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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산림과학원, 광주시 및 목재문화진흥회 등과 각각 업무협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11월28일 광주시청, 목재문화진흥회와 함께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과 목재문화진흥회는 목재문화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종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시는 현재 추진중인 탄소중립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과 함께 목재이용 및 목재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 현장 실연 협력 등 목재문화 및 목재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각종 환경활동 및 산림친화 사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 달성을 위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그 중 “목재”는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탄소저장고로, 목현동 산25번지 일원에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인 탄소중립목재교육종합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9월 완공 예정인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목재문화 교육 및 체험 확대와 목재문화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으로,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산림문화·탄소중립 시책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이 될 예정이다. 이번 목재문화 활성화 업무협약 내용에는 △ 목재문화 연구개발 및 보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협력 △ 학교 등 공교육 내 목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협력 △ 목재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사업 등 목재문화 및 목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목재를 더욱 가치 있고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목재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미래세대의 목재교육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목재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개발하여 국내 목재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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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산림과학원, 꿀벌 개체 수 회복 성과 발표 최우수상 수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1일, 행정안전부 ‘2024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꿀벌 개체 수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먹이자원 발굴 성과를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책임운영기관 대상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과 관련한 우수사례 발굴 및 대내외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책임운영기관 서비스 혁신 공모는 33개 기관에서 59개 혁신 사례를 신청했고, 이 중 12개 기관의 우수사례가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이 중 국립산림과학원의 ‘영양만점 밀원숲 조성하여 사라지는 꿀벌 되살린다!’가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수상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성과는 전 세계적인 꿀벌 감소 현상으로 생태계 붕괴 및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음에 따라 꿀벌의 개체 수 회복을 위해 새로운 먹이원을 발굴한 사례이다. 특히 풍부하고 연속적인 먹이자원 확보를 위해 꿀샘식물의 표준 평가 매뉴얼을 마련해 쉬나무·헛개나무 등 우수 꿀샘식물을 발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목적 밀원숲 조성 기반을 마련하여, 생태계 건강 증진과 양봉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앞으로도 책임운영기관으로써 자율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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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2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피해지에서 2년 연속 송이 발생 성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송이 감염묘를 이용한 송이 인공재배기술로 산불피해지에서 2년 연속 송이 발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70년대부터 송이 인공재배 시험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이후 송이 감염묘법을 정립하였다. 송이 감염묘법이란 어린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을 감염시킨 후 소나무가 있는 산에 옮겨 심어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 인공재배를 위해 일반적인 산림지로 이뤄진 홍천 시험지에 송이 감염묘법을 적용하였고, 2010년 송이 1개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17년 5개, 2018~19년 각각 1개, 2020년 21개, 2021년 2개, 2022~23년 각각 11개, 2024년에는 17개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송이가 발생하여 인공재배 기술을 확립하였다. 또한 산불피해지의 송이산 복원을 위해 1997년 고성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림을 조성하고 2007년 송이 감염묘를 시험지에 이식하였다. 그 결과 16년 만인 2023년 처음으로 송이가 발생하였으며, 올해(2024년)에도 연달아 발생하였다. 고성 산불피해지의 송이 연속 발생은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림 조성 후 송이 감염묘를 이용할 시 송이산을 복원하고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이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로 인한 송이산 감소의 우려를 줄이고 임가의 소득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장영선 연구사는 “고성 산불피해지에서 2년 연속 송이가 발생함에 따라, 산불피해지의 소나무림과 송이 감염묘를 이용하여 송이산을 조성 및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라며 “현재까지 송이 감염묘가 송이산을 확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기술 보급 및 감염묘 육성을 위해 송이산을 소유한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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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9
