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갈등의 본질/

 

요즘 채소의 맛이 참으로 좋습니다.

대부분 3월초에 뿌린 상추 쑥갓 엇갈이 열무 등입니다. 

지금이 솎아주는 시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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솎아주면서 이랑 사이에 다시 씨앗을 뿌린다면 6월까지 신선한 

채소를 즐길수 있죠.


이 시기가 채소의 맛이 가장 좋을 때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솎은 채소이기 때문에 아주 연합니다.

더구나 벌레도 전혀 없습니다. 그야말로 4월과 5월은 청정의 

달입니다.


벌레가 끼는 시기는 아마 6월이 지나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그러니까 5월에 파종한다면 벌레와 병충해 때문에 농사를 

망칠수도 있고 채소 맛도 좋지가 않습니다.


채소의 맛은 아마 기온 영향 때문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거기에 스스로 성장한 미나리, 이것을 돌미나리라고 하더군요.

이 돌미나리가 끝내 줍니다.


제 텃밭엔 돌미나리가 없는데 오늘 옆 할머니가 돌미나리를 

주시더군요. 그래서 전 고구마 심을 밭을 쇠스랑으로 파 주고 

아주 연한 쑥갓을 솎아 드렸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도 갈등은 있습니다. 물 때문이죠. 물을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이 왕이면서 욕도 더 먹습니다.


요즘 전기차를 두고 중국이 히토류인지 뭔지 그 자원의 수출을 

금지한다는 군요. 


가만 보면 텃밭갈등이나 중국과 미국 갈등이나 그 근본은 아마 

같을 것입니다. 인간이 있는 곳 아니 생명들이 사는 곳엔 반드시 

갈등이 있게 되는군요.


그리고 이 인간의 갈등이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 세상을 바꾸게 

됩니다.


글쓴이- 김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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