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Home >   >  정책

실시간뉴스
  • KBS 시사직격, 산림에 관한 보도를 보고
    KBS 시사직격, 산림에 관한 보도를 보고 "산림은 벌목이 선이요 참이요 진실이다" "믿을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마을을 둘러싼 온산이 흉칙하게 벗겨진 상황." 이 말은 KBS시사직격이 1년전에 보도한 '벌거숭이 산의 진실, 우리만 몰랐다' 라는 기자의 첫 멘트이다. 이곳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벌목현장이다. 헬기를 탄 기자가 벌목 현장을 보고 날린 첫 멘트가 마치 큰일난 것 같은 느낌이다. 이 보도를 보면 '벌목은 역시 나쁜 행위' 라는 과거의 국민 인식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조림과 육림은 좋고 벌목은 나쁘다' 라는 인식, 그렇다면 '벌목은 하지 말고 조림된 산림을 두고 두고 바라보며 살아야 한단 말인가.' 라는 질문을 하고 싶다. KBS 보도로 인해 벌목에 대한 인식이 더 나빠져 선진 산림경영의 걸림돌이 고착될 것으로 보여 아쉽다. '산림은 벌목이 선이요 참이요 진실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마치 농부가 농사를 짓고 가을 수확을 하는 느낌이다. 필자는 일찍이 산림은 경제요, 산림은 농사다 라고 말해 왔다. 산림은 계속 지켜보며 좋아할 대상이 아니다. 일자리 일터 돈을 버는 공간이다. 이로인해 막대한 목재류의 수입 대체로 달러가 절약될 것이다. 박정희 정권 때 조림 책임을 지고 있던 고건 총리 등 많은 사람들은 산림을 경제로 보았다. 그러나 당시 산림의 토질이 너무 척박해 경제수종을 조림하면 고사되곤 해서 부득이 고사되지 않는 리기다소나무 참나무 등을 조림했다. 당시 40년 후 수종갱신 할 것으로 산림정책에 기록했다. 그후 산림청은 혹시 벌목을 부정적으로 보는 산림환경론자의 반대로 인해 산림환경에 잘 맞는 정책을 펼친것이 아닌가. 벌목하고 그 자리에 경제수종을 조림해야 하는 시기, 그러니까 수종갱신 시기가 도래되거나 지났음에도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혹시 산림환경론자들의 반대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조림이 완료 되고 예산이 대폭 늘어나자 산림청은 조직을 늘려 나갔다. 지난 10년안에 엄청난 산림청 산하 조직이 탄생했다. 대부분 산림환경과 관련된 조직이다. 산림환경이 주류를 이루자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가. 산림을 파헤쳐 많은 임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엄두를 못내고, 많은 비경제수종을 벌목하고 그 자리에 경제수종을 조림해야 하는데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목재수입량은 증가했다. 산림경영의 긍극적인 기본 목적은 많은 임도와 함께 조육림이 수월한 산림에서 목재생산이어야 한다. 경제수종을 조림해야 하고 일정한 기간이 도래하면 벌목해야 한다. 이것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으로 산림환경과도 적합하다. 지금의 비경제수종을 모두 벌목하고 임도를 거미줄 처럼 만든다음 수종갱신을 하면 목재 자급자족도 달성하고 산림환경도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 목재류 수입이 한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라. 국토의 65%인 우리나라가 왜 한해 10조원이 넘는 목재류를 수입해야만 하는가. 산림에 비경제수종을 조림하고 그 수종을 바라보며 언제까지 녹화성공 외치며 박수를 칠 것인가. 경제수종으로 수종갱신 한다음 박수를 치자. 경제수종은 지금처럼 산림청이 벌목해 화력발전용 펠릿용 펄프용 MDF용 등으로 공급하지 못할 것이다. 산림청은 산림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과학원엔 수백명의 산림과 목재 임산물에 대한 전문 박사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다. 원목을 바로 펠릿이나 펄프나 발전용으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러나 현실은 국산원목이 그곳에 주로 공급이 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 산림에서 생산되는 원목이 가구나 건축용재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구부러지고 속이 좀 썩어도 용재로 사용할수 있음에도, 펄프 펠릿 등의 용도로 쉬운 공급 방법을 선택한 산림청의 잘못이 있다 고 말하고 싶다. 