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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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산사태 재난 대비 대응훈련
    전라남도는 산림청의 산사태 재난 대비 훈련계획에 따라 23일 취약지역인 광양 점동마을 일원에서 마을 주민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산사태 대응훈련은 전남도와 광양시가 공동 주관하고 경찰, 소방, 한국치산기술협회 전남지부, 광양시 산림조합이 참여해 이뤄졌다. 산사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선제적 대피에 대한 주민 인식을 높이는데 집중했다. 대응훈련에 앞서 점동마을의 산사태 취약지역 현황 설명과 한국치산기술협회의 토석류 피해 예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산사태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훈련 상황은 산사태 예비경보발령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통해 주민 대피를 결정하고, 대피 과정에서 부상자와 대피 거주자 발생을 가정해 ▲마을 청년회는 대피소에서 가장 먼 거리 거주자와 거동 불편 주민 대피 ▲경찰·소방은 부상자와 대피 거부자에 대한 조치 ▲행정기관은 긴급구호물품 보급 등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또한 산사태 시 흘러내린 토사가 도로를 덮쳐 차량 통행이 어려운 상황을 설정해, 산림조합 장비를 긴급 투입해 응급복구하는 훈련도 이뤄졌다. 하홍태 점동마을 이장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청년회와 함께 마을 주민을 보다 더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대피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찬균 전남도 동부지역본부장은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통해 산사태 대응 능력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계기가 됐다”며 “산사태 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난 2월부터 산사태 취약지역 2천270개소와 인위적 변화지 1천67개소의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경미한 365개소는 즉시 조치 완료하고, 보완이 필요한 50개소는 우기 전까지 보강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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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전남도, 4월의 임업인에 최경환(60) 천시산 농원 대표 선정
    전라남도는 4월의 임업인에 장흥 유치면 소나무·참나무숲 일원에서 원목 표고버섯을 재배하는 최경환(60) 천시산 농원 대표를 선정했다. 최경환 대표는 2017년 임업후계자 등록을 시작으로 2018년 자영독림가로 등록, 전남농업마이스터대학에서 버섯을 전공하며 품질 좋은 표고버섯 생산과 다양한 상품개발로 임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장흥군 유치면 운월리 일원 5만㎡ 부지에 10만 본의 원목 표고버섯을 재배해 연간 5톤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생표고, 건표고차, 건표고가루, 건표고깍두기, 건표고고추장 등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중이다. 천시산 농원은 완경사지가 넓게 분포하고 주변 하천으로 습도가 적정하며 50~70년생 소나무와 참나무 숲에서 표고버섯을 재배하고 있어, 특히 식감과 향이 한층 깊다. 참나무 원목에서 생산된 표고버섯은 참나무에 종균을 접종한 뒤 2년여 동안 배양시켜 자연환경에서 수확된 버섯이다. 참나무의 분해된 영양분을 섭취하며 자라 표고 고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으며, 봄과 가을에 두 번 수확한다. ‘산속의 고기’로 불릴 만큼 영양가 높은 표고버섯은 쫄깃한 식감과 특유의 향이 있으며, 다양한 효능을 갖고 있다. 특히 비타민D 생성을 돕고 에고스테롤 성분이 풍부하다. 또한 식이섬유가 많이 함유돼 변비 예방에 도움을 주고, 열량이 거의 없어 체중 조절에 효과적이며, 철분도 다량 함유돼 빈혈을 개선한다. 풍부한 항산화제와 비타민이 피부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최경환 대표는 표고버섯뿐만 아니라 명이나물, 돌복숭아, 눈개승마 등을 복합적으로 재배하고, 현재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광주·전남지회 부회장, 숲속의 전남 이사로 활동하며 귀촌 및 임업후계자에게 다양한 임업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경환 대표는 “표고버섯 주산단지인 장흥에서 생산한 원목 표고버섯이 건표고차, 건표고고추장 등 다양한 식재료로 활용되도록 상품 개발에 노력하겠다”며 “도심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안전한 임산물 먹거리와 산림욕, 산림치유 등을 연계한 현장 체험형 소득모델 발굴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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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한국식 전통정원, 죽설헌을 둘러보고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8일 한 예술가가 50여 년간 자연 그대로를 최대한 살려 가꾼 정원을 둘러보고, 전남을 대한민국 정원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한국식 전통정원 조성 방향을 구상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나주 금천면의 한국식 전통정원인 죽설헌을 방문해 조성 현황을 듣고, 정원 관계자와 함께 숨어있는 전남 정원의 우수성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죽설헌은 나주 출신 박태후 동양화가가 지난 50년간 가꾼 개인 정원이다. 인공적 요소를 최소화하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조성했다. 나주 금천면 촌곡리 3만 2천325㎡ 규모의 구릉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박 화백이 호남원예고등학교 재학 시절부터 직접 씨를 뿌리며 혼자 일궈냈다. 허백련(1891~1977) 화백과 그의 조카 허의득(1934~1997) 화백이 각각 춘설헌, 소설헌을 만들어 생활한 것처럼, 두 사람의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의미에서 이름을 ‘죽설헌’이라 명명했다. 죽설헌은 이름과 달리 대나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수백 종의 자생꽃, 나무와 화초, 기와 담장길, 돌탑 등을 소재로 해 사계절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봄에는 붉은 매화와 노랑꽃창포가 어우러지고, 초록의 아름다움과 맥문동 보라꽃이 여름을 알린다. 