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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여름 성수기 숙박 예약 추첨제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섬진강 발원지에 위치한 데미샘자연휴양림의 2025년 여름 성수기 숙박 예약을 추첨제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첨제는 여름철 높은 수요로 인한 예약 과열을 방지하고, 공정한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로, 예약 신청은 6월 10일 오전 9시부터 6월 18일 오후 6시까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신청자는 원하는 날짜와 숙소 유형을 선택해 최대 2박 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6월 19일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 미결제 시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이후 남은 객실은 6월 27일(금)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예약으로 전환된다. 총 230㏊ 규모의 데미샘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10동), 산속의집(8동), 한옥형 숙소(2동), 휴양관(11실)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함께 숲 문화마당, 명상의 숲, 물놀이장, 북카페, 산책로, 전망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숲속의집과 휴양관에 대한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숙박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경호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성수기 추첨제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휴양림에서 소중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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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도시숲 확충 본격 추진
전북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도내 30.44㏊ 규모의 도시숲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조성 대상지는 ▲전주시 탄소국가산단, 익산 전라선 폐철도 등 8개소에 기후대응 도시숲 10.5㏊ ▲군산 폐철도 구간에 도시바람길숲 5.7㏊ ▲남원 월락초 등 4개소에 자녀안심 그린숲 0.28㏊ ▲부안자연생태공원 등 16개소에 지자체 도시숲 13.96㏊ 등이다.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확대를 넘어, 도시 생태계 회복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1헥타르의 도시숲은 연간 미세먼지 약 168㎏을 흡수하고, 이산화탄소 6.9톤을 정화하며, 여름철 평균기온을 3~7℃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우 시 빗물 유출도 완화시켜 도시형 홍수 예방에도 기여한다. 정서적 효과도 주목된다. 도시숲을 찾는 시민들은 스트레스 감소,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며, 도심 속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에 지역별 기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도시숲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노후 도시숲에 대한 리모델링과 체계적 관리도 병행해, 도시숲이 세대를 잇는 지속가능한 녹색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도시숲은 도시를 건강하게 숨 쉬게 하는 생명선이자, 시민의 일상을 품격 있게 변화시키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곳곳에 더 많은 녹색 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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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불, 주민 생명 구한 김상섭 의용소방대원
전북 정읍시 소성면 화룡리 화재 현장에서 고령의 주민 7명을 위험에서 구한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적인 활약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김상섭 대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오후 2시 14분 고창군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30분만에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화재 현장 현장에서 먼저 상황을 파악한 사람은 정읍소방서 소성남성의용소방대 김상섭 대원(58세, 금동마을 이장)이었다. 김 대원은 당시 외출 중으로 위험을 직감하고, 서둘러 귀가하여 곧바로 주민 대피에 나섰다. 일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그냥 집에 있겠다”며, 대피를 거부하며 자택에 남아 있으려 했으나, 김 대원은 끝까지 설득하며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세 차례에 걸쳐 어르신 7명을 인근 구룡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그러나 이후 연기와 유독가스가 심해졌고, 김 대원은 구룡마을회관에 있던 대피자들을 다시 한 번 소성초등학교로 이동시키는 2차 대피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김 대원은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집 앞 수돗물과 농기구, 소화기를 이용해 초동 진화에 나섰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와 함께 끝까지 진화 작업을 지원하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고창에서 정읍까지 번졌다. 불길은 마을을 덮치며 주택 13채를 포함해 총 28동이 소실되는 피해를 냈다. 자칫하면 대피가 늦어져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 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06년 소성남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한 김상섭 대원은 18년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현재 금동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최경천 정읍소방서장은 “김상섭 대원은 마을 주민들을 위한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몸소 실천한 진정한 지역의 영웅”이라며 “이러한 수범 사례가 널리 알려져 의용소방대 활동에 대한 공감과 지지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을 지킨 김 대원의 공로를 인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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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아수목원, ‘산림문화체험교실’ 운영
전북특별자치도 대아수목원이 오는 4월 1일부터 10월까지 ‘산림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문화체험교실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생태·목공예·염색공예·원예·종이공예 등 5개 분야에 걸쳐 토피어리 만들기, 꽃누루미, 나뭇잎페이퍼아트 등 총 9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대아수목원 누리집 (forest.jb.go.kr/daeagarden)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아수목원(☎063-290-54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대아수목원에서는 숲에서 살아가는 나무나 야생화 등의 다양한 생물의 이야기, 숲에 얽힌 역사 등을 알려주는 ‘숲해설’과 유아의 정서 함양 및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숲에서 오감체험활동을 하는 ‘유아숲체험’도 3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두 과정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대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송경호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수목원의 교육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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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강화한다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3월22일)가 발령되고 울산·경북·경남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북 지역에서 총 12건의 산불이 발생해 17.5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에 따른 피해액은 6억 6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244건의 화재가 발생해 301.72ha에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자치도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에 따라 모든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산불 취약 지역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불법 소각과 무단 입산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불법 소각 차단을 위해 농업부서와 협업해 영농부산물의 수거와 파쇄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은 올해 2,970개 마을이 참여해 작년 대비 11% 증가했다.