으로 달려가 밤낮없이 일했던 선배 근로자들은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쓸쓸한 노년을 지내고 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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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빨리빨리 정신과 만만디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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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20년만에 나타난 왕두꺼비
- <이은구 칼럼> 2003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원흥이 마을에 대규모 APT단지를 조성하면서 그곳에 서식하던 수십만 마리 두꺼비들이 사라지게 되자 시민, 학교, 어린이들이 나서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운동을 전개했다. 모든 언론이 관심 갖고 보도하면서 두꺼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무렵 필자의 농장에도 두꺼비가 모이기 시작했다. 2004년 새집을 짓고 입주기념으로 동네주민이 두꺼비를 가져왔길래 후하게 대접하였는데 소문이 퍼지면서 너도나도 두꺼비를 잡아 왔고 회사직원도 서울 변두리에서 3마리를 잡아왔다. 20여 마리의 두꺼비를 잘 길러 두꺼비 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두꺼비 굴도 만들고 우물도 만들었지만 2년을 못 버티고 모두 사라졌다. 그 후 필자의 농장에는 전국에서 수집하여 들여온 크고 작은 돌두꺼비로 장식되었다. 귀소 본능이 강한 두꺼비가 탈출하여 살던 곳으로 향하다 차에 치어 죽기도 하고 일부는 월동 중 산짐승의 습격으로 잡혀 먹히는 등 20마리 모두 없어져 두꺼비공원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금년 2024 당시보다 3~4배 자란 왕두꺼비 1마리가 나타났다. 집의 위치가 마을로부터 떨어져 있고 앞에 내가 있고 찻길이 있어 외부에서는 자력으로 이동할 수 없는 환경인데도 신기하게도 한 마리가 살아있던 것이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집에 터잡고 사는 길고양이 7마리가 왕두꺼비를 해치지 않은 것도 고마운 일이었다. 왕두꺼비가 오래오래 안전하게 살아가려면 7마리 고양이의 협조가 절실하다. 고양이와 같이 이곳에서 더 안전하게 살아주기를 빌어본다. 20년을 무사히 살아온 왕두꺼비야 고맙다. 환경의 변화와 농약사용의 증가로 파충류(개구리, 두꺼비, 뱀 등)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일부지역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특정 해충만 죽이는 특화된 살충제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정책이 필요하고, 텃새의 보호와 작물 재배에 크게 도움이 되는 곤충의 멸종을 막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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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20년만에 나타난 왕두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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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이름 없는 애국자들
- <이은구 칼럼> 광복절까지 정치쟁점화하여 두동강낸 가짜(자칭) 애국자들 때문에 국권을 되찾기 위해 일제와 맞서 싸웠던 항일투사 영웅들이 또 한번 통곡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사회는 안에서는 정치인들의 극한 대결로 불안불안 하지만 밖에서는 K팝, K스포츠, K문화, K방산, K원전 등 모든분양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애국을 가장한 가짜 애국자들이 판치고 있어 진정한 애국자 찾는 정책이 필요하다. 필자가 과거 칼럼에 소개했던 이름없는 애국자 2인을 다시 한번 소개한다. 교과서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애국자는 많지 않다. 우리가 배우고 알고 있는 애국자들은 대부분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했거나 독립운동을 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잘 아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이고 먼 옛날로 돌아가면 이순신 장군 등 몇 안 되는 애국자만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다. 국란이나 외침이 있어야만 애국자가 나타나는데 전쟁과 국가수호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평화가 60년 이상 100년씩 지속되는 태평성세에서는 애국자가 없을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애국자의 기준이 없어서이고 애국자를 찾아 보상하는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엔 청백리제도가 있어 청백리에 선정되면 족보에 올려 후손 대대로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늦었지만 애국자를 찾고 기리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정권마다 정권에 충성하거나 공이 있는 이들에게 주는 각종 훈장은 그 통계조차 잡을 수 없을 만큼 남발하고 있어 한 정권 5년 동안 12000명 이상 훈장을 받은 사례도 있지만 이들을 애국자라 할 수 는 없고 가족 외에는 아는 사람도 없다. 최소한 나라를 튼튼히 하고 빛낸 인물이나 온 국민에게로 혜택이 가는 유명인사는 아니지만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어야 한다. 현세에 큰 공적을 세운 인물로 국산 자동차를 개발하여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을 만든 정주영 회장이나 전자산업을 일으켜 현재 반도체분야의 세계적 기업이 된 삼성전자 창업주 이병철 회장, 평생 콩나물을 팔아 학교를 세운 백금옥 여사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크나큰 혜택이 가고 자긍심을 심어준 사람을 사례별로 뽑아 길이 남도록 해야한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점에서만 부화가 가능한 참계를 산속에서 대량으로 부화에 성공하여 수출까지 하는 명노환 수산업인, 강화도 맞은편 농로마저 개설되지 않은 불모지에 방치된 덕포진을 자비로 발굴, 복원하여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김기송 노인 등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애국자들이 전국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무수히 많은 숨은 애국자들을 발굴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기리는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 외에도 최악의 경기침체상황에서 근로자를 내보내지 않고 기업을 꾸려나가는 기업인들도 나라경제와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이름 없는 애국자들이다. 스스로를 애국자라 자처하는 사이 비애국자가 날뛰는 세상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충실하며 불우한 이웃을 도우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모든 국민도 이름 없는 애국자들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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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칼럼- '기간이별'