풍요로운 가을에는 주황색의 꽃무릇이 덮이고 눈 덮인 겨울의 숲은 운치를 더한다. 김영록 지사는 “아름다운 정원과 숲이 만들어지기까지는 오랜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다”며 “40~50년 후 후대에 남길 수 있는 전남을 대표하는 자연 생태 정원을 만들기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개인과 단체 등이 조성한 특색있는 정원을 발굴, 전남도 민간 정원으로 등록·관리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로 정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정원을 알리기 위해 정원 페스티벌, 민간정원 페스타 등 정원 정책을 추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태후 화백은 1977년부터 치련 허의득(1934~1997) 화백 문하에서 사군자를 배우기 시작해 1989년 ‘제1회 대한민국 서예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아 초대작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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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이번엔 순천만국가정원에 한번 가 봐요"
    전라남도는 1일 순천만국가정원 스페이스 허브(기존 남문광장)에서 ‘우주인도 놀러 오는 순천’이란 주제로 2024년 순천만국가정원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남성현 산림청장, 노관규 순천시장,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정병회 순천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도민 3천여 명이 참석했다. 공식 행사는 어린이와 함께 입장 퍼레이드, 어린이와 청소년 뮤지컬 공연, 정원문화도시 선포식, 24개 읍면동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애니벤저스 퍼레이드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6개월이란 짧은 기간에 새단장한 국가정원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이미 대한민국 미래 도시의 표준을 제시하고 대표 정원으로 자리를 잡은 만큼, 제1호 국가정원과 문화, 첨단산업이 어우러진 완전히 새로운 미래 도시, 순천의 탄생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국가정원의 아날로그 요소를 강화하면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 애니메이션 요소를 결합해 새롭게 단장됐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 즐길 거리로 3대가 함께 즐기는 ‘케이(K)-디즈니 순천’을 엿보는 최적의 장소로서 서원 3개소, 동원 5개소를 리뉴얼했다. 기존 남문광장 일원은 에코지오 온실과 배수로를 정비해 350m, 1만 5천510㎥(4천700평)에 달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조성해 신규 랜드마크로 탈바꿈했다. 동문과 서문을 잇는 ‘꿈의 다리’ 외부는 우주선이 내려앉은 형태로 꾸며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핵심 주제를 표현했다. 내부는 물, 순천만, 우주가 어우러진 미디어 연출을 통해 우주와 정원을 잇는 관문인 ‘스페이스 브릿지’로 재탄생했다. 동문 권역의 ‘노을정원’과 ‘키즈가든’ 인근에는 자연주의 환경예술가 박봉기 작가의 작품을 선보였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첨단 기술을 도입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기 애니메이션 ‘두다다쿵’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미로정원은 누적 조회 수 35억 뷰에 달하는 ‘유미의 세포들’ 캐릭터를 입혀 엠지(MZ)세대를 겨냥한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로 새단장했다. 국가정원 핵심 콘텐츠 중 하나였던 ‘시크릿가든’은 4D 영상 시스템 등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단순히 보기만 했던 기존 정원을 체험형 실감 콘텐츠 도입을 통해 ‘시크릿 어드벤처’로 재구성했다. ‘가든스테이 쉴랑게’는 ‘정원 워케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대한민국 최고 정원이라는 차별화된 요소를 바탕으로 일과 휴식 모두를 만족시킬 워케이션 성지로 키워낸다는 계획이다. 입장료는 일반 성인 1만 원, 청소년·군인 7천 원, 어린이 5천 원이다. 순천시민은 성인 2천 원, 청소년·군인 1천500원, 어린이 무료이며 1년권은 1만 원에 발급한다. 정원 이용과 함께 이용 가능한 시설은 성인 기준 관람차 3천 원, 정원드림호 1만 2천 원, 캐빈하우스 1박 15만 원, 스카이큐브 왕복 8천 원 등이다. 정원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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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단풍나무 등 300여 그루 조림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는 25일 연구소 뒷산에서 도민이 더 많이 찾는 명품 숲 조성을 위해 대표적 경관 수목인 단풍나무 등 300여 그루를 심었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는 현재의 나주청사 이전 50년을 맞아 ‘숲, 그 이상의 가치를 심다’라는 주제로, 지금까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시험포지에서 증식한 단풍 50그루와 붉가시 250여 그루를 심은 것이다. 행사에는 김호진 전남도의회 의원과 전 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1922년 광주 임동에서 개원한 이래, 1974년 나주 산포면 현위치로 이전한지 50년이 되는 해다. 과거에는 양묘를 중심으로 소득자원 연구를 위해 사용했던 시험포지가 이제는 시간이 지나 전남도의 대표 숲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메타세쿼이아길과 향나무 가로수길은 아름다운 포토존으로 매년 30만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오득실 소장은 “선배 공무원이 조성한 시험포지가 50년이 지나, 도민을 위한 명품 숲이 되었듯 이번에 심은 나무도 앞으로 연구소를 대표하는 중요 경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해 환경을 보전하고 도민 사랑을 받는 명품 숲을 조성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도민을 위한 명품 숲 조성을 위해 23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27년까지 명품 공원화 추진 및 목재누리센터 건립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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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전남 어린이집 3곳, 실내 환경 친환경 목재로 조성