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제’를 적용해 30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진화 헬기와 지상 인력을 총동원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남원, 진안, 고창 등 3개 권역에 진화 헬기를 배치하고, 정비·점검을 철저히 해 초동진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는 14개 시군에서 92명의 신속대응조가 오후 10시까지 상시 대기하고 있다. 첨단기술 기반의 산불 예방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올해 10월까지 인공지능 기반 산불방지 ICT플랫폼을 구축해, 78대의 산불감시 CCTV를 연계하고, 딥러닝 기술로 산불 연기를 실시간 감지·판단해 SNS로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전탑을 활용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3대도 신규 설치한다. 이번 특별대책은 정부의 대통령 권한대행 지시에 따른 긴급조치로, 도는 시군에 ▲화목보일러 등 불씨관리 철저 ▲영농부산물 신속 파쇄 및 소각 단속 강화 ▲건조·강풍 특보 시 대형산불 대비 전 행정력 총동원 ▲산불예방 현수막 및 가가호호 방문 홍보 등 예방·대비·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시달했다. 특히 청명·한식, 식목일, 어린이날 등 산불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공원묘지, 가족묘지,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집중 감시와 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산불방지협의회를 본격 가동해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송금현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울산과 경북, 경남 지역의 대형산불 사례에서 보듯이, 작은 불씨도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산불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논·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태우기 등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초동진화와 ICT 기반 감시체계 구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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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산림박물관,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 전시
전북특별자치도 산림박물관은 25일부터 봄 특별기획전 <숲과 사람-사유하는 붓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봄을 맞아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는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산림과 예술의 조화를 기조로 산림의 인문학적 해석을 통해 삶 속에 녹아있는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한국화의 장르적 성격을 확대하여 실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박지수는 반복된 붓질과 층층이 쌓인 채색으로 장지에 우러난 화면질감을 통해 전통적인 사의적 세계관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동시에 표현한다. 이미영은 도시 생활로부터 오는 상처와 무기력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식물을 키우면서 자연 환경 변화를 기록해왔던‘대지’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밀도있게 담아내었다. 이홍규는 담백한 먹의 흐름, 절제된 빛과 색채의 조화로 따뜻하고 잔잔한 감성적 풍경을 담아 한국화가 갖는 보편적인 서정성과 자유로움을 감각적으로 구현한다. 송경호는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는 산림박물관이 갖는 고착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장르별 넘나들기를 통해 관람객과 밀도있게 소통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인 ‘연대와 공감’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박물관은 4월~11월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손안의 다육이>, <둥글둥글 나무조형>은 다육식물을 화분에 심거나, 나무별 자석원목을 이용해 조형물을 만들어가는 창작활동으로 자연과 친숙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 예약은 전북산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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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여름 성수기 숙박 예약 추첨제 운영
-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섬진강 발원지에 위치한 데미샘자연휴양림의 2025년 여름 성수기 숙박 예약을 추첨제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첨제는 여름철 높은 수요로 인한 예약 과열을 방지하고, 공정한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로, 예약 신청은 6월 10일 오전 9시부터 6월 18일 오후 6시까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신청자는 원하는 날짜와 숙소 유형을 선택해 최대 2박 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6월 19일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 미결제 시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이후 남은 객실은 6월 27일(금)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예약으로 전환된다. 총 230㏊ 규모의 데미샘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10동), 산속의집(8동), 한옥형 숙소(2동), 휴양관(11실)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함께 숲 문화마당, 명상의 숲, 물놀이장, 북카페, 산책로, 전망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숲속의집과 휴양관에 대한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숙박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경호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성수기 추첨제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휴양림에서 소중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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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여름 성수기 숙박 예약 추첨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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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도시숲 확충 본격 추진
- 전북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도내 30.44㏊ 규모의 도시숲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조성 대상지는 ▲전주시 탄소국가산단, 익산 전라선 폐철도 등 8개소에 기후대응 도시숲 10.5㏊ ▲군산 폐철도 구간에 도시바람길숲 5.7㏊ ▲남원 월락초 등 4개소에 자녀안심 그린숲 0.28㏊ ▲부안자연생태공원 등 16개소에 지자체 도시숲 13.96㏊ 등이다.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확대를 넘어, 도시 생태계 회복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1헥타르의 도시숲은 연간 미세먼지 약 168㎏을 흡수하고, 이산화탄소 6.9톤을 정화하며, 여름철 평균기온을 3~7℃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우 시 빗물 유출도 완화시켜 도시형 홍수 예방에도 기여한다. 정서적 효과도 주목된다. 도시숲을 찾는 시민들은 스트레스 감소,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며, 도심 속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에 지역별 기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도시숲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노후 도시숲에 대한 리모델링과 체계적 관리도 병행해, 도시숲이 세대를 잇는 지속가능한 녹색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도시숲은 도시를 건강하게 숨 쉬게 하는 생명선이자, 시민의 일상을 품격 있게 변화시키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곳곳에 더 많은 녹색 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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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도시숲 확충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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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불, 주민 생명 구한 김상섭 의용소방대원
