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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산림청장, '산불피해 임업인과의 간담회' 주재
- 임상섭 산림청장이 7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산불피해 임업인과의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임 청장은 "우선 피해를 입은 임업인들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임업인들의 말씀을 듣고 안정적인 임업경영 여건을 만들기 위해 산불피해지원 특별법 제정, 임목재해보험 도입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산림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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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섭 산림청장, '산불피해 임업인과의 간담회'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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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기고문 - 양구 곰취 축제를 다녀와서
- <기고문 - 홍지영> 산나물 곰취(gomchwi)는 국화과의 숙근성 여러해살이 풀의 일종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자라며 봄을 대표하는 자연산 나물이라 할 수 있다. 곰취라는 이름은 깊은 산속에 곰이 먹는 나물이라고 해서 곰취라고 부르게 되었다. 주로 봄철에 어린 잎을 뜯어 먹으며 1m까지 자란다. 깊은 산의 축축한 곳이 적지라 할 수 있다. 식용 취나물로는 곰취를 비롯하여 미역취, 개미취, 참취 등이 있으나 이중에서도 곰취가 다른 취나물에 비해 향이 강하고 잎이 넓고 부드러워서 가장 인기가 좋다. 다른 지역에서도 곰취를 키울 수는 있으나 강원도 지역의 기온이 적기이다. 밭에서 재배가 가능하나 자연 조건을 맞춘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래서 자연에서 채취하는 것이 상품이다. 강원도 인제, 양구, 정선, 홍천, 횡성 등이 적지라고 할 수 있다. 곰취는 다양한 방식으로 요리를 할 수 있으나 생으로 데쳐서, 무쳐서, 쌈으로, 짱아찌로 어디하나 버릴 데가 없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이용되는 것이 무침과 쌈요리이다. 양구에서는 매년 양구문화재단이 주관이 되어 곰취 축제 행사가 열리고 있다. 올해에도 양구 서천 레포츠 공원에서 5월 3일부터 6일까지 연휴기간 4일 동안 열렸다. 본 작가도 곰취 현장 취재 차 5월 5일 오전에 현장을 방문했다. 양구 구민 뿐만 아니라 서울에서까지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행사 축하 콘서트도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곰취 쌈 시식회, 산채 전시, 산초 시래기, 버섯 판매 등이 부대행사로 이어졌다. 얼마나 인기가 좋기에 현장에서 판매하는 곰취가 2일 만에 다 팔려서 우편 주문을 받고 있었다. 본 작가도 하는 수 없이 우편으로 2박스를 주문하곤 했다. 산나물 곰취는 주로 강원도 지역에서 많이 생산되지만 소비는 강원도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소비가 되고 있다. 강원도 곰취가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다는 것이다. 강원도 곰취가 인기가 높은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다양하게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는, 항산화 효과가 탁월하다. 곰취에는 비타민A와 C 그리고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작용이 뛰어나다. 결국 노화방지와 피부건강,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혈관 건강에 좋다. 곰취에는 클로로겐산과 같은 성분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취를 낮춰주고 혈압을 조절해 주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소화 촉진과 위를 보호해 준다. 곰취에는 섬유질이 풍부하고 자극이 적어 위에 부담이 없어 위장을 보호하면서 소화를 돕는 효능까지 있어 위가 약한 사람에게 잘 맞는다. 네 번째는, 항암 효과가 있다. 곰취에 함유된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는, 기관지 건강에 좋다. 곰취에는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고 가래를 삭이는 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환절기에 잘 어울린다는 것이다. 양구에서는 매년 곰취 축제와 시래기 축제, 사과 축제가 양구를 대표하는 축제로 열린다고 한다. 3대 축제 모두가 특수성이 있어서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본 작가도 곰취의 좋은 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는 잘 몰랐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에 곰취 축제 현장을 취재하면서 곰취의 좋은 점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알게되었다. 그중에서도 양구를 비롯하여 강원도 산지에서 직접 생산되는 지역산 곰취가 좋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양구 곰취 축제 행사가 매년 실속있고 다양하게 추진되어 찾아가고 싶은 의미있는 실속있는 행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 홍 지 영 (사)숲생태지도자협회 부설 숲자라미 사업홍보실장 서울시민기자, 산림교육 숲해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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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기고문 - 양구 곰취 축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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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목 관리로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산란처 막는다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최근 경북과 경남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하여 산불 피해지에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가 분포하는 만큼 산불 피해목이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산란처가 