- 김종호칼럼- '기간이별' <김종호 칼럼> 오늘은 '사랑'과 관련해서 '기간이별'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볼까요. 가정은 사랑의 결과물입니다. 배우자를 사랑해서 자녀가 나타난 것이지요. 그것은 온전히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인생입니다.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가정이 몸이자 얼굴이자 인격이자 가치입니다. 그러나 흔들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늘 함께 붙어 살기 때문이죠. 이러한 식상함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한 것이 기간이별입니다. 기간이별은 부부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관계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거리유지' 라고도 할수가 있겠죠. 가정을 위주로 생각해 보죠.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이 가정이죠. 한번 가려 볼까요. 세상에서 으뜸은 본인이죠. 다음이 누구 일까요? 사랑을 해서 가정을 꾸린 배우자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을 '뿌리' 라고 합니다. 나아가 나를 중심으로 사회의 뿌리, 국가의 뿌리, 그리고 우리의 뿌리. 그 뿌리가 있으니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혼자 살거나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은 대상이 아닙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세상을 다르게 보는 것이죠. 여기서 뿌리라는 것은 본인이 선택한 사랑을 통해 만들어진 뿌리를 전제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 뿌리를 부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 부정은 곧 자기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자기의 선택을 부정하고, 자기의 책임을 부정하고, 곧 자기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 자기가 사랑해서 아이도 낳고 가정을 꾸린 그 배우자를 미워하는 사람, 그 상태의 사람이 과연 생면부지의 이웃을 사랑할수 있을까요. 형제와 부모를 넘어 회사를 사랑하고, 나아가 나라를 사랑할수 있을까요? 자기는 사랑이라고 하지만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사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다 아시겠자만 사랑은 배려이고 존중입니다. 그것이 다입니다. 사랑을 앞세워 집착을 들이대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소유하려는 것이고, 고집이 될 것이고 무례와 폭력입니다. 사랑은 자나깨나 그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때문에 존중과 배려가 곧 사랑입니다. 어쩌면 나무처럼 바라보는 것이고, 숲처럼 기다려 주는 것이고, 물처럼 지혜일수도 있습니다. 나를 지극히 사랑하고, 배우자를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는 사람이 조직도 사랑하고 국가도 사랑하고 마침내 이웃도 사랑할수 있는 것입니다. 배우자가 미워지고 꼴도 보기 싫은 것은 가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죠. 누구나 한집에서 살다보면 싫어질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외모도 멋지고, 목소리도 믿음직하고, 표정과 말조차 마음에 들어 그 사람에게 끌린다면, 자기 사람과 이혼한 후 그 사람과 결혼해서 한 1년 산 후 그때까지 그 사람의 외모가 멋지고 목소리 표정 말 등 이 변치 않고 믿음직하게 보일까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죠. 마침내 다시 미워지고 싫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마음의 문제는 다 본인 때문입니다. 세상의 이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있는 것은 반드시 식상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 이 사실은 세상의 이치 중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이 이치를 알아서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어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멀리있는 것은 착시입니다. 신비스럽고 멋지게 보일뿐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좀 있겠지요. 그 차이도 본인이 극복해 나가야 할 책임입니다. 하늘의 별은 우리에게 신비한 존재죠. 멀리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그 별과 만나 함께 살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하루도 살지 못하고 사망할 것입니다. 필자는 이러한 사람의 심리로 인한 식상함을 예방하는 것에 이번 '기간이별'을 도입한 것입니다. 기간이별은 사람에 따라 일상의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기간이별은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별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는 각방을 쓰는 것부터 시작이 되죠. 식상함이 늘 우리 사이에 들어오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배우자에 대한 식상함을 예방할수 있을까 고민해 보는 것도 사랑의 방식이 될수 있습니다. 필자가 나이 40대일때 한 충격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별명은 우리에게 잉꼬부부였습니다. 남자가 건축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부인이 그 사무실 경리 업무를 보고 있었죠. 또 퇴근후는 물론 공휴일에도 여행을 함께 갑니다. 필자도 몇번 부부동반 여행에 참여한바 있죠. 그후 필자는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그 친구를 만나지 못하다가 우연히 그 처남을 길에서 만났습니다. 당연히 안부를 묻게 되죠. 그런데 매형과 누나가 이혼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럴수 있을까요? 늘 함께 다니던 잉꼬 부부가 말입니다. 그때 전 문득 기간이별을 생각합니다. 부부도 늘 함께 붙어 지내면 이혼을 할수 있다는 사실. 사랑은 붙어 지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일정한 거리 유지 즉 기간이별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때 알게 된 것이죠. 우리는 사랑없이는 살기 힘든 존재입니다. 이러한 사람의 심리를 알아차리고, 나를 사랑하고 배우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부모와 형제 자매 그리고 조직과 국가를 넘어 마침내 이웃도 사랑할수 있을 것입니다. - 김종호 건국대 졸업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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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끝만 잘라도 많은 생명 구할 수 있다
