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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구 칼럼 - 정제된 법안 발의로 의원 품격 높여야
    <이은구 칼럼> 국회의원은 단독 헌법기관이다. 국회의원의 주임무는 법률안을 발의하여 확정시키는 일이다. 최근에는 법을 만들기만 하면 도리어 정쟁으로 확산되고 대통령은 재의권을 발동해야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기업활동을 힘들게 하고 국민생활에 불편과 부담만 가중시키는 법은 없어져야 한다. 마구잡이 법안을 많이 발의하는 국회의원을 능력 있는 국회의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회가 생긴 후 만들어진 법률이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 통계를 내본 일도 없다. 법률 개정, 폐기발의를 많이 하는 국회의원이 많아야 한다. 기업이 편하고 국민 자유와 피해도 줄일 수 있는 법이 필요하다.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돕는 의원이 능력있는 의원이다. 법률이 하나 제정되면 그에 따른 시행령이 수 십 가지씩 늘어나서 국민들과 기업에 불편을 주고 수 십 가지 시행령과 조례로 제한하고 위반하면 벌과금을 부과한다. 규제를 양산하는 법 제정보다 불합리하고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는 법령들을 폐기하는 일에 눈돌릴 때가 되었다. 지속적으로 개정에 개정을 거듭 하여 누더기 법률이 되면 제정자도, 시행자도, 이행자도 잘 모르는 누더기법이 되고 만다. 개정이 필요하면 개정하지 말고 폐기한 후 현재의 여건에 맞게 새로 제정하면 된다. 법안 발의 전 다음 항목을 먼저 검토하여 정제된 법안 발의로 의원 품격을 높여야 한다. ① 법안실명제가 필요하다. ② 국회의장은 각 정당의 합의된 법안만 통과시켜야 한다. ③ 제정만큼 폐기도 필요하다. ④ 발의된 법안의 타당성을 언론이 평가하는 규정도 필요하다. 법도 경제발전, 사회변화에 맞게 바뀌고 없어져야 한다. 그러므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게 제정하면 현실에 맞기 때문에 폐기에 거부감을 갖지도 않을 것이다. 기존 누더기 법률과 그에 따른 시행령, 조례 등을 과감히 폐기하여 보다 자유롭고 부담 없이 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불편 느끼지 않고 살아가도록 해야 한다. - 이은구 (주) 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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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 이은구 칼럼 - 지자체는 축제 줄이고 치수에 집중해야
    <이은구 칼럼> 세계는 기후환경의 급변으로 집중호우가 잦아지고 장기간 가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거의 매일같이 집중호우로 도시가 물바다로 변한 장면이 TV화면에 나타난다. 지도자들은 치산치수보다는 인기 있는 축제만 집중하고 있다. 비가 내리면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실개천으로 흘러들고 실개천이 모여 소하천이 되고 소하천이 모이면 강이 된다. 실개천과 소하천에 물이 마르지 않으면 가뭄에도 주변농토에 물공급을 할 수 있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다. 주기적으로 소하천을 준설해야 하지만 방치된 상태다. 물이 흐르지 않아 잡초가 한길씩 자라고 큰 비올 때 떠내려 온 쓰레기가 가득하다. 개천에 토사가 쌓여 천정천이 된 곳도 많다. 폭우가 쏟아지면 흙탕물이 순식간에 넘쳐 논, 밭은 물론 도로까지 물바다가 된다. 필자는 지방자치 단체가 농한기를 활용하여 개천준설을 요구하는 칼럼을 주기적으로 쓰고 있다. 실개천과 소하천은 자치단체에서 관리하고 있다. 자치단체마다 각종 축제를 자제하고 개천을 준설하고 활용방안을 세워야 한다. 개천을 준설하여 수심을 높이면 폭우가 쏟아져도 물난리 없고 물고기들이 다시 자라게 될 것이다. 필자가 늘 주장하는 강변도로는 개천을 준설하는 토사를 이용하여 포장만 하면 도로가 된다. 개천 하부에 콘크리트 벽을 설치하고 준설토로 둑을 넓힌 후 포장하면 2차선도로가 된다. 양면 모두 왕복 4차선 도로가 생길 수도 있다. 개천의 무한한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이 나와야 한다. 우리국민들은 4대강 사업을 의욕적으로 펼친 대통령의 평가가 야박하다. 지금도 반대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폭우에도 4대강 주변은 비교적 안전했다. 전국의 강과 소하천 그리고 실개천을 원상태로 복원하면 한국의 기적이 또 하나 생기는 것이다. 실개천 살리기 운동은 제2의 새마을 운동이 되고 우리 경제의 원동력이 되어 한국은 또한번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수백만 관광객이 전국 방방곡곡을 찾는 날이 올 것이다. 실개천 경제가 성공한다면 주민의 안전과 소득증대는 물론 홍수 걱정 없고 농사 걱정 없는 나라가 될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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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이은구 칼럼 - 패한 쪽도 승리한 쪽도 국민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이은구 칼럼> 22대 국회는 야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각계각층에서 이구동성으로 해결을 요구하는 의대정원 문제와 민생의 어려움을 풀어달라는 요구를 외면하는 대통령의 불통과 고집을 주원인으로 분석하였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며 행동한다. 그 행동을 자제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현 대통령이나 집권당도 모두 자기들이 하는 일이 맞다고 생각하고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행동을 보는 국민의 생각은 다르다. 양쪽이 주장을 다 듣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대학정원 문제로 의료인들이 병원을 뛰쳐나갔고 민생이 어렵다 해도 대책이 없는 정부를 향해 야당은 귀틀막, 입틀막, 파틀막을 외치며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외쳤다. 그러나 여당은 이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보다 범죄집단의 의회진입을 심판하자고 외쳤다. 늘 주변의 이야기를 듣고 본인의 생각을 수정하는 행정이 세상을 바르게 이끄는 행정이다. 아전인수란 말이 있다. 주변은 무시하고 내 논에만 물을 대려 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내 논에만 물을 대서 모를 심을 수는 없다. 주변 논에도 물이 들어가도록 해야 한다. 모든 사람이 자기 이익만 생각한다면 집단사회는 형성될 수 없다. 내가 먼저 양보하면 상대방도 양보하게 된다. 내 생각대로 모든 일을 처리하면 상대방도 똑같은 생각으로 똑같은 행동을 하게 된다. 결국 충돌할 수밖에 없다. 충돌을 막거나 화해시키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다. 국민들은 집권당의 일방적 생각과 행동에 강력한 힘으로 응징했다고 본다. 다만 지나치게 한쪽 편만 들어준 것은 국민들에게도 큰 부담이 될 것이다. 중재자는 늘 공정해야 하고 서로 대립되어 극단으로 치닫을 때는 서로 양보하도록 중재해야 충돌을 피할 수 있다. 이번 선거는 너무 한 쪽으로 기울었지만 다수를 차지한 쪽에서 오만하거나 모두 가지려한다면 중재자인 국민이 또 나서야 한다. 국민 무서워하는 정치인들이 많아야 한다. 국민의 소리를 외면하면 다시 권력을 뺏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행동하기 바란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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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 이은구 칼럼 - 눈 떠보니 선진국!