향후 원목이 소경이거나 중경이나 대경 할 것 없이, 또는 구부러지거나 속이 썩었거나 할 것 없이 원목은 용재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산림에 임도를 많이 만들어 육림 등 간벌과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되는 산물 또는 원목 수집 쳬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또 폐가구나 폐목재의 수집도 수월하게 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벌목은 큰일나는 것이 아니라 육림의 한 방법이며 수확의 기쁨이다. 바람직한 산림경영은 조림과 육림 벌목이 반복되는 것이다. KBS시사직격에게 주문하고 싶다. 산림선진국이 된 일본과 독일의 산림경영의 실태를 취재해 보도하기를... 산림은 경제다. - 김종호
    • 정책
    2022-11-20
  • 산림청이 국토부 등과 맺은 목조건축활성화 협약의 의미
    산림청이 국토부 등과 맺은 목조건축활성화 협약의 의미 남성현 청장대에 와서야 공공기관의 국산목재 의무 사용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지난 13일 국토부와 서울시 그리고 행복청 이렇게 3자와 목조건축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목적은 탄소감축 효과가 큰 국산목재를 건축물 조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산림청은 4가지 정비를 한후 본격적으로 원목 용재로의 사용 시대를 개막했다. 첫째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및 마련 둘째 목조건축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 및 사업 개발 셋째 목조건축 재조 기술 기준 개발 및 관련 기술 등 교류 넷째 목조건축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발굴 추진 및 홍보 등이다. 그동안 산림청은 국유림에서 나온 간벌목 등 원목을 발전소나 MDF공장 또는 펠릿공장에 납품했다. 이번 협약으로 발판을 마련한 후 나아가 산자부 교육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약을 맺어 공공건물의 신개축시 국산목재를 사용하고 또는 학교의 책걸상 공공건물의 사무용 책상과 의자 등에 목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원목은 참으로 소중한 자연의 산물이다. 대경 중경목은 당연히 용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소경재가문제다. 우리 산림에서 나오는 참나무 소나무 등 소경재는 용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 또는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약을 맺어 함께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사용할수 있다. 그것은 목공이다. 또는 집성재다. 아무리 소경목이라 해도 집성재로 만들면 좋은 목재자제가 되는 것이다. 또 아무리 원목이 구부러지고 속이 썩었다 해도 목공용 또는 DIY용으로 사용하면 더 좋을수가 있다. 공공건물의 목재사용 의무화는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목재도 시장논리대로 하면 단가에서 맞지 않아 사용자들이 목재사용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단가가 문제가 아니다.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다른 이익이 훨씬 크다. 원목은 그 자체가 탄소덩어리이기 때문에 탄소감축효과는 물론 정서안정 따뜻함 특히 중요한 것은 목재사용의 순환사이클이 정립되는 것이다. 원목은 3차까지 건축자재 또는 가구용 등 용재로 사용한 후 재활용을 거쳐 펠릿 MDF 땔감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순서다. 이 사이클이 갗추어져야 한다. 지금은 재활용을 위한 수거 채집 등이 되지 않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다. 그래서 가구나 재건축하며 발생한 목재는 쓰레기로 처리되어 대부분 불에 태워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목재의 분리후 수거체계가 확립되어야 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이번 국토부와 서울시 행복청을 시작으로 교육부와 협약을 맺어야 하며 곧 다른 기관으로 확대시켜야 할 것이다. - 김종호
    • 정책
    2022-10-14
  • 국산 참나무, 왜 천대를 받을까?