- <이은구 칼럼> 미국에서 총기사고가 계속 발생해도 이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나라에서는 칼로 찔러 무고한 생명을 해치는 일이 계속 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칼부림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흉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률이나 행정 조치는 전혀 없다. ① 말다툼 끝에 분을 참지 못해서 ②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③ 가족 간에 재산문제로 ④ 연인 간에 결별문제 ⑤ 전혀 일면식도 없는 사람까지 살해하는 등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늦었지만 흉기(칼)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법을 통하지 않고 간단히 그리고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여러차례 제안했지만 법제정이나 행정지도 한 건도 없이 그대로 당하고만 있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생활용 칼끝을 절단하는 일이다. 법 절차도 필요 없고 경비도 들지 않는다. 지자체장의 행정명령이나 자치단체 또는 아파트 단위로 칼끝을 자르기 행사를 하면 된다. 다음 단계로는 칼 제조회사와 판매업체를 통한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끝이 뭉뚱한 칼만 유통되도록 하여 살인사고부터 막도록 하여야 한다. 생활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미국에서 매일 발생하는 총기사고도 막지 못하고 있다. 총기를 소지해야 안전하다는 논리하나로 전 국민이 총기를 소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총기사고로 죽는 사람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일시적 감정을 조절 못해서 발생하는 사고부터 막는 일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모든 사고를 법으로 막을 수 있다는 생각부터 버리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작은 사고부터 줄여나가는 「생활 안전 운동」이 필요한 때이다. 칼끝을 절단하는 것은 경비도 많이 들지 않고 법도 필요 없으며 준비 기간도 필요 없다. 내일부터 당장 실시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 노력부터 하면 좋겠다. 참고로 필자의 회사에서 칼끝을 잘라보았는데 1개당 30초도 걸리지 않았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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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끝만 잘라도 많은 생명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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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이산가족의 한을 풀 시간이 없다
- <이은구칼럼> 필자가 독일 여행 중 국경 검문소에서 엉겁결에 독일말이 나왔다. 국경을 지키던 독일인들이 모두 달려들며 반갑게 인사를 하였다. 독일말 한마디에 모두가 친구처럼 달려드는데 같은 민족끼리 이웃에 살면서 서로 만날 수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김정은 지도자의 2국가론이 남쪽에서마저 나오는 현실상을 보면서 이산가족 상봉은 완전히 끝났다는 불안감이 떠올랐다. “통일을 하지 말자!” 통일을 입에 달고 살던 한 전 정권의 실세가 한 말에 이산가족들의 희망도 무너져 내렸다. 북한에서도 우리보다 적극적으로 통일을 노래했지만 남북한의 경제력 격차가 수십 배로 멀어지는 현 상황에서 통일을 접은 것은 당연할 수 있지만 우리까지 그들의 정책에 동조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산상봉의 희망을 살려내려면 작은 만남부터 지속되어야 한다. 탁구, 농구, 축구 등부터 시작해야 한다. 가까운 친척도 멀리 떨어져 자주 만나지 못하면 이웃사촌 보다도 못하다는 말을 기억해야 한다. 완벽을 자랑하던 독일의 장벽도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삼팔선 장벽도 어느 순간 무너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작은 만남부터 계속해 나가야 한다. 분단 60년이 지나도록 전쟁으로 헤어진 혈육을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하고 세상을 뜬 가족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아직 살아있으면서 죽기 전에 한 번 만이라도 만나보기를 고대하고 있는 사람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는데 이들의 나이가 대부분 90세 이상이어서 헤어진 가족 한번 만나보지 못한 한을 품은 채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다. 정부와 북한 당국은 우선적으로 이들의 한을 풀어주는데 주력해야 한다. 북한당국의 지속되는 핵개발 때문에 남북 간의 합의에 의해 진행되던 금강산 관광, 개성관광이 중단되고 남북 간의 상생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던 개성공단 조업마저 중단 된지 8년 째 지속되고 있다. 일시 중단이 아닌 완전폐쇄라서 쉽게 재개할 수도 없게 되었다. 북에서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남북간의 대화는 물론 교류도 경협도 못하는 단절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나 북한도 계속되는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더 이상 견디기는 어려울 것이다. 매일 이산의 한을 품은 채 세상을 떠나야 하는 이산가족의 상봉만큼은 핵 포기 보다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이산가족의 한을 풀 시간이 없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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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이산가족의 한을 풀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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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대통령의 역발상 의료정책 성공예감