되지 않도록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산불로 인해 고사한 소나무는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에 서식 및 산란처를 제공하여 인근 지역으로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산불 피해 지역 내 고사목을 제거하여 매개충의 서식처를 없애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기준에 따라 철저히 처리하여야 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이 2017년 경북 상주시 산불피해지에서 2년간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산불 피해 지역의 매개충 밀도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보다 최대 14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산불 피해 정도가 심할수록 매개충 서식 밀도 역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혜림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 내 산불 피해목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제거와 방제 처리 후 목재로 활용해야 한다.”라며, “이번 대형 산불 지역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과학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기술 지원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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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목 관리로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의 산란처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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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는?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국내 양봉 산물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의 개화 시기 예측 지도를 발표했다. 예측 지도에 따르면, 아까시나무는 3일(토) 대구광역시를 시작으로 4일(일) 전라남도 여수시, 6일(화) 부산광역시와 제주특별자치도 순으로 개화가 시작돼 5월 중순까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발표한 아까시나무 개화 예측 지도는 산림지역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수종이나 지역에 따라 개화 시기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지난겨울부터 북극의 찬 공기가 자주 남하하면서, 이에 따른 봄철 폭설의 영향으로 올해 개화 시기는 전년보다 약 1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까시나무의 개화 시기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운영하는 산악기상정보와 국립수목원을 비롯한 전국 주요 9개 국공립수목원에서 관측한 자료를 바탕으로, 산림 수목의 생태학적 체계를 고려해 예측했다. 이번에 발표한 예측 지도는 양봉 임가에서 꿀 생산을 위한 채밀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은 산림재난 예방과 국민 안전 도모를 위해 주요 산악지역에 495개소의 산악기상관측망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악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관측 정보와 기상 현황을 제공하고 있다. 산악기상정보는 국립산림과학원 산악기상정보시스템(mtweather.nifo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장근창 연구사는 “아까시나무와 같은 밀원수종의 개화 시기는 임가 소득과 연관된 중요한 정보이자, 국민 여가와도 관련된 소중한 정보”라며, “지속적인 연구와 정밀한 관측을 통해 국민에게 유용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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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밀원수종인 아까시나무 개화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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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프랑스, 아시아 지역 산불대응 교육·훈련
- 산림청(임상섭 청장)은 프랑스 외교부,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협력해 지난 4월 21일부터 5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아시아 산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탄지 산불 대응 교육·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탄지(peatland)는 식물의 잔해가 물이 고인 상태에서 잘 분해되지 못하고 오랜 시간에 걸쳐 퇴적되어 만들어진 토지를 말한다. 이번 훈련은 지난해 10월 한국, 프랑스,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가 3자 간 약정한 ‘아시아 산불관리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아시아 국가들의 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 프랑스의 재정 지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 3차례의 모의 훈련을 통해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2026년부터 5년간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4월 21일 교육 첫날에는 인도네시아 산림부 국장, 프랑스 외교부 중령,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관계자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동티모르 등 4개국 산림 공무원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측에서는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임무관이 참석해 한국의 산불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각국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과정은 인도네시아 보고르농업대학교에서 이론 교육을 시작으로 서부 칼리만탄주 케타팡 지역 이탄지 현장에서는 실제 진화 훈련을 5월 2일까지 실시했다. 