- 전북 정읍시 소성면 화룡리 화재 현장에서 고령의 주민 7명을 위험에서 구한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적인 활약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김상섭 대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오후 2시 14분 고창군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30분만에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화재 현장 현장에서 먼저 상황을 파악한 사람은 정읍소방서 소성남성의용소방대 김상섭 대원(58세, 금동마을 이장)이었다. 김 대원은 당시 외출 중으로 위험을 직감하고, 서둘러 귀가하여 곧바로 주민 대피에 나섰다. 일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그냥 집에 있겠다”며, 대피를 거부하며 자택에 남아 있으려 했으나, 김 대원은 끝까지 설득하며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세 차례에 걸쳐 어르신 7명을 인근 구룡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그러나 이후 연기와 유독가스가 심해졌고, 김 대원은 구룡마을회관에 있던 대피자들을 다시 한 번 소성초등학교로 이동시키는 2차 대피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김 대원은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집 앞 수돗물과 농기구, 소화기를 이용해 초동 진화에 나섰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와 함께 끝까지 진화 작업을 지원하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고창에서 정읍까지 번졌다. 불길은 마을을 덮치며 주택 13채를 포함해 총 28동이 소실되는 피해를 냈다. 자칫하면 대피가 늦어져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 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06년 소성남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한 김상섭 대원은 18년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현재 금동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최경천 정읍소방서장은 “김상섭 대원은 마을 주민들을 위한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몸소 실천한 진정한 지역의 영웅”이라며 “이러한 수범 사례가 널리 알려져 의용소방대 활동에 대한 공감과 지지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을 지킨 김 대원의 공로를 인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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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불, 주민 생명 구한 김상섭 의용소방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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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아수목원, ‘산림문화체험교실’ 운영
- 전북특별자치도 대아수목원이 오는 4월 1일부터 10월까지 ‘산림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문화체험교실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생태·목공예·염색공예·원예·종이공예 등 5개 분야에 걸쳐 토피어리 만들기, 꽃누루미, 나뭇잎페이퍼아트 등 총 9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대아수목원 누리집 (forest.jb.go.kr/daeagarden)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아수목원(☎063-290-54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대아수목원에서는 숲에서 살아가는 나무나 야생화 등의 다양한 생물의 이야기, 숲에 얽힌 역사 등을 알려주는 ‘숲해설’과 유아의 정서 함양 및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숲에서 오감체험활동을 하는 ‘유아숲체험’도 3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두 과정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대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송경호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수목원의 교육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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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아수목원, ‘산림문화체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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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강화한다
-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3월22일)가 발령되고 울산·경북·경남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북 지역에서 총 12건의 산불이 발생해 17.5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에 따른 피해액은 6억 6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244건의 화재가 발생해 301.72ha에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자치도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에 따라 모든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산불 취약 지역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불법 소각과 무단 입산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불법 소각 차단을 위해 농업부서와 협업해 영농부산물의 수거와 파쇄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은 올해 2,970개 마을이 참여해 작년 대비 11% 증가했다.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제’를 적용해 30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진화 헬기와 지상 인력을 총동원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남원, 진안, 고창 등 3개 권역에 진화 헬기를 배치하고, 정비·점검을 철저히 해 초동진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는 14개 시군에서 92명의 신속대응조가 오후 10시까지 상시 대기하고 있다. 첨단기술 기반의 산불 예방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올해 10월까지 인공지능 기반 산불방지 ICT플랫폼을 구축해, 78대의 산불감시 CCTV를 연계하고, 딥러닝 기술로 산불 연기를 실시간 감지·판단해 SNS로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전탑을 활용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3대도 신규 설치한다. 이번 특별대책은 정부의 대통령 권한대행 지시에 따른 긴급조치로, 도는 시군에 ▲화목보일러 등 불씨관리 철저 ▲영농부산물 신속 파쇄 및 소각 단속 강화 ▲건조·강풍 특보 시 대형산불 대비 전 행정력 총동원 ▲산불예방 현수막 및 가가호호 방문 홍보 등 예방·대비·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시달했다. 특히 청명·한식, 식목일, 어린이날 등 산불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공원묘지, 가족묘지,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집중 감시와 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산불방지협의회를 본격 가동해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송금현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울산과 경북, 경남 지역의 대형산불 사례에서 보듯이, 작은 불씨도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산불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논·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태우기 등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초동진화와 ICT 기반 감시체계 구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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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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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산림박물관,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 전시
- 전북특별자치도 산림박물관은 25일부터 봄 특별기획전 <숲과 사람-사유하는 붓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봄을 맞아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는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산림과 예술의 조화를 기조로 산림의 인문학적 해석을 통해 삶 속에 녹아있는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한국화의 장르적 성격을 확대하여 실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박지수는 반복된 붓질과 층층이 쌓인 채색으로 장지에 우러난 화면질감을 통해 전통적인 사의적 세계관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동시에 표현한다. 이미영은 도시 생활로부터 오는 상처와 무기력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식물을 키우면서 자연 환경 변화를 기록해왔던‘대지’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밀도있게 담아내었다. 이홍규는 담백한 먹의 흐름, 절제된 빛과 색채의 조화로 따뜻하고 잔잔한 감성적 풍경을 담아 한국화가 갖는 보편적인 서정성과 자유로움을 감각적으로 구현한다. 송경호는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는 산림박물관이 갖는 고착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장르별 넘나들기를 통해 관람객과 밀도있게 소통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인 ‘연대와 공감’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박물관은 4월~11월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손안의 다육이>, <둥글둥글 나무조형>은 다육식물을 화분에 심거나, 나무별 자석원목을 이용해 조형물을 만들어가는 창작활동으로 자연과 친숙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 예약은 전북산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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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산림박물관,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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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림환경연구원, 도내 임도시설 합동안전점검