- <이은구칼럼> 추석 명절동안 의료대란(응급실)을 모두 걱정했지만 일부 의료계와 반대단체가 그렇게도 원했던 의료대란은 없었다. 현명한 국민들은 정부의 지속적 대화노력에도 전혀 협조하지 않은 의료단체와는 반대로 정부정책에 협조하였다. 경증환자는 동네 병원 (종합병원, 일반병원)을 이용하면서 5대 병원의 응급실이 정상 가동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중요한 정부의 정책은 늘 반대가 많았다. 인기 없는 정책을 중단없이 진행한다면 그 정책은 성공하게 되고 대통령의 치적이 된다. 박정희 대통령의 경부고속도로 정책을 모두 반대했다. 경제계 최고원로인 정주영 회장까지 반대했지만 박대통령은 헬기를 타고 다니면서 노선을 확정했고 드디어 경부고속도로는 전국이 완성되었다. 5일 이상 걸리던 생활필수품의 조달이 하루로 앞당겨지고 하루생활권으로 앞당겨졌다. 그 후 고속도로사업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오늘에 이르렀기에 오늘날 그가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받고 있다. 정주영씨는 백사장 사진과 거북선이 있는 동전 한닙으로 조선 수주를 따냈다. 어느 누구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한 조선산업을 세계1등 조선대국을 만드는 기초가 되었다. 안되는 것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역발상이다. 현 정부의 4대 개혁은 ① 노동개혁 ② 의료개혁 ③ 연금개혁 ④ 교육개혁이다. 4대 개혁을 임기내에 완수한다면 역대 대통령이 해내지 못한 사업을 해낸 대통령으로 박정희 대통령 다음으로 큰 치적을 남긴 대통령이 될 것이다. 4대 개혁은 온 국민에 필요한 중요한 사업인 만큼 국민 모두 지원하고 학계와 정치계도 이에 동참하여 완벽한 선진국을 만들어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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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대통령의 역발상 의료정책 성공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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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치적 만드는 대통령
- <이은구칼럼> 세계사에서 빛난 최고지도자(대통령, 수상, 왕, 황제)들의 치적을 보면 (1) 고대 중국 진시황의 만리장성은 적군을 효과적으로 막아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시설이다. (2) 조선의 세종대왕(4대)은 한글을 창제하여 후손들이 쉽게 배우고 활용하여 생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었는데 세계에서 통용되는 수백 개의 글 중 가장 우수하다는 평을 받고 있어 최고의 치적을 남긴 왕으로 추앙받고 있다. (3) 미국의 후버대통령(31대)은 미국에 닥친 대공황을 탈출하기 위해 후버댐(코로라도 강을 막아 만든 댐)을 건설하였다 몽골 징기스칸이나 프랑스 나폴레옹은 당대의 영웅이었지만 국민의 이익 보다는 피해를 끼친 장군이어서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다. 근대 우리나라를 통치한 역대 대통령 중 박정희 대통령의 중화학공업, 경부고속도로 등의 사업으로 세계 최빈국 대한민국을 세계 10대강국의 기틀을 만든 위대한 치적을 만든 대통령으로 기억할 수 있다. 그 외 대통령의 치적은 잘 기억되거나 국민생활에 기여한 실적이 없으니 치적으로 평가할 수 없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은 찬반논쟁이 지속되고 있지만 먼 훗날 치적으로 평가될 수 도 있을 것이다. 5년 후 퇴임 때 그 이름을 기념비에 남길 치적 만들기를 시작해야 한다. 국민 다수의 제안이나 공약을 발표하고 퇴임시 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일을 하도록 하는 관행을 만든다면 각 부 장관도 단체장도 회사대표는 물론 가장들까지 자기 치적 만들기에 관심 갖고 실천하며 살아가는 훌륭한 전통으로 정착될 것이다. 대통령들이 내세울만한 치적 쌓기 예를 들어본다면 ① 육지와 제주도를 잇는 해저터널 ② 중국 산둥반도를 잇는 ″③ 부산 거제도와 대마도를 잇는 ″④ 바다위에 세워진 해상도시 ⑤ 산과 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⑥ K팝, K푸드, K전투기, K진단키트, K백신을 통하여 세계시장을 넓히는 K브랜드 만들기 사업 등을 생각해 본다. 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세운 의료개혁, 교육개혁, 연금개혁을 성공한다면 현실적으로 작은 치적을 만든 대통령이 될 것이다, 3대개혁을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실무자는 물론 모든 국민과 언론, 그리고 국회가 적극 협력하여 치적 만든 2호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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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칼럼 - 치적 만드는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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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빨리빨리 정신과 만만디정신
- <이은구 칼럼> 금년엔 택배산업이 유난히 빛나 보인다. 지방에서 도시로 물건을 붙이면 보통 1주일씩 걸렸지만 지금은 하루만에 도착한다. 택배업체의 경쟁은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일반기업들은 주5일 근무제이지만 택배는 7일 근무제를 택하는 기업까지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이 빨리하면 사고 난다, 빨리하면 부실하다고 하는 것은 자기방어수단이기도 하다. 일의 잘잘못을 가리기 위해 경찰과 검찰이 있고 최종적으로 확정 짓는 판사가 있다. 이들은 빨리빨리 정신에 반하는 만만디 정신이다. 한 사건이 결정 나는데 수년에서 수십 년 씩 걸린다. 기업가들이 보기엔 가장 태만하고 국민들의 답답한 마음을 즐기기라도 하는 듯 하다. 빨리빨리는 고도의 기술, 기능, 시스템과 절박함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팽이는 쳐야 돌듯이 현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팽이와 유사하게 행동하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도 발전이 없고 상대방을 고려하지 않으며 자만에 빠지기도 한다. 잘되는 방법, 빠른 방법을 알면서도 습관을 고치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집중적으로 강조하고, 다그치고, 확인하면 잘되다가도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하면 원상태로 돌아가기 일수다. 정확하고 빨리 처리하는 일은 기업이 가장 앞서고 공직자 특히 검, 경, 판사 등 막말로 철밥통들은 월급이 보장되고 정년이 보장되기 때문에 빨리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일 빨리’는 개인에게도 성공조건이지만 기업에게는 피할 수 없는 성공조건이다. 그러나 도로묵현상 때문에 지속하기가 힘들고 거부세력이 확산되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 운동이다. 거부세력의 확산을 막고 제도화하여 정착하려면 걸 맞는 당근과 질책이 필요하다. 만만디정신으로 일하는 철밥통들에게도 명목을 붙여 빨라지면 빨라진 만큼의 성과급과 승진제도를 도입한다면 바뀔 수 있을 것이다. 1970년대 중동으로, 아프리카 사막으로 달려가 밤낮없이 일했던 선배 근로자들은 이미 고인이 되었거나 쓸쓸한 노년을 지내고 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부강한 대한민국이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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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20년만에 나타난 왕두꺼비
