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추진하는 산림휴양․녹색공간조성사업이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관 2023년 국가균형발전사업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되어 14일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상남도는 숲속에서 산림휴양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성과를 높이 평가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공로를 인정받은 진주시 공무원과 민간인 각 1명이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우수사례 평가는 사업기획, 사업집행, 사업성과, 만족도, 이용현황 등 서류평가와 후보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그중 평가 항목인 도내 자연휴양림 이용객 만족도는 91.7점으로 매우 높으며, 최근 3년간 이용현황도 2021년 71만 5,000명에서 2022년 141만 9,000명으로 대폭 증가한 이어 올해 10월에 벌써 지난해 수준인 141만여 명을 돌파하여 가족 단위 휴양시설로 인기가 높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의 대표시설인 진주시 ‘월아산 숲속에 진주’는 월아산자연휴양림을 중심으로 산림레포츠시설, 유아숲체험원, 목재문화체험장,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산림복지시설이 한 곳에서 단지화를 이루고 있으며, 도심근교에 위치하여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저녁 있는 삶과 일상 속 산림휴양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이와 더불어 도내에는 자연휴양림 22개소(국립 3, 공립 17, 사립 2)가 운영되고 있으며, `24년도에 고성군 갈모봉 자연휴양림과 거창군 백두대간거창 자연휴양림이 신규 개장할 예정이다.
올해 신규 조성에 들어가는 창원시, 남해군, 산청군, 합천군 등 4개 시군은 2026년 준공할 계획이며, `24년에는 17개소, 98억 원을 투입하여 시설 조성과 보완사업을 추진한다.
민기식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숲은 아름다운 경관부터 피톤치드, 음이온 등 산림휴양 인자가 가득하다”며,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찾고 싶은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