    전라남도는 산림청 주관 어린이 이용 시설 목조화 사업 공모에서 순천 2곳, 광양 1곳, 총 3개소가 선정돼 실내 벽면 등을 친환경 목재로 바꾸고 실내 환경을 개선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이용 시설 목조화 사업은 우리나라에서 심고 가꿔 수확한 목재로 어린이집 실내 환경 개선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특히 목재는 탄소저장고이자 인체에 유익한 친환경 소재로, 영유아기부터 만지고 느끼는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시작됐다. 이번 공모에선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차 서류검토와 2차 전문가 타당성 평가를 통해 최종 20개소가 선정됐으며, 전남과 경남이 3개소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과 대전, 대구, 경북이 각 2개소, 인천과 울산, 강원, 전북은 각 1개소다. 전남에선 순천 소재 꼬마화가어린이집과 꿈의땅어린이집, 광양 소재 파랑새어린이집이 선정됐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1억 원(국비 5천만 원·시군비 2천만 원)으로 보육실과 실내 벽면, 복도를 국산 목재로 새롭게 조성해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전남도는 영유아와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소방 법령에 따른 방염 처리와 건축법령 및 영유아보육법상 설치 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감독할 계획이다. 전남에는 지난해까지 총 3개소의 어린이집이 친환경 목재를 이용해 실내환경을 개선했으며, 영유아와 부모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 결과에 따르면 목재로 실내 환경을 바꾸면 숲속에서 느낄 수 있는 피톤치드가 일정량 공기 중으로 방출돼 피부질환과 호흡기질환 개선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 강신희 전남도 산림자원과장은 “목재는 실내온도 및 습도 조절 효과가 높아 영유아의 건강과 면역력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친환경 소재인 목재의 생활 속 이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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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전라남도, 3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조규탁 원장 선정
    전라남도가 3월 이달의 임업인으로 진도 삼별초 엄나무 수목원을 운영하며 음나무, 두릅, 독활 등을 재배하는 조규탁(74) 원장을 선정했다. 조규탁 원장은 2017년부터 음나무 순과 두릅 순, 두릅나무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독활을 조기 생산하기 위해 남해안의 가장 따뜻한 진도에서 임산물 재배를 시작했다. 좋은 품질의 임산물을 생산하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의 묘목을 현지에서 구입해 비교·분석하면서 재배한 결과 전국 최상의 음나무 순 품질을 확보, 고품질의 임산물 순을 생산해 납품하고 있다. 또한 진도 삼별초 엄나무 수목원을 경영하면서 화학비료, 제초제 등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 무농약으로 재배해 친환경으로 연간 5천만 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음나무는 두릅의 일종이다. 두릅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흔히 알려진 참두릅은 두릅나무의 새순이고 음나무의 새순은 ‘개두릅’이라 불린다. 음나무는 다양한 쓰임새를 지니고 있다. 음나무 줄기 껍질은 한약명으로 ‘해동피’다. 사포닌, 루틴 등 다양한 기능성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음나무 순(개두릅)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는 물론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물에 살짝 데치면 영향 성분이 우수한 고급 산채가 된다. 음나무 순(개두릅), 두릅은 3~4월 봄철 연한 새순이 나오면 채취해 살짝 데쳐서 초장에 찍어 먹는 맛도 일품이지만, 고기와 궁합이 좋아 삼겹살이나 쇠고기에 말아 먹거나, 장아찌, 전, 솥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조규탁 원장은 (사)한국산림경영인협회 광주·전남지회장을 역임하면서 산림경영인 정보 및 기술교육을 통해 임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임업인 소득 증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 원장은 “청정임산물 재배지의 안전한 먹거리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물과 공기, 산림이 청정한 진도에서 키운 친환경 임산물 재배로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경쟁력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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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 전남도농업기술원, 나무의사협회 호남지회와 업무협약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기후변화 대응 돌발병해충 공동 예찰 등 상호 협력을 위해 전남도농업기술원, 나무의사협회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으로 돌발병해충의 발생 시기가 앞당겨지고, 피해는 빠른 속도로 확산돼 병해충 피해가 농경지 및 인근 산림지역과 공원, 가로수까지 발생하며 공동 협력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각 기관은 공동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 방제 시스템을 마련하는 계기로써 협약을 통해 상호 협조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기후변화에 대응해 농산촌 돌발병해충 공동 예찰·방제 등 정보공유와 과수 및 생활권 수목 병해충 진단 및 처방, 민간 나무의사 역량 강화를 위해 진단 장비 및 교육·실습장 활용 등 상호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한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각 기관이 보유한 병해충 관련 우수 기술과 인력을 바탕으로, 주요 병해충 예찰·방제 등 정보를 공유, 신속한 진단 및 처방에 나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함으로써 농업인의 소득 향상과 지역 발전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화식 나무의사협회 호남지회장은 “상호 적극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력 성과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앞으로도 민간과 공공부문 간 유기적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전남도의 건강한 산림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산림보호법에 따른 나무의사 제도의 본격 시행에 따라 수목 진료는 등록 기준을 갖춘 나무병원에서만 수행할 수 있으며, 전국에서 약 1천400명이 있다. 전남에선 54명의 나무의사가 활동하고 있다. 나무의사가 되려면 수목 진료 관련 학과 졸업 등 자격요건을 갖추고 ‘양성기관’에서 약 150시간 이상의 교육 이수 후 자격시험에 합격해야 한다. 현재 광주·전남에선 전남대학교, 순천대학교가 나무의사 양성기관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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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3