산림청은 이번 산불대응 교육·훈련 등 시범사업을 통해 아시아 국가들의 다양한 산불 유형에 대응하는 맞춤형 훈련 과정을 개발하는 한편, 향후 연구 및 학위 교류,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등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남송희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기후변화로 인해 산불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한-프-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협력 사업이 아시아의 산림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산림청의 선진화된 산불 예방·진화 시스템을 전수해 국제사회에서 아시아의 산불관리 허브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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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프랑스, 아시아 지역 산불대응 교육·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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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도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한다"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임도를 국민 모두를 위한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름다운 임도 100선'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6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시·도, 시·군·구, 지방산림청의 신청을 받아 관광, 임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8월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최근 산불 진화에 큰 역할을 해 주목받고 있는 임도는 산불진화와 산림경영을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기도 하지만, 산림 휴양·레포츠 등 산림복지시설로도 활용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여가활동에 활용되는 임도는 자연휴양림, 산림욕장, 생활권 주변에서 산림을 즐길 수 있는 ‘산림휴양형’과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등 활동성을 강조한 ‘산림레포츠형’으로 구분된다. 2024년 말 기준 산림휴양형 임도는 전국 140개소 1,163km, 산림레포츠형 임도는 53개소, 624km가 조성되어 있다. 대표적으로 여가활동에 활용되는 사례를 보면 대전 계족산 임도 걷기, 양양 서면 힐링 걷기와 같이 숲속 걷기 공간뿐만아니라, 원주 산악자전거 파크, 청송사과 산악마라톤 등 산악레포츠 공간으로도 활발하게 이용되고 있다. 올해도 평창 임도 걷기 대회, 순창 섬진강 트레일 레이스, 사천 산악자전거 대회 등이 열렸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도는 사람과 숲을 연결하는 통로이며, 산림휴양과 생태관광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시설이다."며, "임도를 매년 확대해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소멸 위기극복에도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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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임도로 지역소멸 위기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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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농약사용설명서 등 노인이 주로 쓰는 제품은 큰 글씨로
- <이은구 칼럼> 제조업 특히 각종 약품을 생산하는 곳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은 사용설명서를 깨알같이 작은 글씨로 작성하는 특성이 있다. 물론 작은 면적에 많은 내용을 넣어야 하는 문제는 있지만 나이 많은 노인들에게는 장식물에 불과할 뿐이다. 필자는 젊었을 때 서예학원에 잠깐 다닌 일이 있다. 선생님께서 늘 크게, 굵게를 강조하시면서 자주 교정 해주셨다. 글씨가 가늘면 지적하고 작아지면 더 크게를 노래 부르듯 하였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회사를 경영하는 필자는 지금 거꾸로 직원들에게 크게 더 크게를 강조하고 다닌다. 글씨 포인트 크게 내용은 짧고 간단하게를 강조하지만 젊은이들은 깨알같이 쓰고 긴 문장으로 써서 늘 지적을 받는다. 젊은이들의 시력은 2.0에서 1.2가 보통이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상사들의 시력은 1이하~0.4가 보통이다. 필자의 시력도 젊었을 때 2.0이던 것이 점점 약해져서 현재 0.5이하로 떨어졌다. 시력이 떨어진 노인들에게 깨알 같은 글씨는 장식품에 불과하다. 약국이나 농약방에서 약을 사면 설명서가 붙어있다. 글씨가 작아 읽을 수가 없으니 약사의 한마디 설명에만 의존해야 한다. 농사 짓는데 농약은 필수품이다. 농약의 설명서도 깨알 같아 사용법을 알 수 없으니 농약방 주인의 말 한마디를 따를 뿐 사용설명서는 무용지물이다. 그러다보니 농약의 농도가 자꾸만 높아져 사용자가 중독에 걸릴 수 있고 독한 약재 때문에 작물과 곤충들이 죽을 수가 있다. 점점 독해지는 농약에 대한 내성이 생겨 적정량을 살포하면 효과가 없게 된다. 처음부터 약의 독성과 부작용 등을 잘 알고 적정량을 살포하려면 사용자가 정확히 알아야 하는데 깨알글씨를 읽을 수 없으니 적당히 알아서 배합하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이다. 각종 설명서는 사용자의 연령층에 맞게 글씨 포인트를 조절해야 한다. 지면이 커지고 늘어나는 문제가 있다면 핵심 사항만이라도 큰 글씨로 표기해주면 과다한 사용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을 막을 수 있고 병해충이나 잡초의 내성도 생기지 않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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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농약사용설명서 등 노인이 주로 쓰는 제품은 큰 글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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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진흥원, ‘인구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 동참