  • 도시산림 분석한 결과, 자연숲보다 인공숲이 2배 정도 많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7대 특광역시의 도시 내 산림을 분석한 결과, 자연숲보다 인공숲이 2배 정도 많으며 식생 구조가 단순하여 침입종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도시 내 산림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7대 특광역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이다. 도시 산림(도심 및 도시 주변 산림)은 도시숲의 한 유형으로,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권 도시숲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도시 산림의 관리를 위해 최근 5년간 임상도, 항공사진, 현장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식생 유형을 분석하여 대표적 자연식생 22개와 인공식생 24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도시 산림 중 자연식생이 33%, 인공식생은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식생은 소나무숲과 참나무숲이 대부분이며, 인공식생은 과거 대규모 녹화사업 시 식재한 수종이 대부분으로 곰솔, 리기다소나무, 사방오리, 아까시나무 등 식생 구조가 단순하여 침입종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소나무·참나무숲 등 자연숲의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인공숲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자연식생 중심의 도시 산림으로 가꾸고, 장기적으로 복층림으로 유도가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7대 특광역시 도시 산림 주요 식생 자료의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만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하며 “자연성이 높은 도시 산림으로 관리하기 위해 쪽동백나무, 피나무, 모감주나무, 비목나무 등 나무 군락 서식지의 적극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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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에 강한 나무 육성 본격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산림생명자원 육성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은 2021년부터 4년에 걸친 사업추진으로 완공되었다. 이 시설은 우리나라 산림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시설 중 최대 규모로, 인공광환경조절실 12실과 자연광환경조절실 12실로 구성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28일(월), 시설 완공을 기념하고자 산림청·유관 기관·대학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과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대응 미래 산림자원 육성 연구 전략’을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국립농업과학원·서울대학교·경상국립대학교 전문가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사례 발표와 앞으로의 산림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종 육성 연구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연구시설은 임목 중심의 연구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단기소득임산물, 초본류 등 다양한 산림생물자원 연구로 확대하여 활용될 계획이다”라며 “기후변화 대응 연구기지가 될 수 있도록 시설 공동활용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준공식과 심포지엄을 주관한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을 활용하여 다양한 조림수종에 대한 실증형 평가로 조림적지 변화 및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하는 연구와 나아가 산림생태계 변화예측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라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산림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기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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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산림과학원, 낙엽송 클론묘 현장적응성 검정 연구에 착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낙엽송 클론복제(조직배양) 기술로 생산한 클론묘(조직배양묘)의 산지 생육 특성을 비교·분석하여 관리 기술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의 조림지 12개소를 선정하여 현장적응성 검정 연구에 착수했다. 클론은 영양본체(모수)로부터 무성번식되어 유전적으로 동일한 식물집단이다. 낙엽송은 재질이 우수하며 통직하고 빠르게 생장하여 목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조림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종자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낙엽송 종자공급의 불안정성을 감소시키고 우수 개체의 보급 기술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배양(체세포배 유도) 기술을 이용한 클론묘(조직배양묘) 생산 기술을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된 클론묘 복제 기술로 체세포배를 생산하고 각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보급하여 협업 하에 시범조림지를 조성하였다. 