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영 칼럼> 우리 국민은 저력이 있는 국민이다. 어려운 난국이 있을 때마다 국가를 위하여 가정과 마을과 사회와 직장과 학교 등의 자기에게 위치에서 모두가 한마음으로 난국 극복에 최선을 다하여 난국을 슬기롭게 극복해 낸 힘을 가지고 있다.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정성껏 실천한 정신 덕분으로 오늘날 선진국으로 도약한 것이다.
우리의 지금의 현실은 범국민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앞에 놓여있다. 그 중의 하나가 탄소중립의 실천이다. 탄소중립은 탄소의 배출량과 흡수량이 같게해 탄소의 순배출량을 제로로 한다는 것이다. 탄소중립은 2050년까지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탄소중립 실천은 이제 누구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과제이다. 구로구에서는 지난 9월 27일 안양천에서 개최된 구로 G페스티벌 탄소제로 걷기대회 개회식에서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탄소중립 실천이 소중하고 필요한 시기에 구로구에서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을 개최한 것은 시의적절했다.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선포식에 참여한 약 1,000여명의 구로구민들은 선포식 현장에서 에코마일리지 가입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에너지 절약에 누구보다도 우리가 먼저 실천한다고 다짐했다. 그리고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과 함께 “Green 구로, Great 구로”를 만들어 갈 것을 선포했다.
2025년도 구로G페스티벌 행사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안양천 등에서 개장식과 구민상 시상식, 인기가수 공연, 탄소중립 실천 걷기대회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행사와 관련해서 시설홍보물, 현판, 베너기, 현수막 등에는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과 관련한 문구가 다양하게 새겨져 있었다. 탄소중립 선포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직 •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것이 아닌가 싶다. 행사장 입구에 설치된 음료수 코너에도 탄소중립 실천 차원에서 1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 컵을 비치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이번 구로구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 행사장 곳곳에 부착된 탄소중립 실천과 관련된 용어도 정리해 보았다. 탄소중립에 대한 실천 의지가 돋보이곤 했다.
◼ 사용하지 않은 가전 제품 플러그 뽑기
◼ 비닐 봉투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 에너지 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 사용하기
◼ 산책하면서 쓰레기 줍기
◼ 대중교통 이용하기
◼ 탄소감축, 탄소중립 나부터 실천하기
◼ 탄소중립 실천하기 [대중교통 이용+전기 절약+재사용 장바구니+나무심기]
◼ LED 조명 사용하기
◼ 쓰레기 분리배출 철저히 하기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가까운 거리 도보나 자전거 이용하기 등의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실천해야 할 과제이다.
탄소중립은 단순히 정부 정책이나 기업 만이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과 작은 행동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 이런 의미에서 많은 구민이 참여한 이번 구로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이 희망이 있다.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가는 것은 오로지 43만 구로구민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구로구민 모두가 탄소중립에 솔선하여 실천할 때 지구를 살리는 탄소중립 도시로서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이다. 2050년까지 지속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에 구민의 결합된 의지가 필요하다. 탄소중립 도시 선포식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좋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
- 홍 지 영
(사)숲생태지도자협회 부설 숲자라미 사업홍보실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