-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도내 임도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13개 시군(전주시 제외) 민가 인근의 임도시설 324개소(총연장 1,734km) 중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임도 노면 침하 여부 ▲절·성토사면 붕괴 위험 ▲배수시설 및 측구 상태 ▲기타 구조물 피해 여부 등이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절·성토사면 구간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점검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안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신속히 안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송경호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사면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도를 이용하는 도민들께서는 사면 붕괴 등의 위험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시군 산림부서나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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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림환경연구원, 도내 임도시설 합동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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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목조 명소와 목조건축물 화재 체계적 관리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도내 주요 목조 명소와 목조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단계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발생한 무주 덕유산 상제루 화재를 계기로 전통사찰과 목조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목조 명소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며, 현황 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이달 27일까지 도내 목조 명소 및 한옥 밀집지역(전주 한옥마을 등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설치 여부 확인, 화재 위험 요소 제거, 자율 점검 안내, 주요 명소 관리 주체 확인 및 수원 확보 방안 협의 등이다. 2단계에서는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조 명소의 체계적인 화재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부처님오신날을 대비한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목조 명소(1단계 조사 대상), 전통사찰(119개소), 목조 문화유산(210개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방관서장 현장 방문 및 안전 점검, 관계인 대상 사전 자체점검 강화 컨설팅, 화재안전조사 및 현지적응훈련, 부서장 1:1 안전담당제 운영, 특별경계근무 및 출동태세 확립 등을 추진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목조 명소와 문화유산의 화재 예방대책 추진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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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목조 명소와 목조건축물 화재 체계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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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여름 성수기 숙박 예약 추첨제 운영
-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섬진강 발원지에 위치한 데미샘자연휴양림의 2025년 여름 성수기 숙박 예약을 추첨제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추첨제는 여름철 높은 수요로 인한 예약 과열을 방지하고, 공정한 이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 기간은 7월 15일부터 8월 24일까지로, 예약 신청은 6월 10일 오전 9시부터 6월 18일 오후 6시까지 산림청 통합예약시스템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통해 접수 받는다. 신청자는 원하는 날짜와 숙소 유형을 선택해 최대 2박 3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6월 19일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하고 개별 문자로 통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결제를 완료해야 하며, 기한 내 미결제 시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이후 남은 객실은 6월 27일(금) 오전 9시부터 선착순 예약으로 전환된다. 총 230㏊ 규모의 데미샘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10동), 산속의집(8동), 한옥형 숙소(2동), 휴양관(11실) 등 다양한 숙박시설과 함께 숲 문화마당, 명상의 숲, 물놀이장, 북카페, 산책로, 전망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복합 휴양공간을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는 숲속의집과 휴양관에 대한 리모델링이 완료되어 더욱 쾌적하고 현대적인 숙박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송경호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성수기 추첨제 운영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휴양림에서 소중한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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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산림환경연구원, 여름 성수기 숙박 예약 추첨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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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도시숲 확충 본격 추진
- 전북특별자치도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도시숲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올해 도내 30.44㏊ 규모의 도시숲을 새롭게 조성할 계획이다. 주요 조성 대상지는 ▲전주시 탄소국가산단, 익산 전라선 폐철도 등 8개소에 기후대응 도시숲 10.5㏊ ▲군산 폐철도 구간에 도시바람길숲 5.7㏊ ▲남원 월락초 등 4개소에 자녀안심 그린숲 0.28㏊ ▲부안자연생태공원 등 16개소에 지자체 도시숲 13.96㏊ 등이다. 도시숲은 단순한 녹지 확대를 넘어, 도시 생태계 회복의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고 있다. 1헥타르의 도시숲은 연간 미세먼지 약 168㎏을 흡수하고, 이산화탄소 6.9톤을 정화하며, 여름철 평균기온을 3~7℃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우 시 빗물 유출도 완화시켜 도시형 홍수 예방에도 기여한다. 정서적 효과도 주목된다. 도시숲을 찾는 시민들은 스트레스 감소, 심리적 안정 등 긍정적인 변화를 체감하고 있으며, 도심 속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사업에 지역별 기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도시숲 모델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의 노후 도시숲에 대한 리모델링과 체계적 관리도 병행해, 도시숲이 세대를 잇는 지속가능한 녹색자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도시숲은 도시를 건강하게 숨 쉬게 하는 생명선이자, 시민의 일상을 품격 있게 변화시키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도내 곳곳에 더 많은 녹색 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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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도시숲 확충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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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불, 주민 생명 구한 김상섭 의용소방대원