- <이은구 칼럼> 2003년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원흥이 마을에 대규모 APT단지를 조성하면서 그곳에 서식하던 수십만 마리 두꺼비들이 사라지게 되자 시민, 학교, 어린이들이 나서 두꺼비 생태공원 조성운동을 전개했다. 모든 언론이 관심 갖고 보도하면서 두꺼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무렵 필자의 농장에도 두꺼비가 모이기 시작했다. 2004년 새집을 짓고 입주기념으로 동네주민이 두꺼비를 가져왔길래 후하게 대접하였는데 소문이 퍼지면서 너도나도 두꺼비를 잡아 왔고 회사직원도 서울 변두리에서 3마리를 잡아왔다. 20여 마리의 두꺼비를 잘 길러 두꺼비 마을을 조성할 계획으로 두꺼비 굴도 만들고 우물도 만들었지만 2년을 못 버티고 모두 사라졌다. 그 후 필자의 농장에는 전국에서 수집하여 들여온 크고 작은 돌두꺼비로 장식되었다. 귀소 본능이 강한 두꺼비가 탈출하여 살던 곳으로 향하다 차에 치어 죽기도 하고 일부는 월동 중 산짐승의 습격으로 잡혀 먹히는 등 20마리 모두 없어져 두꺼비공원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그런데 20년이 지난 금년 2024 당시보다 3~4배 자란 왕두꺼비 1마리가 나타났다. 집의 위치가 마을로부터 떨어져 있고 앞에 내가 있고 찻길이 있어 외부에서는 자력으로 이동할 수 없는 환경인데도 신기하게도 한 마리가 살아있던 것이다. 신기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했다. 집에 터잡고 사는 길고양이 7마리가 왕두꺼비를 해치지 않은 것도 고마운 일이었다. 왕두꺼비가 오래오래 안전하게 살아가려면 7마리 고양이의 협조가 절실하다. 고양이와 같이 이곳에서 더 안전하게 살아주기를 빌어본다. 20년을 무사히 살아온 왕두꺼비야 고맙다. 환경의 변화와 농약사용의 증가로 파충류(개구리, 두꺼비, 뱀 등)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어들고 일부지역에서는 멸종위기에 처해있다. 특정 해충만 죽이는 특화된 살충제를 개발하여 보급하는 정책이 필요하고, 텃새의 보호와 작물 재배에 크게 도움이 되는 곤충의 멸종을 막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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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이름 없는 애국자들
- <이은구 칼럼> 광복절까지 정치쟁점화하여 두동강낸 가짜(자칭) 애국자들 때문에 국권을 되찾기 위해 일제와 맞서 싸웠던 항일투사 영웅들이 또 한번 통곡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사회는 안에서는 정치인들의 극한 대결로 불안불안 하지만 밖에서는 K팝, K스포츠, K문화, K방산, K원전 등 모든분양에서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애국을 가장한 가짜 애국자들이 판치고 있어 진정한 애국자 찾는 정책이 필요하다. 필자가 과거 칼럼에 소개했던 이름없는 애국자 2인을 다시 한번 소개한다. 교과서에 등재된 우리나라의 애국자는 많지 않다. 우리가 배우고 알고 있는 애국자들은 대부분 일제에 항거하다 순국했거나 독립운동을 한 분들이 대부분이다. 잘 아는 안중근 의사, 유관순 열사, 윤봉길 의사 등 이고 먼 옛날로 돌아가면 이순신 장군 등 몇 안 되는 애국자만을 기억하고 기리고 있다. 국란이나 외침이 있어야만 애국자가 나타나는데 전쟁과 국가수호만을 기준으로 했기 때문이다. 평화가 60년 이상 100년씩 지속되는 태평성세에서는 애국자가 없을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애국자의 기준이 없어서이고 애국자를 찾아 보상하는 제도가 없기 때문이다. 조선시대엔 청백리제도가 있어 청백리에 선정되면 족보에 올려 후손 대대로 존경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늦었지만 애국자를 찾고 기리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 정권마다 정권에 충성하거나 공이 있는 이들에게 주는 각종 훈장은 그 통계조차 잡을 수 없을 만큼 남발하고 있어 한 정권 5년 동안 12000명 이상 훈장을 받은 사례도 있지만 이들을 애국자라 할 수 는 없고 가족 외에는 아는 사람도 없다. 최소한 나라를 튼튼히 하고 빛낸 인물이나 온 국민에게로 혜택이 가는 유명인사는 아니지만 큰 업적을 남긴 인물이어야 한다. 현세에 큰 공적을 세운 인물로 국산 자동차를 개발하여 세계 5대 자동차 생산국을 만든 정주영 회장이나 전자산업을 일으켜 현재 반도체분야의 세계적 기업이 된 삼성전자 창업주 이병철 회장, 평생 콩나물을 팔아 학교를 세운 백금옥 여사를 비롯한 각 분야에서 국가와 국민에게 크나큰 혜택이 가고 자긍심을 심어준 사람을 사례별로 뽑아 길이 남도록 해야한다. 바다와 민물이 만나는 지점에서만 부화가 가능한 참계를 산속에서 대량으로 부화에 성공하여 수출까지 하는 명노환 수산업인, 강화도 맞은편 농로마저 개설되지 않은 불모지에 방치된 덕포진을 자비로 발굴, 복원하여 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킨 김기송 노인 등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애국자들이 전국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무수히 많은 숨은 애국자들을 발굴하여 기록으로 남기고 기리는 사업을 시작해야 한다. 그 외에도 최악의 경기침체상황에서 근로자를 내보내지 않고 기업을 꾸려나가는 기업인들도 나라경제와 일자리를 만들고 있는 이름 없는 애국자들이다. 스스로를 애국자라 자처하는 사이 비애국자가 날뛰는 세상에서 묵묵히 자기 일에 충실하며 불우한 이웃을 도우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모든 국민도 이름 없는 애국자들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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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이름 없는 애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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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칼럼- '기간이별'