-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주관하는 ‘인구 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자’라는 공동선언문을 바탕으로 고령화 문제와 인구 감소 극복을 위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저출생 고령화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임신부 및 다자녀 가구 대상 산림복지시설 이용요금 감면 ▲임신부 대상 숲태교 산림치유사업 ▲초등, 중등 학생들의 돌봄환경 조성을 위한 늘봄학교 숲교육 ▲어르신의 인지기능 향상과 우울감 개선을 위한 항노화 산림치유사업 등이 있다. 남태헌 진흥원장은 "저출생, 고령화는 우리 사회가 힘을 모아 해결해야 할 범사회적 과제"라며 "진흥원은 앞으로도 숲을 통해 아이가 행복하고, 청년이 꿈을 키우며, 노인이 보람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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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복지진흥원, ‘인구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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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관련 추경예산 4천407억원 확정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지난 5월1일 국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신속한 산불피해 복구 및 극한기후 대비 산불대응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예산 4천407억원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경에서 확보한 예산은 신속하게 산불피해를 복구하고, 극한기후를 대비한 산불 대응역량을 강화하며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임가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긴급 벌채와 산사태 방지 등 신속한 복구사업 이행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산불피해복구’ 및 ‘산불 피해 임업인 지원’ 1천799억원과 산불감시·진화 등 핵심적인 산불대응 인력·장비를 확충하는 ‘산불 대응역량 강화’ 예산 2천608억원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무인 CCTV(30대)와 AI 감지 플랫폼(1식) 확충으로 24시간 자동 산불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열화상감지카메라를 부착한 고성능 드론(45대) 및 산불진화헬기용 광학·열화상 카메라(2대)를 추가 도입하여 화선(火線) 탐지와 야간 산불대응 역량을 높인다. 핵심 진화자원인 산불진화헬기 6대, 다목적 진화차량 48대, 고정익항공기 물탱크 1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5개팀(60명)을 보강하여 산불진화 역량을 제고한다. 더불어, 이번 산불로 소득원이 사라진 송이채취 임업인에 대한 지원 방안도 포함했다. 나아가, 산불대응 인력의 목소리를 반영하여 개인장비세트, 회복차량, 산불대응센터를 확충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의 위험수당도 신설하는 한편, 산불대응 핵심 인프라인 임도도 450km 확충한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산불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극한기후에 따른 대형산불 대응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수호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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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피해 관련 추경예산 4천407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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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 숲자라미 홍지영
- 사회적기업 숲자라미(대표 정연정)는 서울국유림관리소의 지원을 받아 매년 다양한 숲체험을 하고 있다, 2023년 조선왕궁인 창경궁과 창덕궁에 이어 2025년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조선왕릉에서 전국민을 위한 유아숲체험과 모든 국민을 위한 조선왕릉 숲이야기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3명의 숲해설가가 투입되어 유아에서 청소년, 성인,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산림복지 서비스는 올해 11월 말까지 왕릉숲 이야기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에 대한 역사 교육이 현장에서 함께 진행되고 있어서 프로그램에 대한 인기도가 높고 더욱 유익하다는 평가이다. 선릉에서는 왕릉소개 뿐만 아니라 계절마다 피고 지는 아름다운 꽃 이야기, 언제나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며 우리의 휴식 공간을 아름답게 해주는 나무 이야기, 왕릉의 공간별로 구성하고 있는 나무 이야기를 통하여 선조들의 자연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느낄 수 있다. 서울 번화가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선릉은 인근 직장인, 주민 그리고 많은 시민이 수시로 찾는 휴식 공간으로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5년 조선왕릉에서는 협의된 기관이나, 사전 인터넷 예약으로 참가를 신청한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정기숲체험/숲해설과 조선왕릉을 방문한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유숲해설로 진행하고 있어 모든 국민이 항상 참가할 수 있다. 정기숲해설은 국가유산청 소속 전문 해설가인 전시관의 문화해설사와 숲해설가의 협업프로그램으로 많은 방문자가 아쉬워하는 문화와 자연에 대한 만족을 충족시켜 주는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인기가 많다. 