    국산 참나무, 왜 천대를 받을까? 참나무를 영어로 오크라고 하지요. '오크,' 듣기만 하여도 고급 이미지입니다. 특히 오크마루는 특품입니다. 수요가 있어 오크 목재류도 꾸준히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지요. 우리나라 산림에서도 오크가 무쟈게 많이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64%가 산림인데 그중 오크가 30%, 소나무가 30% 잦나무가 15%, 나머지가 혼합수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참나무가 많지요. 그 이름도 헛갈리게 많습니다. 굴참 갈참 졸참 신갈 등 아무리 보아도 구분할수 없는 쌍둥이로 되어 있어요. 참나무가 우리 산림에 이렇게 많기 때문에 육림 차원에서 간벌을 하는데 그 간벌 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산림청은 국유림에서 나온 그 참나무 거의 전량을 비용재로 버리다시피 매각처리 합니다. 펼프용 펠릿용 발전용 MDF용 땔감용 등이죠. 톤당 10여만원에 매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원목은 조건없이 용재로 사용해야 합니다. 2차 3차까지 사용하다가 수집해서 펠릿 발전 땔감 등으로 사용해야 하고 펄프용은 잔가지나 아주 소경목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나무는 일부 민간 제재소에서 취급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부에서조차 거의 버려지는 우리 국산원목을 민간 사업자들이 용재로 사용하려고 제재를 하고 유통을 한다는 사실. 그분들에게 참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나무는 사실 고급목재입니다. 그런데요 산림청도 이 사실을 다 아는데 왜 용재로 사용하지 않을까요. 첫째 용재가치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참나무는 맹아가 많다고 해요. 그리고 자연 발아도 많고요. 그래서 속이 쉽게 썩어 있거나 변질이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은 그래도 그 나름데로 좋을수가 있는데 말입니다. 두번째가 중경목 이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재해서 사용할만한 크기의 원목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여기에서도 제 생각은 소경목이라고 해도 집성재로 만들면 됩니다. 세번째 수집이 어려워 경제적인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15년 전부터 임도를 대대적으로 만들라고 소리쳤지요. 한해 예산 3조원이 넘는데 그 돈으로 대대적인 임도를 개설 하라고 말입니다. 우리나라 임도 시설은 선진국 대비 꼴찌입니다. 턱없는 꼴찌. 그러니 산림경영이 안되는 것입니다. 네번째 펄프 펠릿 MDF 용의 목재류를 수입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니 산림청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국산 원목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펠릿은 국내에 거의 없었는데 10여년 전 산림청에서 예산을 지원해 공장을 만들게 했기 때문에 산림청 책임입니다. MDF는 국내 유통의 80% 국산입니다.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MDF를 많이 만들어요. 그러나 MDF도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굳이 좋은 국산 원목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펄프도 그 생산 시설을 해외로 옮기거나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지 국산목재 잡아먹는 하마로 계속 남아 있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국산 활엽수를 취급하는 회사들이 단합해 국유림에서 나오는 국산목재를 공동구매 하는 형식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다음 바로 제재할 것은 제재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집성재를 만드는 것입니다. 경쟁력이 떨어지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서 말입니다. 김종호 작가
    • 정책
    2022-10-08

실시간 정책 기사

  • KBS 시사직격, 산림에 관한 보도를 보고