실시간 전남 기사

  • 전남산림자원연구소, 특허기술 이전 통상실시권 계약
    전남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는 전남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다원, ㈜진설초해와 황칠·동백나무 관련 특허기술 이전 통상실시권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각각 다원에는 ‘황칠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방법’을, 진설초해에는 ‘동백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진균용 조성물’에 대한 기술을 이전했다. 황칠성분이 첨가된 쌀국수 제조방법은 황칠나무 잎을 활용한 것이다. 황칠나무는 잎에 해독 및 혈액순환 개선 성분 등이 함유돼 만병통치약으로 주목받는 난대 특용 수종이다. 다원은 지난 2020년 기술을 이전받아 3년간 황칠쌀국수를 제조해 인터넷 쇼핑몰과 지역 농협 등에 판매하며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동백나무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기술은 동백나무 잎, 줄기 등의 추출물을 이용해 진균의 생장억제에 효과가 있는 조성물을 제조하는 것이다. 동백나무는 전남 대표 난대수종으로 산업적 소재로 활용도가 높으며, 폴리페놀 등 유기화합물 함량이 높고 항균, 항산화 효과도 우수해 화장품, 식품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진설초해는 자연 순환방식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지향하는 업체다. 친환경 병해충 방제제, 유기영양제 등 친환경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번 기술이전 계약으로 동백나무 항진균용 조성물 특허 기술과 자사 특허 기술을 융합해 친환경 화장품 소재 개발에 매진할 예정이다. 기술이전을 받은 두 기관은 “전남의 산림자원을 활용함으로써 해외 수출 판로 개척을 통한 전남의 산림 소재 홍보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오득실 소장은 “전남 산업체의 산림자원 특허기술 이전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를 통해 난대수종의 활용도를 높여 지역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이전 기술이 잘 활용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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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4
  • 전남, 숲 교육 경연대회’를 열어 13명의 스타강사 배출
    전라남도는 산림문화 저변 확대와 산림교육 전문가 역량 강화 및 정보 교류를 위한 ‘2023 전라남도 숲 교육 경연대회’를 열어 13명의 스타강사를 배출했다고 밝혔다. 숲 해설, 유아숲 교육, 산림치유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 경연대회에선 사전 서류 심사를 통과한 전문가 26명이 참가해 특색있고 신선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시연하는 등 뜨거운 경연을 펼쳤다. 창의성과 흥미 유발, 진행 기술 및 태도 등을 반영한 공정한 평가 결과 탁월한 실력을 보인 13명이 선정됐다. 영예의 대상은 ‘햇볕은 쨍쨍 대나무는 쑥쑥’ 프로그램으로 참여해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최선희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 유아숲지도사가 차지했다. 숲해설 분야에선 여수에서 활동하는 최윤정 해설가가 ‘안심되는 청춘드림’ 프로그램으로 고득점을 얻어 최우수상을 품에 안았다. 우수상은 영광군에서 근무하는 정연순 해설가, 장려상은 산림자원연구소 조윤아 해설가와 고흥군 양선미, 목포시 이인숙 해설가가 각각 수상했다. 유아숲 분야에선 보성군에서 근무하는 조윤희 지도사가 ‘꿀벌의 비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선보여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엔 장성군 이향희 지도사, 장려상은 영광군 이은미 씨와 무안군 고찬한 지도사에게 각각 돌아갔다. 산림치유 분야에선 화순군에서 활동하는 김정화 지도사가 ‘볼빨간 사춘기 숲여행’을 선보여 높은 점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광양시 소속 강영난 지도사, 장려상은 완도군에서 근무하는 최수진 지도사가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도지사상이 수여되고 산림청 주관 ‘2023 전국 산림치유 프로그램 경연대회’ 우선 참여 혜택과 오는 10월 27일부터 4일간 화순에서 열리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에 참가해 국내·외 산림치유 전문가와 함께 시연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국가 산림교육 인증 프로그램에 등록해 스타강사로서 자긍심과 저작권을 갖게 된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경연을 통해 배출한 스타강사가 올해 화순에서 열리는 세계 산림치유대회에서 전남의 우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도록 지원하겠다”며 “산림교육 시설을 지속해서 확충해 전남이 산림교육·치유의 국내 최고 중심지가 되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현재 치유의 숲 9개소를 운영 중이다. 오는 2025년까지 3개소를 추가 개장하고 산림 관련 국제행사를 개최키로 하는 등 생활 속 산림문화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전국 최초로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화순에서 열리는 ‘2023 세계산림치유대회’엔 세계 9개 나라에서 2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세계적 산림치유 명사 강연과 치유 프로그램 시연, 요가클래스, 산림건강식 쿠킹쇼 등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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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3-07-20