    <이은구 칼럼> 선거전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전직 대통령까지 현장을 누비며 외쳐댄다. 전직 대통령님의 말씀에 「눈 떠보니 후진국」이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언론들이 크게 보도를 하지 않는다. 잘못 말한 것인지? 농담을 한 것인지? 너무 나간 것인지? 일단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느낌이다. 필자는 해방 후 최빈국을 경험했다. 5.16 이후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희망을 갖기도 했다. 최빈국이 중진국으로 탈바꿈하는데 30년이 걸렸고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이 되는 것을 보며 늙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선진국에 와 있다. 과거를 경험하지 못한 젊은이, 중년세대들에겐 우리나라가 못사는 나라로 생각할지 모르지만 빈국, 중진국, 선진국을 모두 살아본 노년층이 볼 때 우리나라는 선진국이 분명하다. 우리나라가 후진국이 아닌 이유를 몇가지 들어보자. ① 평균 수명이 82.7세(남 79.9세, 여 85.6세)로 장수하는 국민이 급속히 늘고 있다. 후진국의 평균수명은 36세~50세 정도이니 얼마나 오래 잘사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② 자동차보유대수가 2022년 기준 2500만대로 1인당 0.5대로 자동차 선진국이 되었다. 최근 가장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중국의 1인당 보유대수는 0.2대이다. ③ 국민소득(GNI)이 4248만7000원으로 이 또한 선진국임이 틀림없다. ④ 먹을 것이 풍부하다. 2023년 쌀생산량이 370만2239톤으로 쌀이 남아돌고 쌀값이 떨어질까 걱정하며 정부가 의무적으로 쌀을 사들여야하는 법까지 만드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으며 슈퍼엔 식자재가 가득한데 선진국에서는 못난이 사과를 사먹지만 우리는 최고급 사과만을 고집하며 정부정책을 비난하고 있다. ⑤ 주거시설의 천지개벽으로 전국이 아파트숲을 이루고 있다. 옛날엔 초가집에서 3대가 북적대며 살았지만 지금은 식구마다 APT 한 채씩 갖으려 하니 일시적으로 값이 폭등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너무 잘 살다보니 경기가 일시적으로 침체해도 못 살겠다고 아우성이다. 눈 떠보니 후진국이란 말이 나오지만 필자는 눈 떠보니 선진국으로 보인다. 필자는 잘 산다는 선진국 23개국을 다니면서 시민들의 삶을 먼발치에서나마 돌아볼 수 있었지만 우리보다 잘 사는 나라는 그리 많지 않았다. 눈을 크게 뜨고 주변국을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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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이은구 칼럼 - 토종동물, 텃새 멸종 위기
    <이은구 칼럼> 경제발전에 따라 도시로 대 이동한 또 하나의 현상에 주목할 때가 되었다. 지금 농촌에는 70대 이상의 고령자뿐이다. 농촌에서 어린 시절 살아본 사람들에게는 또 하나의 현상이 있다. 농촌생활을 해보지 않은 도시인에게는 전혀 느끼지 못하는 토종동물의 멸종이다. 필자가 2000년 초 동네사람들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척박한 농지를 구입하고 집을 짓고 입주할 때 주변엔 뱀이 우글대고 개구리가 발에 밟힐 정도로 많았다. 밤이 되면 소쩍새와 부엉이 소리가 자장가처럼 들렸지만 지금 모두 사라졌다. 필자의 농장자리는 척박하고 조악한 다락논과 자투리밭이었다. 땅을 사겠다하니 자기땅 먼저 사달라고 부탁했다. 그곳에 작은 집을 짓고 포크레인으로 경지정리하였다. 마사 수백치를 받아 옥토로 바꾸는데 7년여 걸렸다. 당시 주변에는 뜸북이가 있었고, 매, 독수리, 부엉이, 소쩍새, 꾀꼬리 종달새들이 날아들었다. 논밭엔 개구리, 뱀, 도마뱀이 득실거렸다. 밤에는 반딧불이가 날아다니고 냇물에는 1급수에서만 사는 가재, 민물장어가 돌아다녔다. 그런데 20여 년이 지난 지금 남아있는 것은 까치와 까마귀, 비둘기 뿐이다. 논밭에 가득했던 파충류가 모두 사라졌고 땅 속에 우글대던 지렁이도 없어졌다. 토종새와 토종파충류, 토종곤충은 모두 사라지고 그 자리에 가끔 날아드는 철새가 그나마 눈요기거리가 되고 있다. 직접적인 원인은 과다한 농약 살포라고 생각된다. 콩밭매던 아낙네들 모습은 옛이야기가 됐고 밭 갈고 꼴 베던 농부들은 볼 수 없다. 농사는 농기계로 대체됐고 토종 동물과 파충류, 곤충들은 멸종됐다. 눈내린 양지바른 논밭에 꿩 떼가 내려와 붉게 물들였던 풍경도 지금은 볼수 없다. 산토끼가 사라진지 70년이 넘었고 호랑이가 사라진 것은 150년이 지났다. 산에 우글대던 동물들이 모두 사라지고 지금은 멧돼지와 고라니, 노루 정도만 남아있을 뿐이다. 생태계의 변화로 토종동물이 단계적으로 멸종되고 있다. 파충류, 곤충의 멸종도 뒤이어 나타났다. 농촌을 모르는 젊은이들에겐 전혀 모르는 풍경일 뿐이다. 환경의 변화와 동물, 곤충의 멸종도 현대인들에게는 와닿지 않겠지만 곧 토종동물의 복원과 각종 파충류와 곤충의 복원 운동이 일어날 것이다. 늦지 않도록 정부와 학계가 나서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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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이은구 칼럼 - 양보하고 져주는 정치가 세상을 바꾼다
    <이은구 칼럼> 조선 500년 내내 관료들은 파당을 지어 상대방과 싸워 이겨야만 했다. 지금 우리사회의 현상은 조선시대 보다 더 심하게 싸우면서 국민을 피곤하게 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극한투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언론은 500년 당파싸움 보다 더 악화된 현 사태를 그대로 보며 비판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언론과 정계 원로들이 나서야 한다. 방송사 마다 극단적 패널들이 좌우로 갈려 열띤 공방을 하고 있다. 방송사는 극단적 패널이 아닌 중립적이고 합리적인 패널로 교체시켜야 한다. 때로는 져주고 양보할줄 아는 토론자가 나와야 져도 괜찮다는 인식을 줄 수 있다. ① 방송사가 앞장선다면 의외로 빨리 변화를 이끌 것이다. ② 선거제도도 바꿔야 한다. 한 선거구에서 2~3명이 나올 수 있는 중대선거구제도로 바뀌면 극한 대립이 줄어들 수 있다. ③ 비례대표는 직능별 전문가와 존경받는 기업인, 교육계, 문화계, 체육계, 농민단체 등에서 선발해야 한다. ④ 남북한 간 대결구도도 완화되어야 한다. 이산가족상봉, 경평축구대회, 노래자랑 등 실천 가능한 분야에서 꾸준히 왔다 갔다 하면 대결보다는 대화가 필요함을 양국민이 공감하게 될 것이다. 과거의 폐단도 잘 개선하면 상식이 통하는 세상으로 바꿀 수 있다. 600년 이상 죽고 죽이는 당파싸움을 단절시킬 수 있는 길은 보복보다 양보와 져도 손해 없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이기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지만 져주는 데는 마음을 조정할 수 있는 아량이 필요하다. 극단적 언어로 상대를 비난하기 보다 서로 조금씩 양보하는 토론방송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이기고 즐기는 큰 소리 치는 장면보다 양보하고 져도 손해 없는 세상을 언론이 앞장서서 변화시켜야 한다. 싸움전문 저질 정치인에게 마이크를 들이대지 않는 기자가 늘어난다면 괴물 정치인들 스스로 변화의 길을 찾을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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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이은구 칼럼 - 변신과 번영속에서도 힘들다고 아우성