전시관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조선왕실의 유교문화, 조선왕릉의 구성 등 우리의 옛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를 즐기는 방법, 숲해설가가 들려주는 조선왕릉 숲 이야기를 통하여 꽃, 나무 그리고 조선왕릉 숲의 구성, 세계유산으로서 조선왕릉의 위치와 역할, 우리 후손에게 물려줄 아름다운 자연유산의 보존과 우리의 역할 등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어 많은 국민이 참가하고 있다. 태릉과 선릉의 프로그램인 “신들의 정원、태릉(선릉)을 가다”에 참여하려면 국가유산청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하여 사전에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에 참여가 가능하며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하게 되면 현장 상황에 따라 현장에서 참여신청을 할 수 있다. 올해부터 시행한 국가유산청(궁능유적본부 중부사업관리소)의 문화해설과 산림청(북부지방산림청 서울국유림관리소)의 숲해설 프로그램 “신들의 정원, 태릉(선릉)을 가다”를 통하여 우리 모든 국민이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통하여 우리 문화를 즐기는 선진국 문화시민으로 발전해 갈 것으로 확신한다. 글: 숲자라미- 홍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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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칼럼 - "대형 명품숲으로 지방소멸 막자"
- <김종호 칼럼> 인제 자작나무 숲이 사람들을 끌어 들이는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이같은 대형 숲 조성 또는 대규모의 경제림 조성으로 산림을 관광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우리나라엔 인제 자작나무 숲 같은 대형 유명 숲이 더러 있다. 바로 장성 편백나무 숲이다. 또 어느 제약회사에서 조성한 백합나무 단지도 서서히 그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다. '인지도', 이 말은 당사자를 살리기도 하지만 지역 나아가 나라까지 살릴수 있는 거대한 말이다. 때문에 인지도 향상을 위해 산림을 다시 생각해야 하는 시기에 우리는 살고 있다. 사람들은 먹고 살만하면 여행이나 오락 등 여유를 즐긴다. 그 대상이 바로 여행지 즉 관광지이다. 관광지는 천혜의 자연경관도 있지만 인공적인 것도 많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천혜의 관광지 또는 인공적인 관광지는 그 나라 국민을 먹여 살릴수 있는 규모의 수익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잘 알겠지만 그 이름을 나열해 보자. 프랑스 에펠탑, 인도 타지마할, 미국 자유의 여신상, 미국의 그랜드 캐니언, 이탈리아 콜로세움, 페루의 마추픽추, 중국의 만리장성, 브라질의 이루데자네이루,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호스의 오페라 하우스 등이다.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는 여기에 끼지도 못한다. 이들 국제적인 관광지는 천연도 있지만 역사물도 많다. 이 정도는 아니라 해도 지형과 구조물 등을 잘 활용한 관광지도 많다. 대표적으로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이다. 부다페스트 중심으로 흐르는 강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은 수많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힘이 있다.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을 보면 우리 한강을 생각하지 않을수 없다. 한강도 잘 개발 하면 부타페스트 다뉴브 강만큼 유명한 관광지가 되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이제 산림을 말하자. 대한민국 사람 성인이라면 인제 자작나무 숲과 장성 편백나무 숲을 다녀온 경험이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모두 한두번 이상은 다녀왔을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와 관련 획기적인 자료를 내 놓았다. 즉 인제군 방문에 인제 자작나무숲이 최대 27.6% 기여했다는 것이다. 인제군을 방문하는 사람 100명중에 인제 자작나무 숲 때문에 27명이 오는 것이다. 또 국립산림과학원은 방문자의 소비를 분석했다. 자작나무숲 방문객의 강원도 내 카드 소비 중 19.4%가 인제군에서 이뤄졌으며, 물품 구매(49.1%)와 식비(44.0%)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자작나무숲 방문객의 식비 비중은 일반 인제군 방문객보다 1.7배 높아, 인제군 음식점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정도면 이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수 있는 대형 명품 숲 10여개 이상은 조성해야 하지 않겠는가. 요즘 지방 소멸이니 지역 소멸이니 하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 농촌엔 노인만 남고 젊은이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도 들린다. 서울을 비롯 수도권 등 대도시만 인구가 밀려 들고 나머지 지방은 대부분 떠나고 있는 것이다. 근본적으로 인구 유입정책을 성공시켜야 하겠지만 그러기 전에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전략은 어떤가. 이중에서 산림을 활용하는 방법이 구미를 당긴다. 산림 활용 관광지화는 실패가 없는 사업이다. 순천만 공원 조성은 사람들이 오지 않으면 실패하는 것이지만 경제수종으로 거대한 숲 조성은 사람들이 오지 않아도 실패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실패를 미리 예상하고 조성하면 안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편백나무를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 장성 편백나무 숲이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남쪽 지방에 편백나무 숲 한두개 정도 더 조성하고, 북쪽 지역에 자작나무 숲 한두개 더 조성하는 것은 어떤가. 나아가 제약회사에서 조림한 백합나무라는 수종도 괜찮다. 또 권장한다면 삼나무도 좋다. 전나무 숲도 권장할 만한 수종이다. 우리는 산림을 그저 바라만 보는 대상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산림을 잘 만 활용하면 꿩먹고 알먹는 큰 수익은 물론 지방소멸을 늦추거나 예방할수 있을 것이다. 얼마나 고마운 산림인가. 덧붙인다면 산불예방과 진화를 위해 만들어지는 산림계곡 상단 저수지의 경우, 본연의 이용은 물론 상시 계곡으로 물을 흘려 보내면 그야말로 계곡이 살아나면서 전체 산림은 활력을 받게 될 것이다. 물이 있으면 작은 물고기 등이 나타나고 그후 각종 새들이 모여든다. 또 물을 좋아하는 식물들이 번성할 것으로 보면 관광지화의 일부 좋은 조건이 될 것이다. 이러한 산림사업은 개인이 하기엔 역부족이다. 