  • "여름 휴가철, 완도수목원으로 오세요"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수목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산림휴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주관하는 ‘수목원·정원 상생 협력 활성화 스탬프 투어’ 기관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스탬프 투어는 국립세종수목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등 전국 27개 공·사립 수목원·정원 시설과 협업해 운영된다. 관람객이 운영기관을 방문해 스탬프를 찍으면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지난해 18개소로 시작했으며 반응이 좋아 올해 9개소가 추가로 참여했다. 참여 방법은 전국 ‘수목원·정원 스탬프투어’를 운영하는 기관 안내에 따라 워크북을 수령하고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참여자에게는 도장 개수에 따라 반려식물 키트, 우리나라 자생식물 기념주화 등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완도수목원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최대 난대림 보고인 완도수목원을 방문해 숲의 시원함과 청량함을 느끼며 좋은 추억 만들고, 스탬프 투어도 참여해 기념품도 챙겨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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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0
  • 민간정원으로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 등록, 전남
    전라남도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제25호 민간정원으로 보성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을 등록했다.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은 주제정원인 녹차미로정원의 심미적 가치가 우수하고 보성의 차(茶)와 관광 연계성이 뛰어나 정원전문가 현장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독특한 정원 이름인 ‘골망태’는 밭곡식을 담는 그릇과 부유함을 상징한다. 젊은 시절 요리사로 일하며 20년 넘게 정원을 조성했던 정원주 신탁열 씨의 인생철학을 담아 ‘골망태 요리사의 정원’이라 이름 붙였다. 보성읍 초입에 자리한 정원은 1만 6천500㎡(약 5천 평)의 차밭과 정원주가 직접 설계한 버섯 모양의 카페, 펜션이 어우러져 독특한 경관을 연출한다. 나무 한 그루, 건물 하나 정원주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정원은 3만 3천907㎡ 규모로 녹차미로정원, 수선화정원, 수국정원의 3가지 주제정원과 주차장, 화장실, 카페, 임산물판매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녹차미로정원은 2004년 차 씨앗으로 심어 조성했다. 제주 김녕미로공원을 감명 깊게 본 정원주가 보성의 차나무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만들기 시작했다. 관람객이 직접 미로 체험을 할 수 있고 근사한 사진 촬영 명소 역할까지 하고 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오랜 기간 가꿔온 지역의 우수 산림자원이 민간정원으로 등록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생활 속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참신한 민간정원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민간정원은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 중 심미적·문화적으로 그 가치가 뛰어난 곳을 도지사가 등록·관리하는 정원으로 ▲정원 전체면적 중 녹지면적이 40% 이상 ▲주차장과 화장실 구비 ▲총면적 10ha 이상일 경우 정원관리인 1명 이상 ▲구체적 특성을 가진 주제 정원이 2개 이상인 경우 등록할 수 있다. 전남도는 등록된 민간정원에 방문객 편의시설 확충사업으로 최대 4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7년 고흥 ‘힐링파크 쑥섬쑥섬’을 시작으로 2023년 7월 현재 총 25개의 민간정원을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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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17일까지 정원가꾸기 봉사와 나눔 도민정원사 20명 선착순 모집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오득실)가 도민과 함께하는 생활정원 조성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정원가꾸기를 통해 봉사와 나눔을 실천할 도민정원사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생활밀착형 숲 조성사업은 생활권 주변이나 다중이용시설에 정원을 조성함으로써 녹지공간을 확대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실외정원, 옥상, 실내정원 등을 조성하는 산림청 공모사업이다. 지역 주민의 일상 속 녹색 생활공간 확대를 위해 다양한 형태의 실외정원을 조성한다. 5억 원 규모이며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산림청 공모과제를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전남 산림연구 100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은 정원을 12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0여 명의 도민정원사를 모집, 정원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식재, 디자인, 설계 등 정원 조성 분야를 망라해 하루 4시간씩 총 20회에 걸친 이론수업과 현장실습을 함께 추진한다. 참여 신청은 전남에 주소지를 둔 도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산림청 정원관리사 양성교육 이수자, 정원 관련 자격증이 있고 정원 조성과 관리에 경험이 있는 사람을 3명 이상 참여시킬 수 있다. 교육을 이수한 도민정원사는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월 2회 이상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수목 식재, 잡초 제거, 가지치기 등 생활정원 조성 전 과정에 대한 관리와 모니터링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실외정원 조성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서 직접 추진한다. 