    <이은구 칼럼> 수천 년 동안 조상대대로 살아온 초가집이 박정희 대통령시대 스레트집으로 변신했다. 스레트집은 기와집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마침내 50층 고층 아파트들이 치솟고 있다. 5.16이후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 도시로 밀려들어오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생겨난 새로운 주거형태는 변신을 계속하고 있다. 지금은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와 농촌에 까지 아파트가 보급되어 세계인이 놀라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신하였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주거시설이 앞으론 스마트시티가 된다고 하니 국토의 무한변신은 주거시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달구지나 겨우 지나던 오솔길이 신작로(넓은 비포장도로)가 되고 5.16후 첫 작품인 경부고속도로가 생긴 후 도로의 변신은 계소되어 전국을 고속도로망으로 변신시켰다. 진출입로를 연두색, 주황색, 파란색 등으로 이용자가 쉽게 진입, 출입 할 수 있도록 했다. 집은 없어도 자동차는 있어야 움직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도로마다 자동차가 증가하여 수시로 주차장이 될 때가 있다. 지상을 달리는 자동차는 플라잉카(날아다니는 자동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풀과 나뭇가지를 때어 밥 짓고 난방도 하던 시대가 1960년대부터 연탄으로 바뀌고 연탄아궁이에서 석유보일러로 석유에서 전기로 난방수단의 변신은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를 녹색 숲으로 변신시켰다. 통신은 어떤가 - 미투리(짚신) 신고 전국을 걸어서 이동하던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전보시대를 거쳐 백색전화와 청색전화로 소식을 전하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온 국민이 핸드폰으로 문자도 보내고 게임도 하고, 주식과 가상화폐도 사고팔고 송금까지 하는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는 원격 검진까지 핸드폰이 담당할 것이다. 로봇도 현실이 되고 있다. 로봇청소, 로봇배달은 이미 시작됐고 로봇경비에 이은 로봇전쟁도 가능해 질 것이다. 한국의 젊은이들은 세계를 변신시키고 있다. 그러나 지금의 젊은이들은 과거를 모르고 산다. 일제강점기를 지나 해방후 극심한 식량난 등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국민이었던 사실을 모르고 있다. 박대통령의 경제개발로 30년이 지난 지금 세계 10위권에 들 정도로 부강한 나라가 되었지만 너무 잘 살다보니 눈높이가 너무 높아졌고 씀씀이도 세계 최고 수준이 되어 일시적 겅기침체에도 살기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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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 김종호 칼럼 - '뜨는 조건'
    <김종호 칼럼> 요즘 정가에서는 조국대표의 조국혁신당이 뜨고 있다. '뜨는 것은 이유가 있으며, 거기엔 어떤 스토리가 있다.' 맞는 말이다. 누구나 책을 내면 베스트셀러가 되고, 시를 쓰면 그 시의 인기가 폭발하지는 않는다. 또 창당한다 해도 누구나 다 뜨지는 않을 것이다. 뜨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성향을 보면 스토리다. 뜨는 이유에는 어떤 스토리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들은 실력과 인물도 중요하지만 거기에 담겨진 스토리에 관심이 많은가 보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도 그동안 상당한 기간동안 뜨는 척 했다. 바닥에서 펄쩍 뛰어 오르기를 수십번도 더 했다. '오르라 오르라 번쩍 뛰어 오르라' 하며 오매불망 기대렸지만, 뛰는 척은 했는데 정작 뛰어 오르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뛰어 오르지 못한 인식은 어떻게 정하는가. 그것은 언론이 정하고 있다. 여론조사가 정하고 있다. 지지율 5%까지는 뜨고 있다고는 하여도 떴다라고는 하지 않는다. 10%이상 지지율이 올라야 그때 떴다고 보도를 하고 있다. 필자는 이 뜨는 문제를 두고 상당한 기간동안 고민을 했고, 거기엔 어떤 스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왜냐하면 필자도 시인으로서 뜨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인으로서 뜬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니, 실력도 있어야 하고 그렇다고 실력만 가지고는 안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 사람이 살아온 과정 등 스토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사랑하였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 를 쓴 유치환시인은 연애 스토리가 있고, '귀천'으로 유명한 천상병 시인은 젊었을때에 불행한 사건으로 평생 술을 입에 달고 살았다는 스토리가 있다. 또 어떤 교수 시인은 제자하고 눈이 맞아 제주도로 도망을 갔는데, 어느날 교수부인이 찾아와 조용히 모시고 갔다는 스토리가 있다. 자, 누구나 다 아는 스토리를 소개 하자. 백석시인의 연애담이다. 백석의 애인 '자야' 라는 사람을 알것이다. '나의 재산 1천억원은 백석의 시 한줄보다 못하다' 라고 말한 대단한 여인. 그리고 불교에 모든 재산을 헌납한 통 큰 사람. 그녀는 기생이였다고 한다. 백석과 만나 사랑을 하다 전쟁이 나는 바람에, 백석은 북한에 머물게 되고 자야는 서울 성북동에서 요정을 운영하게 된 것이다. 그 요정이 불교에 헌납되면서 그 사찰 이름이 바로 '길상사'다. 지금 백석 시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이렇게 뜨는 사람들은 살아온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 우리가 젊었을 때에 시인이며 소설가 이외수를 기억하는가. 그는 평범한 우리가 보아도 괴인이였다. 머리를 길게 기르고 거지처럼 거리를 배회하던 그는 누가 봐도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이제 결론을 말하자. 세상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기 위해서는 자의든 타의든 어떤 스토리가 만들어 져야 한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똑똑하고 유능하지만 창당의 스토리가 약하다. 그러나 조국 대표의 스토리는 강하다. 타의로 만들어진 스토리다. 그 스토리에 사람들은 경의를 표하거나 애절함을 느끼는 것이다. 그대는 유명해지고 싶은가. 그러면 삶의 스토리를 만들어라. 그러면 유명해 질 것이다. - 김종호 건국대 졸업 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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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실시간 일반칼럼 기사

  • 이은구 칼럼 - 안전사고 막을 사람 나밖에 없다
    <이은구 칼럼> 오늘도 포크레인 기사인 송씨는 노사장의 지시대로 잡자재를 옮겼다.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한 개라도 더 빨리 옮기고 몇 분이라도 일찍 끝내고 싶었다. 노사장은 우측에 서서 좌측으로 옮기도록 수신호를 하였다. 그러나 송기사는 순간적으로 착각하고 우측으로 돌려 노사장의 두 다리를 동강내고 말았다. 병원으로 옮기는 중 참을수 없는 통증을 느끼면서도 「송기사를 원망하지 말아요!」가족에게 부탁하면서 세상을 떠났다. 필자가 1998년에 펴낸 우리집 안전박사의 한 구절이다.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사장도, 팀장도, 근로자도 순간적 실수로 안전사고를 당하게 된다. 국가는 국가대로 회사(고용주)는 회사대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안전교육도 하고 안전시설도 갖추고 안전관리원도 있지만 사고는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안전을 강조한 날도 사고는 난다. 현장마다 근로자들이 위험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위험한 기계나 장비를 사용할 때는 5초내 판단하고 10초내 대처해야 함에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일해야 함에도 순간적으로 실수 할 때가 있다. 근로자와 고용주 같이 노력하지 않는 한 안전사고는 막을 수 없다는 것이 40년 경험을 통한 결론이다. 필자는 안전사고를 막아보려고 「안전박사」라는 책을 출간하여 보급하기도 했다. 안전사로를 막는 한 방법으로 집에서 아침에 출근하는 가장에게 바가지(잔소리) 긁으면 안 된다는 내조자가 해야 할 일도 강조해 보았다. 기분이 상해서 출근한 날 안전사고율이 더 높다는 사실을 가족들도 알고 함께 사고 막는 일에 신경 써야 한다. 고용주(사주)가 더욱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회사의 안전을 위해서도 안전대책을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이다. 국회는 사고가 날 때마다 강력한 법을 만들어 처벌하려 한다. 안전은 안전할 때 모두가 사고예방에 나서야 한다. 다치고 싶어 다친 사람은 하나도 없다. 회사도 사고 나면 막대한 피해가 있으니 사고 나도록 내버려 둘 경영자는 없다. 순간의 방심이나 돌발사태로 발생하는 사고는 당사자와 가족과 회사와 국가가 모두 나서서 빈틈없이 준비하고 지속적으로 교육하고 작업 시에는 딴 생각 하지 말고 끝날 때까지 긴장을 유지하여 안전사고를 막도록 해야 한다. 안전사고는 내가 막는 것이다. 회사나 국가는 조력자일 뿐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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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8