때문에 산림청이 나서서 직접 하거나 기업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 산림의 미래 영광을 위해 산림청의 창의적인 생각이 중요한 때이다. - 김종호 건국대 졸업 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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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호 칼럼 - "대형 명품숲으로 지방소멸 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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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DMZ자생식물원에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보존원 조성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0일(수)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와 함께 강원도 양구군 국립DMZ자생식물원에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 보존원을 조성하고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DNA 분석을 통해 보존 가치가 높은 자생집단 개체를 선발하여, 총 5개 수종 368그루를 보존원에 심었다. 이번 보존원 조성 대상은 2016년 산림청이 지정한 7대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인 구상나무, 가문비나무, 눈측백, 눈향나무, 주목이다. 이 수종들은 한반도 해발 1,000m 이상의 아고산지대에 주로 분포한다. 가문비나무는 건강한 종자 생산이 어렵고 어린나무의 생존율이 낮아 복원 재료 확보가 힘든 상황이었으나, 이번에 내륙 대표 자생지인 지리산 집단에서 보존원이 최초로 조성됐다. 이와 함께 주목, 눈향나무, 눈측백 보존원도 마련됐다. 특히 구상나무는 세계 최초로 금원산, 월봉산, 백운산, 영축산 등 4개 소규모 자생지 집단을 중심으로 보존원을 조성해 기후변화로 인한 소실 위험에 대응한다. 한편, 국립DMZ자생식물원은 한반도 북부에 위치해 고산 침엽수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임효인 박사는 “이번 현지외 보존원 조성은 정부와 국제기구의 협력으로 이룬 뜻깊은 성과”라며,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종의 보전과 복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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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산불 피해지역에 ‘산불피해지 긴급진단팀’ 긴급 파견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 28일 대구광역시 북구 노곡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지역에 ‘산불피해지 긴급진단팀’을 긴급 파견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산불은 도심지 생활권 지역과 인접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 등으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경우 인명 및 재산 피해 우려가 있으므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 긴급진단팀은 우선 위성영상 및 드론 등을 활용한 영상자료를 분석해 산불피해 강도와 위험구역을 선별한 후, 가옥과 공공시설이 위치한 생활권 구역을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응급복구 및 항구복구 대상지를 선정 및 복구를 실행해 2차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긴급 진단 결과는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공유하여 지역별 세부 피해조사 와 복구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이번 산불은 도심지 인근에서 발생한 만큼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산사태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위성영상 및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진단을 통해 산불피해지의 2차 피해를 방지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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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5월 이 달의 임업인’으로 김진국(64세) 임업인 선정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이 달의 임업인’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시에서 어수리를 재배하는 김진국(64세) 임업인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김진국 임업인은 삼척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 임업인이다. 삼척시 하장면의 대덕산 자락에서 산나물을 재배한 지 40년이 넘은 베테랑으로, 오랜 기간 산나물 재배단지를 정성으로 가꿔왔다. 특히, 어수리 재배단지는 해발 700~900미터의 고랭지에 펼쳐져 있다. 눈이 녹아 스며든 물을 먹고 따뜻한 봄볕을 받아 자란 어수리는 향이 강하며 잎과 줄기가 부드러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가 많다. 김진국 대표는 이러한 어수리의 인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고랭지 산나물을 생산· 판매하여 연간 1억7000만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어수리’라는 이름은 ‘임금의 수라상에 올라가는 귀한 산나물’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한다. 지금도 전국에서 연 60톤 밖에 생산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접하기 어려운 귀한 나물 중 하나이다. 골다공증 억제와 면역증진 효능이 있어 고령층의 건강에 특히 도움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오는 5월 16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우리임산물 숲푸드 대축제’가 예정돼 있다.”며, “어수리를 비롯한 다양한 우리 임산물을 맛보고 체험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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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5월 이 달의 임업인’으로 김진국(64세) 임업인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