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2(월)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의원(제주 서귀포시)은 13일 오후 “ 태영호 의원은 4·3 폄훼를 사과하고 , 왜곡된 역사 인식을 바로 잡을 것을 촉구한다.” 며  “4·3 은 김일성의 지시에 의해 촉발된 것으로 , 귀순한 사람으로서 무한책임을 느끼며 용서를 구한다.” 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위성곤의원은 "태영호 의원의 발언은 얼핏 듣기에 과거사를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하는 말처럼 들리지만, 사실은 4·3 의 진실을 왜곡하고 이승만 정권을 계승하는 정부 여당의 책임을 부정하기 위한 말장난에 불과하다.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되겠다는 국회의원의 역사 인식이 이렇게 몰지각하다니 참으로 개탄스러울 뿐"이라며 "더 큰 문제는 정부 여당의 이러한 4·3 폄훼가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고, 그 소재가 낡은 색깔론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위성곤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제주 4·3 은 대한민국 건국 시기 전후 공산주의 세력들이 벌인 무장투쟁이자 반란' 이라고 폄훼하고 왜곡했던 김광동을 지난해 ‘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 위원장 ’ 에 앉혔다." 며 당선인 시절 4·3 추념식에서 '억울한 희생이 없도록 국가적 책을 다하겠다.' 고 한 대통령의 약속은 그저 빈말에 불과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위성곤의원은 이어 "아직도 다 아물지 않은 4·3 희생자와 유가족의 상처에 또 다시 상처를 덧댄 태영호 의원의 망언을 규탄하며, 태의원은 즉시 사과할 것을 촉구한다. 그리고 대한민국 역사를 다시 제대로 배워서, 귀순한 사람으로서가 아니라 이승만 정권을 계승한 정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에게 용서를 구하기를 바란다."며 "정부 여당 역시 4·3 을 포함해 대한민국 근대사의 진실을 왜곡하거나 부정하는 반역사적 행태를 즉시 멈추고, 진실과 반성에 기반한 과거사 정리에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하는 바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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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의원, 태영호 의원의 4·3 폄훼 발언 사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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