  • 김종호 칼럼 - 귀티나는 사람의 특징
    <김종호 칼럼> 귀티가 뭘까? 사전을 보니 '귀하게 보이는 모습이나 태도' 이다. 귀티는 귀한 것이 아니라 귀하게 보이는 것이다. 귀하게 보이는 모습과 태도, 그것은 무엇일까? 이해하기 쉽게 다른 것을 비교해 보자. 산삼은 귀한 것인데 귀티 난다고 하는가? 황금도 흔하지 않기 때문에 귀티나는 것일까? 아프리카 밀림지역에서 볼수 있는 희귀한 새도 귀티나는 것일까?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귀하게 보이는' 이 말에서 '흔하다' 라는 말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가 살아가는 주변에서 흔히 볼수 있는 것으로서 귀하게 보이는 모습과 태도, 이 정도가 아닐까 한다. 산삼과 황금은 귀한 것이지만 귀티나는 것은 아니다. 사람 중에서도 큰 부자와 특별한 사람은 귀한 사람이지만 일반적으로 귀티나는 사람은 아니다. 그렇다. 결코 귀한 것이 아닌 흔한 것이다. 때문에 우리 모두는 귀하게 보일수가 있다. 각각의 모습과 태도를 통해서 말이다. 우리는 어떻게 귀티나게 할 것인가.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자. 모습은 외모이고 태도는 예의 또는 말과 행동을 말하지 않겠는가. 그렇다면 귀티가 나게 보이려면 외모를 잘 가꾸고 말과 행동을 잘 하면 될 것이다. '외모라면 얼굴과 키 몸무게를 비롯 옷입은 상태' 등이라고 가정하면, 언듯 누가 떠오르는가. 탤런트를 들수 있겠다. 그러면 외모가 그정도 수준이어야 할까?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외모라는 것이 얼굴 잘 생기고 고급 옷을 잘 입는 것이라면 편파적인 것이다. 사람들은 결코 그런 사람을 귀티나는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귀티나는 외모는 어떤 모습일까? 일단 '단정'을 들고 싶다. 옷도 머리도 신발도 얼굴 표정까지 단정하면 되지 않겠는가. 이어 말과 행동을 살펴보자. 말은 목소리부터 말의 톤, 그리고 말의 속도 등을 들자. 목소리는 타고난 것이다. 그러나 거친 목소리일지라도 항상 편안하고 안정된 목소리로 가다 듬어져 있다면, 목소리 귀티에 해당되는 것이다. 말의 톤은 앞에 있는 사람이 알아들을 수 있을 만큼의 크기로 말하면 된다. 해외 여행을 하다보면 거리에 만난 우리와 비슷한 동양인 중 한국인은 근방 표시가 난다고 한다. 목소리가 크기 때문이다. 길거리 에서도, 전철에서도, 버스에서도, 10미터 거리에서도 알아 들을수 있는, 큰소리의 톤이 보통이기 때문이다. 귀티와 멀어지는 목소리이다. 그럼 말의 속도는 어떤가. 역시 말의 속도는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는 보통의 속도. 상대방이 잘 알아들을수 있는 정확한 발음. 이 정도면 귀티나는 사람들의 특징에 해당되지 않을까? 다 좋은데 행동이 나쁘면 모두가 나쁘게 될 수 있다. 말과 행동의 일치, 더구나 예의까지 갖춘 인물이라면 귀티나는 사람이 아닐까. 이렇게 알면서도 안되는 것이 우리들이다. 필자는 목소리가 크고 속도가 좀 빠르다. 외모는 단정한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면 아쉽게도 귀티나는 사람이 아니다. 귀티나는 사람에 호감을 갖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외모를 단정하게 하고, 목소리를 편안하게 하며, 말의 톤과 속도 등도 잘 조절하고 말과 행동의 일치, 그리고 예의까지 갖추어지면, 귀티나는 사람이 될 것이다.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 간에. - 김종호 건국대 졸업(서울)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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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김종호 칼럼 - 사람이 싫어질때
    <김종호 칼럼> 간혹 어떤 사람에게 황당한 상황을 접할 때 사람이 싫어진다. 그 황당한 상황이라는 것은 자기의 입장에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말과 행동인데 저 사람은 하는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주로 이해관계가 있을 때 나타난다. 하지만 입과 몸에 베어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런 사람과 어떻게 한 공간에서 숨 쉬며 지낼 수 있을까. 속만 타 들어 간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스트레스가 쌓여 그 공간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러나 삶이 어디 마음대로 되는 것인가. 대부분 벗어날 수가 없다. 벗어난다 해도 소용이 없다. 그곳을 벗어나 다른 곳에 가면 그곳에도 본인이 보기에 이상한 사람이 있다. 그럼 또 그곳을 벗어나고 싶은 것이다. 벗어 난다는 것은 작은 동호회나 등산 모임 같은 곳이라면 별 문제가 없다. 그러나 그곳이 회사이거나 학교 이거나 군대이거나 아니면 특수 상황이라면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또 자영업을 개업했는데 몇몇 손님의 말과 행동이 도저히 맘에 들지도 않고 그냥 봐 주기가 어려울 때는 또 어떻게 할 것인가. 예를 들어 보자. 주민자치센터에서 탁구를 치기 위해 등록하고 첫날 참석했다. 거기엔 회장이 있고 총무가 있다. 한시간여 치다 보니 이마에 땀이 나 땀이 바닥에 떨어진다. 그때 총무가 걸레를 가지고 와 바닥을 닦으면서 하는 말, "바닥에 땀 흘리면 안돼요" 라고 말한다. 또 지하 주차창에 주차가 만원이라, 갓길로 세워둔 차들 뒤에 차를 주차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다가와 창문을 내려보라 한다. 창문을 내려보니 탁구 총무다. 그 총무가 하는 말, "여기에 주차하면 안됩니다." 그럼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인가. 참으로 난감하기 이를데 없다. 이런 황당한 상황은 한두번 겪는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사람의 얼굴이 모두 다르듯이 생각도 모두 다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본인은 건전한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말과 행동만 해 왔는가. 가만히 생각해 보라. 더구나 내가 보기에 이상한 사람이라고 해서 정말 이상한 것인지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사람을 판단할 때는 보통 객관성 또는 상식 등에 의해 이루어진다. 보편 타당성을 기준으로 거기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을 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판단을 하지는 않는지 살펴보아야 하는 것이다. 물론 보편적인 판단이 맞다. 예를 들면 요즘 북한 김정은의 위협이 좀 높아졌지만, 사람들은 그가 전쟁을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인 생각이다. 그런데 한 친구가 술 좌석에서, '올 봄에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것이다', 라고 예언 한다면 미친놈 정도로 취급하지 않겠는가. 그런 비 상식적인 사람이 곁에 머물 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 그 공간을 벗어나지도 못하고 그 사람의 자제를 기대하지도 못하다 보니 괴로운 것은 자기 자신일 뿐이다. 그러나 여기서 한발짝 뒤로 물러서서 생각해 보라. 우리는 사람이다. 너도 사람 나도 사람이다. 때문에 본질은 같은 것이다. 지금은 평범한 사람이지만, 나중엔 특이한 사람으로 변질될 가능성도 있다. 아니 나는 평범한 사람인데 주변에서 특이한 사람으로 판단할 수도 있다. 아무리 이상한 말과 행동을 한다 해도 "아, 사람으로서 저런 면도 있구나" 하며 연구하는 자세. 나도 사람이니 뭐 다를 게 있겠어? 하는 동질 의식. 그렇지. 표현의 자유. 그러니까 다양성, 나와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이야 말로 민주주의 국가의 시민이요, 나를 보호하는 마음 가짐이 아니겠는가. 따라서 이런 저런 사람의 말과 행동에서, 내가 자유로워 지려면 스스로 깨닫거나, 스스로를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사람이 사는 사회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생각해 보자. 