체세포배 유도는 접합자배와 형태/기능이 유사한 인공배를 복제하는 기술이다. 이번 현장적응성 검정 연구 모니터링 대상지는 2017~2023년 생산한 클론묘가 식재된 조림지 중 조림 년도, 기후대를 고려하여 북부, 중부, 남부 권역별로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종자로부터 생산되는 실생묘와 생장특성 및 산지 적응성을 비교․분석하여 향후 클론묘 보급 및 조림 계획수립에 활용하고자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안찬훈 연구사는 “우수한 형질을 가진 낙엽송을 대량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낙엽송 클론묘의 품질향상과 현장활용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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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5
  • 산림과학원 '홍릉숲 소리모임 ASMR', 충북경찰청에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범죄피해자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지니뮤직과 공동제작하고 있는 <홍릉숲 소리모임 ASMR>을 충북경찰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홍릉숲 소리모임 ASMR>은 다양한 숲소리를 전하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오디오콘텐츠로, 현재 지니뮤직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숲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는 고음역대의 주파수가 낮아 편안함을 느끼게 하며 불안,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따라서 숲소리는 범죄 트라우마로 일상생활이 힘든 피해자들은 물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경찰 임직원들의 마음에 안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과 지니뮤직은 <홍릉숲 소리모임 ASMR>을 QR코드 형태로 제공하여 범죄피해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청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경찰청 인트라넷에도 게시하여 경찰 임직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김송현 주무관은 “숲이 만들어낸 자연의 소리가 힘든 일을 겪은 분들과 경찰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더 많은 국민이 숲과 함께할 수 있도록 부처 칸막이 없는 적극 행정으로 산림과학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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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5
  • 국립산림과학원, 인도네시아 이탄지 관련 책자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이탄지 복원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추진 과정에서 이탄지 특성에 적합한 수종 선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타마누의 지하수위에 따른 생장 분석Ⅰ』을 발간했다. 이탄지(泥炭地, peatland)는 식물의 줄기, 뿌리와 같은 유기물이 분해되거나 오랜 시간 퇴적된 유기물 토양이다. 일반토양보다 약 10배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가치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제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페리기(Perigi) 마을에서 10ha 면적의 훼손된 이탄지 복원 공동연구를 2025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탄지는 우기 중 많은 강우량으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대부분 물에 잠기는 습지의 형태를 보인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스리위자야 대학교(UNSRI)와 함께 이탄지 복원에 생태적으로 적합한 동시에 지역주민의 소득원으로 가치가 있는 수종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타마누(Tamanu: Calophyllum inophyllum L.)는 수위 변동에 따른 적응력 측정 연구 결과 모든 지하수위에 생존하여 이탄지 생태에 적합하다. 게다가 종자의 기름 함량이 높아 타마누오일 화장품, 바이오에너지 등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써 활용 가치 또한 뛰어나 이탄지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복원에 적합한 수종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담긴 본 산림과학속보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book.nifos.go.kr)에서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한다. 순서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 발간자료 > 연구간행물 > 산림과학속보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최은호 연구사는 “기후위기의 해법은 결국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밝히며, “열대 이탄지의 건강한 이용과 복원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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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실시간 산림과학 기사

