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7-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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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호 칼럼, 산림청의 기막힌 사유림 규제 실태
    <김종호 칼럼> 최근 저희 유튜브 산림일보가 보도한 '국립 치유의 숲 활용 백서' 에 한 시청자분이 아래와 같은 참으로 뼈아픈 돌직구 댓글을 남겼다. "국가가 세금으로 화려한 시설을 지어놓고 정작 사유지는 꽁꽁 묶어 방치한다. 사유림 규제만 풀면 도시 인근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치유의 숲을, 왜 국민들은 차를 타고 몇 시간씩 걸려 국가 시설로만 찾아가야 하는가." 내 산을 가지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대한민국 산주들의 피눈물 나는 현실을 그대로 대변하는 목소리다. 요즘 커피 한 잔 값으로 작은 산의 주인이 될 수 있다는 '산림 재테크'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지만, 왜 정작 일반인들은 산을 사고도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는지, 그 잔인한 진실을 짚어본다. 은퇴 후 나만의 작은 숲을 가꾸거나, 산림조합 조합원이 되어 임업 소득을 올리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산을 매입하는 도시인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전 국토의 칠십 퍼센트가 산인 대한민국에서 임야는 아파트나 일반 토지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인다. 하지만 멋진 숲을 경영해 보겠다는 로망은 산을 사는 순간, 산림청의 촘촘한 그물망 규제에 걸려 산산조각이 나고 만다. 내 돈 주고 산 내 땅인데도, 나무 한 그루 마음대로 베지 못하고 길 하나 내지 못하는 철저한 규제와 감시 속에 갇히게 된다. 도시 인근의 사유림에 시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공간이나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싶어도, 허가 절차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 어렵다. 허가를 받기 위해 거쳐야 하는 행정 절차와 수많은 서류, 그리고 비용을 감당하다가 결국 시작도 하기 전에 포기하는 것이 평범한 일반 산주들의 서글픈 현실이다. 시청자분의 지적대로, 산림청은 국민 세금을 수십, 수백억씩 쏟아부어 접근성 좋고 시설이 화려한 국립 휴양림과 치유의 숲을 도처에 짓고 있다. 국가가 세금으로 인프라를 독점하고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안, 사유림 산주들의 자생력과 경쟁력은 완전히 무력화되었다. 민간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더 가깝고, 더 훌륭한 산림 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국가가 규제라는 자물쇠로 잠가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이 숨 막히는 규제는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이란 말인가. 임업 현장에서는 산림청의 거대한 보조금과 국책 사업 예산 쪼개기 네트워크에 줄을 댄 소수의 이른바 '기득권 카르텔'만이 그 규제의 장벽 안에서 배를 불리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온다. 줄을 대지 못한 대다수의 사유림 산주들은 자산 가치 폭락을 온몸으로 맞으며 무력감 속에 각자도생하고 있을 뿐이다. 산림 재테크의 진짜 성공은 단순히 싼값에 산을 사는 것에 있지 않다. 진짜 주인인 산주가 내 산을 자율적으로 경영하고, 그 속에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제도적 독립'이 선행되어야 한다. 산림청은 이제라도 세금으로 시장을 독점하며 생색내는 행정을 멈추어야 한다. 사유림에 채워진 무거운 규제의 족쇄를 과감히 풀고, 민간 산주들이 자율적으로 경제 수종을 심고 휴양 시설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산을 산주에게 돌려주고 규제를 혁파하는 것, 그것만이 대한민국 산림을 진짜 돈이 되는 활기찬 경제 영토로 바꾸는 유일한 해결책이 될 것이다. - 김종호산림일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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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유림
    2026-07-13
  • 김종호 칼럼 - '의사들이 몰래가는 만원짜리 병원?'
    <김종호 칼럼> 끝없는 업무와 일상의 스트레스, 그리고 꽉 막힌 회색 도심 속에서 혹시 숨이 턱턱 막히는 '번아웃'을 겪고 계시지는 않습니까. 많은 현대인들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비싼 돈을 들여 여행을 떠나거나 좋은 음식을 찾아 헤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단돈 만 원 짜리 신사임당 한 장으로, 의사들이 추천하는 최고급 건강 치유를 받을 수 있는 비밀의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산림청이 전국의 명산마다 숨겨놓은 '국립 치유의 숲'입니다. 단순한 등산이나 산책을 넘어, 당신의 뇌와 심장을 리셋해 주는 숲의 놀라운 비밀과 이를 이백 퍼센트 활용하는 꿀팁을 공개합니다. 유럽의 독일이나 일본 같은 선진국에서는 의사가 환자에게 '숲 치료'를 처방하면 의료보험 혜택을 줄 정도로 숲의 의학적 효능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숲속에 들어섰을 때 머리가 맑아지고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 드는 것은 기분 탓이 아닙니다. 나무들이 뿜어내는 천연 항균 물질인 '피톤치드'와 숲의 향기 성분인 '테르펜'이 우리 몸속의 스트레스 호르몬을 순식간에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숲에서 단 두 시간만 머물러도 우리 몸의 면역 세포 활성도가 이십 퍼센트 이상 증가하고, 혈압과 심박수가 안정되며 우울감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이 좋은 숲을 그저 스쳐 지나가는 등산로로만 소비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정부는 국민의 복지를 위해 전국 곳곳에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국립 치유의 숲'을 조성해 두었습니다. 횡성의 자작나무 숲, 영동의 민주지산 숲, 그리고 장성의 편백나무 숲 등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설레는 명품 숲들이 가득합니다. 이곳에 가면 산림치유지도사라는 국가 자격증을 가진 전문가들이 숲길 걷기, 숲속 명상, 호흡법, 심지어 따뜻한 온열 치유까지 체계적인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국가 최고급 치유 프로그램의 이용료가 단돈 오천 원에서 만 원 안팎에 불과하다는 사실입니다. 이용 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인터넷 검색창에 '숲나들e'를 검색하거나 국립산림치유원 홈페이지를 통해 원하는 지역과 날짜를 선택하면 가족, 친구, 혹은 나 홀로 떠나는 완벽한 힐링 코스를 예약할 수 있습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 스마트폰 화면에 지친 눈과 마음을 이제는 자연의 초록빛으로 채워줄 때입니다. 비싼 커피 한 잔 값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이 주는 치유의 특권을 마음껏 누려보십시오. 자연과 교감하며 얻는 생기야말로 그 어떤 보약보다 강력합니다. 이번 주말에는 꽉 막힌 도심을 벗어나 가까운 국립 치유의 숲으로 진정한 '숲멍'을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김종호산림일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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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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