우리 사회가 잘 굴러 가려면, 어떤 형태의 사회가 가장 바람직 한 것인지,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범죄가 없는 사회? 전쟁이 없는 사회? 다툼이 없는 사회? 이런 사회는 불가능하다.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에서 조차 벗어난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사는 사회는 범죄가 있어야 검찰과 경찰의 존재가 있게 된다. 전쟁이 있어야 군인의 존재가 있다. 또 다툼이 끊임없이 발생해야 법원이 있게 되는 것이다. 학교와 종교 또한 이런 맥락이다. 인류 역사상 범죄 전쟁 다툼이 없던 적이 한번이라도 있었는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우리의 사회가 잘 굴러 가려면 100% 선이어야 하는가. 그렇지 않다. 100% 선이라면 우리 인간 사회는 망하게 될 것이다. 그 100% 중 최소한 10%는 반드시 악이 존재해야 하는 것이다. 그 악을 순화시키고, 교육하고, 단죄하고, 자유를 박탈 시키는 것이,바로 교육이요, 경찰이요, 군인이요, 종교인 것이다. 우리 개개인의 사람 중에서도 10명 중 한두명은 비 정상적일 수가 있는 것이다. 여기서 비정상이라는 말은, 객관성이 좀 떨어지는 것으로 이해하자. 우리는 이 비정상을 품고 가야 하는 운명이다. 이 비정상을 인정하지 않으면, 정상인 90% 조차도 잃어 버리게 될 것이다. 때문에 어떤 사람이 나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말과 행동을 했다고 미워하거나 견디지 못하면, 내가 깨닫지 못했거나 다름을 인정하지 못하는 못난 마음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면 편할 것이다. 결국 다름을 인정하지 않으면 획일적인 사람이 되어 본인만 힘들게 될 것이다. - 김종호 건국대 졸업(서울)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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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이은구 칼럼 - 수백 년 전통 깨는 정치
    <이은구 칼럼> 개도 쓰다듬어 주면 꼬리치며 좋아하고 먼발치에서 주인이 나타나면 달려 나와 비벼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개(애완견)를 반려동물의 으뜸으로 생각한다. 개를 가족처럼 돌보고 즐거워하며 개에게 유산을 물려주는 사례까지 나온다. 요즘 반려동물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는 것은 사람보다 동물이 동반자에 대한 존경심이 높기 때문일 것이다. 주변을 살펴보면 칭찬보다 증오심이 강한 사람이 너무나 많다. 어린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것은 질책이 아닌, 맛있는 음식도 아닌 칭찬이다. 그래서 유아원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을 담당한 선생님들은 항상 “참 잘했습니다!”라는 칭찬 도장을 가지고 다닌다. 조선 500년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정치는 상대방의 약점을 파헤쳐 이기려하는 행동만 보면서 살았다. 특히 조선사회에서는 남인, 북인, 노론, 소론 등 파당을 지어 상대방을 비난하고 잘못된 점을 찾아 공격하는 관리들이 많았다. 그런 현상은 지금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파당을 지어 상대방을 공격하려 하지 말고 상대방의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고 따라잡아 그들과 같이 잘 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칭찬은 동물도 움직이는데 칭찬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은 식은 죽 먹기일 텐데 사람들은 칭찬에 인색하고 상대방의 약점을 파헤치는 데만 열심이다. 반대로 한번 해보는 것이 초보 역발상이다. 인사, 정치, 경제, 외교 등에서 잘 못하고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던 대통령이 비난만 하던 사람이 상을 당하면 조화도 보내고, 문상도 하여 상대를 위로한다. 지도자는 정성을 다하여 호감 가는 정치를 펴서 칭찬받으며 임기를 마치는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을 텐데 과거는 그렇지 못했다. 상대방을 헐뜯고 약점을 찾아 공격하려는 마음을 바꾸어 상대방의 잘하는 것, 좋은 점을 찾아 칭찬하고 양보하는 정치를 하다면 수백 년 전통의「대결정치, 상대방 죽이기 정치」가 끝나는 선진국형 정치가 펼쳐질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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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2
  • 김종호 칼럼 - 노후를 어떻게 보낼까
    <김종호 칼럼> 일단 정년 퇴직하거나 직업 일선에서 물러나면 알고 지내던 많은 사람들과 단절이 된다. 직업을 통해 만난 사람은 그 직업을 그만 두거나 다른 곳으로 이동할 경우 대부분 만남이 중단된다. 그래도 학교 동기동창이 어떤 경우를 막논하고 끝까지 만날 확율이 많다. '늙어서 은퇴하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 이 질문을 놓고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고민을 한다. 그 고민은 귀촌과 여행과 취미생활 등으로 나누어진다. 이번엔 노인 고독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 보려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노인이 되었다고 굳이 홀로 지낼 필요가 없다. 여건에 맞게 사람들을 만나며 지내면 된다. 이로인해 신체건강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이로울 것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철저하게 홀로 지내는 길을 택하여 살고 있다. 사람이 싫은 것이다. 이러한 결정이 과연 옳은 것일까? 그러다 고독사 한다. 굳이 홀로 지낼 필요가 없다. 더구나 기존 인간관계조차 끊고 홀로 지내기를 선택하는데, 참으로 어리석은 결정이다. 이런 말도 있지 않은가. 오는 사람 막지 말고, 가는 사람 잡지 말라. 맞는 말이다. 이 말은 젊으나 늙으나 공통되는 말이다. 내가 좋다고 찾아오는데 굳이 숨거나 나 더 싫다고 선언할 필요가 있을까. 사람의 관계는 오고가는 모양을 띠고 있다. 오면 가는 것이다. 그 가는 시점이 언제일지는 모르나 반드시 간다. 인연이 깊으면 오래 남겠지만 바로 떠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남녀 공통되는 것이다. 남녀간에도 싫어졌다고 어느날 만나 이별통보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행동은 섣부른 행동이다. 상대방은 얼마나 상심이 크겠는가. 이로인해 범죄도 일어나니 조심해야 한다. 필자가 경험한 바로는 누구든지 만나다 보면 자동으로 헤어진다. 직업에서 은퇴하고 나면 대부분의 이권관계가 중단된다. 한마디로 자유를 얻은 것이다. 이익과 불이익이 사라지니 그야말로 날개를 단 기분일 것이다. 그동안 현직에 있을때 조직의 이권관계로 그 얼마나 마음을 졸이며 스트레스를 받았던가. 그렇다보니 사람이 싫어지는 경우도 있다. 늘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내 주장을 펼치다 보면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정치적 성향을 나타냈다가 큰 낭패를 보는 경우도 있다. 그러니 자제 도 제자를 하며 겸손하게 살아온 것이다. 은퇴하고 나면 이러한 이권관계가 없어진다. 그러니 이제 입맛에 맞도록 말과 행동을 하면 된다. 이때 싫은 사람 굳이 만날수 없다. 나에게 호감을 가져주는 사람도 많은데 나를 피곤하게 하는 사람까지 만날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제 은퇴후 만남에 대해 이야기 해 보자. 결론부터 말하면 경제적인 여유가 있으면 사람은 참으로 많다. 초등학교 동창회, 중등학교 동창회 만 해도 엄청나게 많다. 내 친구는 사업하는 사람인데, 동창회 모임 있을 때마다 버스대절비용, 밥값, 술값, 노래방등 유희비용등을 늘 부담한다. 얼마전엔 일본 여행 가자며 3천만원을 내 놓았다. 이러니 동창들이 그 친구 주변엔 늘 북적거린다. 대학까지 동기동창 모임을 더 한다면 하루도 쉴날이 없을 것이다. 여기에 취미 동호회도 있고, 형제간 모임도 있고, 어떤 경우엔 군인동기 모임도 있다. 때문에 경제적인 여유에 따라 은퇴후에도 만날 사람은 너무나 많은 것이다. 그렇다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다고 고독할까. 