- 전북 정읍시 소성면 화룡리 화재 현장에서 고령의 주민 7명을 위험에서 구한 의용소방대원의 헌신적인 활약이 뒤늦게 알려지며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 김상섭 대원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에 따르면, 지난 3월 25일 오후 2시 14분 고창군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30분만에 정읍시 소성면 금동마을로 급속히 확산되면서 대형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화재 현장 현장에서 먼저 상황을 파악한 사람은 정읍소방서 소성남성의용소방대 김상섭 대원(58세, 금동마을 이장)이었다. 김 대원은 당시 외출 중으로 위험을 직감하고, 서둘러 귀가하여 곧바로 주민 대피에 나섰다. 일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은 “그냥 집에 있겠다”며, 대피를 거부하며 자택에 남아 있으려 했으나, 김 대원은 끝까지 설득하며 주민들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해 애썼다. 그는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세 차례에 걸쳐 어르신 7명을 인근 구룡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그러나 이후 연기와 유독가스가 심해졌고, 김 대원은 구룡마을회관에 있던 대피자들을 다시 한 번 소성초등학교로 이동시키는 2차 대피를 진행했다. 이후에도 김 대원은 화재 진압을 위해 현장을 떠나지 않았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집 앞 수돗물과 농기구, 소화기를 이용해 초동 진화에 나섰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와 함께 끝까지 진화 작업을 지원하며 추가 피해를 막았다. 이날 화재는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며 고창에서 정읍까지 번졌다. 불길은 마을을 덮치며 주택 13채를 포함해 총 28동이 소실되는 피해를 냈다. 자칫하면 대피가 늦어져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 대원의 신속한 판단과 헌신적인 노력 덕분에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06년 소성남성의용소방대에 입대한 김상섭 대원은 18년간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왔으며, 현재 금동마을 이장으로 활동하며 주민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최경천 정읍소방서장은 “김상섭 대원은 마을 주민들을 위한 희생정신과 책임감을 몸소 실천한 진정한 지역의 영웅”이라며 “이러한 수범 사례가 널리 알려져 의용소방대 활동에 대한 공감과 지지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현장을 지킨 김 대원의 공로를 인정해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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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산불, 주민 생명 구한 김상섭 의용소방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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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아수목원, ‘산림문화체험교실’ 운영
- 전북특별자치도 대아수목원이 오는 4월 1일부터 10월까지 ‘산림문화체험교실’을 운영하며, 유아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산림문화체험교실은 매주 화·목·토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생태·목공예·염색공예·원예·종이공예 등 5개 분야에 걸쳐 토피어리 만들기, 꽃누루미, 나뭇잎페이퍼아트 등 총 9개 세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대아수목원 누리집 (forest.jb.go.kr/daeagarden)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기타 문의사항은 대아수목원(☎063-290-54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함께 대아수목원에서는 숲에서 살아가는 나무나 야생화 등의 다양한 생물의 이야기, 숲에 얽힌 역사 등을 알려주는 ‘숲해설’과 유아의 정서 함양 및 전인적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숲에서 오감체험활동을 하는 ‘유아숲체험’도 3월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두 과정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대아수목원 누리집을 통해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송경호 전북특별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이용객 만족도를 높이고, 수목원의 교육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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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아수목원, ‘산림문화체험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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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강화한다
-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3월22일)가 발령되고 울산·경북·경남지역에서 대형산불이 발생하는 등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전북자치도가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등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전북 지역에서 총 12건의 산불이 발생해 17.5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이에 따른 피해액은 6억 6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국적으로는 244건의 화재가 발생해 301.72ha에 피해가 발생했다. 전북자치도는 대형산불 발생 위험에 따라 모든 시군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산불 취약 지역에 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불법 소각과 무단 입산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있다. 불법 소각 차단을 위해 농업부서와 협업해 영농부산물의 수거와 파쇄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민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사업은 올해 2,970개 마을이 참여해 작년 대비 11% 증가했다. 산불 발생 시 ‘골든타임제’를 적용해 30분 이내 현장 도착을 목표로 진화 헬기와 지상 인력을 총동원한다. 도는 이를 위해 남원, 진안, 고창 등 3개 권역에 진화 헬기를 배치하고, 정비·점검을 철저히 해 초동진화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야간에는 14개 시군에서 92명의 신속대응조가 오후 10시까지 상시 대기하고 있다. 첨단기술 기반의 산불 예방도 강화하고 있다. 도는 올해 10월까지 인공지능 기반 산불방지 ICT플랫폼을 구축해, 78대의 산불감시 CCTV를 연계하고, 딥러닝 기술로 산불 연기를 실시간 감지·판단해 SNS로 자동 통보하는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아울러, 송전탑을 활용한 무인 산불감시 카메라 3대도 신규 설치한다. 이번 특별대책은 정부의 대통령 권한대행 지시에 따른 긴급조치로, 도는 시군에 ▲화목보일러 등 불씨관리 철저 ▲영농부산물 신속 파쇄 및 소각 단속 강화 ▲건조·강풍 특보 시 대형산불 대비 전 행정력 총동원 ▲산불예방 현수막 및 가가호호 방문 홍보 등 예방·대비·대응체계를 강화하도록 시달했다. 특히 청명·한식, 식목일, 어린이날 등 산불 고위험 시기를 대비해 공원묘지, 가족묘지, 산림 인접지역에 대한 집중 감시와 계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산불방지협의회를 본격 가동해 권역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도 전개하고 있다. 송금현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울산과 경북, 경남 지역의 대형산불 사례에서 보듯이, 작은 불씨도 대형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도민 모두가 산불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하며, 논·밭두렁 소각이나 쓰레기 태우기 등 행위는 절대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속한 초동진화와 ICT 기반 감시체계 구축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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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산불 예방 초동 진화 체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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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산림박물관,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 전시
- 전북특별자치도 산림박물관은 25일부터 봄 특별기획전 <숲과 사람-사유하는 붓질>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봄을 맞아 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는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산림과 예술의 조화를 기조로 산림의 인문학적 해석을 통해 삶 속에 녹아있는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한국화의 장르적 성격을 확대하여 실험성을 강조한 작품으로 구성했다. 박지수는 반복된 붓질과 층층이 쌓인 채색으로 장지에 우러난 화면질감을 통해 전통적인 사의적 세계관과 현대적 조형 언어를 동시에 표현한다. 이미영은 도시 생활로부터 오는 상처와 무기력을 해소하기 위해 스스로 식물을 키우면서 자연 환경 변화를 기록해왔던‘대지’의 모습을 구체적이고 밀도있게 담아내었다. 이홍규는 담백한 먹의 흐름, 절제된 빛과 색채의 조화로 따뜻하고 잔잔한 감성적 풍경을 담아 한국화가 갖는 보편적인 서정성과 자유로움을 감각적으로 구현한다. 송경호는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전시는 산림박물관이 갖는 고착된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한 것으로 장르별 넘나들기를 통해 관람객과 밀도있게 소통하며 예술의 사회적 역할인 ‘연대와 공감’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박물관은 4월~11월까지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 손안의 다육이>, <둥글둥글 나무조형>은 다육식물을 화분에 심거나, 나무별 자석원목을 이용해 조형물을 만들어가는 창작활동으로 자연과 친숙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다. 예약은 전북산림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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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산림박물관, 특별기획전으로 한국화 작가 3인의 20개 작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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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림환경연구원, 도내 임도시설 합동안전점검