    KBS 시사직격, 산림에 관한 보도를 보고 "산림은 벌목이 선이요 참이요 진실이다" "믿을수 없는 광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마을을 둘러싼 온산이 흉칙하게 벗겨진 상황." 이 말은 KBS시사직격이 1년전에 보도한 '벌거숭이 산의 진실, 우리만 몰랐다' 라는 기자의 첫 멘트이다. 이곳은 강원도 홍천군 두촌면 벌목현장이다. 헬기를 탄 기자가 벌목 현장을 보고 날린 첫 멘트가 마치 큰일난 것 같은 느낌이다. 이 보도를 보면 '벌목은 역시 나쁜 행위' 라는 과거의 국민 인식이 고스란히 들어 있다. '조림과 육림은 좋고 벌목은 나쁘다' 라는 인식, 그렇다면 '벌목은 하지 말고 조림된 산림을 두고 두고 바라보며 살아야 한단 말인가.' 라는 질문을 하고 싶다. KBS 보도로 인해 벌목에 대한 인식이 더 나빠져 선진 산림경영의 걸림돌이 고착될 것으로 보여 아쉽다. '산림은 벌목이 선이요 참이요 진실이다' 라고 말하고 싶다. 마치 농부가 농사를 짓고 가을 수확을 하는 느낌이다. 필자는 일찍이 산림은 경제요, 산림은 농사다 라고 말해 왔다. 산림은 계속 지켜보며 좋아할 대상이 아니다. 일자리 일터 돈을 버는 공간이다. 이로인해 막대한 목재류의 수입 대체로 달러가 절약될 것이다. 박정희 정권 때 조림 책임을 지고 있던 고건 총리 등 많은 사람들은 산림을 경제로 보았다. 그러나 당시 산림의 토질이 너무 척박해 경제수종을 조림하면 고사되곤 해서 부득이 고사되지 않는 리기다소나무 참나무 등을 조림했다. 당시 40년 후 수종갱신 할 것으로 산림정책에 기록했다. 그후 산림청은 혹시 벌목을 부정적으로 보는 산림환경론자의 반대로 인해 산림환경에 잘 맞는 정책을 펼친것이 아닌가. 벌목하고 그 자리에 경제수종을 조림해야 하는 시기, 그러니까 수종갱신 시기가 도래되거나 지났음에도 실천을 못하고 있는 것이 혹시 산림환경론자들의 반대 때문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조림이 완료 되고 예산이 대폭 늘어나자 산림청은 조직을 늘려 나갔다. 지난 10년안에 엄청난 산림청 산하 조직이 탄생했다. 대부분 산림환경과 관련된 조직이다. 산림환경이 주류를 이루자 어떤 현상이 발생하는가. 산림을 파헤쳐 많은 임도를 만들어야 하는데 엄두를 못내고, 많은 비경제수종을 벌목하고 그 자리에 경제수종을 조림해야 하는데 머뭇거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목재수입량은 증가했다. 산림경영의 긍극적인 기본 목적은 많은 임도와 함께 조육림이 수월한 산림에서 목재생산이어야 한다. 경제수종을 조림해야 하고 일정한 기간이 도래하면 벌목해야 한다. 이것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으로 산림환경과도 적합하다. 지금의 비경제수종을 모두 벌목하고 임도를 거미줄 처럼 만든다음 수종갱신을 하면 목재 자급자족도 달성하고 산림환경도 세계 최고가 될 것이다. 목재류 수입이 한해 얼마나 되는지 알아보라. 국토의 65%인 우리나라가 왜 한해 10조원이 넘는 목재류를 수입해야만 하는가. 산림에 비경제수종을 조림하고 그 수종을 바라보며 언제까지 녹화성공 외치며 박수를 칠 것인가. 경제수종으로 수종갱신 한다음 박수를 치자. 경제수종은 지금처럼 산림청이 벌목해 화력발전용 펠릿용 펄프용 MDF용 등으로 공급하지 못할 것이다. 산림청은 산림전문가로 구성되어 있다. 산림과학원엔 수백명의 산림과 목재 임산물에 대한 전문 박사들이 포진해 있는 것이다. 원목을 바로 펠릿이나 펄프나 발전용으로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안다. 그러나 현실은 국산원목이 그곳에 주로 공급이 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 산림에서 생산되는 원목이 가구나 건축용재로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구부러지고 속이 좀 썩어도 용재로 사용할수 있음에도, 펄프 펠릿 등의 용도로 쉬운 공급 방법을 선택한 산림청의 잘못이 있다 고 말하고 싶다. 향후 원목이 소경이거나 중경이나 대경 할 것 없이, 또는 구부러지거나 속이 썩었거나 할 것 없이 원목은 용재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산림에 임도를 많이 만들어 육림 등 간벌과 숲가꾸기를 통해 발생되는 산물 또는 원목 수집 쳬계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또 폐가구나 폐목재의 수집도 수월하게 할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해야 할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벌목은 큰일나는 것이 아니라 육림의 한 방법이며 수확의 기쁨이다. 바람직한 산림경영은 조림과 육림 벌목이 반복되는 것이다. KBS시사직격에게 주문하고 싶다. 산림선진국이 된 일본과 독일의 산림경영의 실태를 취재해 보도하기를... 산림은 경제다. - 김종호