정원 조성 및 설계 경험이 풍부한 전문 정원작가를 선정해 산림도자원연구소에서 선발한 도민정원사와 함께 8월까지 설계 추진 후 11월까지 정원 조성도 완료할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탄소저감에 효과가 있는 수종을 선발해 전남 산림연구 100년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비전을 담은 다목적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시범정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오득실 소장은 “도민의 행복과 희망을 담은 대표적 생활정원을 조성해 쾌적하고 건강한 힐링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도민의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 도민주도형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지난해 개원 100년을 맞아 전남 산림연구 100년의 역사적 가치와 미래 100년을 향해 ‘숲과 함께하는 전남의 미래, 글로벌 산림과학융복합 기술로 실현’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명품 공원화 계획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빛가람 혁신도시와 광주 인근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연간 30만 명 이상 방문하는 차별화된 도시근교형 도민의 숲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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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 완도수목원, 7월 31일까지 산림박물관에서 지역 향토작가 초대전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7월 31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숲과 함께 뛰어난 예술작품을 감상하는 지역 향토작가 초대전을 개최한다. ‘여정의 풍경, 자연의 속삭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선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왕성한 활동을 지속해온 오미경, 신선 등 작가의 모임인 완도사생회의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특별전에서는 사생회 회원이 매월 진행하는 현장 스케치의 생동감을 화폭에 담은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주요 작품으로 오미경 작가의 ‘풍족한 비움’, 이혜숙 작가의 ‘여름날의 승선교’, 최선주 작가의 ‘수목원의 풍경’ 등이 있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이번 초대전이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향토작가의 예술 활동 사기 진작에 일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9년 개관한 산림박물관은 국내 최초·유일의 난대림 주제 박물관이다. 숲의 역사, 난대림의 분포·특성, 자생식물·곤충표본 등을 상시 선보이고 있으며 기획전시실에선 매년 지역 향토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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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 전남도, 붉가시나무로 2050 탄소중립 실천 의지 다져
    전라남도산림자원구소는 최근 연구소 치유센터에서 열린 ‘민선8기 제6차 전라남도 시장군수협의회 정례회’에서 붉가시나무를 기념식수로 심어 2050 탄소중립 실천 의지를 다졌다. 전남시장군수협의회는 숲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국내 자생수종 중 탄소 흡수능력이 가장 뛰어난 붉가시나무를 기념식수로 선정했다. 기념식수 심기에 사용된 흙은 22개 시군에서 직접 가져온 흙을 사용해 민선8기 미래 도약을 위한 시군 상생과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붉가시나무는 참나무과의 늘푸른 넓은 잎과 키가 큰 나무로 전국 82%인 1천496ha가 전남에 분포해 자생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대포의 일종인 천자총통의 화살 대장군전으로 제작돼 왜구의 선박 격침에 사용되기도 했다. 또 예로부터 열매는 도토리묵, 목재는 화력이 좋아 땔감이나 숯으로 활용됐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정조 18년에 숯을 공납한 기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가치 있는 나무다. 최근엔 ‘2050 탄소중립’을 위해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공급하는 숲의 역할이 중요해짐에 따라 탄소 흡수능력이 최고인 붉가시나무 또한 가치가 높아졌다. 붉가시나무의 탄소저장량은 0.840ton/C로 소나무 0.473ton/C에 비해 1.7배 높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면적 기준 연간 9만1천 명이 호흡하는데 필요한 산소공급량이며 연간 탄소저장량은 20만8천 톤에 이른다. 오득실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장은 “22개 시군이 화합하는 뜻깊은 자리에서 붉가시나무 기념식수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난대수종인 붉가시나무를 활용한 바이오산업화연구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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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5
  • 전남도, 14일 2023년 임업직불제 임업인 교육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오는 14일 연구소 치유센터 회의실에서 임업·산림 공익기능 증진을 위한 2023년 임업직불제 임업인 교육을 한다. 임업경영체에 등록한 임업직불급 신청 대상자 및 교육이 필요한 도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11일까지 전자우편(sei0809@korea.kr)이나 팩스를 이용해 신청서, 개인정보동의서, 주민등록등(초)본 등을 제출하면 된다. 12일 교육생을 최종 확정한다. 올해부터 임업직불금을 받으려는 임업인은 ‘임업직불제법’에 따라 임업·산림의 공익 기능 증진과 산림의 중요성 인식을 위한 교육을 매년 2시간 이상 받아야 한다. 교육을 받지 않으면 1회 미이수 시 10% 감액, 2회 20% 감액, 3회 이상 40% 감액 지급한다. 무료로 운영되는 이번 교육은 ▲임업·산림의 공익기능과 임업인 등의 역할 ▲공익직불제도 운영 및 공익직접지불금의 지급에 관한 사항 ▲공익직접지불금 지급 관련 임업인 등의 준수사항 ▲공익직접지불제도의 시행에 관한 사항 등으로 운영된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2023년 임업직불금 지급 대상 임업인이 교육 미이수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꼭 교육을 이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출서류 등 기타 사항은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jnforest.jeonnam.go.kr) 누리집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남도 산림바이오과(061-338-4266)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7월 26일, 8월 30일, 9월 20일, 3차례 추가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2023년 임업직불제 임업인 교육은 농업교육포털(www.agriedu.net)에서 회원 가입 후 온라인으로도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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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2