- 김종호칼럼- '기간이별' <김종호 칼럼> 오늘은 '사랑'과 관련해서 '기간이별'에 대해 잠시 생각해 볼까요. 가정은 사랑의 결과물입니다. 배우자를 사랑해서 자녀가 나타난 것이지요. 그것은 온전히 본인의 선택이고 본인의 인생입니다. 때문에 본인으로서는 가정이 몸이자 얼굴이자 인격이자 가치입니다. 그러나 흔들리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늘 함께 붙어 살기 때문이죠. 이러한 식상함을 해결하기 위해 생각한 것이 기간이별입니다. 기간이별은 부부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의 관계에 해당된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한 거리유지' 라고도 할수가 있겠죠. 가정을 위주로 생각해 보죠. 세상에서 가장 존귀한 것이 가정이죠. 한번 가려 볼까요. 세상에서 으뜸은 본인이죠. 다음이 누구 일까요? 사랑을 해서 가정을 꾸린 배우자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을 '뿌리' 라고 합니다. 나아가 나를 중심으로 사회의 뿌리, 국가의 뿌리, 그리고 우리의 뿌리. 그 뿌리가 있으니 내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물론 혼자 살거나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사람은 대상이 아닙니다. 그 사람은 그 사람 나름대로 세상을 다르게 보는 것이죠. 여기서 뿌리라는 것은 본인이 선택한 사랑을 통해 만들어진 뿌리를 전제합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그 뿌리를 부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쉽게도 그 부정은 곧 자기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자기의 선택을 부정하고, 자기의 책임을 부정하고, 곧 자기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 자기가 사랑해서 아이도 낳고 가정을 꾸린 그 배우자를 미워하는 사람, 그 상태의 사람이 과연 생면부지의 이웃을 사랑할수 있을까요. 형제와 부모를 넘어 회사를 사랑하고, 나아가 나라를 사랑할수 있을까요? 자기는 사랑이라고 하지만 사랑이 아닐 것입니다. 사랑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다 아시겠자만 사랑은 배려이고 존중입니다. 그것이 다입니다. 사랑을 앞세워 집착을 들이대면 그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소유하려는 것이고, 고집이 될 것이고 무례와 폭력입니다. 사랑은 자나깨나 그 사람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때문에 존중과 배려가 곧 사랑입니다. 어쩌면 나무처럼 바라보는 것이고, 숲처럼 기다려 주는 것이고, 물처럼 지혜일수도 있습니다. 나를 지극히 사랑하고, 배우자를 사랑하고, 가정을 사랑하는 사람이 조직도 사랑하고 국가도 사랑하고 마침내 이웃도 사랑할수 있는 것입니다. 배우자가 미워지고 꼴도 보기 싫은 것은 가까이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인간은 특별한 존재가 아니죠. 누구나 한집에서 살다보면 싫어질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외모도 멋지고, 목소리도 믿음직하고, 표정과 말조차 마음에 들어 그 사람에게 끌린다면, 자기 사람과 이혼한 후 그 사람과 결혼해서 한 1년 산 후 그때까지 그 사람의 외모가 멋지고 목소리 표정 말 등 이 변치 않고 믿음직하게 보일까요?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변하지 않는 것은 없죠. 마침내 다시 미워지고 싫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 마음의 문제는 다 본인 때문입니다. 세상의 이치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가까이 있는 것은 반드시 식상한 존재가 된다는 사실, 이 사실은 세상의 이치 중 가장 기본적인 것입니다. 이 이치를 알아서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어 가까이 있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멀리있는 것은 착시입니다. 신비스럽고 멋지게 보일뿐입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좀 있겠지요. 그 차이도 본인이 극복해 나가야 할 책임입니다. 하늘의 별은 우리에게 신비한 존재죠. 멀리있기 때문입니다. 사실은 그 별과 만나 함께 살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하루도 살지 못하고 사망할 것입니다. 필자는 이러한 사람의 심리로 인한 식상함을 예방하는 것에 이번 '기간이별'을 도입한 것입니다. 기간이별은 사람에 따라 일상의 선택이 될수도 있습니다. 기간이별은 흔히 우리 주변에서 별거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는 각방을 쓰는 것부터 시작이 되죠. 식상함이 늘 우리 사이에 들어오려는 것을 막을 수는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배우자에 대한 식상함을 예방할수 있을까 고민해 보는 것도 사랑의 방식이 될수 있습니다. 필자가 나이 40대일때 한 충격의 일화를 소개합니다. 그들의 별명은 우리에게 잉꼬부부였습니다. 남자가 건축사를 하고 있었는데 그 부인이 그 사무실 경리 업무를 보고 있었죠. 또 퇴근후는 물론 공휴일에도 여행을 함께 갑니다. 필자도 몇번 부부동반 여행에 참여한바 있죠. 그후 필자는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나서 그 친구를 만나지 못하다가 우연히 그 처남을 길에서 만났습니다. 당연히 안부를 묻게 되죠. 그런데 매형과 누나가 이혼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럴수 있을까요? 늘 함께 다니던 잉꼬 부부가 말입니다. 그때 전 문득 기간이별을 생각합니다. 부부도 늘 함께 붙어 지내면 이혼을 할수 있다는 사실. 사랑은 붙어 지내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 일정한 거리 유지 즉 기간이별이 필요하다는 사실, 그때 알게 된 것이죠. 우리는 사랑없이는 살기 힘든 존재입니다. 이러한 사람의 심리를 알아차리고, 나를 사랑하고 배우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이 부모와 형제 자매 그리고 조직과 국가를 넘어 마침내 이웃도 사랑할수 있을 것입니다. - 김종호 건국대 졸업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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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헛똑똑이들의 미래는?
- <이은구 칼럼> 의료대란이 지속되고 있다. 그래도 의료현장이 마비되거나 치료 못 받아 사망하는 사례가 급증하지도 않는다. 5대 대형병원은 적자에 허덕이지만 중소병원들은 환자들의 불편 없고 병원의 경영에도 큰 문제가 없는 것 같아 다행이다. 정부 정책에 항의하여 사표 내던지고 숨어있는 전공의들은 지금 어떻게 살아가는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정부 정책에 불만이 있어도 직장에 나가 환자치료 열심히 하면서 잘못된 것 조금씩 개선하는 의사가 똑똑한 의사라 생각된다. 무작정 사표 던져놓고 정부가 항복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면 그들이 헛똑똑이라 할 수 있다. 수재들이 6년간 고생하고 현장에 나가 실습을 통해 참의사가 되어 국민건강을 위해 최고의 의술을 펼수 있도록 노력하는 참의사가 많이 나와야 한다. 세상에는 참똑똑이도 많지만 헛똑똑이가 많다. 의료현장을 떠난 헛똑똑이 외에도 의석수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민생을 위한 법안은 내팽개치고 특정집단을 위한 법을 양산하거나 정부정책에 발목잡는 법만 계속 만들고 있는 의원들 역시 결과적으론 헛똑똑이가 될 것이다. 헛똑똑이들의 행진은 계속되고 있다. 한평생 외길만 땀 흘리며 각 분야에서 최고가 된 사람들의 노력을 살피지 못하고 나도 할 수 있다며 노력도 없이 무작정 시작해 보고 잘 안 되면 또 다른 분야로 달려드는 헛똑똑이들이 너무 많다. 현재 나의 위치를 정확히 진단할 필요가 있다. 하고자 하는 분야에 대한 축적된 경험이나 기술이 있는가? 그 일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이 있는지도 점검해 보고 모든 준비가 갖춰졌다고 판단된다면 시행에 들어가는 꼼꼼함이 필요하다. 모든 조건을 갖추고 시작해도 성공확률은 높지 않다. 실패를 해도 계속 도전하여 성공한다면 그 사람이 참똑똑이가 될 것이다. 헛똑똑이들의 미래는 실패의 연속이 되고 말년에 후회하면서 세상을 등지게 될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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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치수사업은 지속되어야 한다