-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이 봄철 해빙기를 맞아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3월 17일부터 26일까지 8일간 도내 임도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진행하며, 13개 시군(전주시 제외) 민가 인근의 임도시설 324개소(총연장 1,734km) 중 재해 발생 우려가 높은 구간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임도 노면 침하 여부 ▲절·성토사면 붕괴 위험 ▲배수시설 및 측구 상태 ▲기타 구조물 피해 여부 등이다. 특히 접근이 어려운 절·성토사면 구간은 드론을 활용한 정밀 점검을 통해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안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은 전문가 자문을 통해 신속히 안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송경호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장은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져 사면 붕괴 등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이번 점검을 통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도민들이 안심하고 임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도를 이용하는 도민들께서는 사면 붕괴 등의 위험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시군 산림부서나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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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림환경연구원, 도내 임도시설 합동안전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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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목조 명소와 목조건축물 화재 체계적 관리
-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도내 주요 목조 명소와 목조건축물에 대한 체계적인 화재 안전관리를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단계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난 2월 발생한 무주 덕유산 상제루 화재를 계기로 전통사찰과 목조 문화유산뿐만 아니라 목조 명소에 대한 선제적 예방과 안전관리의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며, 현황 조사를 통해 체계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1단계로 이달 27일까지 도내 목조 명소 및 한옥 밀집지역(전주 한옥마을 등 14개 마을)을 대상으로 화재 안전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 설치 여부 확인, 화재 위험 요소 제거, 자율 점검 안내, 주요 명소 관리 주체 확인 및 수원 확보 방안 협의 등이다. 2단계에서는 현황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목조 명소의 체계적인 화재 안전관리를 추진하고, 부처님오신날을 대비한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화재예방대책은 목조 명소(1단계 조사 대상), 전통사찰(119개소), 목조 문화유산(210개소)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소방관서장 현장 방문 및 안전 점검, 관계인 대상 사전 자체점검 강화 컨설팅, 화재안전조사 및 현지적응훈련, 부서장 1:1 안전담당제 운영, 특별경계근무 및 출동태세 확립 등을 추진한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목조 명소와 문화유산의 화재 예방대책 추진은 도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확보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도민 여러분께서도 화재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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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목조 명소와 목조건축물 화재 체계적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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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제 회의 열어
- 전북특별자치도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 완주군산림조합 대회의실에서 방제 협의회 및 컨설팅을 개최했다. 최근 전북 도내 14개 시군 중 진안과 장수를 제외한 12개 시군에서 재선충병이 발생하며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전문기관과 지자체가 협력해 효율적인 방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협의회에는 전북자치도와 시군 담당자, 서부지방산림청, 무주·정읍국유림관리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도내 재선충병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공동 방제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전북 도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는 최근 이상기후와 온난화로 매개충 활동 기간이 늘어나면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과 협력해 감염목 확산 방지를 위한 방제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공동방제사업구역 지정, 방제 방법별 효과성, 지역 특성에 따른 차별화된 대응 전략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전북산림환경연구원과 임업진흥원 소나무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는 각 시군의 방제구역 설정, 방제 방법, 관리 방안 등을 맞춤형 컨설팅으로 제공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협의회에서 제안된 방제 전략을 반영해 4월 말까지 상반기 방제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재선충병 감염목이 급증했던 지역과 확산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예비관찰 조사를 확대하고, 소나무류 이동 단속을 강화하여 감염목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를 시행할 방침이다. 황상국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방산림청 및 시군과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가용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해 효과적인 방제를 실시하고, 감염목 이동 단속을 강화하여 건강한 숲을 복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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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제 회의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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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함께 이루는 탄소중립 생태힐링 환경 조성계획 발표