만날 사람이 없을까. 그래서 홀로 지내야 할까. 전혀 그렇지 않다. 요즘 노인복지가 잘되어 은퇴후 시간 많은 분은 그 시간 보내기 참으로 좋은 환경이다. 혹시 각 동마다 있는 주민자치센터를 아시는가. 혹시 각 구청마다 있는 노인복지회관을 아시는가. 거기를 한번 가 보기를 권한다. 거기 한번 다녀오면 '홀로 지내야 하나' 그런 고민은 한방에 사라진다. 왜 이 좋은 세상에 홀로 지내는가. 취미가 같은 분들과 함께 지내면 된다. 그곳엔 영업도 명령도 이권이 없다. 지위도 없다. 그곳엔 오직 취미와 놀이만이 있다. 취미와 놀이만이 있기 때문에 사람들의 성향이 착하다. 악은 찾아볼수가 없다. 더구나 그 또래의 남녀 비율이 대충 맞아 놀이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대한민국의 노인복지는 짧은 시간에 아주 자리를 잘 잡았다. 여기엔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도 된다. 직장에 다니면서도 가능하다. 야간반도 있기 때문이다. 걱정할 것이 없다. 어떤 사람이 말하는 '늙어서는 다 필요 없으니 친구들 다 버리고 홀로 지내라' 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은퇴후 주민자치센터와 노인복지센터에서 만나는 사람들은 이권관계가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징그럽지 않다. 차라리 아름답다. 물론 혼자서 지내는 목적이 젊었을때에 하지 못한 것을 하라는 의미가 될수 있다. 그러나 굳이 그 나이에 사람까지 배척하면서 나홀로 그렇게 살 필요가 없는 것이다. 꼭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사람들과 어울려 얼마든지 할수 있을 것이다. 늙어서는 집 근처 취미가 같은 분들과 함께 인생을 즐기며 살면 되는 것이다. - 김종호 건국대 졸업(서울)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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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30
  • 이은구 칼럼 - 가승보 만들기 운동이 필요하다
    <이은구 칼럼> 우리나라는 수천 년 동안 조상을 섬기는 풍습이 자리 잡고 있어 지배계급에서는 반드시 족보를 제작하여 보관하고 후손 대대로 조상께 제사 지내는 풍습이 이어졌다. 그런데 갑자기 부성(父性) 우선 원칙이 사라지고 최근 들어 일부 젊은 여자들이 자녀 갖기를 거부하고 있다. 경제개발지속으로 생활환경이 좋아지고 여성들의 고학력 시대가 된 후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확대되면서 육아생활이 힘들어졌다. 여성들의 사회활동이 왕성해지면서 아이 낳기를 거부하는 풍조가 확대되어 인구감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일부 종교에서는 우상숭배라 하며 제사를 지내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묘지사초(잡초제거)하기 힘들다고 조상묘지 파묘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 족보를 활성화하고 조상 숭배하는 문화가 다시 살아난다면 출산 문제도 조금은 해결될 것이다. 조선시대엔 대를 이을 남자 출산이 없을 때 가계를 잊기 위해 양자제도까지 시행하여 가족제도의 붕괴를 막았다. 자식을 낳지 못하면 칠거지악(七去之惡)에 해당한다해서 집에서 쫒겨나기도 했다. 칠거지약은 ① 시부모에 순종하지 않고 ② 자식을 못 낳고 ③ 행실이 음란하고 ④ 질투심이 있고 ⑤ 도둑질을 하고 ⑥ 나쁜 병을 앓고 ⑦ 말썽을 부릴 때 집에서 내치는 제도이다. 그러나 세상은 크게 변했다. 아이 갖기를 거부해도 제재할 방법이 없다. 세상의 모든 짐승과 미물까지도 종족 번식을 위해 자손을 퍼트리고 있다. 식물 또한 종족 번식을 위해 가을이 되면 수십 만개의 씨앗을 만들어 놓고 죽는다. 현대 여성들에게 종족번식에 대한 개념이 사라진지 오래다. 족보를 부활해야 한다. 수천년 이어온 족보는 그양이 너무 많아 조상을 찾기 힘들다. 직계조상만 기록하는 간이족보(가승보)를 만들면 후손들이 쉽게 조상의 내력을 알 수 있어 좋다. 세상의 모든 생물체가 종족번식을 삶의 방법으로 살아가는데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자식을 낳지 않아 가족제도의 붕괴현상이 일어나는 것만은 막아야 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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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9
  • 이은구 칼럼 - 노후 APT 대피할 곳 없어요
    <이은구 칼럼> 30년 이상 된 노후 APT 약 750만채를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을 진행할 수 있게 한다는 대통령의 말씀에 들썩이는 아파트들이 많다. 13년 이상 설리던 과정에서 6년 이상 단축되기 때문이다. 낡은 아파트의 재건축도 필요하지만 그 보다 더 급한 것은 화재발생시 대피할 곳은 물론 대책조차도 없이 살아가는 입주민들의 불안을 먼저 해결해 주어야 한다. 겨울철이 되면서 아파트에서의 화재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아파트에서 8,360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98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2019년 2,886건 발생 28명 사망, 2020년 2,808건 발생 36명 사망, 2021년 2,666건 발생 34명 사망 등 매년 사망자가 줄지 않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피시설이 있거나 외부계단을 통해 지상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노태우 대통령의 200만호 건설약속에 이은 각 정권마다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당시의 아파트들은 그때의 경제적 여건으로는 대피장소나 대피계단 등을 고려할 여유는 없었을 것이다. 지금 화재로 인한 사망사고가 계속되면서 새롭게 떠오르는 문제점이다. 노후 APT의 재건축도 중요하지만 당장 화재로 인한 사망과 중경상 사태를 막을 대책을 먼저 세워야 한다. 필자도 30년 넘은 노후 아파트에 살면서 밤잠을 설칠 때가 많다. 아랫집에서 불 관리를 잘 못 하거나 전기 관리 부주의로 불이 난다면 대피할 곳이 없으니 그대로 죽어야 하느냐로 고민할 때가 많다. 맘대로 이사를 할 수 도 없고 당장 대피소를 만들라 요구하기도 그렇고 같이 살아가는 이웃 입주민들의 안전관리에만 의존하는 처지가 나만의 걱정은 아니기 때문이다. 노후 아파트 750여만 채에 사는 사람들의 걱정거리부터 정부가 해결해 주길 바랄 뿐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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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2
  • 이은구 칼럼 - 칼끝을 둥글게
    <이은구 칼럼> 야당대표가 피습을 당했다. 모든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 정당지도자들이 피습을 당하는 일은 이번만은 아니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피습도구는 날카로운 칼이었다. 최근 수년간 칼부림으로 인한 살인사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흉기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법률이나 행정 조치는 전혀 없다. ① 말다툼 끝에 분을 참지 못해서 ② 금전문제로 다투다가 ③ 가족 간에 재산문제로 ④ 연인 간에 결별문제 등 감정조절이 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의 사례들은 묻지마 살인이다. 나만 힘들게 사는 것 때문이란 항목이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다. 늦었지만 흉기(칼)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법을 통하지 않고 간단히 그리고 즉시 시행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제안한다. 현재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생활용 칼끝을 둥글게 절단하는 일이다. 법 절차도 필요 없고 경비도 들지 않는다. 지자체장의 행정명령이나 자치단체 또는 아파트 단위로 칼끝 자르기 행사를 하면 된다. 그러나 근본적인 대책은 공장에서부터 끝이 둥글게 제작하여 시중에 내보내는 일이다. 칼 제조회사와 판매업체를 통한 생산 및 판매과정에서 끝이 뭉뚱한 칼만 유통되도록 하는 법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생활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미국에서 매일 발생하는 총기사고도 막지 못하고 있다. 총기를 소지해야 안전하다는 논리하나로 전 국민이 총기를 소지하도록 하고 있지만. 총기사고로 죽는 사람이 너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세계를 리드하는 나라에서도 관행을 바꾸지 못하고 있으니 우리가 그런 결단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대통령의 결단이 있으면 가능한 일이다. 일시적 감정을 조절 못해서 발생하는 사고부터 막는 일에 모든 국민이 동참해야 한다. 칼끝을 절단하는 것은 경비도 많이 들지 않고 준비 기간도 필요 없다. 내일부터 당장 아파트 단지별로 실시할 수 있는 안전사고예방 노력이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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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5