- <이은구 칼럼> 필자의 농장에는 10여 개의 물통(플라스틱 다라)에 1녀 내내 물을 채워 놓고 있다. 가뭄이 지속될 때는 작물에 물을 공급하는 용도이지만 봄부터 가을까지 올챙이가 자라는 곳이기도 하다. 농촌의 논밭에서 개구리가 사라지고 있지만 필자의 농장에서는 개구리들이 많이 살고 있어 다행이다. 최근에 비가 많이 오면서 전국에서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농부들의 걱정이 끊이지 않는다. 농부들에게는 비가 많이 내려도 걱정이지만 비가 내리지 않아도 걱정이다. 그래서 옛 부터 치산치수를 잘하는 지도자를 가장 훌륭한 지도자라 했다. 우리나라는 물 부족 국가로 지정되어 있다. 비가 내리면 대부분 바다로 흘러 들어간다. 물을 가두어 둘 저수지나 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물웅덩이와 옹달샘이 모두 자취를 감췄다. 옹달샘을 메꾸어 경지 면적을 늘리면 땅값이 오르기 때문이었고, 물웅덩이와 낮은 지대는 모두 메꾸어 길을 넓히고 주차장을 만들면 생활이 편리해진다고 생각하고 모두 포장하면서 물이 고여 있을 곳이 많이 없어졌다. 2-3m만 파도 펑펑 솟아오르던 물이 이제는 200m이상을 뚫고 들어가야 겨우 물이 솟아오를 정도로 수심(수맥)이 깊어졌다. 도로와 마당들이 모두 시멘트로 포장되어 물을 머금고 있을 곳이 좁아지면서 비가 내리는 족족 바다로 흘러들어가고 만다. 계곡 골짜기에 설치했던 물막이보도 하나둘씩 해체되고 있어 사시사철 졸졸 흐르던 물길까지 끊어져 저수지엔 물이 고이지 않는다. 금년(2024년)도 정부의 물 관리 정책이 발표되었다. 이명박 정권을 제외하면 역대 정권은 물관리에 관심을 갖지 않았다. 전국에 14곳을 선정하여 댐을 새로 짓기로 했다. 늦었지만 다행한 일이다. 대규모 댐은 국가사업으로 진행하고 지자체에서는 소규모 저수지나 계곡 곳곳에 물막이 공사를 하여 빗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가뭄에 농사에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물을 가두는 일도 중요하지만 하천을 준설하여 항상 하천에 물이 흐르도록 하는 치수사업이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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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동물(텃새, 파충류, 곤충) 멸종 위기
- <이은구 칼럼> 도시에서 낳고 자란 젊은이들은 농촌을 모른다. 20년 전만 해도 농촌엔 많은 동물이 살고 있었다. 농촌생활을 해보지 않은 도시인 특히 젊은이들에겐 전혀 느끼지 못하는 현상이 농촌에 나타나고 있다. 토종동물(텃새, 파충류, 곤충)의 멸종 현상이다. 필자가 2000년 초 동네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척박한 농지를 구입하여 집을 짓고 입주할 때 주변엔 뱀이 우글거리고 개구리가 발에 밟힐 정도로 많았다. 밤이 되면 소쩍새와 부엉이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렸지만 지금 모두 사라졌다. 농사를 짓기위해서는 농약이 필수품이다. 농약이 없다면 작물을 해치는 수많은 벌레들이 작물을 모두 갉아먹는다. 농사를 짓기위해선 어쩔수 없이 농약(살충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 그 부작용으로 나타난 현상이 토종동물들의 멸종 현상이다. 당시 주변에는 뜸북이가 있었고, 매, 독수리, 부엉이, 소쩍새, 꾀꼬리 종달새들이 날아들었다. 논밭엔 개구리, 뱀, 도마뱀이 득실거렸다. 밤에는 반딧불이가 날아다니고 냇물에는 1급수에서만 사는 가재, 민물장어가 살았다. 그런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까치와 까마귀, 비둘기 정도만 남아있다. 논밭에 가득했던 파충류(뱀, 개구리, 도마뱀)가 모두 사라졌고 땅 속에 우글대던 지렁이도 없어졌다. 토종새와 토종파충류, 토종곤충은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에 가끔 날아드는 철새가 그나마 눈요기거리가 되고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과다한 농약 살포 때문이다. 지금 시중에 유통되는 농약중에는 천사벌레용, 진딧물용 등 특수 살충제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특정 동물을 죽이는 다목적 살충제이다. 농사짓기 위해 어쩔수 없이 사용하는 농약 때문에 토종 동물과 파충류, 곤충들은 멸종되고 있다. 생태계의 변화로 토종동물이 단계적으로 멸종되고 있다. 파충류, 곤충류의 멸종도 뒤이어 나타났다. 농촌을 모르는 도시인들에겐 전혀 모르는 풍경일 뿐이다. 환경의 변화와 동물, 곤충의 멸종도 현대인들에게는 와닿지 않겠지만 곧 토종동물의 복원과 각종 파충류와 곤충의 복원 운동이 일어날 것이다. 더 늦지 않도록 정부와 학계가 나서야 한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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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동물(텃새, 파충류, 곤충) 멸종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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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늙은 개미들에 의존하는 베짱이족에게
- <이은구 칼럼> 우리사회가 혼란에 빠지고 있다. 70넘은 늙은이들은 개미처럼 현장에 나가 생활비 벌기에 구슬땀 흘리고 있지만 많은 젊은이들은 베짱이가 되어 놀이와 게임에 빠져들고 있다. 코로나 이후 빈부격차는 더욱 크게 벌어지고 정파싸움은 더욱 거세지고 있어 국민생활을 살피지 못하고 있다. 혼란을 틈탄 불법 탈법이 판을 치고 있어 정직하게 살아가는 순박한 국민들에게 고통주고 있다. 이런 상태에서 나타나는 현상이 대박을 꿈꾸면서 로또복권을 사는 것은 일상화 되었다. 부동산 투기가 다시 꿈틀대고 있어 서민들 가슴은 검정 숱덩이가 되고 있다. 정상적인 생활로는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 되면서 대박만 노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부자들은 더 많이 벌겠다고 아파트를 쓸어 담지만 언제 폭락할지 모르고 있으니 아파트에 몰빵하는 것은 쪽박 차기가 될 수도 있다. 능력대로 소박하게 사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지 않을까? 트롯 열풍이 거세지면서 베짱이들까지 공연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수천, 수만 명이 경쟁을 통해 뽑히는 몇 명의 속에 과연 내가 들어갈 수 있을까? 생각하면 이 또한 허망한 결과가 될 수 있으니 신중히 참여해야 한다. 자기능력에 맞게 자기개발을 하면서 직장생활 열심히 하는 사람이 더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수시로 바뀌는 유행과 투기대열에 휩쓸리지 말고 적성에 맞는 일을 찾아 꾸준히 노력하면 모두 미래가 보장되는 인생이 될 것이다. 늙은이들에 의존하는 젊은 베짱이들이 제자리를 찾도록 정부와 사회단체가 나서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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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늙은 개미들에 의존하는 베짱이족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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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소하천(실개천) 지속적 준설로 안전한 일터로