-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은 2월 10일 브리핑을 통해 ‘도민과 함께 이루는 탄소중립 실현, 생태힐링 환경 조성’을 ’25년 주요업무계획 비전으로 설정하고,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역의 성장과 자연환경 보전이 조화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별한 전북, 환경·산림분야 특례 시행 본격화 올해는 전북특별법 특례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해로, 환경·산림 분야에서 다양한 특례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2025년부터 3년간 환경교육 시범도시를 지정·운영해 전북형 환경교육 모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립·군립공원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산악관광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종합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새로운 산림복지지구를 지정하고 특색 있는 산림복지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전북특별법에 따른 4개 특례 지구·단지(농생명산업지구, 문화산업진흥지구, 친환경산악관광진흥지구, 산림복지단지)에 대해서는 도에서 직접 환경영향평가를 추진하여, 자연환경 및 지역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특례 지구·단지 내 사업에 대한 신속한 협의가 가능해짐에 따라 해당 사업 역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업과 도민이 함께하는 탄소중립 추진 및 생태관광 활성화 전북자치도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3%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전북은 탄소배출 저감뿐만 아니라, 청정에너지 사용 확대와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도내 기업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질적인 감축 효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폐기물 관리 체계를 개선하여 광역소각시설 3개소를 확충하고,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확대해 1회용품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류형 관광지 기반을 확대한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전주 만경강-백석제 국가생태탐방로를 비롯한 남원 지리산 에코촌, 고창 람사르 운곡습지센터 등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생태관광 기반조성에 속도를 내고,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 우수 생태자원을 국제적 수준의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북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청정한 생태환경에서 체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 소득 증대 등 경제적 효과 창출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환경위해로부터 도민안전 확보 도민 생활환경 개선과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노후화된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사업을 확대하여, 5,419동에 213억원을 지원하고, 악취 저감 사업도 확대 시행하여 도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악취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이어간다. 도는 친환경차 보급을 활성화하고, 전기차 충전시설을 대폭 확충하는 한편, 차량 통행이 많은 도로 주변의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며,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오염물질 관리와 사고 예방을 위해 이차전지 폐수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산업단지 내 완충저류시설과 공공폐수처리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이를 통해 도내 환경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물복지 확대와 통합 물관리 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물관리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용담호와 옥정호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전북물포럼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요 상수원의 효율적 관리와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안정적인 물 관리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노후 상수도 정비와 비상공급망 구축 등 상수도시설 확충 및 정비에 총 1,081억 원을 투입해 물 공급 체계를 강화하고,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를 적극 추진하여 깨끗하고 안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가축분뇨 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공처리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생태하천 복원과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를 통해 수질오염 예방과 깨끗한 물 환경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홍수 피해 예방을 위해 하천 정비와 유지 관리에도 속도를 낸다. 지방하천 기본계획 수립과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홍수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하천의 안전성을 높이고, 신규 승격된 국가하천과 지방하천을 체계적으로 정비하여 기후변화 대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생애주기별 산림복지 확대 및 산림재난 대응 강화 전북자치도는 누구나 생애주기별로 산림복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체계를 강화한다. 정읍 숲체원 기본구상과 지덕권 산지약용식물 특화단지 조성 등 다양한 산림복지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올해에는 진안고원 산림치유원과 익산 치유의 숲을 개장해 산림치유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산불과 산사태 같은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도 추진된다. 산불방지 ICT 플랫폼 구축, 송전탑을 활용한 감시망 설치, 산불 전용 헬기 운영 등을 통해 산불 예방과 초기 진화 능력을 강화하며, 산사태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관리를 확대한다. 또한, 사방사업과 재선충병 방제 활동을 강화해 산림 재해를 줄이고, 산림병해충 확산 방지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산림 생태계를 보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송금현 환경산림국장은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은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환경보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도록 책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하고, 하천관리, 산림재난 대응, 생태관광 및 산림복지 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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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함께 이루는 탄소중립 생태힐링 환경 조성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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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그린 전북, 글로벌 녹색도시 도약 본격화
- 전북특별자치도는‘지속가능한 글로벌 그린도시’구현을 목표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시행되는 ‘제2차 정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는 정원문화 확산과 산업화를 위해 4대 추진전략과 13개 중점과제를 수립하였고 이를 통해 도시의 생태환경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전북특별자치도 산림자원과와 산림환경연구원이 공동으로 공무원이 학술용역을 직접 수행해, 체계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수립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024년 기준 712개소의 정원 인프라를 2029년까지 1,08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가정원, 지방정원, 민간정원은 물론 생활밀착형 숲, 도시숲, 치유의 숲 등 다양한 정원 형태를 포함하며, 도민과 관광객이 생활 속에서 정원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정원문화 체험은 `24년 280만명에서 `29년에는 600만명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정원산업의 확대와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매년 정원산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정원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정원식물 및 소재 개발, 기술 연구와 보급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이를 통해 정원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내외 경쟁력을 갖춘 정원기업 육성과 창업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 참여형 정원문화 프로그램 확대에도 나선다. 정원축제, 박람회, 문화행사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정원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정원 조성에 참여할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무장애나눔길과 복지시설나눔숲 조성도 적극 추진된다. 시민정원사,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정원관리인 등 정원 관련 전문가 1,465명도 추가 양성하여 2029년까지 총 3,710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원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한 정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이번 계획을 통해 정원 기반 관광과 치유 프로그램 활성화로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와 연계한 정원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관련 법령과 제도를 정비하여 지속가능한 정원문화와 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정원은 생태적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경제와 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자원”이라며, “이번 계획을 통해 전북이 대한민국 정원문화와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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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그린 전북, 글로벌 녹색도시 도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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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환경·산림 분야 6개 특례사업 본격 추진