  • 국립산림과학원, 광주시 및 목재문화진흥회 등과 각각 업무협약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11월28일 광주시청, 목재문화진흥회와 함께 목재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과 목재문화진흥회는 목재문화 확산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각종 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 홍보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광주시는 현재 추진중인 탄소중립목재교육종합센터 건립과 함께 목재이용 및 목재문화 확산을 위한 각종 시책 추진, 현장 실연 협력 등 목재문화 및 목재교육 활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는 각종 환경활동 및 산림친화 사업을 통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 목표 달성을 위한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그 중 “목재”는 기후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탄소저장고로, 목현동 산25번지 일원에 국산목재 목조건축 실연사업인 탄소중립목재교육종합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2026년 9월 완공 예정인 목재교육종합센터는 미래세대를 위한 탄소중립·목재문화 교육 및 체험 확대와 목재문화 확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갈 예정으로,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산림문화·탄소중립 시책과 함께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시설이 될 예정이다. 이번 목재문화 활성화 업무협약 내용에는 △ 목재문화 연구개발 및 보급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협력 △ 학교 등 공교육 내 목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협력 △ 목재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사업 등 목재문화 및 목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이 포함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목재를 더욱 가치 있고 폭넓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국민의 긍정적 인식을 제고하고, 목재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미래세대의 목재교육을 위해 정규 교육과정과 연계한 목재교육 프로그램 및 콘텐츠를 개발하여 국내 목재 문화 활성화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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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2
  • 산림과학원, 꿀벌 개체 수 회복 성과 발표 최우수상 수상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1일, 행정안전부 ‘2024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에서 꿀벌 개체 수를 회복하기 위한 새로운 먹이자원 발굴 성과를 발표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24 책임운영기관 서비스혁신 공유대회’는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책임운영기관 대상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적 가치 실현 등과 관련한 우수사례 발굴 및 대내외 성과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책임운영기관 서비스 혁신 공모는 33개 기관에서 59개 혁신 사례를 신청했고, 이 중 12개 기관의 우수사례가 본선에 진출하였으며, 이 중 국립산림과학원의 ‘영양만점 밀원숲 조성하여 사라지는 꿀벌 되살린다!’가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수상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성과는 전 세계적인 꿀벌 감소 현상으로 생태계 붕괴 및 식량안보가 위협받고 있음에 따라 꿀벌의 개체 수 회복을 위해 새로운 먹이원을 발굴한 사례이다. 특히 풍부하고 연속적인 먹이자원 확보를 위해 꿀샘식물의 표준 평가 매뉴얼을 마련해 쉬나무·헛개나무 등 우수 꿀샘식물을 발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목적 밀원숲 조성 기반을 마련하여, 생태계 건강 증진과 양봉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국립산림과학원 배재수 원장은 “앞으로도 책임운영기관으로써 자율성과 책임성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대응 및 국민의 안전을 위해 연구에 매진하겠다”라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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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2
  • 국립산림과학원, 산불피해지에서 2년 연속 송이 발생 성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송이 감염묘를 이용한 송이 인공재배기술로 산불피해지에서 2년 연속 송이 발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970년대부터 송이 인공재배 시험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2000년대 이후 송이 감염묘법을 정립하였다. 송이 감염묘법이란 어린 소나무 뿌리에 송이균을 감염시킨 후 소나무가 있는 산에 옮겨 심어 버섯을 재배하는 방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송이 인공재배를 위해 일반적인 산림지로 이뤄진 홍천 시험지에 송이 감염묘법을 적용하였고, 2010년 송이 1개가 처음 발생한 이후 2017년 5개, 2018~19년 각각 1개, 2020년 21개, 2021년 2개, 2022~23년 각각 11개, 2024년에는 17개로, 2017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송이가 발생하여 인공재배 기술을 확립하였다. 또한 산불피해지의 송이산 복원을 위해 1997년 고성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림을 조성하고 2007년 송이 감염묘를 시험지에 이식하였다. 그 결과 16년 만인 2023년 처음으로 송이가 발생하였으며, 올해(2024년)에도 연달아 발생하였다. 고성 산불피해지의 송이 연속 발생은 산불피해지에 소나무림 조성 후 송이 감염묘를 이용할 시 송이산을 복원하고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고무적인 결과이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로 인한 송이산 감소의 우려를 줄이고 임가의 소득원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장영선 연구사는 “고성 산불피해지에서 2년 연속 송이가 발생함에 따라, 산불피해지의 소나무림과 송이 감염묘를 이용하여 송이산을 조성 및 확대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라며 “현재까지 송이 감염묘가 송이산을 확대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에, 기술 보급 및 감염묘 육성을 위해 송이산을 소유한 분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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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9