  • ‘해남황칠나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61호로 등록
    전라남도는 해남군에서 지리적표시 등록 신청한 ‘해남황칠나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록심의회에서 제61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2017년 지리적표시를 신청한 해남황칠나무는 역사성·우수성 미흡 등의 이유로 등록되지 않았으나 다른 지역과 차별되는 객관적 우수 자료를 보완해 올해 재신청한 결과 지리적표시품으로 등록됐다. 해남황칠나무는 단순히 원산지 수준을 넘어서 역사성 유지, 지역 원료 농산물 사용, 제조 방식 차별화 등으로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지역특화산업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전남지역 지리적표시 등록 품목은 장흥 표고버섯, 구례 산수유, 광양 고로쇠, 영암 대봉감, 진도 구기자, 담양 죽순, 화순 작약, 화순 목단과 함께 9개 품목으로 늘었다. 수실류 1, 버섯류 1, 산나물 1, 약용류 5, 가공품 1건이다. 전국 61건 중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품질 개선과 다양한 가공품 개발, 체험행사 연계 등으로 매년 매출을 올리고 있어 임가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지역의 우수 산림 자원을 보호하고 지리적표시 특산품의 경쟁력과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며, 판로 확대를 통해 임가 소득 증대에 보탬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적표시제도는 우수한 지리적 특성을 가진 임산물이나 가공품을 등록·보호함으로써 품질 향상과 지역 특화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생산자 보호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됐다. hcnm62,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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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2
  • 숲속 캠핑문화 확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전라남도는 우수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숲속 캠핑문화 확산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 숲속 캠핑 축제’를 지난 21일까지 3일간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개최했다. 이번 축제에는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 2년 차를 맞아 주요 여행 유행으로 자리잡은 캠핑 관광객 유치를 통해 전국 캠핑 동호회 150여 팀이 참여했다. 올 들어 처음 진행된 숲속 캠핑 축제는 ‘5월의 백운산 별빛여행’을 주제로 가족과 함께 캠핑 요리 강의, 숲속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지역 명소 관광을 통해 지역 상권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뤄졌다. 특히 고향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와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참여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에서 장보기 이벤트인 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또 지역관광과 연계한 대표 투어 등 특별행사도 펼쳐졌다. 어린이 참여자를 위한 어린이 숲 힐링존, 숲속 보물찾기와 소방안전교육, 가족 힐링콘서트, 마술·비눗방울 공연, 목재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운영됐다. 대구에서 캠핑축제를 찾은 김상진 씨는 “아름다운 5월의 숲속에서 가족이 함께 환상적인 별빛 아래 멋진 캠핑 축제를 즐겨 매우 기쁘다”며 “숲속 캠핑 축제를 자주 개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자연과 소통할 수 있는 산림휴양 시설을 확대 조성해 쾌적한 숲속 휴양시설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산림생태관광 기회를 많이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늘어나는 산림숙박 수요를 반영해 자연휴양림 16개소와 숲속 야영장 2개소에 358개 및 숙박시설 279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캠핑 수요에 맞춰 숲속 야영장 6개소를 추가 조성하는 등 산림생태관광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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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전남지역 민간정원과 사립수목원, 꽃 축제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
    전라남도는 계절의 여왕 5월을 맞아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전남지역 민간정원과 사립수목원 곳곳에서 꽃 축제와 함께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전남 제2호 민간정원인 담양 죽화경에서는 6월 6일까지 ‘데이지 장미 축제’가 열린다. 축제 기간 죽화경의 상징인 대나무 기둥에 기댄 덩굴장미가 만개해 데이지 등 다양한 야생화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정원을 찾은 관람객이 소중한 추억을 남기도록 사진 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장흥 하늘빛수목정원은 전남 제8호 민간정원으로 장미터널이 인증사진 명당으로 유명하다. 정원에 100m가량의 장미터널이 양쪽으로 늘어서 있어, 만개한 장미꽃 아래서 추억사진을 남기며 초여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화순 솔매음정원엔 약 1천여 종의 식물이 있어 작은 식물원으로 불린다. 여느 정원에서 보기 힘든 국내 희귀·특산종, 멸종위기종인 구상나무, 광릉요강꽃 등 정원주가 31년 동안 모아온 보물같은 자원을 볼 수 있다. 또 수국이 가장 아름다운 6월부터 ▲보성 성림정원(윤제림) 6월 1일부터 7월 중순까지 ▲고흥 장수호 힐링정원 6월 9일부터 7월 14일까지 ▲해남 포레스트수목원 6월 10일부터 7월 15일까지 등 정원과 수목원이 연일 축제를 열 계획이다. 