- 전북자치도는 전북특별법 시행을 기반으로 환경·산림 분야 6개 특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산림복지지구 지정 권한 이양과 환경영향평가 특례 시행 등 독자적인 정책 운용이 가능해지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 7일 전북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환경·산림 분야 특례는 ▲「산지관리법」 등 적용 특례 ▲산림문화·휴양·복지 특례 ▲생명경제 녹색도지 조성 특례 ▲환경교육 시범도시 지정 및 육성 특례 ▲환경영향평가 등에 관한 특례 ▲도립공원 지정 해제 및 축소 특례 등으로 구성됐다. 산림복지지구 지정 권한이 도지사로 이양되면서 순창 용궐산이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용궐산은 기존 자연휴양림과 치유의 숲이 있어 숲속야영장, 치유센터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이로써 산림복지시설을 집적화해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를 만족시키는 산림복지지구로 거듭날 전망이다. 자연휴양림 지정 권한 이양 또한 전주 도심권 지방정원과 연계한 자연휴양림 개발에 힘을 실어준다. 도는 산림문화, 휴양, 복지 특례를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북자치도는 도립공원 지정 해제 및 축소 특례와 산악관광진흥지구를 연계한 도립·군립공원에 대한 친환경 발전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내 도립·군립공원은 매년 600만 명의 탐방객이 방문할 만큼 풍부한 경관과 생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나, 각종 규제로 관광 개발 등이 제한돼 지역상권 침체 등 위기를 겪고 있다. 이번 시범사업에 김제 모악산 도립공원과 순창 강천산 군립공원 2개소가 지정됐다. 도는 시군과 함께 해당 공원지역을 관광, 힐링, 체험시설을 연계한 복합형 친환경 관광지로 조성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환경 분야 특례로는 정읍시가 환경교육 시범도시로 지정됐다. 환경교육 활성화를 통해 도민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다른 시도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도내 환경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중앙정부로부터의 행·재정 지원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환경영향평가 협의 권한이 환경부 장관에서 도지사로 이양되어 농생명산업지구, 문화산업진흥지구, 친환경 산악관광진흥지구, 산림복지단지 등 4개 지구·단지 내 사업에 대한 신속한 협의가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해당 사업 역시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송금현 전북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지난 1년간 환경산림 분야 특례실행을 위해 시군 협의 및 평가 등 관련 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왔다”며, “올해는 특례가 본격 시행되는 시기인 만큼 시군과 협력을 통해 해당 특례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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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환경·산림 분야 6개 특례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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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산 63억원 투입한다
- 전북특별자치도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2025년도 총 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제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감염목 및 감염우려목 제거, 나무 주사, 복합 방제, 수종 전환 등 총 11개 방제 사업으로 상반기 방제사업은 4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은 감염된 나무를 100% 고사시키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최근 몇 년간 전북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이상 기후와 소나무 생육 여건 악화로 감염목이 급증했다. 지난 4월부터 전북 지역에서 약 7천본의 감염목이 발생하여, 전년 대비(2,707본) 약 2.5배 증가했다. 특히 고창군과 무주군에서 신규 감염이 확인되면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도는 올해 감염목과 감염우려목을 전량 방제하고, 나무주사 등을 통한 재선충병의 확산 방지로 관리가능한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이를 위해 집단적 발생 또는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의 소나무류를 다른 수종으로 전환하는 수종전환 방제를 올해부터 도입했다. 또한 헬기, 드론, 지상 예찰을 연계한 3중 예찰 시스템을 통해 감염 지역을 철저히 관리하며 봄·가을철 시기별로 도내 제재소 등 소나무류 취급업체, 산림사업장, 화목 사용농가 등을 대상으로 소나무류 무단 이동 여부를 점검하여 재선충병의 인위적 확산을 방지하고, QR코드 기반 소나무류 이력 관리를 통해 방제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황상국 전북자치도 산림자원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은 산림 생태계에 심각한 위협을 주는 재난”이라며,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방제 활동을 통해 지역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전북자치도는 도내 시군 및 인접 시도와 협력하여 재선충병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산림자원의 회복과 보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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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올해 소나무재선충병 예산 63억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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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림환경연구원,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 수상
-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이 산림청이 주관하는 ‘제7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사방사업 분야에서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산림청에서 전국적으로 진행한 공모로, 산림환경연구원이 직접 시공한 사업지를 대상으로 서류심사, 현장평가, 인터넷 투표를 거쳐 최종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는 단순한 기술적 성과를 넘어,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지역 생태계를 보존하는 데 기여한 노력과 실효성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사업지는 임실군 성수면 성수리 지역으로, 이곳은 자연휴양림 인근의 산사태 취약지역이다. 전북 산림환경연구원은 주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자연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석을 활용하고 친수공간을 조성하는 등, 지역 생태계와 조화로운 공법을 설계에 반영했다. 특히 주변 산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사방시설을 조성함으로써 산사태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생태계 보존의 목표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친환경적 접근은 지역 사회와 자연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올해 사방사업에서 계획 대비 112%를 초과 달성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사방댐 122개소를 완공했으며, 내년에는 국비 235억 원과 지방비 101억 원을 포함한 총 33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방댐 90개소, 계류보전 34km, 산지사방 13ha, 산림유역관리 2개소를 중심으로 산사태 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은 이번 우수사례를 기반으로 친환경 사방공법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재해 예방과 생태계 보존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공법 개발과 확산에 힘쓸 방침이다. 송경호 전북자치도 산림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도의 사방사업이 산사태 방지와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친환경적이고 기능적인 사방사업을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전북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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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산림환경연구원,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