  • 도시산림 분석한 결과, 자연숲보다 인공숲이 2배 정도 많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7대 특광역시의 도시 내 산림을 분석한 결과, 자연숲보다 인공숲이 2배 정도 많으며 식생 구조가 단순하여 침입종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도시 내 산림 관리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7대 특광역시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등이다. 도시 산림(도심 및 도시 주변 산림)은 도시숲의 한 유형으로,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중요한 생활권 도시숲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러한 도시 산림의 관리를 위해 최근 5년간 임상도, 항공사진, 현장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식생 유형을 분석하여 대표적 자연식생 22개와 인공식생 24개를 발표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 도시 산림 중 자연식생이 33%, 인공식생은 6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연식생은 소나무숲과 참나무숲이 대부분이며, 인공식생은 과거 대규모 녹화사업 시 식재한 수종이 대부분으로 곰솔, 리기다소나무, 사방오리, 아까시나무 등 식생 구조가 단순하여 침입종에 취약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소나무·참나무숲 등 자연숲의 체계적인 관리는 물론 인공숲을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자연식생 중심의 도시 산림으로 가꾸고, 장기적으로 복층림으로 유도가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7대 특광역시 도시 산림 주요 식생 자료의 모니터링 체계를 갖춘 만큼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연구를 지속하겠다”라고 말하며 “자연성이 높은 도시 산림으로 관리하기 위해 쪽동백나무, 피나무, 모감주나무, 비목나무 등 나무 군락 서식지의 적극적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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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4
  • 국립산림과학원, 기후변화에 강한 나무 육성 본격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연구부에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을 건립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미래 산림생명자원 육성 연구의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은 2021년부터 4년에 걸친 사업추진으로 완공되었다. 이 시설은 우리나라 산림 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시설 중 최대 규모로, 인공광환경조절실 12실과 자연광환경조절실 12실로 구성되었다. 이와 관련하여 28일(월), 시설 완공을 기념하고자 산림청·유관 기관·대학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과 심포지엄이 개최되었다. 이날 심포지엄은 ‘기후변화 대응 미래 산림자원 육성 연구 전략’을 주제로, 국립산림과학원·국립농업과학원·서울대학교·경상국립대학교 전문가의 기후변화 대응 연구사례 발표와 앞으로의 산림 분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수종 육성 연구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연구시설은 임목 중심의 연구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단기소득임산물, 초본류 등 다양한 산림생물자원 연구로 확대하여 활용될 계획이다”라며 “기후변화 대응 연구기지가 될 수 있도록 시설 공동활용을 위한 시스템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준공식과 심포지엄을 주관한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산림생물반응 연구시설을 활용하여 다양한 조림수종에 대한 실증형 평가로 조림적지 변화 및 우수 유전자원을 선발하는 연구와 나아가 산림생태계 변화예측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라며 “이러한 연구를 통해 산림 분야 기후변화 대응 연구의 기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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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30
  • 산림과학원, 낙엽송 클론묘 현장적응성 검정 연구에 착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낙엽송 클론복제(조직배양) 기술로 생산한 클론묘(조직배양묘)의 산지 생육 특성을 비교·분석하여 관리 기술 개발에 활용하기 위해 전국의 조림지 12개소를 선정하여 현장적응성 검정 연구에 착수했다. 클론은 영양본체(모수)로부터 무성번식되어 유전적으로 동일한 식물집단이다. 낙엽송은 재질이 우수하며 통직하고 빠르게 생장하여 목재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조림 면적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종자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낙엽송 종자공급의 불안정성을 감소시키고 우수 개체의 보급 기술을 마련하기 위해 조직배양(체세포배 유도) 기술을 이용한 클론묘(조직배양묘) 생산 기술을 개발하였다. 또한 개발된 클론묘 복제 기술로 체세포배를 생산하고 각 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보급하여 협업 하에 시범조림지를 조성하였다. 체세포배 유도는 접합자배와 형태/기능이 유사한 인공배를 복제하는 기술이다. 이번 현장적응성 검정 연구 모니터링 대상지는 2017~2023년 생산한 클론묘가 식재된 조림지 중 조림 년도, 기후대를 고려하여 북부, 중부, 남부 권역별로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종자로부터 생산되는 실생묘와 생장특성 및 산지 적응성을 비교․분석하여 향후 클론묘 보급 및 조림 계획수립에 활용하고자 한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안찬훈 연구사는 “우수한 형질을 가진 낙엽송을 대량으로 증식․보급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낙엽송 클론묘의 품질향상과 현장활용도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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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5