여름철 전남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수국을 사랑하는 도민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광 전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정원과 수목원이 아름다워지는 계절에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방문해 휴식과 치유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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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 치매 고위험군 산림치유 효과 검증 연구 착수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치유의 숲에서 운영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산림치유 효과 검증연구를 23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보건의료기관인 국립나주병원, 나주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이뤄진다. 나주에 거주하는 60~80세 노인 26명을 대상으로 5월부터 7월까지 8회에 걸쳐 산림치유프로그램 참가 전과 후의 생리·심리적 지표에 대한 수치 증감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생리적 지표로 뇌파, 맥파 및 타액 코티졸(cortisol) 농도를 측정하고, 심리적 지표로 불안, 우울, 기억감퇴, 생활능력,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운영 중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치유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국립나주병원과 함께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직장인 대상 ‘채우림’ 프로그램에 대한 치유효과 검증을 위해 빛가람혁신도시의 공공기관 직장인 38명을 대상으로 총 4회 프로그램 운영했다. 그 결과 불안 등에 대한 심리적 회복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감소로 신체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이 결과는 지난 3월 대한우울조울병학회 의학저널인 ‘무드 앤 이모션(Mood and Emotion)’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오득실 전남도산림자원연구소장은 “최근 노령인구 증가로 치매 환자가 늘고 있어 치매 예방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치매 전 단계인 고위험군의 관리 방안에 대한 정책적 방침(가이드라인) 제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n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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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24
  • 완도수목원, 국립수목원 순회 특별전 연다
    전라남도 완도수목원은 오는 31일까지 산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우리나라 자생 희귀식물을 정교하고 아름다운 채색화로 만나보는 국립수목원 순회 특별전을 개최한다. ‘한반도의 희귀식물’을 주제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에선 붓순나무, 약난초, 물엉겅퀴, 부채붓꽃 등 국립수목원이 직접 소장·제작한 세밀화 작품 25점을 선보인다. 식물 세밀화는 식물의 형태를 관찰해 가는 붓으로 섬세하게 담아낸 그림을 말한다. 이번 순회전은 식물 다양성과 미세구조 이해에 도움을 주고 식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석면 완도수목원장은 “녹음이 짙은 완도수목원에서 전시 관람과 산책을 통해 일상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도수목원 산림박물관은 2009년 국내 최초·유일 난대림 주제 박물관으로 개관해 숲의 역사, 난대림 분포·특성, 자생식물·곤충표본 등을 상시 선보이고 있다. 또 매년 지역 향토작가 발굴과 지원을 위해 다양한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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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8
  • 숲의 명예전당에 장성 출신 고 진재량 모범독림가가 헌정돼
    전라남도는 산림 분야 최고의 명예를 부여하는 숲의 명예전당에 장성 출신 고 진재량 모범독림가가 헌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숲의 명예전당은 산림청에서 2001년부터 고인을 대상으로 국토 녹화와 임업 발전에 큰 공을 세운 인물 중에서 선정한다. 지금까지 박정희 대통령, 김이만 나무할아버지, 현신규 박사, 임종국 조림가, 민병갈 천리포수목원장, 최종현 SK그룹 회장 등 6명만이 국립수목원 전시관에 헌정됐다. 선정 절차는 ▲전국 헌정 후보자 추천 ▲9명 내·외로 구성된 실무위원회 심사 ▲산림청장이 추대하는 11명 내외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고 진재량 모범독림가는 1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헌신적으로 심고 가꾼 공을 인정받아 국토녹화 5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헌정자로 선정됐다. “미래 세대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남겨주려면 숲을 만들고 가꿔야 한다”는 신조로 60년간 묵묵히 숲을 일궈온 국토 녹화의 숨은 공로자다. 지난 1992년에는 산림청으로부터 모범독림가로 선정됐다. 고인이 화순, 담양 지역 무등산 일대 임야 667ha에 심은 편백과 삼나무는 현재 40년생 정도의 아름답고 울창한 숲으로 자라고 있다. 특히 끊임없는 개척정신으로 1992년부터 1997년까지 화순군 일원에 72ha 규모의 무등산 편백자연휴양림을 자력으로 조성해 국민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을 남겼다. 해마다 서울 여의도 면적만큼의 땅이 묘지로 바뀌는 것을 보고 사회 각계 인사 및 전문가와 뜻을 모아 친환경적인 장묘문화 선도 운동에 앞장섰으며, 숲해설가 교육을 통한 후배 양성에도 힘써 임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안상현 전남도 환경산림국장은 “고 진재량 모범 독림가의 지역 사랑과 숲 조성에 대한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명품숲이 조성됐다”며 “후손이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는 숲을 남겨주는 것이 마지막 꿈이라고 했던 고인의 뜻을 잇도록 명품 숲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 전남
    202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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