    • 정책
    2022-11-20
  • 산림청이 국토부 등과 맺은 목조건축활성화 협약의 의미
    산림청이 국토부 등과 맺은 목조건축활성화 협약의 의미 남성현 청장대에 와서야 공공기관의 국산목재 의무 사용의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지난 13일 국토부와 서울시 그리고 행복청 이렇게 3자와 목조건축활성화 업무협약을 맺었다. 목적은 탄소감축 효과가 큰 국산목재를 건축물 조성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이로써 산림청은 4가지 정비를 한후 본격적으로 원목 용재로의 사용 시대를 개막했다. 첫째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정비 및 마련 둘째 목조건축 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정책 및 사업 개발 셋째 목조건축 재조 기술 기준 개발 및 관련 기술 등 교류 넷째 목조건축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 발굴 추진 및 홍보 등이다. 그동안 산림청은 국유림에서 나온 간벌목 등 원목을 발전소나 MDF공장 또는 펠릿공장에 납품했다. 이번 협약으로 발판을 마련한 후 나아가 산자부 교육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약을 맺어 공공건물의 신개축시 국산목재를 사용하고 또는 학교의 책걸상 공공건물의 사무용 책상과 의자 등에 목재를 의무적으로 사용할수 있는 길을 만들어야 한다. 원목은 참으로 소중한 자연의 산물이다. 대경 중경목은 당연히 용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소경재가문제다. 우리 산림에서 나오는 참나무 소나무 등 소경재는 용재로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교육부 또는 문화체육관광부 등과 협약을 맺어 함께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사용할수 있다. 그것은 목공이다. 또는 집성재다. 아무리 소경목이라 해도 집성재로 만들면 좋은 목재자제가 되는 것이다. 또 아무리 원목이 구부러지고 속이 썩었다 해도 목공용 또는 DIY용으로 사용하면 더 좋을수가 있다. 공공건물의 목재사용 의무화는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목재도 시장논리대로 하면 단가에서 맞지 않아 사용자들이 목재사용을 외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 단가가 문제가 아니다. 목재를 사용함으로써 얻는 다른 이익이 훨씬 크다. 원목은 그 자체가 탄소덩어리이기 때문에 탄소감축효과는 물론 정서안정 따뜻함 특히 중요한 것은 목재사용의 순환사이클이 정립되는 것이다. 원목은 3차까지 건축자재 또는 가구용 등 용재로 사용한 후 재활용을 거쳐 펠릿 MDF 땔감등으로 사용하는 것이 순서다. 이 사이클이 갗추어져야 한다. 지금은 재활용을 위한 수거 채집 등이 되지 않아 하고 싶어도 할수가 없다. 그래서 가구나 재건축하며 발생한 목재는 쓰레기로 처리되어 대부분 불에 태워 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목재의 분리후 수거체계가 확립되어야 하는 것이다. 산림청은 이번 국토부와 서울시 행복청을 시작으로 교육부와 협약을 맺어야 하며 곧 다른 기관으로 확대시켜야 할 것이다. - 김종호
    • 정책
    2022-10-14
  • 산림청은 각성하라 - 원목을 펄프 화력발전 펠릿용으로 제공
     산림청은 각성하라 - 원목을 펄프 화력발전 펠릿용으로 제공 아래 기사는 산림과학원이 보도자료로 배포한 것입니다. 읽어보면 속이 터집니다. 어떻게 이런 자료를 언론사에 보내는지 정말 뻔뻔 스럽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알아야 합니다. 원목의 소중함을... 이 기사에 대한 설명을 기사 아래에 올리겠습니다. ------- 2019년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16.6%로 전년 대비 1.8%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국내 산림 내 30년생 이상의 나무가 산림면적의 약 70%를 넘어가고 있어 향후 국산 목재 이용이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산 목재의 이용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대비 목재 이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17일 무림PP 중앙연구소와 연구협의회를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연구협의회에 참석한 무림 PP는 국내 유일의 펄프-제지 일관화 공정을 보유한 친환경 기업으로, 연평균 약 45만 톤의 펄프를 생산하며 국산 목재 공급량의 약 22%를 소비하고 있다. 