  • 산림과학원 '홍릉숲 소리모임 ASMR', 충북경찰청에 제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범죄피해자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지니뮤직과 공동제작하고 있는 <홍릉숲 소리모임 ASMR>을 충북경찰청에 제공한다고 밝혔다. <홍릉숲 소리모임 ASMR>은 다양한 숲소리를 전하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오디오콘텐츠로, 현재 지니뮤직 애플리케이션에서 제공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 숲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소리는 고음역대의 주파수가 낮아 편안함을 느끼게 하며 불안,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따라서 숲소리는 범죄 트라우마로 일상생활이 힘든 피해자들은 물론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는 경찰 임직원들의 마음에 안정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과 지니뮤직은 <홍릉숲 소리모임 ASMR>을 QR코드 형태로 제공하여 범죄피해자들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청취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경찰청 인트라넷에도 게시하여 경찰 임직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김송현 주무관은 “숲이 만들어낸 자연의 소리가 힘든 일을 겪은 분들과 경찰관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더 많은 국민이 숲과 함께할 수 있도록 부처 칸막이 없는 적극 행정으로 산림과학과 접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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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5
  • 국립산림과학원, 인도네시아 이탄지 관련 책자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이탄지 복원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추진 과정에서 이탄지 특성에 적합한 수종 선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타마누의 지하수위에 따른 생장 분석Ⅰ』을 발간했다. 이탄지(泥炭地, peatland)는 식물의 줄기, 뿌리와 같은 유기물이 분해되거나 오랜 시간 퇴적된 유기물 토양이다. 일반토양보다 약 10배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어 가치가 크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국제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페리기(Perigi) 마을에서 10ha 면적의 훼손된 이탄지 복원 공동연구를 2025년까지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이탄지는 우기 중 많은 강우량으로 수위가 높아지면서 대부분 물에 잠기는 습지의 형태를 보인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스리위자야 대학교(UNSRI)와 함께 이탄지 복원에 생태적으로 적합한 동시에 지역주민의 소득원으로 가치가 있는 수종을 찾기 위해 노력하였다. 타마누(Tamanu: Calophyllum inophyllum L.)는 수위 변동에 따른 적응력 측정 연구 결과 모든 지하수위에 생존하여 이탄지 생태에 적합하다. 게다가 종자의 기름 함량이 높아 타마누오일 화장품, 바이오에너지 등 고부가 가치 상품으로써 활용 가치 또한 뛰어나 이탄지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복원에 적합한 수종임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담긴 본 산림과학속보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홈페이지(http://book.nifos.go.kr)에서 대국민 서비스로 제공한다. 순서는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 발간자료 > 연구간행물 > 산림과학속보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최은호 연구사는 “기후위기의 해법은 결국 ‘자연’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에서 찾아야 한다”라고 밝히며, “열대 이탄지의 건강한 이용과 복원을 기반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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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산림과학원, 소나무의 표준 유전체 완성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1(월), 서울시립대학교 환경원예학과 김승일 교수 연구팀(제1저자 장민정 박사, 조혜정 박사)과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반수체 유전형 정보를 반영한 소나무의 표준 유전체를 완성했다고 밝혔다. 반수체 유전형(Haplotype)은 반수체(Haploid)와 유전형(Genotype)의 합성어로, 부계 또는 모계로부터 유전되는 각각의 염색체 유전정보의 집합을 의미한다. 소나무의 유전체(총 21.7Gb)는 인간 유전체(3.2Gb)의 약 7배로 거대하며, 전체 유전체 중 70% 이상의 염기서열이 반복적이고, 쌍으로 위치한 유전자의 염기서열이 달라 그 복잡함으로 인해 유전체 해독에 어려움이 있었다. 공동 연구진은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최신 유전체 조립방식인 페이징(Phasing) 기법을 이용하였다.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염색체를 각각 조립하여 ‘반수체 유전형(Haplotype)’ 표준 유전체를 완성하였다. 또한 현재까지 공개된 겉씨식물 유전체 중 가장 높은 품질의 정밀성과 정확도로 연구의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표준 유전체 해독 대상은 한국의 대표적인 소나무인 속리산 ‘정이품송’이며, 정이품송은 600년 동안 이어진 역사적, 문화적 가치뿐만 아니라 후계목 복원을 위한 유전학적 가치도 높아 그 의의가 컸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유전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 학술지인 ‘네이처 제네틱스(Nature Genetics, 영향력 지수 IF=31,7)’에 게재되어 20일(일) 온라인판에 공개되었다. 한편, 표준 유전체는 유전자의 개수와 위치, 작용 기능에 관한 생명현상의 핵심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 질병 예방과 조기진단 등에 활용된다. 이번 소나무 표준 유전체 해독은 부계 또는 모계 염색체 한쪽에만 존재하거나, 둘 다 존재하나 발현량이 다른 유전자들을 찾아내어 이들이 주로 환경 스트레스와 병해충 저항성에 연관되어 있음을 밝혔다. 해당 발표 논문의 유전체 정보는 기후변화로 인해 감소되는 소나무의 보호와 관리를 위해 ▲가뭄·폭염 등 환경스트레스에 강한 육종 소재 선발 및 기술 개발 ▲소나무재선충병을 포함한 나무의 병해충 질병 조기진단 기술 개발 ▲환경 적응성 표지자를 이용한 소나무 건강성 회복 연구에 이용될 계획이다. 또한 늦더위 현상으로 송이 생산량이 감소함에 따라 인공재배 기술 개발을 위해 ▲송이와 소나무 상호작용 연구에도 활용된다. 이와 더불어 중장기 연구로 기후변화와 질병 형질에 관한 유전변이를 확보할 수 있는 ‘소나무 범유전체 지도’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소나무 표준 유전체 정보는 기후변화와 산림 재해로 위기에 직면한 우리나라 소나무 숲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는 새로운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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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2