  • 이은구 칼럼 - 2024 역발상은'하지 않기' 실천의 해로
    <이은구 칼럼> 2024년은 용의 해이다. 12지중 유일하게 가상의 동물이며 사람을 절대 해치지 않고 좋은 일만 만들어 준다는 해가 밝아오고 있다. 2023년은 서민들에겐 가장 힘든 한해였지만 대기업과 전문분야에서는 가장 빛나는 한해였다. 2023을 대표하는 K의 해는 우연히 찾아온 것이 아니라 각 분야에서 오랫동안 쌓아온 실력이 세상에 알려진 것이다. K팝, K방산, K푸드, K컬처 등 어느 한 분야도 뚝딱 만들어진 것이 없다. 2024년도 새로운 역발상이 세상을 바꿀 것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을 해야하고 ○○을 이루어야 내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런 허황된 생각이 현실이 된 일은 많지 않다. 2024는 ○○ 않는 해로 정하면 더 좋은 세사이 되고 모두 행복한 사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여 제안해 본다. ① 자살하지 않기 세상살기 아무리 힘들어도 한번 밖에 오지 않는 내 생명을 내 스스로 포기해서는 안된다. ② 비난하지 않기 선거철이 돌아왔다. 헛소리하고 허풍치고 가짜뉴스 퍼나르면서 상대방 비난하여 이익 챙기는 못된 버릇부터 버려야 한다. ③ 편가르지 않기 조선 500년은 당파싸움으로 시작하여 당파싸움으로 끝났다. 현재도 당파싸움은 계속되고 있다. 내편은 어떤 잘못이 있어도 덮어주고 상대편은 티끌만한 잘못이 있어도 크게 부풀려 상대편을 위기로 빠트리고 반사이익을 얻으려는 생각과 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 ④ 가짜뉴스 이용않기 2024년은 전세계가 선거를 치르는 해이다. 선거때마다 나타나는 가짜뉴스를 이용하여 상대를 제압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이번 선거도 가짜뉴스가 판칠 확률이 아주 높다. 가짜뉴스가 꼼짝 못 하도록 신속하게 걸러내야 한다. 언론의 임무가 막중한 해가 될 것이다. 무엇을 할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불합리한 것부터 찾아 스스로 하지 않는 역발상적 행동이 가장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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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칼럼
    2023-12-29
  • 이은구 칼럼 - 막 놀자족 확산으로, 경제는 침체 미래는 암울
    <이은구 칼럼> 전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글(한국어)를 배우고 젊은 관광객이 우리나라로 몰려들고 있다. 이런 예능중심 문화를 놀자 문화라 한다. 놀자 문화에 편승한 막놀자족들이 직장까지 팽개치고 공연장으로 야구장으로 몰려다니고 있다. 놀자 문화란 자기의 기량을 꽃피우기 위해 밤낮가리지 않고 수십 년 씩 피나는 노력 끝에 화려하게 데뷰하는 현상이지만 막놀자족들은 놀자 문화를 만들어낸 연예인, 가수, 영화인, 체육인 등을 어설프게 흉내 내면서 허송세월하는 무직자들의 문화이다. 막놀자 문화는 주로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 막놀자 문화에 빠져들어 산업현장을 외면하고 늙은 부모에 의존하며 놀고먹으며 허송세월하고 있어 미래가 캄캄할 뿐이다. 연예인들의 공연장을 따라 수십만 명씩 모여드는 젊은이들 외에도 각종 시민단체에 기웃거리는 사람, 정치단체에 기웃거리는 사람, 축제장은 모두 찾아다니는 사람들, 별 볼일 없는 감투 한번 써보겠다고 모든 행사에 나타나는 사람 등 직장에 나가 일하지 않는 젊은이들이 너무 많아 경기가 위축되고 제조현장엔 일할 사람 못 구해 기계를 놀리고 있다. 대기업은 공장자동화에 로봇으로 교체하면서 세계로 진출하고 있지만 중소기업은 자금이 없어 먼산 만 바라보고 있는 실정이다. 놀자 문화가 온 국민에게 볼거리와 피곤한 몸을 풀어주는 역할에 비해 막놀자 문화는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고 생산현장을 침체시키는 역할만 할 뿐이다. 지자체들의 막대한 비용을 들여 마구잡이 축제를 벌이는 것도 막놀자 문화를 부추기는 면이 있다. 국민의 휴식과 건정한 정신을 고취시키는 쪽으로 철저하게 검토하여 시행해야 한다. 막놀자 문화가 확산될수록 경제는 침체되고 사회를 혼란에 빠트릴 위험이 있어 미래가 암울하다. 학교와 가정과 학계와 지자체, 정부가 모두 나서야 할 때다. 젊은 나이에 인생의 목표를 세우고 땀흘려 일하며 미래를 준비하도록 지도하여야 한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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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22
  • 이은구 칼럼 - 21세기 손자병법(孫子兵法)
    <이은구 칼럼>손자병법은 기원전 545년경 중국 춘추시대(오나라) 손무가 집필한 군사전략서이다. 주내용은 상대편을 속여서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전술이다. 25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군사전문가들이 전쟁에 활용하고 있다. 속임수 전술은 수 천년 동안 전세계인들이 자기방어용 또는 상대방제압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요즘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뉴스」도 여론을 왜곡하여 상대방에게는 치명적인 타격을 주고 내편에 유리한 여론을 만드는 비방전술이다. 정부가「가짜뉴스」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SNS를 통해 퍼져나가는 것을 막으려고 노력하지만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500여km나 되는 수백개의 땅굴속에 숨어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고 있다. 땅굴과의 전쟁과정에서「21세기 신 손자병법(新孫子兵法)」이 나왔다. 바닷물을 끌어들여 땅굴에 주입하는 전술이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는 아직 모르지만 하마스 군대가 지상으로 나온다면 이스라엘 병사에 의해 괴멸될 것이다. 바닷물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땅굴속에 숨어있던 하마스 병사들은 지상으로 나와야 한다. 땅굴작전은 베트남 전쟁에서도 위력을 발휘하였다. 베트남의 영웅 호치민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하는 미국과의 전쟁에서 미국을 몰아내고 분단된 베트남을 통일하였다. 우리나라에도 휴전선 인근에 4개의 땅굴이 발견되었다. 발견 초기엔 온 국민이 불안해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은 관광명소가 될 정도로 불안감이 사라졌다. 우리도 이스라엘처럼 주변에 관정을 뚫어 지하수를 퍼올려 땅굴에 물을 채우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언제 나타날지 모르는 북한군을 적은 비용으로 불시에 나타날 수 있는 북한군을 막아내는 신 손자병법이 될 것이다. 땅굴입구에 관정을 설치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한다. 아직 발견하지 못한 땅굴이 있을 수도 있다. 지속적으로 조사를 실시하여 북한군의 기습침투를 막아야 한다.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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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5
  • 이은구 칼럼 - 부담 없고 지속가능한 남북회담
