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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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 가로수용 은행나무 ‘이룸1호’, 품종보호 등록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좁은 원뿔꼴로 자라 도시미관을 해치지 않고 가을철 열매를 맺지 않는 도심 가로수용 은행나무 ‘이룸1호’의 개발 및 품종 보호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은행나무는 도심 공해에 강하고 가을철 단풍이 아름다워 도심 가로수로 많이 식재됐다. 그러나 현재 식재된 은행나무는 가지 폭이 넓게 뻗고 잎이 많아 교통 표지판이나 간판을 가리는 가을철 열매를 맺어 악취가 발생하는 등 다양한 문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1992년부터 나무와 가지 생장 형태가 다양한 39개의 개체를 수집‧증식하여 시험림을 조성하고 관리했다. 그 결과 수관 폭이 좁고 수형이 독특한 수나무 1본을 선발하였으며, 이를 ‘이룸1호’라는 이름으로 신품종 출원하고 품종 등록을 완료했다. ‘이룸1호’는 좁은 원뿔꼴 나무로, 가지가 옆으로 퍼지지 않고 위로 자라 도시미관을 개선하며, 협소한 공간을 활용하는 가로수용으로 적합하다. 또한 매년 가지치기로 인해 소요되는 관리예산의 상당 부분을 절감하고, 가을철 열매를 맺지 않아 악취 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특용자원연구과 이욱 과장은 “은행나무는 도시 환경에 적합한 가로수 종으로, 기존의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개발이라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향후 접목으로 ‘이룸1호’의 개체 수를 늘린 후, 통상실시를 통해 전국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 산림
    • 산림과학
    2024-03-22
  • "영농부산물 태우지 말고 파쇄하세요"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이용석)은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영농부산물 소각행위를 막기 위해 봄철 산불조심기간(2.1.~5.15.) 동안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최근 10년간(’14~’23) 북부지방산림청 관내(서울, 인천, 경기, 강원 영서 지역)에는 연평균 204건의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300개 면적(213ha)의 산림을 태웠는데, 논・밭두렁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이 전체의 26%를 차지해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북부지방산림청은 영농시기를 앞두고 소각으로 인한 산불을 줄이기 위해 지방산림청과 소속 6개 국유림관리소에 영농부산물 수거・파쇄팀 20개 팀, 350여 명을 구성했고, 산림 100m 이내 농경지를 우선으로 해 영농부산물 수거 및 파쇄를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산불방지인력 400여 명을 산불취약지역에 배치해 계도와 단속을 강화하고, 불법 소각행위 적발 시 과태료 부과, 산불을 내는 경우 법과 원칙에 따른 사법처리 등으로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이용석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퇴비로 활용하면 산불 예방은 물론 토양비옥도 증진,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국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지방산림청
    • 북부청
    2024-03-22
  • ‘다중이용시설 실내목질화사업’ 대상시설로 경남 하동문화예술회관 선정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를 친환경 국산 목재로 바꾸는 ‘다중이용시설 실내목질화사업’ 대상시설로 경남 하동문화예술회관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다중이용시설 실내목질화사업은 국산목재의 탄소저장효과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공공과 민간 건축분야에서 국산목재 이용확대를 장려하기 위해 2023년부터 산림청에서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제출한 공공시설물의 국산목재 활용계획의 타당성과 시‧도별 목재문화지수 측정결과 등을 종합평가해 최종 1곳이 선정되었다. 지난해에는 서울 노원구 월계도서관이 선정되어 노후화 된 실내가 국산목재로 새단장 될 예정이다. 2024년 다중이용시설 실내목질화사업 공모심사 결과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목재는 친환경 탄소저장고로서 국산목재를 사용한 만큼 우리나라 온실가스 감축실적이 높아진다” 라며, “국산목재 사용의 장점을 알려 지역사회에서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
    • 산림청
    2024-03-22
  • 이달 말부터 산림재난 대응 범부처 협업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행정안전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처 협업과제로 ‘산사태 대응 범부처 사면정보 공동활용체계 구축’ 과제가 최종 선정되어 이번달 말부터 협업인력 4명을 보강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정안전부에서 선정한 3개 분야 총 11개 과제 중 ‘약자복지 및 사회안전 분야’에 산림청이 행정안전부․국토부․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계획해 제출한 협업과제가 선정됐다. 주관부처인 산림청을 중심으로 협조부처인 행안부․국토부․농식품부가 협업과제를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붕괴가 우려되는 위험 사면관리는 관리주체가 달라 안전 사각지대 발생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디지털 사면통합 산사태 정보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해 부처 간 정보공유와 연계를 통한 협업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어 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조속한 협업인력 보강을 통해 국민들이 산림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범부처 사면정보 공동 활용체계를 제대로 구축하겠다”라며, “이번 사례가 민생안전 과제 해결을 위해 부처 간 칸막이를 제거한 대표적인 협업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
    • 산림청
    2024-03-22
  • 이은구 칼럼 - 양보하고 져주는 정치가 세상을 바꾼다