  • 산림과학원, 제주지역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4가지 성공 요인 제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013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의 제주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데이터를 분석하여 제주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4가지 성공 요인을 제시하였다. 첫째, 체계적인 방제전략 수립이다. 정확한 피해 현황 파악을 토대로 구체적인 방제전략도와 방제우선순위도를 작성하여 단계별 전략을 수립했다. 방제전략도는 피해상황을 토대로 확산거점과 집중관리지역에 맞게 사업구를 구획하고 그에 적합한 방제방법들을 전략적으로 배치한 도면이다. 방제우선순위도는 예찰과 방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구별로 방제 우선순위를 결정하여 작성한 도면이다. 둘째, 피해 상황에 맞는 방제 방법의 시행이다. 피해 ‘극심 및 심’ 지역과 피해 최외곽 지역에 소구역 모두베기와 소군락 모두베기를 시행했다. 소구역 모두베기는 1그루 또는 다수의 피해 고사목으로부터 일정한 거리 안에 있는 모든 소나무를 벌채하는 방제 방법이고, 소군락 모두베기는 일정한 규모 이하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소나무류를 모두 벌채하는 방제 방법이다. 이러한 방제 방법은 기존 단목 벌채에서는 제거할 수 없는 비병징 감염목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비병징 감염목은 겉보기에는 건전한 나무처럼 보이나 이미 재선충에 감염되어 이듬해 고사하므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 원인이 된다. 셋째, 나무주사를 통한 예방접종이다. 소나무재선충병 예방 방법은 약제를 이용한 항공방제와 지상방제, 매개충 유인페로몬트랩 등이 있다. 이 중, 소나무재선충병 예방을 위한 나무주사 접종 비율이 2015년부터 현재까지 평균 68.7%로 가장 높아 나무주사 예방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특히 한라산 국립공원 등 주요 보호지역으로의 확산 저지와 집중피해지역의 피해저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무주사 예방법종을 시행한 것이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넷째, 방제 효과를 높이는 철저한 사후 관리이다. 제주도는 방제목(벌채산물)의 93% 이상을 열병합 발전소 원료, 펠릿, 톱밥, 비료 등으로 활용하였다. 특히, 인력 및 기계화 산물 수집과 피해 임지에 적합한 작업장 개발로 작업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재발생률 감소 및 방제 효과를 극대화했다. 제주도는 2014년 기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54만 그루까지 증가했으나, 2020년 이후 피해 고사목을 관리 가능한 2만 그루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어 대표적인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공 사례로 꼽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11일(금), 제주도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심포지엄에서 과학적 근거에 따라 분석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공 요인을 소나무재선충병 담당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공유하였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공 사례를 적극행정과 정부혁신의 우수사례로써 공유하며 담당 공무원들의 방제 의지를 고취하고, 실무자들과 소나무재선충병의 성공적인 방제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남영우 임업연구사는 “제주도의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성공 사례 분석 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피해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방제전략을 수립하고 방제를 시행한다면 더 많은 지역에서 방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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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5
  • 국립산림과학원, 기후위기 대비 나무의 가뭄 적응 요인 찾았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가뭄에 강한 참나무류의 건조 저항성을 평가할 수 있는 환경스트레스 요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건조지역에 분포하는 상수리나무와 습한 지역에 분포하는 대왕참나무를 대상으로 RNA 전사체와 생리활성물질 분석을 통해 참나무류의 건조 저항성 기작 구명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건조지역에 분포하는 상수리나무는 건조한 환경에 의해 생장이 지연되긴 했지만, 광합성 기작에는 큰 손상이 없었으며 대왕참나무보다 건조 저항성과 회복력이 우수했다. 이 연구를 통해 가뭄에 강한 나무를 육성하는 핵심 요인으로 말론디알데이드(Malondialdehyde), 과산화수소(H2O2), 프롤린(Proline) 등의 환경스트레스 지표를 선발했다. 또한, 수종별로 건조처리에 대한 반응 기작 차이를 분석하여 향후 정밀한 지표선정 및 활용 체계를 확립할 필요성도 확인했다. 