    <이은구 칼럼> 2023년엔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많은 나라지도자와 정상회담을 했다. 그러나 가장 가까이 있는 북한과 중국과의 정상회담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극한 대결국면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결보다 이웃사촌끼리 만나 듯 편안한 자세로 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분단된지 반세기가 지나고 있는데 역사의 큰 흐름속에서 보면 긴 기간은 아니지만 국민들 마음속은 답답하기만 하다. 남북이 서로 대결하지 않고 상호 왕래하고 서로 도와가며 평화롭게 살려면 양쪽 최고 지도자가 먼저 만나 작은 것부터 당장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합의 한 후 각 부서에서 실행계획을 짜고 실천해야 한다. 상대방이 먼저 제안하기만을 기다리지 말고 우리가 먼저 제안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① 이산가족(생존자만) 상봉행사 ② 체육교류 (경평축구, 탁구대회, 농구대회 등) ③ 백두산천지 관광 (중국땅 거치지 않고 삼지 연통한) 실시 ④ 생필품 공동생산 (개성공단 일부건물 활용) ⑤ 진품명품 감정 (북주민이 보관중인 골동품 감정) ⑥ 기타(유전공동탐사, 문화재보수, 문화재 발굴 등) 핵개발 중지 등 당장 해결이 불가능한 문제를 제기하면 합의가 불가능 하지만 국민생활과 관련되 작은 행사라면 서로 간 큰 부담 없이 합의가 가능할 것이다. 임기말 회담은 정권이 바뀔때마다 도루묵이 될 수 있으니 임기 초기에 하는 것이 좋다. 선거가 임박해서 실시해도 상대방의 「선거에 이용한다」는 비난이 있을 수 있으니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 최고 지도자끼리 큰 틀에서 합의하면 실무적인 것은 각 부서에서 큰 틀의 합의사항에 맞게 세부계획을 세우고 실천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은 큰 것부터 형식을 갖춰 큰 틀에 합류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선 맞는 말이기도 하다. 세계가 분초를 다퉈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맞지 않는 제도이다. 작은 것부터 시행이 가능한 것부터 최고지도자의 큰 업적으로 선전하기 위한 행사가 되지 않도록 해야 가능해질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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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8
  • 이은구 칼럼 - "김칫국은 승리 후에"
    <이은구 칼럼> 정부와 재계 등 민관이 총출동한 부산엑스포 유치활동이 무위로 끝났다. 119대 29라는 큰 차이로 탈락했다. 언론은 지구 495바퀴까지 돌며 182개국 정상과 고위 관리를 만나면서 희망적이란 보도를 연일 내보냈다. 엑스포는 경제 올림픽이다. 인기몰이 행사였다면 당연히 우리나라가 1등을 했을 것이다. 세계1등 산유국이 제공하는 공짜부스에 안정적 원유공급을 내세운 퍼주기 공세를 막을 묘책이 없었다. 세계 180개국 중 우리보다 못사는 나라가 170여국이니 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지원이었을 것이다. 못사는 나라는 즐기는 것보다 안정적인 생활이 더 중요했을 것이다. 최단시간 내에 경제발전상, K팝, K방산을 홍보하는 동안 상대국은 맞춤형 표확보 전략을 폈다. 이런 경쟁국 유치활동을 취재 못한 언론의 책임도 크다. 엑스포 유치는 실패로 끝났지만 선거철이 돌아오고 있다. 벌써 망둥이들이 뛰기 시작했다. 국회가 나라를 위한 곳이 아닌 개인의 명예와 치부를 위한 장으로 변했기 때문이다. 큰 고기들은 평소에 주변을 잘 다져왔기 때문에 느긋하지만, 망둥이들은 아무런 준비 없이 몸과 입으로 뛰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바쁜철이다. 만나는 유권자들은 늘 표정관리를 잘한다. 한표 달라고 호소하면 거절 대신 미소로 대하기 때문에 승리를 자신하게 된다. 부산엑스포 역시 유권자들의 미소 작전에 승리를 자신하고 대국민 홍보에만 열중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 경쟁에서 이기려면 치밀한 작전이 필요하다. 유권자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꿰뚫어 보고 조용히 활동해야 한다. 옛날에는 주는 만큼 표가 나왔다. 초기에는 1장짜리 달력을 돌려도 표가 될 때가 있었다. 유권자의 요구가 점점 강해지면서 고무신이 표가 됐다. 백사장에 100만 인파를 동원해서 열변을 토해도 한밤중에 던져주는 고무신 한 켤레의 위력을 넘지 못했다. 그 후엔 관광버스로 전국 유람이 있었고, 끼리끼리 밥 사주는 선거도 있었다. 막걸리 한잔에 표가 갈리기도 했지만 더 강력한 표심은 현금이었다. 한밤중에 돈봉투가 살포되면 다음날 선거는 몰표로 나타나는 등 퍼주기 백태는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선거법이 강화되면서 퍼주는 선거는 서서히 사라지고 팬덤정치가 판을 치고 가짜뉴스로 표를 얻으려는 무리들까지 나타난다. 진정으로 유권자를 사로잡으려면 지역의 숙원사업이나 개개인의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전략을 짜는 것이 확실하게 이기는 길이 될 것이다. 승리를 쟁취한 후 김칫국을 마시는 것이 더욱 상쾌할 것이다. - 이은구 (주) 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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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4
  • 이은구 칼럼 - 건강 예방주사 실패 회생주사
    <이은구 칼럼> 2019년부터 3년 동안 전 세계인들은 코로나 예방주사를 맞았다. 한차례는 안되고 연속 3번 이상을 맞아야 했다. 지금도 예방주사 맞는 사람이 많다. 겨울철이 되면서 독감예방주사 맞는 사람도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예방주사는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화시킨 균체를 체내에 미리 주입하여 면역을 형성하는 방법이다. 건강하게 오래 살기 위한 노력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또 있다. 안정적으로 살아야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실수를 하지 않으려는 노력을 한다. 그러나 실수를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일반적으로 실수를 적게 하는 사람은 유능한 사람이고 실수를 많이 하는 사람은 무능한 사람 취급을 받는다. 실수를 하고도 안 한 것처럼 덮어버리거나, 끝까지 실수가 아니라고 변명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정치인이나 고위공직자들이 그렇다. 반대로 실수를 빨리 인정하고 개선하는 사람은 성공확률이 높다. 알면서도 개선하지 않거나 모르고 지나가는 시행착오(실수) 뒤에는 큰 위기가 온다. 지난 정부에서 최저임금을 마구 올려 근로자로부터 대환영을 받았다. 지금 그 여파는 우리나라의 최대위기가 되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고임금을 감당하지 못하여 모두 내보내고 최저인원으로 줄여 놓았다. 남아있는 근로자들의 불만이 폭발하기 시작했다. 부족한 인력 몫을 모두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고 내가 없으면 회사 문 닫아야 할 처지를 알고 과도한 임금인상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건설업을 비롯한 대부분의 현장에서 임금 폭등이 일어났다. 늘어나는 부채에 대출이자도 감당 못하는데 폭등한 임금까지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내몰리는 처지가 되었다. 모르고 시작한 선심성 임금정책이 지금은 기업을 사지로 몰아넣고 말았다. 이 상황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건강을 위해 사전 예방주사를 맞는 만큼 실패하지 앟는 사업을 위한 준비도 철저히 해야 한다. 대기업은 첨단기계와 로봇으로 무장했으니 걱정이 없지만 영세업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사업을 접으면 되지만 주식회사는 폐업 조차도 못한다. 특단의 회생 주사가 필요하다. 일단 모든 규제를 풀어서 숨이라도 쉴 수 있도록 해야한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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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반칼럼
    2023-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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