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5(화)
 

<이은구 칼럼> 수천 년 동안 조상대대로 살아온 초가집이 박정희 대통령의 개혁사업의 첫 작품인 초가집을 스레트집으로 개조하면서 시작됐다. 스레트집은 기와집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마침내 30층 고층 아파트가 전국에 세워졌다.

 

1960년 초 경제개발이 시작되면서 도시로 밀려들어오는 인구를 감당할 수 없게 된다. 1960년대 연립주택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인구의 도시집중으로 생겨난 새로운 주거형태였다. 지금은 대도시는 물론 중소도시와 농촌에 까지 아파트가 보급되어 세계인이 놀라는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변신하였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한 주거시설이 앞으론 스마트시티가 된다고 하니 국토의 무한변신은 주거시설이 주도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소달구지나 겨우 지나던 농촌의 오솔길이 신작로(넓은 비포장도로)가 되고 5.16후 첫 작품인 경부고속도로가 생긴 후 도로의 변신은 계소되어 전국을 고속도로망으로 변신시켰다. 

 

지금은 도로가 칼라로 변했다. 진출입로를 연두색, 주황색, 파란색 등으로 이용자가 쉽게 진입, 출입 할 수 있도록 했다. 집은 없어도 자동차는 모두 있어야 움직일 수 있다. 도로마다 자동차가 가득하고 농가에도 자동차는 필수가 되었다. 

 

풀과 나뭇가지를 때어 밥 짓고 난방도 하던 시대가 1960년대부터 연탄으로 바뀌고 연탄아궁이에서 석유보일러로 석유에서 전기로 난방수단의 변신은 70%가 산지인 우리나라를 녹색 숲으로 변신시켰다.

 

통신은 어떤가 - 미투리(짚신) 신고 전국을 걸어서 소식을 전하던 시대에 살던 사람들이 전보시대를 거쳐 백색전화와 청색전화로 소식을 전하던 것이 엊그제 같았는데 온 국민이 핸드폰으로 문자도 보내고 게임도 하고, 주식과 가상화폐도 사고팔고 송금까지 하는 변신이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는 원격 검진까지 핸드폰이 담당할 것이다. 로봇시대도 곧 도래된다. 로봇청소, 로봇조리, 로봇택배는 이미 시작됐고 로봇경비에 이은 로봇전쟁도 가능해 질 것이다.

 

가장 살기 힘들다고 젊은이들이 외면하고 도시로 떠난 농촌도 도시 못지 않게 변하고 있다. 집집마다 자동차가 있고 각종 농기구를 보유하면서 농사도 기계화시대가 되고 있으니 대한민국의 농촌은 천지개벽한 현장이라 할 수 있다.

 

그래도 도시로 떠난 젊은이들은 돌아오지 않고 있다. 아직 문화시설이 부족하고 같이 놀아야 할 친구들이 없기 때문이다. 은퇴세대부터 농촌으로 돌아오면 젊은이들도 따라 내려올 것으로 기대해 본다.

 

- 이은구

(주)신이랜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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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구 칼럼 - 농촌의 대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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