기후 온난화 대응 식물 육종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는 학술적으로도 인정받아 국제학술지인 ‘Frontiers in Plant Science’의 15권에 게재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임혜민 박사는“이번 연구 결과는 가뭄에 강한 나무를 육성하기 위한 유전생리학적 선발기법 개발 및 디지털 평가 기반 구축에 활용될 예정이다”라며“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기후변화 조건에서 적응 및 생장이 우수한 수목 육성 연구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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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국립산림과학원, 이탄지 복원을 위한 국제공동연구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2025년까지 이탄지 복원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며, 이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탄지(泥炭地, peatland)는 습지의 한 종류로 식물의 줄기, 뿌리와 같은 유기물이 부분적으로 분해되거나 수 세기에 걸쳐 퇴적된 유기물 토양이며, 일반토양보다 약 10배 많은 탄소를 저장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스리위자야 대학교(UNSRI), 국가연구혁신청(BRIN), 지방정부, 고려대학교 등과 협력하여, 인도네시아 남수마트라주 페리기(Perigi) 마을에서 10ha 면적의 이탄지 복원과 지역사회 소득증진을 위한 국제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국제공동연구 성공의 핵심은 이탄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그들 스스로 이탄지를 지키고 지속가능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는 것이다. 또한 국제공동연구 협력관계를 견고히 하여 ‘과학적인 데이터 기반’의 연구 성과를 널리 알리는 것이다. 실제로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이탄지 복원수종인 타마누(Tamau: Calophyllum inophyllum L.)의 생장식을 최초 개발하였고, 이 내용이 국제학술지에 실리는 등 10여 편의 논문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김영환 산림전략연구과장은 “2025년은 이탄지 복원 사업의 탄소량 평가 및 복원모델의 사회·경제적 성과 평가가 완료되는 만큼, 국제공동연구의 결실을 거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라고 밝히며, “산림 부문의 과학기술과 연구 성과가 지역사회의 도전과제를 해결하는 데 국립산림과학원이 앞으로도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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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산림과학원, 산림생명자원분야 관련 연구자료집 발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산림생명자원 연구분야의 국유특허 정보를 담은 「산림생명자원분야 그린바이오산업 연구성과-국유특허를 중심으로」 연구자료집을 발간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생명자원 이용 및 육성 연구를 체계적으로 하고 있으며,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민간기업 산업화를 위한 국유특허 기술이전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약칭: 그린바이오산업법, 2025. 1. 3. 시행예정)」시행을 앞두고 있어, 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이번 자료집을 발간하였다. 산림생명자원의 이용과 육성 등에 대한 기술 요구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연구자료집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구자료는 산림 생명 자원의 1) 기능성(효능) 관련 특허, 2) 수종식별 마커, 3) 소재생산 기술 및 증식 관련 특허, 4) 출원품종의 소개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러한 특허기술 정보는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 (https://book.nifos.go.kr)에 대국민 서비스로 공개하여 민간기업과 임업인에게 널리 알리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김지아 연구관은 “본 연구자료의 발간으로 산림생명자원을 이용한 그린바이오산업 관련 특허기술이 산업체와 임업인들에게 더욱더 많이 알려지고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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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7
  • 산림과학원, 어린 구상나무의 고사율 저감 및 면역력 증진 기술 개발에 성공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전남대학교 안영상 교수팀과 국내 최초로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한 구상나무 어린나무의 고사율 저감 및 면역력 증진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특산수종인 구상나무는 한라산, 지리산, 덕유산 등 한반도 중부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총 9개의 집단이 남아 있다. 구상나무의 최근 쇠퇴 원인으로는 숲의 지속가능성을 나타내는 어린나무 출현 비율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43.5% 감소, ’18→’20년)으로 보고된다. 따라서 구상나무의 보전·복원을 위해 건강한 어린나무 증식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국립산림과학원은 전남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고사한 구상나무 어린나무의 RNA 분석과 접종 실험을 통해 구상나무에 치명적인 병원균 2종(Phomopsis sp., Fusarium sp.)을 확인하였다. 이와 함께 구상나무 병원균 접종묘에 미생물(박테리아)을 처리한 결과 배지처리구에 비해 생존율이 약 1.4~1.8배, 생장량이 약 1.8배 증진되는 효과를 발견하였다. 해당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은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국제적인 과학 전문지인 Biological Control 198권에 논문이 게재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 고산침엽수 유전다양성 복원연구센터 임효인 연구사는 “미생물을 활용한 구상나무 면역력 증진 기술 개발은 사라지는 구상나무 숲의 회복을 위한 건강한 어린나무 생산에 있어 핵심적인 연구 결과다”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기술을 다른 고산 침엽수에도 확대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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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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