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10-15(목)
 

<이은구 칼럼> 옛날 중국에서 맹자의 어머니께서 교육을 위해 세 번씩이나 이사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현대판 삼천지교가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자녀교육을 위해 젊은 부모들이 강남으로 모여들면서 아파트값이 폭등하기 시작했고 아파트 투기 현상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아파트 값이 폭등하여 정부를 괴롭히고 서민들의 내집 마련의 기회를 빼앗고 있다. 현 정권이 들어서면서 강력한 주택 정책을 내놓고 있으나 많은 국민들은 주택값이 더 오를 것 이라는 생각으로 불안해하고 있다. 

 

 서울은 물론 지방에 사는 부자들까지 강남으로 몰려들고 있다. 그 원인은 지속적으로 오르는 집값에 대한 투기심리도 있지만 자녀의 교육조건이 좋은 곳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강남 개발이 되면서 강북에 있던 명문고등학교들이 모두 강남으로 이전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 생각된다.

 

 강북에 있던 명문고등학교로 알려진 경기고등학교, 서울고등학교, 배재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 창덕여고 등이 모두 강남으로 옮겨갔기 때문이다. 

 

이들을 원위치(강북지역)로 옮기도록 하고 우수교사들까지 이 지역으로 배치하면 강남 선호현상이 사라지고 교육열이 강한 학부형들이 이들 학교를 따라 강북으로 옮겨오기 때문에 강남 집값은 하락하고 헐값에 거래되는 강북지역의 집값이 올라 강남 투기현상이 사라질 것이다. 이 제도는 획기적인 강남 집값 투기를 잡는 역발상정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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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와 강남 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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