- <이은구 칼럼> - 게릴라성 폭우가 전국을 강타하여 농업인들의 삶터인 비닐하우스를 쓸어버렸다. 폭우가 쏟아지면 산사태로 가옥이 매몰되어 아까운 생명까지 앗아가고 있다. 빗물은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전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전 국토에 실핏줄처럼 얽혀있는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고기가 사라진지 꽤 오래됐다.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물도 흐르지 않는 곳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큰 비가 오면 농민들의 삶의 현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수시로 준설하여 물이 잘 흐르도록 해야 하지만 준설엔 신경쓰지 않는다. 필자는 지방자치 단체가 농한기를 활용하여 개천준설을 해야한다는 칼럼을 주기적으로 쓰고 있다. 실개천과 소하천은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개천을 준설하고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면 폭우가 쏟아져도 홍수걱정 없어진다. 개천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이명박 정권시에 한 4대강 사업을 지금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여러번 폭우에도 4대강 주변은 비교적 안전했다. 청계천 하나 복원한 위력이 대통령 후보의 핵심지지효과가 되기도 했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면 한국의 기적이 또 하나 생기는 것이다. 지자체가 신경 써야 가능한 사업이지만 전 국민이 관심을 갖고 실개천 준설 운동을 시작해야 한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우리는 아직 자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소하천과 실개천 그리고 산을 잘 활용하면 교통, 관광, 양식, 놀이장등 다양한 분야로 경제적 효과가 나타 날수 있다. 대마도에는 바닷물이 시내중심까지 들어오도록 물길을 만들어 밀물 때는 물고기까지 같이 올라와 장관을 이루고 개천 양측 면 석축엔 조선통신사행차도를 전시하여 한국관광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안전과 소득증대는 물론 관광 수입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 할 수 있는데 그 가치를 모르고 방치하고 있다가 폭우만 내리면 피해를 당하고 있다. 배수로와 소하천(실개천)을 정비하는 일은 치산치수의 기본이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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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소하천(실개천) 지속적 준설로 안전한 일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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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노인 기준 70세로 조정해야
- <이은구 칼럼> 나이 60세가 되면 온 동네 사람 초청하여 환갑잔치를 벌이던 시절이 있었다. 의료시설이 열악하고 생활수준이 낮아 건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때 60세 환갑까지 살고 죽는 사람이 드문 시대의 이야기이다. 5.16 이후 폭풍적인 경제성장으로 소득이 높아지고 첨단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이 늘어나면서 평균수명이 80을 넘어섰다. 보험회사들은 백세 보험을 내놓고 고객 확보에 열 올리고 있다. 도시는 물론 농촌을 가보아도 60살 먹은 사람을 노인이라고 부르는 사람은 없다. 60세가 노인정에서는 심부름꾼일 뿐이다. 노인정에 명함을 내밀려면 70은 되어야 가능하다. 본인들도 60세부터 65세를 노인이라 하면 기분 나빠한다. 지하철 탈 때 공짜라니까 노인행세는 하지만 진짜 노인은 아니라고 한다. 이제부터라도 노인연령 기준을 실제 국민의식에 맞게 조정할 필요가 있다. 보건복지부 조사에 의하면 노인 연령기준을 70세 이상으로 해야한다는 응답자가 78.3%(2018년 기준)나 된다고 한다. 노인 연령기준을 70세 이상으로 조정한다면 기초연금 연간예산 10조원이 절감되고 지하철 적자도 크게 감소할 것이다. 노인용양보험 3조원이 절약된다는 통계도 있다. 옛날엔 나이 많이 먹은 것이 자랑이었지만 지금은 나이먹으면 국회의원도 못 하지만 미국은 80이상 의원도 많다. 나이를 줄여 말하고 싶고 나이공개를 꺼리는 세상이 되었다. 작년부터 출생과 동시에 먹는 나이를 만으로 통일하였다. 나이 젊어 보이고 싶어 하는 국민의 의식이 반영된 것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이다. 70이상의 노인들도 실제 나이는 많이 먹었어도 스스로의 생각은 아직 60대로 생각하고 일할 능력도 있는데 써주지 않는다고 불만을 터뜨리는 사람이 많은데 왜 국가나 자치단체가 앞장서서 노인연령을 65세로 못박고 각종 혜택을 주려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교통사고 나면 60넘는 운전자를 고령운전자라서 실수한 것으로 치부해버린다. 늦었지만 국가가 먼저 나서서 노인의 표준을 상향(70세로) 조정하고 정년도 70세로 연장해주면 노인들도 신바람이 나고 기업에서도 고령자 채용을 늘릴 것이다. 국가와 지자체는 없는 예산 짜느라 고심하지 않아도 되고, 할 일 없이 세월 보내야 하던 노인들은 계속 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기업체에서 노인채용을 기피하는 이유는 높게 책정한 최저임금과 안전사고 발생 시 보상 문제 등 부담스러운 것이 많기 때문이다. 힘든 일 못하고 판단력이 떨어지지만 근로의욕이 있는 노인을 채용하는 기업에는 최저임금적용을 완화하고 단순 사고 발생 시 불이익을 주지 않는 등의 지원책을 제공한다면 노인 취업률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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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노인 기준 70세로 조정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