이번 연구협의회에서는 무림 PP의 펄프?종이 생산 현황 및 펄프기반 신소재 관련 연구 활동을 공유하고 국립산림과학원 목재화학연구과의 연구성과 소개와 목재 이용 확대를 위한 산?관 협력의 중요성 및 미래 연구개발(RD)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무림 PP는 발표를 통해 국산 활엽수 공급량의 50%를 펄프 제조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나, 수종마다 다른 특성으로 펄프 제조 수율 및 품질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국산 유용 수종에 대한 과학적 정보 제공과 균일한 수종 선별 및 공급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또한, 나노셀룰로오스, 바이오복합재료 등 펄프기반 신소재 관련 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였고, 펄프제지산업에 요구되는 신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서는 국가 연구기관 중심의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아울러 산업화 도약을 위해 나노셀룰로오스 품질 및 평가기법 확립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연구 분야임을 공감하였으며, 펄프뿐만 아니라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 리그닌 등의 공정 부산물 활용을 위한 연구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우리가 맞이하고 있는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 연구기관의 역할이 날로 강조되고 있다”라면서 “이번 연구협의회를 통해 향후 산업계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공동의 가치를 구현할 수 있는 연구개발 추진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협의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발제자와 토론자 등 참석자를 제한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 - 김종호 칼럼 - 산림청은 우리나라 목재자급율이 16.6%라고 전달하고 있지요? 산림청이 생각하는 목재자급율은 이 기사 내용에 나와 있는데로 원목을 바로 화력발전용으로 사용하거나 펄프용 펠릿용으로 제공하는 경우를 목재자급율로 계산한 것입니다. 그러나 원목을 뗄감이나 펄프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죄악입니다. 원목하나 건질려면 50년은 기다려야 하는데 그 원목을 화력발전용으로 사용한다? 펄프용으로 사용한다? 나쁜놈들입니다. 원목은 반드시 용재로 사용해야 합니다. 규정에도 그렇게 나와 있는데 권장사항이지요. 발전용으로 사용하려면 1차로 가공해서 사용한다음 수거하고 2차가공 3차가공해서 사용한 후 누더기가 된 목재를 발전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요. 펄프도 원목보다는 잔가지 잔목 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 아래 내용을 보면 산림청은 '연평균 약 45만 톤의 펄프를 생산하며 국산 목재 공급량의 약 22%를 소비하고 있다.' 고 자랑스럽게 알리고 있죠? 그 기업이 뭣이라고? 친환경 기업이라고? 또 그 밑에 무림 PP는 국산 활엽수 공급량의 50%를 펄프 제조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라고 합니다. 미칩니다. 그 좋은 오크 즉 참나무입니다. 우리나라 활엽수는 주로 참나무 입니다. 그 좋은 참나무를 미국에서 비싼값에 수입해서 쓰고 우리 참나무는 펄프로 사용하는 것입니다. 산림청에 한번 물어 보세요. 국유림에서 나오는 그 참나무 얼마에 납품하느냐고요. 톤당 10만원 내외입니다. 이렇게 해도 됩니까? 원목이 휘어져 있거나 소경목이거나 하면 잘라 집성목으로 만들어 사용하면 됩니다. 원목은 아무리 작고 보잘것 없어도 용재로 사용할수 있지요. 아무튼 발전용 펄프용 펠릿용은 원목을 사용할수 없도록 법으로 막아야 합니다. 대신 폐목재 수집체계를 선진화 시켜서 그 폐목재를 사용하도록 해야 해요. - 김종호 작가
    • 정책
    2022-10-08
  • 국산 참나무, 왜 천대를 받을까?