    <이은구 칼럼> 조선 500년 내내 관료들은 파당을 지어 상대방과 싸워 이겨야만 했다. 지금 우리사회의 현상은 조선시대 보다 더 심하게 싸우면서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극한투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언론은 500년 당파싸움 보다 더 악화된 현 사태를 그대로 보며 비판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언론과 정계 원로들이 나서야 한다. 방송사 마다 극단적 패널들이 좌우로 갈려 열띤 공방을 하고 있다. 방송사는 극단적 패널이 아닌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패널로 교체시켜야 한다. 때로는 져주고 양보할줄 아는 토론자가 나와야 져도 괜찮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 ① 방송사가 앞장선다면 의외로 빨리 변화를 이끌 것이다. ② 선거제도도 바꿔야 한다. 한 선거구에서 2~3명이 나올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도로 바뀌면 극한 대립이 줄어들 수 있다. ③ 비례대표는 직능별 전문가와 존경받는 기업인, 교육계, 문화계, 체육계, 농민단체 등에서 선발해야 한다. ④ 남북한 간 대결구도도 완화되어야 한다. 이산가족상봉, 경평축구대회, 노래자랑 등 실천 가능한 분야에서 꾸준히 왔다 갔다 하면 대결보다는 대화가 필요함을 양국민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과거의 폐단도 잘 개선하면 상식이 통하는 세상으로 바꿀 수 있다. 600년 이상 죽고 죽이는 당파싸움을 단절시킬 수 있는 길은 보복보다 양보와 져도 손해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기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져주는 데는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아량이 필요하다. 극단적 언어로 상대를 비난하기 보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토론방송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이기고 즐기는 큰 소리 치는 장면보다 양보하고 져도 손해 없는 세상을 언론이 앞장서서 변화시켜야 한다. 싸움전문 저질 정치인에게 마이크를 들이대지 않는 기자가 늘어난다면 괴물 정치인들 스스로 변화의 길을 찾을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 오피니언
    • 일반칼럼
    2024-03-22
  • 임업인 현장 소통 간담회 결과는?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충남 부여군 표고버섯 재배 임가를 방문해 지난해 임가소득과 올해 임산물 재배동향을 논의하는 현장간담회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임가경제조사’에 참여하는 밤·대추·표고버섯 재배임가와 학계,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 다양한 기관이 모여 지난해 임가경제조사 결과를 논의했다. 임가경제조사는 임가들이 한 해 동안 작성한 가계부를 토대로 임가소득, 지출, 자산, 부채 등을 조사하는 국가 승인통계로 매년 5월 그 결과를 공표하며 지난해에는 밤·대추·표고버섯 등을 재배하는 1,5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후 ‘임가경제조사’에 8년 동안 참여한 표고버섯 재배 임가를 방문해 표고자목 1만3천 그루 규모의 표고버섯 시설재배 현장을 살피고 표고버섯 생산과 관련한 기상 여건, 판매가격, 판로 등에 대해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미라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바쁜 생업현장에서 매일 일계부를 작성해야하는 번거로움에도 임가경제조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임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라며 “임업현장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적극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임업소득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
    • 산림
    • 산림청
    2024-03-22
  • 산림청, 세계 산림의 날에 탄소중립 목조건축 등 선보여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외교부 김효은 기후변화 대사, 세계식량농업기구(FAO)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세계 산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유엔(UN)은 산림의 중요성을 되새기도록 매년 3월 21일을 세계 산림의 날로 정했다. 올해 세계 산림의 날 주제는 “숲과 혁신”으로 산림혁신을 통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만큼 기후변화 대응과 대형산불재난 관리 및 생물다양성 보전 등 전 세계에 걸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산림과학기술 혁신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날 행사에서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는 국제산림협력 정책 추진 및 산림과학 연구 현황을 발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반송’을 3차원 가상모형으로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기반 산림경영 시연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산불재난 관리 △탄소중립 목조건축 △농림위성 산림조사 기술 등을 선보였다. 누리야 펭에란 하지 유소프(DK Nooriyah PG YUSSOF) 주한 브루나이 대사는 “한국의 혁신적인 산림과학기술이 국제사회에 널리 확산되어 숲으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촉진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효은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는 “이제 국제사회는 글로벌 산림 강국 한국에게 국토녹화뿐만 아니라 첨단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림혁신의 전파를 요청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우리의 산림혁신 경험과 성공 역량을 세계와 공유하여 우리나라를 글로벌 녹색 중추 국가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 산림
    • 산림청
    2024-03-22
  • 울진금강소나무숲 폭설피해 긴급복구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지난달 연이어 내린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에 발생한 피해를 정밀조사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급 복구를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진금강소나무숲’은 예부터 궁궐을 짓는 데 사용될 만큼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금강소나무를 비롯해 꼬리진달래, 세잎승마 등 희귀‧특산식물이 서식하고 있어 약 3,705ha의 면적을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지난달 연이어 내린 폭설로 울진금강소나무숲이 위치한 소광리 마을은 이틀간 고립됐고 도로변 나무들이 넘어져 정전과 통신두절이 나흘간 지속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산림청은 피해가 발생한 지난 2월 21일부터 7일간 울진군, 한국전력 등과 함께 장비와 인력을 투입하여 긴급복구를 실시했다. 피해조사 결과 현재 총 262그루의 넘어진 피해목이 발견됐으며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해 2차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피해목들을 정리하는 등 긴급복구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용관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폭설로 피해를 입은 울진금강소나무숲을 조속히 복구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다” 라고 말했다.
    • 산림
    • 산림청
    2024-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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