    국산 참나무, 왜 천대를 받을까? 참나무를 영어로 오크라고 하지요. '오크,' 듣기만 하여도 고급 이미지입니다. 특히 오크마루는 특품입니다. 수요가 있어 오크 목재류도 꾸준히 수입되어 유통되고 있지요. 우리나라 산림에서도 오크가 무쟈게 많이 나옵니다. 우리나라는 64%가 산림인데 그중 오크가 30%, 소나무가 30% 잦나무가 15%, 나머지가 혼합수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참나무가 많지요. 그 이름도 헛갈리게 많습니다. 굴참 갈참 졸참 신갈 등 아무리 보아도 구분할수 없는 쌍둥이로 되어 있어요. 참나무가 우리 산림에 이렇게 많기 때문에 육림 차원에서 간벌을 하는데 그 간벌 분량이 상당히 많습니다. 산림청은 국유림에서 나온 그 참나무 거의 전량을 비용재로 버리다시피 매각처리 합니다. 펼프용 펠릿용 발전용 MDF용 땔감용 등이죠. 톤당 10여만원에 매각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원목은 조건없이 용재로 사용해야 합니다. 2차 3차까지 사용하다가 수집해서 펠릿 발전 땔감 등으로 사용해야 하고 펄프용은 잔가지나 아주 소경목 등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나무는 일부 민간 제재소에서 취급하는 것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정부에서조차 거의 버려지는 우리 국산원목을 민간 사업자들이 용재로 사용하려고 제재를 하고 유통을 한다는 사실. 그분들에게 참 대단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참나무는 사실 고급목재입니다. 그런데요 산림청도 이 사실을 다 아는데 왜 용재로 사용하지 않을까요. 첫째 용재가치가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참나무는 맹아가 많다고 해요. 그리고 자연 발아도 많고요. 그래서 속이 쉽게 썩어 있거나 변질이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은 그래도 그 나름데로 좋을수가 있는데 말입니다. 두번째가 중경목 이상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재해서 사용할만한 크기의 원목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죠. 여기에서도 제 생각은 소경목이라고 해도 집성재로 만들면 됩니다. 세번째 수집이 어려워 경제적인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15년 전부터 임도를 대대적으로 만들라고 소리쳤지요. 한해 예산 3조원이 넘는데 그 돈으로 대대적인 임도를 개설 하라고 말입니다. 우리나라 임도 시설은 선진국 대비 꼴찌입니다. 턱없는 꼴찌. 그러니 산림경영이 안되는 것입니다. 네번째 펄프 펠릿 MDF 용의 목재류를 수입조차 어렵다고 합니다. 그러니 산림청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도와주는 차원에서 국산 원목을 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펠릿은 국내에 거의 없었는데 10여년 전 산림청에서 예산을 지원해 공장을 만들게 했기 때문에 산림청 책임입니다. MDF는 국내 유통의 80% 국산입니다. 그렇게 우리나라에서 MDF를 많이 만들어요. 그러나 MDF도 수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굳이 좋은 국산 원목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요? 펄프도 그 생산 시설을 해외로 옮기거나 어떤 대책을 마련해야지 국산목재 잡아먹는 하마로 계속 남아 있지는 못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국산 활엽수를 취급하는 회사들이 단합해 국유림에서 나오는 국산목재를 공동구매 하는 형식으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 다음 바로 제재할 것은 제재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 집성재를 만드는 것입니다. 경쟁력이 떨어지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서 말입니다. 김종호 작가
    • 정책
    2022-10-08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